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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라나

마태복음 2024. 9. 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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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ana (학명: Paullinia cupana)
 
익기 전의 모습.
1. 개요2. 열매3. 기타

1. 개요[편집]

붉은색을 띠는 체리보다 약간 큰 크기의 과일이다. 브라질이 원산지다. 씨앗 카페인이 풍부하다.[1] 카페인 농도가 약 2%~4.5%이며 이는 커피의 약 2배 정도 된다. 그래서 원주민들이 이 씨앗의 음료를 활용하였으며 과라나 씨앗에서 카페인을 추출하여 에너지 드링크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핫식스 레드불을 보면 과라나 함유라고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이 과라나로 만든 음료수를 국민음료로 즐겨 마시는데, 무척 대중적이라 코카콜라조차 브라질에 진출하려 했다가 손해를 봤다.[2]

굉장히 쓰다. 어지간히 쓴맛을 좋아하지 않으면 제대로 먹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과라나를 사용한 음료는 당분을 사용하여 과라나의 쓴맛을 가리려고 노력한다. 사실 에너지의 근원은 카페인 등의 각성, 흥분제와 이를 받쳐줄 흡수가 빠른 에너지원인 당분이기 때문에 에너지 드링크에는 많은 당분을 쓰고 있다고 봐도 좋다. 또한 흰색 과육 부분은 쓰지 않고 달아서 맛있기에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 식감은 찐 감자와 비슷하다고.

이외에도 근육이완, 체지방 분해, 천식완화, 혈액순환,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2. 열매[편집]

과라나의 어원은 과라니어의 guara-ná와 투피과라니어로 warana로 그 뜻은 인간의 눈과 닮은 과일이라는 뜻이다. 그 어원에 걸맞게 이 열매가 익으면 씨앗이 튀어나오는데 그 모양이 흡사 사람의 과 비슷하게 생겼다. 열매가 벌어진 모습을 실제로 봤을 때 사람에 따라 매우 혐오스러울 수 있다. 원주민의 전설에 의하면 신이 실수로 죽인 인간 아이의 눈을 뽑아서 땅에 심었더니 거기에서 자라난 그 식물이 바로 과라나라고 한다.



건조시킨 뒤의 모습. 하얀 부분이 검게 변하며 이렇게 처리된 씨앗에서 카페인을 추출한다.

3. 기타[편집]

엉뚱하게도 과라나 음료는 북쪽의 지구 반대편 홋카이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기도 한데, 홋카이도에서는 심지어 과라나음료가 특산물로 팔린다. 1958년에 코카콜라의 일본 진출에 대항하기 위하여 전국청량음료협동조합연합회가 브라질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개발했는데, 코카콜라가 본토보다 3년 늦게 들어온 홋카이도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21년 현재 시점에도 시내 웬만한 편의점에는 콜라와 함께 당당히 들어와 있다.[3]

위에 서술되었듯이 브라질에는 과라나를 원료로 한 과라나 맛 탄산음료가 있어 브라질 국민 탄산음료 지위를 갖고 있다[4].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과라나 안타르치카(Guaraná Antarctica)로 브라질인들이 많이 사는 주변 남미국가나 유럽, 북미, 아프리카는 물론 일본에서도 생산, 판매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들어 이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일본 생산 제품이라 가타카나로 이름이 적혀있다. 또한 슈하스코 음식점에서 판매되기도 하는데, 브라질 현지와 비교하면 꽤 비싸게 팔린다.[5]

그 외 마이너한 브랜드는 과라나 브라질(Guaraná Brasil)이나 코카콜라에서 제조하는 쿠아치(Kuat)가 있지만, 과라나 안타르치카의 아성에 대항하기에는 미약한 수준.



브라질의 국민음료인 과라나 앙차르치카(Guaraná Antarctica).[6]



1989년 4월 진로음료 브라질 회사와 제휴하여 '리오쿨 과라나'라는 음료를 시판했으나, 반응이 신통치 않았는지 몇 년 안가 단종되었다.

한미약품에서 '프리미엄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과라나 음료를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