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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을 크게 보는 데 사용하는 볼록 렌즈. 확대경(擴大鏡)이라고도 한다.
흔히 돋보기라고 하면 지름 10㎝ 정도의 볼록 렌즈에 손잡이를 매달아 놓은 것을 의미한다. 문구점이나 다이소 같은 잡화상에서 다양한 크기로 팔고 있으며, 학습용으로 쓰이는 작은 돋보기는 오목 렌즈와 같이 묶여 있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는 과학 시간에 렌즈의 성질을 배울 때 쓰인다. 볼록 렌즈는 빛을 굴절시켜 모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초점에 빛이 모이게 되며, 초점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건너편의 물체를 들여다 보면 물체보다 크기가 확대된 허상이 보인다. 초점보다 먼 거리에서 물체를 들여다보면 상하좌우가 뒤집힌 실상이 보이는데, 망원경이나 현미경 등에서 관찰하고자 하는 물체가 뒤집혀 보이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햇빛처럼 강한 빛에 돋보기를 갖다댄 후 초점에 검은색 종이를 놓으면 연기를 내며 타들어가는데,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듯. 문구점에서 파는 돋보기는 아예 검은색 종이를 세트로 넣어 놓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돋보기를 가지고 개미를 태워 죽인다거나[3] 불장난을 하는 아이들이 꼭 있다. 그러지 말자. 실제로 부싯깃에다가 대놓고 그러면 불이 나는데 이는 생존 관련 자료에서도 꼭 나타난다. 2021년 중국 상하이의 한 생태공원 잔디밭에서 어느 부자(父子)가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불을 붙이는 실험을 하다가 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는 바람에 2000㎡에 달하는 잔디밭이 삽시간에 불타버린 사례가 있었다. 게다가 이 당시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았던터라 잔디가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삽시간에 불이 번질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들은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가 CCTV 영상으로 인해 덜미가 잡혔고, 아버지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더해 공원 측에 피해보상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빛을 모으다가 빚더미를 모아버린 셈. #
이는 수정구슬(링크, 기사) 등 투명한 물체도 마찬가지이다. 투명 플라스틱 물병에 든 물을 다 안 마시고 버린 쓰레기 때문에 산불이 난 적이 있다. 여름철에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 비닐하우스 천장에 고인 빗물이 돋보기 현상을 일으켜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사, 영상. 이런 화재를 수렴화재라고 한다.
그리고 돋보기로 태양을 직접 쳐다보는 행위는 실명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4]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말년에 이러다가 눈이 멀었다.
전통적으로 파이프 담배와 함께 탐정의 필수 소품 가운데 하나이다. 단순히 물건을 크게 보기 위한 도구였던 돋보기가 탐정을 상징하는 물건이 된 건 셜록 홈즈의 영향이며[5], 이후 돋보기는 탐정의 상징을 넘어 '무언가를 찾는' 물건의 아이콘으로 쓰이고 있다. 당장 네이버나 구글,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문서 맨 위로 스크롤해서 나무위키의 검색 버튼이 무슨 모양인지 잘 보자.
최근에는 책을 보는데 편리하도록 책상에 세워둘 수 있는 stand형 돋보기(루페)도 있다.
신용카드 형태의 돋보기도 있다. 그냥 확대해서 보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생존주의자들처럼 불을 피우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뚫어뻥처럼 사물의 이름이 용도를 정확하게 나타내고 있다. 직관적인 작명의 좋은 예시.
보석 세공, 프라모델 조립 등 정밀한 작업을 할 때도 용도에 맞게 고정시킬 수 있는 돋보기가 쓰인다.
흔히 돋보기라고 하면 지름 10㎝ 정도의 볼록 렌즈에 손잡이를 매달아 놓은 것을 의미한다. 문구점이나 다이소 같은 잡화상에서 다양한 크기로 팔고 있으며, 학습용으로 쓰이는 작은 돋보기는 오목 렌즈와 같이 묶여 있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는 과학 시간에 렌즈의 성질을 배울 때 쓰인다. 볼록 렌즈는 빛을 굴절시켜 모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초점에 빛이 모이게 되며, 초점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건너편의 물체를 들여다 보면 물체보다 크기가 확대된 허상이 보인다. 초점보다 먼 거리에서 물체를 들여다보면 상하좌우가 뒤집힌 실상이 보이는데, 망원경이나 현미경 등에서 관찰하고자 하는 물체가 뒤집혀 보이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햇빛처럼 강한 빛에 돋보기를 갖다댄 후 초점에 검은색 종이를 놓으면 연기를 내며 타들어가는데,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듯. 문구점에서 파는 돋보기는 아예 검은색 종이를 세트로 넣어 놓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돋보기를 가지고 개미를 태워 죽인다거나[3] 불장난을 하는 아이들이 꼭 있다. 그러지 말자. 실제로 부싯깃에다가 대놓고 그러면 불이 나는데 이는 생존 관련 자료에서도 꼭 나타난다. 2021년 중국 상하이의 한 생태공원 잔디밭에서 어느 부자(父子)가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불을 붙이는 실험을 하다가 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는 바람에 2000㎡에 달하는 잔디밭이 삽시간에 불타버린 사례가 있었다. 게다가 이 당시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았던터라 잔디가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삽시간에 불이 번질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들은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가 CCTV 영상으로 인해 덜미가 잡혔고, 아버지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더해 공원 측에 피해보상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빛을 모으다가 빚더미를 모아버린 셈. #
이는 수정구슬(링크, 기사) 등 투명한 물체도 마찬가지이다. 투명 플라스틱 물병에 든 물을 다 안 마시고 버린 쓰레기 때문에 산불이 난 적이 있다. 여름철에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 비닐하우스 천장에 고인 빗물이 돋보기 현상을 일으켜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사, 영상. 이런 화재를 수렴화재라고 한다.
그리고 돋보기로 태양을 직접 쳐다보는 행위는 실명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4]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말년에 이러다가 눈이 멀었다.
전통적으로 파이프 담배와 함께 탐정의 필수 소품 가운데 하나이다. 단순히 물건을 크게 보기 위한 도구였던 돋보기가 탐정을 상징하는 물건이 된 건 셜록 홈즈의 영향이며[5], 이후 돋보기는 탐정의 상징을 넘어 '무언가를 찾는' 물건의 아이콘으로 쓰이고 있다. 당장 네이버나 구글,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문서 맨 위로 스크롤해서 나무위키의 검색 버튼이 무슨 모양인지 잘 보자.
최근에는 책을 보는데 편리하도록 책상에 세워둘 수 있는 stand형 돋보기(루페)도 있다.
신용카드 형태의 돋보기도 있다. 그냥 확대해서 보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생존주의자들처럼 불을 피우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뚫어뻥처럼 사물의 이름이 용도를 정확하게 나타내고 있다. 직관적인 작명의 좋은 예시.
보석 세공, 프라모델 조립 등 정밀한 작업을 할 때도 용도에 맞게 고정시킬 수 있는 돋보기가 쓰인다.
2. Microsoft Windows의 보조 프로그램[편집]
🔍🔎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사용하는 안경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엄밀히 따지면 돋보기라는 표현은 틀린 말이며, "근용 안경"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주로 노안을 가진 사람들이 착용한다. 흔히 볼록 렌즈를 사용한 안경을 돋보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히 말하면 돋보기는 원용 안경의 도수를 기준으로 가입도 (Addition, ADD값) 를 산정한 도수의 안경이다. 즉 가입도보다 더 심한 근시를 가진 사람들은 돋보기도 오목 렌즈로 맞추게 되는 셈.
테와 렌즈가 모두 만들어져서 나오는 기성 돋보기와, 테를 선택하여 눈을 검사하고 그에 맞게끔 렌즈를 가공해 넣는 맞춤형 돋보기가 있다. 당연히 후자 쪽이 압도적으로 눈에 좋다. 기성 돋보기는 초점 간격도 맞지 않고 도수도 틀리며 결정적으로 코팅이 전혀 입혀지지 않은데다 소재마저 아크릴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피로가 굉장히 심하다. 외출 시 가지고 다니면서 10~20초 정도 가까운 곳을 볼 일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에만 쓰는 것이 좋다. 혹시 부모님이 안경원이나 길거리에서 기성 돋보기를 사려고 하신다면 말리자. 눈 건강에도 나쁠 뿐더러, 특히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돋보기는 불법이다.[6]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사용하는 안경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엄밀히 따지면 돋보기라는 표현은 틀린 말이며, "근용 안경"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주로 노안을 가진 사람들이 착용한다. 흔히 볼록 렌즈를 사용한 안경을 돋보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히 말하면 돋보기는 원용 안경의 도수를 기준으로 가입도 (Addition, ADD값) 를 산정한 도수의 안경이다. 즉 가입도보다 더 심한 근시를 가진 사람들은 돋보기도 오목 렌즈로 맞추게 되는 셈.
테와 렌즈가 모두 만들어져서 나오는 기성 돋보기와, 테를 선택하여 눈을 검사하고 그에 맞게끔 렌즈를 가공해 넣는 맞춤형 돋보기가 있다. 당연히 후자 쪽이 압도적으로 눈에 좋다. 기성 돋보기는 초점 간격도 맞지 않고 도수도 틀리며 결정적으로 코팅이 전혀 입혀지지 않은데다 소재마저 아크릴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피로가 굉장히 심하다. 외출 시 가지고 다니면서 10~20초 정도 가까운 곳을 볼 일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에만 쓰는 것이 좋다. 혹시 부모님이 안경원이나 길거리에서 기성 돋보기를 사려고 하신다면 말리자. 눈 건강에도 나쁠 뿐더러, 특히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돋보기는 불법이다.[6]
기성 돋보기 및 일반적으로 말하는 돋보기는 이 렌즈를 사용한다. 초점이 하나이며, 렌즈 어느 위치를 통해 보아도 같은 도수가 걸리므로, 특정 거리를 장시간 유지하며 보는 경우에는 이 쪽이 제일 편하다. 그러나 맞출 때 선택한 거리를 조금이라도 벗어나서 보게 되면 뿌해져 보기 어렵게 되며, 특히 이 돋보기를 통해 원거리를 보는 빈도수가 많아지면 눈이 돋보기 도수에 맞춰 따라가 버려 더 빨리 나빠지게 된다. 그래서 돋보기는 코 끝에 걸쳐 흘러내린 듯한 형태로 쓰고, 원거리를 볼 때는 안경 너머를 통해 보아야 한다. 단 근시가 심해서 돋보기도 오목 렌즈인 사람은 예외. 이 경우는 돋보기라도 쓰고서 보는 편이 맨눈보다 원거리 시력이 낫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돋보기 도수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나중에는 3, 4개씩 맞춰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한정된 거리를 보는 것 자체는 그 어떤 돋보기보다 이게 넘사벽으로 편하기 때문에 이것과 다초점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돋보기 도수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나중에는 3, 4개씩 맞춰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한정된 거리를 보는 것 자체는 그 어떤 돋보기보다 이게 넘사벽으로 편하기 때문에 이것과 다초점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의 렌즈가 바로 이중초점 렌즈. 할머니 할아버지가 렌즈 밑에 사진처럼 반달 혹은 동그란 모양의 무언가가 붙어 있는 안경을 쓰시는 모습을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중초점 렌즈라고 하여, 무한원거리와 독서거리의 극단적인 두 위치만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안경 렌즈. 원용부 도수가 들어간 모(母)렌즈와 근용 Add값이 추가된 자(子)렌즈로 나뉜다. 시선이 모렌즈와 자렌즈 사이를 거쳐갈 때 도수가 갑자기 달라지기 때문에, 상이 갑자기 위로 순간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의 도약(이미지 점프) 현상이 나타난다.
종류는 모렌즈와 자렌즈의 재질(굴절률)을 다르게 하여 만드는 융착형과 곡률을 다르게 하여 만드는 원피스형으로 나뉜다. 융착형의 경우는 외관상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요즘은 누진다초점 렌즈의 등장으로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게다가 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도 무겁고 가격도 비싸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종류. 원피스형은 가격이 저렴하고 형태에 따라 상의 도약 현상을 아예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7]
옛날부터 이중초점을 써 온 사람들은 이것만 찾지만, 최근에는 후술할 누진다초점 렌즈의 입지가 워낙 높아져서 갈수록 수요는 줄고 있는 추세다.
여담으로 콘택트렌즈에도 이중초점렌즈가 있다. 보통 팩렌즈의 형태로 나오며, Add값이 정해져 있고 근시 혹은 정시인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에 비해 제약도 많고 무엇보다 구조가 정중앙에 근용 도수가 박혀 있다 보니 사실상 원거리를 반 이상 포기하게 되는지라 사용하는 사람은 적다. 무엇보다 노안이 올 정도의 나이가 되면 콘택트렌즈가 눈에 부담되기 마련이다.
무한 원거리부터 30cm까지 모든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렌즈이다. 영어로는 Progressive Lens.
처음 다초점 렌즈가 나왔을 때만 해도 백만 원 단위는 우습게 찍고 강도도 약한데다 보는 것도 불편했지만, 시대가 바뀔수록 품질은 점점 좋아지고 가격도 점점 낮아져서 현재는 사실상 노안 인구의 반 이상이 이 렌즈를 쓰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대중화되었다.
안경을 착용하고 정면을 주시했을 때 시선이 지나는 위치가 원용 도수, 그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가입도가 올라가며 보통 10mm 정도 내려간 위치가 근용 도수가 된다. 이렇듯 여러 도수가 한 렌즈 안에 있다 보니 편리성으로만 치면 누진다초점 렌즈를 따라올 대체품이 없다. 고개만 위아래로 살짝 움직여 주면 원하는 거리 어디든 볼 수 있으니까.
다만 단점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는 면적에 제약이 많다. 일단 한정된 폭 안에 수많은 도수를 때려박는 특성상 시야 위아래로 다른 도수가 걸려 특정 거리를 오래 보는 것은 불편하고, 렌즈 좌우로 수차몰림부가 있어 안구회선, 즉 측면시가 어려워진다. 정면이 아닌 측면을 보고자 할 때는 반드시 고개나 몸이 같이 돌아가야만 어지럼증 없이 쓸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렌즈가 매우 민감하다는 점이다. 안경의 피팅 상태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안경테가 틀어지면 마치 도수를 바꿔 버린 듯이 불편해진다. 거기다 반무테나 무테같이 시야를 잡아주는 프레임이 없는 경우에도 많이 불편할 수 있고, 도수에 따라 렌즈삽입부의 위아래 폭에도 제약이 생긴다. 그래서 다초점을 맞출 때는 테를 고를 때도 가급적 안경사가 추천해 주는 테로 고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적응하면 문제가 없으나, 적응이 안 됐을 때는 굉장히 위험해질 수도 있는 애로사항인데, 계단을 내려갈 때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사람들의 습관상 고개는 그대로 두고 눈만 아래로 내려뜬 채 계단을 내려가게 되는데, 다초점은 이렇게 해서 아래를 볼 경우 원거리 주시점이 근용부에 걸려버린다. 이 경우 바닥이 위로 붕 떠 보이게 되고 자칫 발을 헛디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8] 이런 이유에서 다초점 안경은 적응 시간이 평균 1주일, 최대 1달 이상까지도 걸릴 수가 있다.
도수만 맞춰서 만드는 여벌 누진다초점 렌즈와, 사용자의 습관이나 눈/코/귀의 위치 및 안경테의 특징 등을 모두 고려하여 설계부터 다시 들어가는 맞춤형 누진다초점 렌즈가 있다. 다초점 렌즈의 경우는 가격대에 따라 두께나 코팅 외에 수차몰림부의 면적이 결정되는데, 비쌀수록 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기 때문에 가격의 편차가 매우 큰[9] 렌즈이기도 하다.
누진다초점 렌즈의 설계에는 하드 디자인과 소프트 디자인이 있다. 하드 디자인은 렌즈 좌우의 수차몰림부에 수차를 몰아넣어서 선명하게 보이는 면적을 최대한 넓힌 것이고, 소프트 디자인은 정반대로 수차를 넓게 퍼트려서 시야의 위화감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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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락스 (에실로)
1959년, 버나드 매트나즈에 의해 세계 최초로 누진다초점 렌즈를 개발한 회사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누진렌즈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각국의 특성에 맞게끔 따로 개발한 렌즈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개발된 "칸" 시리즈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오랫동안 누진렌즈를 연구하고 개발한 회사인 만큼 설계의 정밀도는 최상위권이나,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대부분의 다른 누진 렌즈의 비교대상이 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 서양에서 개발되어 출발한 렌즈인지라 설계 디자인은 하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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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에실로)
https://a7xpetrock.files.wordpress.com/2012/11/nikon-logo.jpg
안경보다는 카메라로서 인지도가 더 높은 일본의 대표적인 광학회사. 바리락스 렌즈를 개발한 프랑스의 에실로사에 2003년 인수되어, 현재 니콘 자체는 카메라 렌즈만을 개발하고 있다. 에실로라는 이름에 묶인 영향도 있겠지만, 어쨌든 니콘 렌즈 역시 다른 누진 렌즈를 비교 설명할 때 쓰이는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설계 디자인은 충실한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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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http://www.hoya.co.kr/company/images/ci_img01.gif
현재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누진다초점 렌즈 회사. 명성에 걸맞게 수입 브랜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의 렌즈도 찾아볼 수 있다. 호야가 대중화된 데는 많은 안경사들이 호야의 다초점렌즈를 선호하고 주로 판매한 영향이 큰데, 이게 디자인 설계의 안전빵도 있긴 하지만 판매를 많이 할수록 행사지원이 많이 나오는 이유도 있다. 어찌보면 인지도 경쟁인 셈. 그래도 품질은 나쁘지 않다. 설계 디자인은 충실한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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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명실공히 광학렌즈계의 최고 정점에 달한 회사로 일컬어지지만... 이상하리만치 누진렌즈에서는 그 기를 제대로 펴지 못한다. 생각보다 부적응 확률도 적잖은 편. 사실 칼 자이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유리 렌즈인 점을 감안해야 하긴 하나, 그 인지도를 잘 살리지 못하는 게 아쉬운 점이다. 설계 디자인은 하드와 소프트의 경계선에 걸쳐진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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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이광학
안경사가 이 회사를 모른다고 해도 결코 이상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땅을 치는 회사.... 이지만, 이곳의 렌즈야말로 진흙 속의 진주라 불릴 만한 성능을 자랑한다. 플라스틱 중 가장 굴절률이 높은 1.76 렌즈, 황반변성 환자용 렌즈, 청시증 환자용 렌즈, 섭씨 120도까지 견디는 내열렌즈 등... 이 회사 자체가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특수 안경렌즈를 굉장히 많이 개발한 회사이기도 하다. 물론 그만큼 기본적인 가격이 꽤 비싼 편이지만, 투자한 만큼의 값어치는 거의 100% 해낸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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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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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광학 (에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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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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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스위스광학
일명 실내용 다초점 또는 오피스 렌즈라 불리는 돋보기이다. 중근용 돋보기의 경우 간단히 개념만 말하자면 원용 도수를 날려버리고 지정한 거리 내의 범위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초점으로 보면 된다. 최단거리는 대부분 독서거리인 30cm로 동일하고, 개개인의 사용 환경에 따라 80cm, 1m, 2m, 4m까지 최장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볼 수 있는 영역이 넓고 적응에 필요한 시간이 다초점 렌즈에 비해 훨씬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돋보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범위 내의 거리를 유지해서 봐야만 한다는 단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