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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전막

마태복음 2024. 7.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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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에 생기는 섬유성 막

진료과관련 신체기관
안과

정의

망막전막은 망막표면에 혈관이 없는 반투명의 막조직이 형성되어 다양한 정도의 황반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

망막전막의 원인은 특별한 원인이 되는 안질환이나 병변이 발견되지 않는 특발성 막과 안질환에 속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및 수술 등의 처치에 의한 의인성으로 나눌 수 있다. 후포도막염, 평면부염, 사르코이드증 등을 포함한 모든 안염증질환과 혈관투과성이 증가되는 혈관폐쇄질환,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병증, 혈관확장증, 세동맥류 등에서 속발성 망막전막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망막박리 수술, 레이저 광응고술, 냉동 치료 등과 같은 망막 관련 치료 이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

망막전막의 증상은 막의 위치, 두께 및 혼탁 정도와 막의 수축에 따른 막 아래의 황반구조의 손상정도에 따라서 다양하다. 시력 저하와 물체의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증상의 발현은 대부분 느리지만 갑자기 인지되기도 한다.

진단/검사

망막전막의 진단은 주로 세극등안저검사에 의한 임상진단이며, 부수적인 검사가 막의 분류와 상세한 범위, 동반된 황반이상 및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유익하다. 망막전막이 의심되면 중심시력과 암슬러격자검사로 중심시야를 검사한다. 빛간섭 단층촬영은 황반의 형태변화와 견인에 의한 망막 두께의 증가를 임상적으로 평가하는데 중요하다.

치료

망막전막은 정도에 따라 병의 진행을 살펴보며 치료시기를 잡을 수 있다. 유리체절제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하여 망막의 표면에서 막을 제거하게 된다. 막을 제거한 후 수개월이 경과하면서 왜곡된 망막의 구조가 회복되면 증상이 일부 개선되기도 한다. 망막전막이 오래되어 구조가 아주 심하게 변경되었을 경우, 구조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시력의 악화를 막기 위한 목적에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경과/합병증

망막전막은 일반적으로 진행속도가 빠르지는 않으나, 막이 점차 두꺼워지고 망막이 뒤틀려서 망막주름, 황반부종, 부분층 황반원공의 발생, 망막색소상피의 변화 등으로 인해 서서히 시력 감소가 진행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막전막 [Epiretinal membran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