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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lychee) 또는 여지(荔枝)는 동남아시아 지방이 원산지인 열대 과일이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지만 중국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명성을 떨쳤다. 10세기의 문인 채양(蔡襄)은 여지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으며, 당현종의 애첩인 양귀비가 이것에 맛들려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해 오느라 국력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는 설도 있을 정도다. 사실 황실에 여지를 진상하는 전통은 그보다 더 오래된 1세기경부터 시작됐는데, 황제나 황족에게 진상하는 물건은 되도록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조련된 말로 운반했다.
갓 열린 것은 진한 빨간색을 띠며, 딸기 비슷하게 생겼다. 껍질은 거칠고 질기지만 매우 물러서 조금만 힘을 줘도 껍질 사이로 살이 터져 나오는데 맛이나 열매의 질감 자체는 더 달고 단단한 포도알과 비슷하며,[1] 향은 꽃향기 비슷하다.[2]
여타 과일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럼 신선할 때 바로 먹는 게 좋지만, 통조림이나 음료수로도 많이 가공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통조림으로 많이 팔리는데,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든 원래 분홍색에 가까운 빨간색이지만 통조림이 된 데다 차갑게 먹는 것이 맛있다는 이유로 거의 얼리다시피 한 상태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무튀튀한 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지만 중국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명성을 떨쳤다. 10세기의 문인 채양(蔡襄)은 여지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으며, 당현종의 애첩인 양귀비가 이것에 맛들려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해 오느라 국력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는 설도 있을 정도다. 사실 황실에 여지를 진상하는 전통은 그보다 더 오래된 1세기경부터 시작됐는데, 황제나 황족에게 진상하는 물건은 되도록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조련된 말로 운반했다.
갓 열린 것은 진한 빨간색을 띠며, 딸기 비슷하게 생겼다. 껍질은 거칠고 질기지만 매우 물러서 조금만 힘을 줘도 껍질 사이로 살이 터져 나오는데 맛이나 열매의 질감 자체는 더 달고 단단한 포도알과 비슷하며,[1] 향은 꽃향기 비슷하다.[2]
여타 과일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럼 신선할 때 바로 먹는 게 좋지만, 통조림이나 음료수로도 많이 가공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통조림으로 많이 팔리는데,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든 원래 분홍색에 가까운 빨간색이지만 통조림이 된 데다 차갑게 먹는 것이 맛있다는 이유로 거의 얼리다시피 한 상태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무튀튀한 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리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Hypoglycin)과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저혈당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공복에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과일이다. 공복 혈당은 식후에 비해 혈당이 낮은데, 이 상태에서 리치를 먹으면 혈당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3] 이는 리치를 먹은 영양실조 상태의 인도 및 중국, 베트남 아동에게서 발병한 뇌증(뇌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리치가 많이 생산되는 인도 동부 비하르 주 무자파르푸르에서는 해마다 100여 명의 건강했던 어린이들이 갑작스런 발작과 의식불명, 급성 뇌부종으로 목숨을 잃었다. 20년 이상 지속된 미스터리한 질병은 미국과 인도 과학자들의 연구 끝에 밝혀졌는데, 이 질병의 원인은 빈속에 리치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례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희생자의 대부분은 과수원의 땅에 떨어진 과일을 먹은 인도의 주요 리치 생산 지역(lychee-producing region)의 가난한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리치에는 신체의 포도당 생성 능력을 억제하는 독소가 들어 있어 저녁을 먹지 않아 혈당 수치가 이미 낮은 어린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2014년 5월과 7월 사이에 무자파르푸르(Muzaffarpur)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아픈 아이들을 조사한 연구원들은 카리브해의 아이들에게 뇌 부종과 경련을 일으킨 질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 발병은 신체가 포도당을 만드는 것을 방해하는 독소인 하이포글리신을 함유한 아키 열매에 의해 발생했다. 테스트 결과 리치에도 하이포글리신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보건 당국은 부모들에게 어린 아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도록 하고 그들이 먹는 리치의 수를 제한하도록 지시했다.
해당 관리들은 발병과 관련 증상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저혈당증(hypoglycaemia) 또는 저혈당(low blood sugar)에 대해 신속하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보고된 질병 사례의 수는 매년 수백 건에서 약 50건으로 감소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6월 12일에 인도에서 또다시 리치를 먹은 어린이 31명이 사망했다.#
뷔페에 리치가 있는 이유는 과식을 해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식후에 먹는 것은 괜찮지만 하루에 10개 이상 먹거나 설익은 것이나 씨앗을 먹을 경우 저혈당증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 특히 어린아이들은 5개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고 섭취 후에도 잘 지켜 보아야 한다. #
리치가 많이 생산되는 인도 동부 비하르 주 무자파르푸르에서는 해마다 100여 명의 건강했던 어린이들이 갑작스런 발작과 의식불명, 급성 뇌부종으로 목숨을 잃었다. 20년 이상 지속된 미스터리한 질병은 미국과 인도 과학자들의 연구 끝에 밝혀졌는데, 이 질병의 원인은 빈속에 리치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례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희생자의 대부분은 과수원의 땅에 떨어진 과일을 먹은 인도의 주요 리치 생산 지역(lychee-producing region)의 가난한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리치에는 신체의 포도당 생성 능력을 억제하는 독소가 들어 있어 저녁을 먹지 않아 혈당 수치가 이미 낮은 어린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2014년 5월과 7월 사이에 무자파르푸르(Muzaffarpur)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아픈 아이들을 조사한 연구원들은 카리브해의 아이들에게 뇌 부종과 경련을 일으킨 질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 발병은 신체가 포도당을 만드는 것을 방해하는 독소인 하이포글리신을 함유한 아키 열매에 의해 발생했다. 테스트 결과 리치에도 하이포글리신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보건 당국은 부모들에게 어린 아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도록 하고 그들이 먹는 리치의 수를 제한하도록 지시했다.
해당 관리들은 발병과 관련 증상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저혈당증(hypoglycaemia) 또는 저혈당(low blood sugar)에 대해 신속하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보고된 질병 사례의 수는 매년 수백 건에서 약 50건으로 감소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6월 12일에 인도에서 또다시 리치를 먹은 어린이 31명이 사망했다.#
뷔페에 리치가 있는 이유는 과식을 해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식후에 먹는 것은 괜찮지만 하루에 10개 이상 먹거나 설익은 것이나 씨앗을 먹을 경우 저혈당증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 특히 어린아이들은 5개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고 섭취 후에도 잘 지켜 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