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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

마태복음 2024. 9. 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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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운동 시설
1.1. 비슷한 운동 기구
1.1.1. 구름 사다리1.1.2. 늑목1.1.3. 평행봉
1.2. 실내용 철봉
1.2.1. 문틀 철봉
1.3. 철봉체조1.4. 기타사항
1.4.1. 철봉과 혀
1.5. 관련 문서
2. 철 재질의 둥근 대

1. 운동 시설[편집]


철봉()은 두 개의 굵은 기둥 사이에 사람 손이 감싸기 좋을 정도의 굵기를 가진 철파이프[1]를 수평으로 꽂아둔 기구를 말한다.

동네 공원이나 대다수의 학교에 한 세트씩 설치되어 있다. 놀이터에서도 종종 어린이용 낮은 철봉을 찾아볼 수가 있지만 최근 완공되는 놀이터에서 철봉을 찾아보기는 힘들다.[2] 철봉보다 설치비용이 더 들어갈 것 같은 미끄럼틀이나 각종 체력도구는 보이는데 말이다. 철봉은 대개 어린이들보다 성인, 노년층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나 마을회관 인근에 자주 시공되는 추세다. 아이들이 철봉에서 놀다가 떨어져 다친다는 우려와 민원 때문에 주택가 주변에서는 보기 힘들어진 상태이다.

주로 턱걸이를 하는데 사용되고, 그냥 잡고 매달리기만 해도 척추건강에 도움이 된다. 힘껏 꼭대기로 올라가 한바퀴를 돈 뒤, 무릎을 철봉에 걸어놓고 거꾸로 매달리고 싶을 때 쓰기도 한다. 악력이랑 균형감각이 어느 정도 된다면 앞으로 빙빙 도는 대차라는 걸 할 수 있다.

1.1. 비슷한 운동 기구[편집]

1.1.1. 구름 사다리[편집]


이미지 출처

기둥들 위에 사다리를 올려놓은 형태. 팔로 봉에 매달려 전진하며 근력을 키우는 게 주된 용도지만, 이걸로 턱걸이를 하거나 위로 올라가서 기어다니며 놀기도 한다. 잘못하면 머리가 끼여 빠지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어릴적엔 수월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만약 본인이 꾸준히 운동을 안했다면 의외로 힘들다. 운동량의 차이도 있겠지만 성장하면서 몸무게가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주해주면 전완근(악력), 광배근, 삼각근등을 단련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에서는 코끼리 등 같은 둥그런 아치 형태의 구름사다리도 보인다. 아이들의 사용법은 그 위로 올라가 가위바위보 같은 것을 하면서 노는 용도. 부주의해서 떨어지면 팔꿈치나 턱 부상을 입기도 한다. 가끔은 원래 용도 대로 사용하는 아이들도 보인다.

1.1.2. 늑목[편집]



초등학교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사다리 모양의 기구. 유격랜드에 설치해놓기도 한다. 스웨덴 체조의 영향을 받은 기구들 중 하나이다. 영어로는 Wall bar, 일본어로는 기구의 모양이 마치 사람의 갈비를 닮았다고 해서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肋木ろくぼく라고 한다. 보통 여러 개의 사다리로 이루어져 있고, 사다리 맨 끝은 하나의 봉으로 이어져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금속으로 만드는 경우는 늑철이라고도 한다.

양손을 위로 올려 붙잡고 등을 기댄채 다리만 들었다 놓거나 거꾸로 바를 잡고 다리를 고정시켜 팔굽혀 펴기를 연상캐 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는 복근 단련에 효과적이다.

늑목에 올라갔을때 한손을 떼는등의 장난은 삼가도록 하자. 일단 높이를 보면 떨어져서 성할 만한 높이는 아니다.

재활병원에서 물리치료를 하다 보면 이와 유사한 물건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따로 슈로스(Schroth)라고 한다. 보통 중증의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는 데 쓴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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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평행봉[편집]


이미지 출처

철봉 두 개를 서로 수평으로 놓은 것. 두 철봉을 잡고 팔로 전신을 올렸다 내리거나 왼쪽, 오른쪽으로 두 다리를 이동 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 기구가 많은 곳에 있다. 이거 하다가 부주의로 떨어지면 겨드랑이와 어깨가 매우 아프니 운동시 특히 주의할 것.

보통 높이가 적당하기에 머슬업을 연습할 때 좋다. 땅을 박차고 올라가는 힘을 이용해 부족한 근력을 보충해주고 머슬업을 연습하는 것. 물론 익숙해질수록 박차는 힘을 빼줘야 한다.

1.2. 실내용 철봉[편집]

실외 철봉과 같이 집안에 설치하는(혹은 세워두는) 철봉이 있고, 문틀에 끼워서 사용하는 철봉이 있다.



예능에서도 철봉 매달리기와 같은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다. 팔의 힘과 몸무게도 중요하지만, 몸을 감싸는 쪽이 대개 더 유리하다.

주로 불리는 명칭은 실내용 철봉 이라 불리기 보다는 치닝디핑으로 불린다.

1.2.1. 문틀 철봉[편집]

인터넷에 문틀 철봉으로 검색해보면 구매할 수 있다. 공간 차지가 거의 없고 가격이 싸다는게 장점이다. 단점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압축봉 형태로 문틀을 좌우로 밀어붙여 그 장력으로 저항력을 얻는데, 애초에 문틀 자체가 문틀 공간보다 작고 빈 틈은 포말 형태인 우레탄으로 시공하는지라 강한 힘으로 좌우로 밀어붙이면 벌어지며 장력이 약해져서 매달려 있다가 뚝 떨어지기 십상이고, 문틀 자체도 파손될 수 있다.

한편 문틀의 윗부분에 거는 방식의 철봉도 있다. 위쪽 바를 문틀의 상부 턱에 걸고 아래쪽 바를 문 반대편에 대어 눌러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역학적으로는 아래쪽으로 강한 무게(체중)가 걸릴수록 반대편에서 누르는 힘도 강해지므로 비교적 안전하지만 문을 닫을 수 없게 되고 문틀 상부턱이 약해서 으스러트리며 걸 곳이 없어져서 미끄러지거나 문틀 자체가 철봉+체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세한 증명은 턱걸이 문서 참고.

1.3. 철봉체조[편집]



기계체조 중 하나. 말 그대로 철봉을 이용한 체조인데, 기본적으로는 앞뒤로 도나 여러 가지 고난도 기술이 있어 남자 기계체조의 꽃으로 평가받는다. 이걸 할 때 손에 가해지는 마찰력이 장난이 아니므로 장갑을 끼고 손에 파우더를 바른다. 경기에 사용되는 전용 철봉은 상당히 낭창낭창하여 고난도의 기술을 보다 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림픽 종목으로는 1896년 첫 대회부터 채택되었다. 여기서 메달을 기록한 한국 선수로는 이주형이 시드니 올림픽에서 기록한 동메달이 유일하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일본과 중국이 강세를 보였다가 현재는 골고루 메달을 따고 있다.



여자 기계체조 종목에는 이단평행봉이 있다. 평행봉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운동장에 있던 것이 생각날지 모르나, 해당 문단의 사진을 보면 높낮이가 다른 두 개의 철봉을 나란히 늘여놓은 것이다. 실제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행봉도 철봉의 아류이기는 하지만 이쪽은 남자 전용 종목이다.

1.4. 기타사항[편집]

대부분의 철봉은 쇠 재질인데다 야외에 방치되어 있어 비로 인해 원래 칠해져 있던 페인트가 벗겨져 녹이 슬기 쉽다. 이 때문에 철봉을 오래 잡고 난 후 손 냄새를 맡아보면 진한 쇠 냄새를 음미할 수 있게 된다.

철봉을 막대기로 두드려보면 텅텅 소리가 나는데, 이는 철봉이 속이 빈 쇠파이프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쇠막대 형태가 아닌 쇠파이프 형태로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사용자의 몸무게로 인해 철봉이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철봉을 잡고 한바퀴를 도는 묘기를 부리다가 떨어지면 목이 꺾이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철봉으로 묘기를 부릴 때는 사전에 바닥에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 낫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을 때에는 함부로 묘기를 부려서는 안 된다.

허접한 철봉은 손으로 잡는 봉부분이 기둥에 제대로 붙지 않아 구멍 안에서 회전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1.4.1. 철봉과 혀[편집]


이미지 출처

겨울철에는 차가워진 철봉에 혀를 대었다가 혀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아니 근데 혀를 왜 대냐고 차가운 철봉에 혀가 달라붙는 이유는 침이 얼어붙어서이다. 혀는 매우 축축하고 그것의 온도는 체온보다 따뜻한데, 그 상태에서 혀를 차가운 물체에 갖다대면 순간적으로 침의 물기가 냉각되면서 침과 물체가 같이 얼어붙게 된다. 당연히 이 이야기는 어디에나 적용된다. 얼음에 혀를 갖다댄다든지. 영화 덤 앤 더머에서도 스키장 가서 탄 리프트에 이렇게 장난치다가 혀가 붙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국 떼지 못하고 계속 리프트에 앉아 다음 승객과 인사를 하게 된다(...).

놀란 마음에 급하게 혀를 떼어내려하면 혀의 살점이 쉽게 뜯겨 나가고 치명적인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대처법은 미지근한 물을 달라붙은 혀에 조금씩 부어주는 것이다. 곧 혀가 다시 녹기 때문에 쉽게 혀가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미지근한 물이 없다면, 차가운 물이라도 혀 주위에 여러 차례 부어서 혀가 완전히 떨어진 다음에 안전하게 조치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그마저도 없는 상황이라면 입 안의 침을 최대한 혀 끝으로 흘려보내 녹인 뒤 조심히 떼어내야한다. 위 내용은 KBS의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의 2012년 12월 17일 방영분에서 안내되었다.

1.5. 관련 문서[편집]

2. 철 재질의 둥근 대[편집]

철로 만든 둥근 봉, 즉 쇠몽둥이이다. 이것으로 맞으면 매우 아프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쓰는 알루미늄 배트와는 다르다. 또, 자칫하면 열상[3]으로 인한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다. 쇠파이프 문서 참조.

1
. 운동 시설
1.1. 비슷한 운동 기구
1.1.1. 구름 사다리1.1.2. 늑목1.1.3. 평행봉
1.2. 실내용 철봉
1.2.1. 문틀 철봉
1.3. 철봉체조1.4. 기타사항
1.4.1. 철봉과 혀
1.5. 관련 문서
2. 철 재질의 둥근 대

1. 운동 시설[편집]


철봉()은 두 개의 굵은 기둥 사이에 사람 손이 감싸기 좋을 정도의 굵기를 가진 철파이프[1]를 수평으로 꽂아둔 기구를 말한다.

동네 공원이나 대다수의 학교에 한 세트씩 설치되어 있다. 놀이터에서도 종종 어린이용 낮은 철봉을 찾아볼 수가 있지만 최근 완공되는 놀이터에서 철봉을 찾아보기는 힘들다.[2] 철봉보다 설치비용이 더 들어갈 것 같은 미끄럼틀이나 각종 체력도구는 보이는데 말이다. 철봉은 대개 어린이들보다 성인, 노년층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나 마을회관 인근에 자주 시공되는 추세다. 아이들이 철봉에서 놀다가 떨어져 다친다는 우려와 민원 때문에 주택가 주변에서는 보기 힘들어진 상태이다.

주로 턱걸이를 하는데 사용되고, 그냥 잡고 매달리기만 해도 척추건강에 도움이 된다. 힘껏 꼭대기로 올라가 한바퀴를 돈 뒤, 무릎을 철봉에 걸어놓고 거꾸로 매달리고 싶을 때 쓰기도 한다. 악력이랑 균형감각이 어느 정도 된다면 앞으로 빙빙 도는 대차라는 걸 할 수 있다.

1.1. 비슷한 운동 기구[편집]

1.1.1. 구름 사다리[편집]


이미지 출처

기둥들 위에 사다리를 올려놓은 형태. 팔로 봉에 매달려 전진하며 근력을 키우는 게 주된 용도지만, 이걸로 턱걸이를 하거나 위로 올라가서 기어다니며 놀기도 한다. 잘못하면 머리가 끼여 빠지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어릴적엔 수월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만약 본인이 꾸준히 운동을 안했다면 의외로 힘들다. 운동량의 차이도 있겠지만 성장하면서 몸무게가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주해주면 전완근(악력), 광배근, 삼각근등을 단련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에서는 코끼리 등 같은 둥그런 아치 형태의 구름사다리도 보인다. 아이들의 사용법은 그 위로 올라가 가위바위보 같은 것을 하면서 노는 용도. 부주의해서 떨어지면 팔꿈치나 턱 부상을 입기도 한다. 가끔은 원래 용도 대로 사용하는 아이들도 보인다.

1.1.2. 늑목[편집]



초등학교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사다리 모양의 기구. 유격랜드에 설치해놓기도 한다. 스웨덴 체조의 영향을 받은 기구들 중 하나이다. 영어로는 Wall bar, 일본어로는 기구의 모양이 마치 사람의 갈비를 닮았다고 해서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肋木ろくぼく라고 한다. 보통 여러 개의 사다리로 이루어져 있고, 사다리 맨 끝은 하나의 봉으로 이어져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금속으로 만드는 경우는 늑철이라고도 한다.

양손을 위로 올려 붙잡고 등을 기댄채 다리만 들었다 놓거나 거꾸로 바를 잡고 다리를 고정시켜 팔굽혀 펴기를 연상캐 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는 복근 단련에 효과적이다.

늑목에 올라갔을때 한손을 떼는등의 장난은 삼가도록 하자. 일단 높이를 보면 떨어져서 성할 만한 높이는 아니다.

재활병원에서 물리치료를 하다 보면 이와 유사한 물건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따로 슈로스(Schroth)라고 한다. 보통 중증의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는 데 쓴다.사진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6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1.1.3. 평행봉[편집]


이미지 출처

철봉 두 개를 서로 수평으로 놓은 것. 두 철봉을 잡고 팔로 전신을 올렸다 내리거나 왼쪽, 오른쪽으로 두 다리를 이동 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 기구가 많은 곳에 있다. 이거 하다가 부주의로 떨어지면 겨드랑이와 어깨가 매우 아프니 운동시 특히 주의할 것.

보통 높이가 적당하기에 머슬업을 연습할 때 좋다. 땅을 박차고 올라가는 힘을 이용해 부족한 근력을 보충해주고 머슬업을 연습하는 것. 물론 익숙해질수록 박차는 힘을 빼줘야 한다.

1.2. 실내용 철봉[편집]

실외 철봉과 같이 집안에 설치하는(혹은 세워두는) 철봉이 있고, 문틀에 끼워서 사용하는 철봉이 있다.



예능에서도 철봉 매달리기와 같은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다. 팔의 힘과 몸무게도 중요하지만, 몸을 감싸는 쪽이 대개 더 유리하다.

주로 불리는 명칭은 실내용 철봉 이라 불리기 보다는 치닝디핑으로 불린다.

1.2.1. 문틀 철봉[편집]

인터넷에 문틀 철봉으로 검색해보면 구매할 수 있다. 공간 차지가 거의 없고 가격이 싸다는게 장점이다. 단점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압축봉 형태로 문틀을 좌우로 밀어붙여 그 장력으로 저항력을 얻는데, 애초에 문틀 자체가 문틀 공간보다 작고 빈 틈은 포말 형태인 우레탄으로 시공하는지라 강한 힘으로 좌우로 밀어붙이면 벌어지며 장력이 약해져서 매달려 있다가 뚝 떨어지기 십상이고, 문틀 자체도 파손될 수 있다.

한편 문틀의 윗부분에 거는 방식의 철봉도 있다. 위쪽 바를 문틀의 상부 턱에 걸고 아래쪽 바를 문 반대편에 대어 눌러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역학적으로는 아래쪽으로 강한 무게(체중)가 걸릴수록 반대편에서 누르는 힘도 강해지므로 비교적 안전하지만 문을 닫을 수 없게 되고 문틀 상부턱이 약해서 으스러트리며 걸 곳이 없어져서 미끄러지거나 문틀 자체가 철봉+체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세한 증명은 턱걸이 문서 참고.

1.3. 철봉체조[편집]



기계체조 중 하나. 말 그대로 철봉을 이용한 체조인데, 기본적으로는 앞뒤로 도나 여러 가지 고난도 기술이 있어 남자 기계체조의 꽃으로 평가받는다. 이걸 할 때 손에 가해지는 마찰력이 장난이 아니므로 장갑을 끼고 손에 파우더를 바른다. 경기에 사용되는 전용 철봉은 상당히 낭창낭창하여 고난도의 기술을 보다 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림픽 종목으로는 1896년 첫 대회부터 채택되었다. 여기서 메달을 기록한 한국 선수로는 이주형이 시드니 올림픽에서 기록한 동메달이 유일하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일본과 중국이 강세를 보였다가 현재는 골고루 메달을 따고 있다.



여자 기계체조 종목에는 이단평행봉이 있다. 평행봉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운동장에 있던 것이 생각날지 모르나, 해당 문단의 사진을 보면 높낮이가 다른 두 개의 철봉을 나란히 늘여놓은 것이다. 실제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행봉도 철봉의 아류이기는 하지만 이쪽은 남자 전용 종목이다.

1.4. 기타사항[편집]

대부분의 철봉은 쇠 재질인데다 야외에 방치되어 있어 비로 인해 원래 칠해져 있던 페인트가 벗겨져 녹이 슬기 쉽다. 이 때문에 철봉을 오래 잡고 난 후 손 냄새를 맡아보면 진한 쇠 냄새를 음미할 수 있게 된다.

철봉을 막대기로 두드려보면 텅텅 소리가 나는데, 이는 철봉이 속이 빈 쇠파이프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쇠막대 형태가 아닌 쇠파이프 형태로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사용자의 몸무게로 인해 철봉이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철봉을 잡고 한바퀴를 도는 묘기를 부리다가 떨어지면 목이 꺾이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철봉으로 묘기를 부릴 때는 사전에 바닥에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 낫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을 때에는 함부로 묘기를 부려서는 안 된다.

허접한 철봉은 손으로 잡는 봉부분이 기둥에 제대로 붙지 않아 구멍 안에서 회전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1.4.1. 철봉과 혀[편집]


이미지 출처

겨울철에는 차가워진 철봉에 혀를 대었다가 혀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아니 근데 혀를 왜 대냐고 차가운 철봉에 혀가 달라붙는 이유는 침이 얼어붙어서이다. 혀는 매우 축축하고 그것의 온도는 체온보다 따뜻한데, 그 상태에서 혀를 차가운 물체에 갖다대면 순간적으로 침의 물기가 냉각되면서 침과 물체가 같이 얼어붙게 된다. 당연히 이 이야기는 어디에나 적용된다. 얼음에 혀를 갖다댄다든지. 영화 덤 앤 더머에서도 스키장 가서 탄 리프트에 이렇게 장난치다가 혀가 붙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국 떼지 못하고 계속 리프트에 앉아 다음 승객과 인사를 하게 된다(...).

놀란 마음에 급하게 혀를 떼어내려하면 혀의 살점이 쉽게 뜯겨 나가고 치명적인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대처법은 미지근한 물을 달라붙은 혀에 조금씩 부어주는 것이다. 곧 혀가 다시 녹기 때문에 쉽게 혀가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미지근한 물이 없다면, 차가운 물이라도 혀 주위에 여러 차례 부어서 혀가 완전히 떨어진 다음에 안전하게 조치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그마저도 없는 상황이라면 입 안의 침을 최대한 혀 끝으로 흘려보내 녹인 뒤 조심히 떼어내야한다. 위 내용은 KBS의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의 2012년 12월 17일 방영분에서 안내되었다.

1.5. 관련 문서[편집]

2. 철 재질의 둥근 대[편집]

철로 만든 둥근 봉, 즉 쇠몽둥이이다. 이것으로 맞으면 매우 아프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쓰는 알루미늄 배트와는 다르다. 또, 자칫하면 열상[3]으로 인한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다. 쇠파이프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