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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아

마태복음 2024. 6.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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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능 아동의 약칭으로 원래는 비하적 의미가 없었지만 의미변화가 되어 지적장애 아동을 비하하는 의미로 굳어지게 되었다.
2. 해당되는 장애들[편집]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정신의학과 발달심리학 등을 잘 중시하지 않던 20세기까지는 정신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전부 '저능아'로 불렀었다.[1] 하지만 '저능아'가 비하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현대 정신의학과 발달심리학 등을 중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저능아'라는 단어가 교육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었고, 필요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화 해서 사용한다.

저능아 외에도 지진아라는 단어도 사용되었다. 지진아는 지적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 자폐스펙트럼장애 분류 중 자폐증, 레트 증후군, 아동기 붕괴성 장애를 제외한 개념에 가깝다. 하지만 '지진아' 또한 의미변화로 비하적인 의미가 생겨 사용빈도가 감소하였다.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성 장애: DSM-5 기준으로 사회성과 지능이 모두 낮을 경우에 해당한다. DSM-IV까지는 일반 자폐증(카너 증후군)과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세분했으나, 지능에 따른 구분이 무의미하고 오진 남발의 우려가 있다 하여 폐지되었다.[2]
지적장애/경계선 지능
학습장애: 다른 분야의 지능은 정상임에도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을 DSM에서는 따로 구분해서 학습장애로 부른다. 하지만 이 학습장애의 기준이 자신의 IQ 수준에서 기대되는 만큼의 학습을 못 하는 경우이므로 대학원생 대상의 임상심리학 교재에도 IQ 145인 사람이 IQ 130 수준의 수행능력을 보이는 경우를 버젓이 학습장애로 기재하고 있다.
ADHD를 비롯한 그 외 여러 가지
3. 비하적 의미[편집]
일상에서 저능아와 지진아는 윗 항목의 범주에 들지 않아도, 답답하거나 한심해 보이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욕설처럼 사용되고 있다.[3] 최근에는 반댓말로 똑똑한 사람에게 고능아라고 말하기도 하는 편. 영어권에서 지적장애인을 비하하는 'moron', 'retard'란 욕설과도 맥락이 같다.[4][5]

일본어에서도 비하어로 쓰인다. 일본의 커뮤니티인 2ch에서는 '저뇌'(低脳)라는 속어가 쓰이는데, 키보드로 'teinou(ていのう)'라 썼을 때 정치적 올바름을 의식했는지 '저능'이란 한자로 변환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대신 걸려나오는 한자로 대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