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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올라

마태복음 2024. 9. 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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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올라
Graviola
 
학명
Annona muricata
L.
이명
가시여지, 구야바나(Guanabana, 스페인어), 구야바노, 사워소프(Soursop, 영어)
분류
진핵생물역(Eukaryota)
식물계(Plantae)
속씨식물군(Angiosperm)
목련군(Magnoliids)
목련목(Magnoliales)
포포나무과(Annonaceae)
번여지속(Annona)
Annona muricata
1. 개요2. 열매3. 잎4. 기타

1. 개요[편집]

그라비올라(Graviola) 또는 가시여지는 목련목 포포나무과의 교목으로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연안의 아열대 지역이 원산이다. 이 나무의 열매를 가리키기도 한다.

2. 열매[편집]

사워솝, 사우어솝 혹은 그라비올라라고 부르며, 아노나과에서 두 번째로 큰 과일이다.[1] 많이 크면 몇 킬로그램 이상 나가기도 하며, 유튜브 등에서 들고 먹는 것을 본다면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크다. 현실판 악마의 열매라고 볼 수 있을만한 울퉁불퉁하고 가시가 돋친 외형을 하고 있다. 열매는 대부분 초록색이며, 잘 익으면 포포나무나 다른 아노나과 종류와 비슷하게 겉부분이 검게 변한다. 겉부분이 검게 변한 건 후숙이 잘 되었다는 뜻으로 상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너무 초록색일 때가 더 맛이 별로다.

맛은 아노나과답게 달며 사워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슈가애플 같은 종류보다 신맛이 있으며 시큼한 베리 계열의 향이 있다. 먹어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코코넛,파인애플,딸기같은 느낌이 있고 다양한 게 합쳐진 열대과일스러운 맛이라고 한다.

열매 안에는 크고 검은색인 씨앗이 있다. 다른 아노나속 종류와 달리 열매가 워낙 커서 체감은 잘 안 되는 편.

3. [편집]

잎은 매끄럽고 아노나속 특유의 향이 있다. 웬만한 아노나속의 종은 스칠 때마다 강렬한 풀 향을 내뿜는데, 살아있는 그라비올라 잎에서도 그런 향이 난다. 그래도 잎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독한 향을 내뿜는 슈가애플이나 커스터드애플과는 다르게 향이 그리 독하지도 않고 달달한 향이 난다.

잎의 주 용도는 말려서 차로 마시는 것이다. 2010년대에는 그라비올라 잎차가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잠시 열풍이 불기도 했었고, 그 흔적으로 지금도 그라비올라 묘목이 종종 돌아다닌다. 물론 요즘에는 거의 안 보인다. 당연한 말이지만 잎차 정도로 항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오히려 너무 많이 먹으면 아노나과 나무에 들어있는 아세토제닌 계열 화합물 때문에 신경독성이 있고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4. 기타[편집]

panpanya의 만화 "구야바노 홀리데이"의 구야바노가 이것. 구야바노는 필리핀어 명칭이다.

홍차 브랜드 믈레즈나의 가향차 라인 중에서도 그라비올라 가향차가 있다. 사워솝(soursop)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과일 리뷰 채널 weird explorer가 초기에 먹어본 과일이고 어느 정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과일이다. 먹어볼 때마다 악재가 겹쳤는데, 첫 번째 먹어볼때는 상한 것을 먹어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겼고, 두 번째로 유튜브 리뷰를 위해 먹었을때는 과일에서 벌레가 몇 마리 나왔다. 그래도 개인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맛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