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하나 또는 복수의 관절과 근육에 관계된 관절을 둘러싼 근육이 최대한 어디 범위까지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능력을 말한다. 동작을 원활히 한다든가 부상을 예방 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능력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유연성의 크기는 관절의 가동범위에 의해서 결정된다. 유연성이 높아질수록 특정 동작범위 내에서의 재빠른 피하기, 발차기, 거리조절 등 기능이 향상된다.
태권도에 있어 유연성은 특히 어깨, 허리(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중점을 둔다. 유연성 증대를 위한 연습에 있어서 대체로 주의할 것은 선수는 준비운동(워밍업)을 충분히 해야 한다. 유연성 향상은 유연성을 촉진하는 유연체조 연습을 통해 일반적으로 육체적 발육을 기하고 인대 및 근육 계통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유연성 훈련은 매일 수행돼야 하고 오랜 중지 없이 이어져야 한다. 오직 한 동작 내지 한 번의 최대 신장(stretching) 작용으로는 훈련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스트레칭은 10~20초 간 정지한 상태유지와 해당 근육에 의식을 집중하여 한 동작은 적어도 3~5회 연속 반복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 중의 호흡은 자연그대로 멈추지 않고, 천천히 리드미컬하게 수행한다.
만일 윗몸을 앞으로 굽히는 스트레칭 시에는 앞으로 굽히며 자연스럽게 숨을 내쉬며, 스트레칭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숨을 들여 마시도록 한다. 스트레칭은 준비 또는 정리운동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태권도에서 쓰는 근과 건을 충분히 이해한 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연성 [Flexibility] (태권도 용어정보사전, 2011. 3. 1., 이경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