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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결핍증후군

마태복음 2024. 9. 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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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들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산부인과
난소, 시상하부, 뇌하수체
폐경, 폐경 이행기, 조기난소부전

정의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정상치보다 낮아져 있는 상태를 말하고, 에스트로겐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태에서 포괄적인 의미로 쓰인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및 요로감염 등과 관련이 있다.

원인

폐경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젊은 여성에서는 생식샘, 부신, 뇌하수체 호르몬 등과같은 내분비 이상이 원인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전(기능성 시상하부성 무월경(Functional hypothalamic amenorrhea; FHA), 신경성 식욕부진증, 칼만 증후군, 고프로락틴혈증), 난소 부전(생식샘 발달장애(Gonadal dysgenesis), 조기난소부전(Premature ovarian failure)), 제 1형 당뇨와 같은 것들이 있다. 또한 수술로 인한 난소 절제, 항암, 방사선 치료도 원인이 된다.

선천성 에스트로겐 결핍이 있는데 이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하여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방향화효소 결핍(Aromatase deficiency)의 경우 효소 아로마타제가 없거나 안드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환시키지 못하는 기전으로 에스트로겐 결핍을 이르키고, 에스트로겐 무감증 증후군(Estrogen insensitivity syndrome)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결함으로 에스트로겐을 활성화 못해 에스트로겐 결핍을 이르키게 된다.

증상

폐경 및 폐경 이행기를 겪는 여성들이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겪는 증상과 거의 동일하다.
혈관운동장애(안면홍조, 발한), 불면증을 경험할 수 있고 비뇨생식기계 위축에 따른 증상(질 건조감, 성교통, 반복적인 질 감염과 요로감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골흡수 증가로 급격한 골손실이 일어나면서 골다공증의 진행으로 인한 골절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 중 질 건조증은 성교통(Dyspareunia)은 성욕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스트로겐 결핍은 이른나이에 시작될 수록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에스트로겐이 동맥을 확장하고, 동맥경화를 억제하며, 염증반응등 혈관계에서 중요한 대사에 관여하고 있어서 조기난소부전의 경우 위험성은 높아질 수 있다.

진단/검사

폐경의 경우 6개월 이상의 무월경이거나 갱년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혈중 난포자극호르몬을 측정하여 40 mIU/mL이상을 확인하면 더욱 진단이 확실해진다. 호르몬 검사는 자궁적출수술을 받아서 생리가 없는 경우와 같이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 유용하나 폐경이행기 동안에는 변동을 보일 수 있어 일반적으로는 반복 측정이 필요하다. 수술로 인한 양측난소절제는 수술로 인한 폐경으로 특별한 추가 검사 없이 진단한다.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전(Hypothalamic-pituitary insufficiency or disruption)의 경우 3개월 이상의 생리가 없고 혈중 낮은 생식샘자극호르몬과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이 관찰된다. 초경이 없고 2차 성징이 없는 경우에는 경우에는 염색체 이상이나 효소, 대사산물 측정이 필요할 수 있다.

조기난소부전은 만 40세 이전에 고생식샘자극호르몬 생식샘저하증(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기 폐경이라고도 일컫는다. 폐경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진단은 폐경을 진단하는 방법과 같다.

치료

폐경이나 조기난소부전의 경우 호르몬치료로 에스트로겐을 투여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겠으나 환자의 기저질환, 현재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발생한 종양이나 신경성 식욕부진 등의 발생 원인이 명확한 상태라면 그 원인을 일차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치료가 된다. 칼만 증후군의 경우 생식샘자극호르몬이 적절히 분비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므로 생식샘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치료이다. 선천성 에스트로겐 결핍의 경우에도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므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발생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의 경우에도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정도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예방방법

폐경이나 조기난소부전 등은 원인을 치료하기는 어렵지만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 강화, 체중 조절, 금연 등은 삶의 질을 높임과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고, 동시에 골밀도 증가에 도움이 되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관련질병

폐경, 조기난소부전(조기폐경), 생식샘 발달장애, 기능성 시상하부성 무월경, 신경성 식욕부진증, 칼만 증후군, 뇌하수체종양, 고프로락틴혈증, 양측난소절제, 선천성 에스트로겐 결핍

[네이버 지식백과] 에스트로겐결핍증후군 [Estrogen deficiency]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