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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애플

마태복음 2024. 9.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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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종류4. 불교5. 기타

1. 개요[편집]

Rose apple.

열대 지방이 주산지인 도금양과 여러 과일의 일반명.

보통 이 과일은 처음 찾는 경우, 태국에서 촘푸(ชมพู่), 대만에서 롄우(염부) 등으로 부르는 빨간색 종 모양 과일을 찾는 것이 쉽다. 이 종은 자바애플이나 워터애플이라고도 불리는 종류이며, 로즈애플로만 불리는 작은 종류는 찾기 힘들다.

이 종류 중 일부 종을 고대 인도에서부터 아쇼카 대왕을 통해 잠부라고 불렀으며, 고대 인도인들은 인도를 잠부의 땅 (Jambudvipa, जम्बुद्वीप)라고 부를만큼 높은 가치의 과일로 여겼다.

2. 상세[편집]

주로 생과일로 먹으나, 디저트 또는 약용으로도 사용된다. 생과일로 먹으면 석류를 확대한 것 같은 질감에 산미가 적고 단맛도 적으며 수박보다 심심한 맛을 맛볼 수 있다. 과일 자체로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수분과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열대지방에 어울리는 맛이다. 만약 강렬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맛있을 수도 있다.
로즈애플로만 불리면서 다른 종보다 향이 강하고 찾아보기 힘든 syzygium jambos는 향이 강렬한 대신 열매가 둥근 모양이고 중간에 큰 씨앗이 들어서 과육이 많지 않다.

도금양과의 나무 여러 종이라 로즈애플 종마다 형태가 다르며, 일반적으로 팔리는 빨간 종 모양 로즈애플은 열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고 로즈애플로만 불리는 Syzygium jambos 종은 위에서도 설명했듯 찾기 쉽지 않다. 같은 속의 과일들이라 잎 모양도 비슷하고 꽃도 비슷하게 핀다. 정향이나 화원에서 피어리스라고 팔리는 나무와도 같은 속으로, 이들도 비슷한 향을 조금씩 보유하고 있다.

3. 종류[편집]

Syzygium jambos
로즈애플로만 불리는 대표적인 로즈애플이다. 만약 국내에서 로즈애플로 표시된 묘목을 구매했다면 대부분 이것이다. 노란색 혹은 빨간색 품종이 있으며 작고 둥글며 큰 씨앗이 있는 열매를 맺는다. 과육이 얼마 없는 대신 향이 진하다.

Syzygium malaccense
말레이 애플 혹은 잠부아이르라고도 불리는 로즈애플의 일종이다. 과육이 있고 큰 씨앗이 있으며 원통 모양인 빨간색 과일을 맺으며 꽃도 빨간색으로 핀다. 잎이 유독 크고 두꺼우며, 성장세가 빠르다. 동남아시아와 호주가 원산지다.

Syzygium aqueum
워터애플이라고도 불리는 로즈애플의 일종이다. 많이 납작한 종 모양 로즈애플은 이 녀석이다. 과육이 단단해서 꽤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선명한 붉은색을 띄는 과일을 생산한다. 간혹 흰색에서 초록색을 띄는 품종도 있다. 과일 중간에 큰 씨앗이 있다.

Syzygium samarangense
왁스잠부, 왁스애플이라고도 불리는 로즈애플의 일종이다. 가장 흔하고 품종개량이 많이 된 것으로 여겨지는 종이다. 보통 하얀색 꽃에 붉은색 열매를 맺으며 다른 색의 열매를 맺기도 한다. 품종개량에 의해 씨앗이 없으며 먹으면 약간의 단맛과 향이 있는 특이한 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색이 진할수록 맛이 진하다.

4. 불교[편집]

로즈애플의 나무 아래는 부처가 앉아서 깨달음을 얻는 데에 도움을 준 신성한 것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으며 로즈애플 역시 지역에 따라서 신성한 것을 취급받기도 한다[1]

자이나교에서도 비슷하게 신성한 것으로 여긴다.

5. 기타[편집]

무난한 맛에 비해 맛이 너무 무난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과일이다.

도금양과답게 솔 모양의 꽃이 피며 나무 전체에서 약간의 향이 난다.

재배하는 곳은 흔하지 않지만 국내에도 간혹 재배하는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