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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와 포자는 모두 생식을 위해 사용되지만, 그 기능과 생물학적 역할에 있어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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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하는 생물: 꽃가루는 종자식물, 특히 꽃이 피는 식물(속씨식물)과 콘을 맺는 식물(나자식물)에 의해 생산된다. 반면, 포자는 곰팡이(버섯 포함), 이끼류, 고사리류와 같은 비종자식물과 일부 미생물에 의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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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 과정: 꽃가루는 성적(姓的) 생식을 위해 사용되며, 꽃가루알이 암술머리에 도달하여 수정(受精)을 일으키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식물이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유전적 다양성이 발생한다. 반면, 포자는 일반적으로 단성(單姓) 생식을 통해 사용되며, 포자가 적합한 환경에 도달하면 직접 발아하여 새로운 개체를 형성한다. 포자를 통한 생식은 유전적 다양성이 꽃가루를 통한 생식보다 덜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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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기능: 꽃가루는 수정을 위해 다른 식물의 암술머리에 도달해야 하므로, 바람이나 곤충과 같은 매개체를 통해 전파되도록 특별히 적응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꽃가루알은 보통 끈적끈적하거나 가시가 달려 있어 매개체에 붙기 쉽다. 반면, 포자는 대부분 바람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극도로 작고 가벼워 대기 중에 떠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꽃가루와 포자는 생식을 위해 사용되는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하는 생물의 종류, 생식 과정, 그리고 구조와 기능에 있어서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평상시 우리는 포자가 무성생식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유성생식으로 번식하는 포자의 종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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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합포자(接合胞子. 접합자. zygospore): 접합균류가 유성생식 과정 중에 두 개의 배우자낭이 결합해 접합체가 되어 두꺼운 벽을 만들어내는 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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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낭포자(胞子廊胞子. sporagiospore): 포자낭 내부에 생기는 운동성이 없는 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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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낭포자(子囊胞子. ascospore): 자낭균류가 자낭이라는 주머니 같은 생식기관 속에서 생성되는 유성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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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자포자(擔子胞子. basidiospore): 담자균류가 만들어내는 담자기라고 하는 자낭균류의 자낭 같은 생식기관 바깥 쪽에 생기는 유성 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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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포자(休眠胞子): 무성생식하는 포자로, 여름이나 겨울 등의 온도가 극단적인 계절을 견딜 때 나타나는 포자의 한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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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포자(綠胞子. aeciospore): 녹병균이 만들어내는 유성 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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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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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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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생포자(分生胞子. 분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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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벽포자(厚壁胞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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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자(分烈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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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포자(內生胞子. endospore): 세균이 고온, 저온, 탈수 등 안 좋은 환경에서 번식하기 위한 포자. 다른 포자들과는 달리 증식 목적이 아니라 동면에 가깝다. 그래서 다른 생식 포자와 달리 세포 내부에서 만들어지며 환경이 안정화되면 내생포자에서 깨어나 다시 활동한다.
스타크래프트의 스포어 콜로니는 포자를 공격에 사용한다는 설정이다. 포자 군체가 스타크래프트에서 스포어 콜로니(Spore Colony)란 이름이었기 때문에 그걸로 스포어란 단어를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많다.
Warhammer의 옼스는 다른 판타지의 오크들과 달리 균류로 창조된 생명체라서[1] 몸에서 흩뿌려지는 포자로 번식한다는 설정이며 이 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아종인 스퀴그부터 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린스킨 생명체로 성장한다.
그래서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타이라니드 병종중에는 이 옼스의 유전자를 응용해 만든 바이오보어 병종에서 스포어 마인이라는 이름의 타이라니드 소속 생체 부유 지뢰가 나온다.
어글리후드의 등장인물인 한나 알버트는 좀비버섯포자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공격당한 상대의 몸에서는 버섯이 자라며, 상대가 날뛰면 날뛸수록 상대의 기를 흡수하고 살점이 뚝뚝 떨어진다. 거기다 그것도 모자라 마지막에는 상대의 뇌까지 침투해 송장으로 만들어버린다고 한다.
쿠키런: 킹덤에서는 독버섯맛 쿠키가 계속 포자 타령을 한다.
Warhammer의 옼스는 다른 판타지의 오크들과 달리 균류로 창조된 생명체라서[1] 몸에서 흩뿌려지는 포자로 번식한다는 설정이며 이 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아종인 스퀴그부터 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린스킨 생명체로 성장한다.
그래서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타이라니드 병종중에는 이 옼스의 유전자를 응용해 만든 바이오보어 병종에서 스포어 마인이라는 이름의 타이라니드 소속 생체 부유 지뢰가 나온다.
어글리후드의 등장인물인 한나 알버트는 좀비버섯포자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공격당한 상대의 몸에서는 버섯이 자라며, 상대가 날뛰면 날뛸수록 상대의 기를 흡수하고 살점이 뚝뚝 떨어진다. 거기다 그것도 모자라 마지막에는 상대의 뇌까지 침투해 송장으로 만들어버린다고 한다.
쿠키런: 킹덤에서는 독버섯맛 쿠키가 계속 포자 타령을 한다.
[1] 판타지, 40k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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