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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음

마태복음 2024. 9.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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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편집]

미음()[1] 또는 보미(gruel)은 '마시는 쌀'이라는 뜻으로, 을 재료로 물을 많이 넣어 묽게 끓여낸 뒤 건더기를 걸러낸 것을 가리킨다.

2.2. 특징[편집]

네이버 사전에서는 "입쌀이나 좁쌀에 물을 충분히 붓고 푹 끓여 체에 걸러 낸 걸쭉한 음식. 흔히 환자나 어린아이들이 먹는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보다 이 더 많이 들어가는데, 죽을 끓일 때 들어가는 물의 양이 쌀의 5~6배라면 미음은 쌀의 10배 정도라서 죽보다 더 묽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가 없어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죽과 숭늉의 중간쯤에 있는 음식으로 볼 수도 있다.

기아, 단식 등의 이유로 매우 오랫동안 굶주림에 시달린 경우, 영양소를 공급하려면 미음부터 조금씩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배고프다고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먹으면 그 동안 쉬고 있던 위장에 무리가 간다는 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원인은 위장이 아니라 이다. 온 몸의 글리코겐이 고갈된 상태에서 새로 막대한 열량을 섭취하면 간이 고갈된 글리코겐을 생산하다가 과로로 쓰러지는 것이다. 때문에 미음처럼 열량이 매우 적은 음식을 찬찬히 섭취해서 며칠에 걸쳐 몸에 흡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2] 이를 영양재개증후군(refeeding syndrome)이라고 한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4~5개월경에는 미음부터 시작한다. 소화기 관련 수술을 받은 경우 미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2.3. 종류[편집]

  • 감자미음
  • 고구마미음
  • 단호박미음
  • 닭가슴살미음
  • 당근미음
  • 바나나미음
  • 배미음
  • 브로콜리미음
  • 비타민채미음
  • 비트미음
  • 사과미음
  • 소고기미음
  • 시금치미음
  • 쌀미음
  • 양배추미음
  • 애호박미음
  • 오이미음
  • 오트밀미음
  • 청경채미음
  • 초유쌀미음
  • 흑미미음
미음동 문서로.

4.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명 미음[편집]



1914년 미금시의 전신 미금면의 '미'의 기원이 된 과거의 면 명칭이다. 이 미음면은 남양주시 수석동의 미음나루라는 나루터에서 유래했고 비슷한 위치와 같은 이름의 맛집 거리가 이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사실 대동지지를 보면 조선시대 남양주 지역에 미음면이라는 면은 없고 대신 독음면이라는 지명이 있었으며, 미음나루라는 이름도 잘못 전해지는 것이며 원래 미호나루였다. 미음이라는 이름은 '음'이라는 지명이 들어가는 곳의 특성을 감안해본다면 하남시 미사동 일대의 별칭이었다고 보는 설이 있다. '미호'라는 이름은 현재 한강 중류 일대 부락들, 즉 남양주시 남부 지역과 하남시 일대에서 한강을 부르던 토속적인 별칭이었다.

어쨌든 미음면/독음면이 관할했던 리는 현재 도농, 지금(수석+가운 포함) 일대였고, 미금의 '금'은 금촌면에서 유래됐으며 금촌면은 양정, 금곡 일대를 관할했었다. 한편 평내, 호평은 상도면, 하도면 관할이었다가 미금면의 신설과 동시에 미금으로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