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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모야

마태복음 2024. 9.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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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모야
Annona cherimola
이명 : 커스터드애플 [1], 파인애플석가
분류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Angiospermae)
미분류
목련군
목련목
포포나무과(아노나과)(Annonaceae)
번여지속(Annona)
Annona x atemoya





1. 개요2. 상세
2.1. 맛
3. 기타



1. 개요[편집]

아노나속에 속하는 슈가애플과 체리모야의 교배종.

2. 상세[편집]

열대지방에서 꽤 인기있고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록성 열대~아열대 과수다. 원산지는 중남미지만 인기있는 과일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대만에서 많이 재배하며, 파인애플석가(봉리석가)라고 부른다.

교배종이기 때문에 나무나 품종마다 모습이 다를 수 있다. 보통 초록색에 반쯤 둥글고 넓적한 잎에 몇 미터 이상 크게 자라는 나무다. 교배종이라 열매마다 모양은 다르지만 슈가애플보다 뾰족하게 울퉁불퉁한 면이 있는 모양새에 하얀 과육을 가지고 있다. 과육에는 검은색의 씨앗이 많이 박혀있어서 열매 크기가 작으면 씨앗이 자주 걸릴 수 있다.

씨앗과 껍질에는 아노나신이라는 신경독이 포함되어 있어서 먹으면 배탈이 날 수도 있다.

꽃은 초록색으로 꽃잎이 3개 달린다. 암꽃이 먼저 피고 수꽃이 피기 때문에 자가수정이 거의 안 되기에 인공수정이 필요하다. 수분이 되면 열매가 익는다. 열매가 커져서 초록색일 때 수확하지만 조금 더 후숙을 거쳐야 먹을 수 있다. 열매 겉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손으로 만졌을 때 껍질이 벗겨질 만큼 부드러워지면 먹을 수 있다.

이름인 아테모야는 슈가애플의 예전 멕시코 이름인 ate와 체리모야의 moya를 합친 것이다.
슈가애플과 비견되는 단맛에, 상당한 신맛 또한 가지고 있다. 과육은 부드럽고 손으로 껍질채 살살 뜯어내면 바나나같은 펄프처럼 보이지만 살짝 눌러도 과즙이 나올 만큼 과즙이 많다. 슈가애플이 슈가애플 특유의 향만 가지고 신맛이 거의 없이 단맛만 있는 것과 달리 마치 파인애플과 비슷한 톡 쏘는 향이 있다. 이것이 아테모야의 강렬한 신맛과 합쳐져서 마치 맛이 강화된 부드러운 파인애플을 먹는 것 같은 맛이 난다.

식감은 홍시보다는 조금 단단한 수준으로 부드럽고 섬유질이 걸리는 것이 거의 없다. 껍질에 가까운 부분은 살짝 구아바같이 걸리는 맛이 있다. 손으로 껍질을 벗길 때 이런 부분이 조금 남기 때문에 주의.

과일에서 단맛을 주로 보고 신맛을 싫어하는 게 아닌 신맛과 단맛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단맛을 주로 본다면 슈가애플이 취향에 맞을 것이다.

3. 기타[편집]

이름 때문에 소개할 때 아재개그를 치기도 한다.

2000년대부터 제주도에서도 재배된다고는 하지만 재배지 확대가 안 되고 생산이 어려운지 국산 아테모야가 유통되지는 않다. 국내에서 생과를 먹으려면 개인적으로 재배하는 사람을 알아보거나 직접 키워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