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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

마태복음 2024. 10.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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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gles[1]
1. 개요2. 특징3. 종류
3.1. 방풍용 고글3.2. 군용 고글3.3. 실험실용3.4. 스포츠용3.5. 산업용3.6. 음주 체험 고글
4. 맥주 고글5. 기타6. 대중매체에서
6.1. 고글을 착용하는 캐릭터

1. 개요[편집]

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안경의 한 종류. 보안경과 유사하다. 비행기 조종사가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게 널리 알려져 있다.

2. 특징[편집]

고글은 강한 바람이나 먼지, 물, 기타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종류에 따라서는 태양빛이나 용접시 발생하는 불꽃 등 때문에 발생하는 강한 빛을 막기 위해 색이 들어간 것들도 많다. 주된 사용처는 군대 경찰, 스키장[2], 수영장, 공사장, 실험실과 프로 야구에서 낮시간에 할 경우 선수들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스포츠 고글을 착용하고 뛰는 경우를 종종 몰 수 있다.

안경 착용자를 위한 도수 있는 고글도 있는데, 스포츠 선수들이 주로 사용한다. 구하기 어렵지만 안경 다리 대신 탄력성 있는 끈이 달린 고글도 있다.

모델명이나 사양에 OTG라고 표시된 것은 On The Glass의 의미로, 안경을 쓴 위에 쓸수 있게 내부 공간을 넉넉하게 만든 것이다. 다만, OTG 고글이 안경의 김서림까지 방지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 나오는 고글은 고급 기종은 대부분 김서림 방지 코팅(anti-fog)이 되어 있다. 이는 습기를 흡수해 주는 제라틴 재질로 고글 안쪽 (얼굴 쪽)면을 코팅한 것으로, 고글 안과 밖 온도 차이나 몸에서 나온 습기로 고글 안쪽 면에 미세한 물방울이 맺혀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막아준다. 젤 제질이라 흠집에 매우 약하며, 특히 사용중이나 작하에는 코팅이 물에 불어(?) 있는 상태라서 매우 약하다. 안경 닦는 천으로 닦아도 흠집이 생기며, 원상 복구가 안 된다. 완전히 바찍 마른 후에 전용 천(극세사 소재)로 살살 닦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망가지기 쉽다. 즉 내부는 절대 손을 대거나 닦으려 하지 않는 것이 안티 포그 코팅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다. 추운 데서 쓰는 스키 고글 중에는 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이중 렌즈를 쓰는 경우도 많다.

운동 선수들이 쓰는 다리가 가늘고 렌즈 테가 없거나 부분만 있으며, 다양한 색상의 렌즈가 끼어 있는 것 역시 목적은 눈 보호이므로 고글이라고 쓰는 것이 틀리지는 않지만, 주로 스포츠글래스라고 따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오클리, 루디 프로젝트, 줄보(Julbo), 까레라(Carera) 등이 유명 스포츠글래스를 내놓는 회사이다. 렌즈 알이 두 개냐 하나냐로 고글이다 스포츠글래스다 하는 것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알 하나 짜리는 무조건 고글"이라 주장하는 것보다는 눈 보호 쪽이 주 용도인지 패션 또는 경량화가 주 목적인지에 따라서 구분하는 것이 맞다. 용어는 고글의 범위가 넓다. 예를 들어 사이클용 스포츠글래스를 고글이라고는 하는데, 스키 고글을 스포츠글래스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스포츠용 고글은 상당히 비싼 용품이다. 스키/스노보드용은 이중 렌즈에 안티포그 코팅이 된 것부터를 전문 장비로 쳐 주는데, 적어도 15만 원 이상이고 25만원 이상 하는 비싼 제품도 많다. 빛(자외선)의 양에 따라서 렌즈의 투명도가 자동으로 변하는 주야간 겸용 렌즈(포토크로믹, 멀티 등의 모델명)를 쓰는 고글이 특히 비싼데, 20만 원 이하는 없고 별매하는 교체용 예비 렌즈만 10만원 이상 하는 것도 많다.

스키장과 길거리에서 얼굴을 가리는 효과 덕에 헬멧 쓰고 옷만 잘 차려 입으면 누구나 미남미녀로 보일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고글은 소모품이다. 렌즈의 자외선/가시광선 차단 코팅은 시간이 갈수록 기능이 떨어지며, 자동 변색 렌즈는 노출 시간에 따라 점차 성능이 떨어져 나중에는 변색이 안 된다. 테두리(프레임)의 스폰지도 오래 되면 삭아서 부스러지고 밴드의 고무줄도 늘어나고 삭아서 탄력이 줄어든다. 자주 쓸 경우 렌즈는 5년 정도, 프레임은 10년쯤 쓸수 있므로 살 때 교체용 렌즈를 하나 더 사 두는 쪽이 좋다. 교체용 렌즈는 생산량이 적은 편이라 나중에 사려면 시중 재고가 소진되었거나 단종되어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증 기간 동안은 렌즈 A/S 를 해 주는 경우가 있으니 흠이 나면 제조사에 물어보자. 무료 교체 아니면 할인된 가격으로 렌즈만 구입할수 있는 경우가 많다.

3. 종류[편집]

3.1. 방풍용 고글[편집]

 
영화 덩케르크에서 조종사용 고글을 착용한 톰 하디
보통 창작물에 나오는 방풍용 고글은 두꺼운 테가 둘러진 안경 부분과 가죽, 혹은 천으로 이루어진 착용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 2차대전 당시 항공기 조종사들이나 초창기의 자동차 운전자들이 착용하던 것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이미 밀폐식 조종석(캐노피)이 일반화 되어서 굳이 조종사들이 바람을 직접 맞으며 비행할 일이 없었음에도 여기에 색을 칠해서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거나 하는 용도로 애용했다. 또 전투기 엔진부분이나 계기판이 피탄 당하면 오일이나 냉각수가 조종사를 향해 뿜어져 나올 때 눈을 보호하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착용했다. 또한 당시에는 캐노피를 열고 비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라도 방풍 고글이 필요했다.

이는 단순히 안전의식이 없어서라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당시의 프롭 전투기들은 1000~2000마력짜리 대형 엔진이 기수 앞쪽에 있다보니 기수가 길어진 데다가 여기에 걸맞은 대형 프로펠러들이 달리다보니 지상에서 활주할 때도 땅에 프로펠러가 닿지 않도록 기수가 위로 들린 형태로 활주한다. 그래서 지상에서 활주하거나, 이착륙시 조종사 입장에서는 앞쪽이 잘 안 보이기 마련인데 이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캐노피를 열고 고개를 빼꼼히 옆으로 내밀어서 앞쪽을 보는 것.

이 외에도 더운 날이나 낮은 고도를 느리게 나는 이착륙중에는 습관적으로 캐노피를 여는 경우가 많았다.[3]

이렇게 캐노피를 열게되면 맞바람+프로펠러 바람이 심하게 조종석 안쪽으로 몰아치므로 자연스럽게 방풍고글이 필요하다. 어떤 영국 에이스는 이런 식으로 문 열어 넣고 시가를 태우는게 취미였다.

3.2. 군용 고글[편집]

 
 
위의 방풍용 고글처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 중에서 44년부터 90년대 말까지 사용된 SWD 고글이 유명하다.

험한 환경을 누벼야하는 군인들에게도 고글은 필수적이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막거나, 공수강하 시 바람을 막기 위해서, 운전병일 경우엔 총탄이나 파편에 의해 유리가 깨질 시 눈 보호용[4], 태양빛이나 총구화염으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저하 방지, 그리고 가스와 탄매[5]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수부대의 경우 신원 노출 방지를 위해서 발라클라바와 함께 착용하곤 한다. 군용 고글은 일반적인 스키 고글부터 시작해서 선글라스, 스포츠 글라스 모양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12게이지 벅샷을 막은 로스코 社의 OTG 방탄 고글.
일부 고글에는 방탄 기능이 있다. 소총탄부터는 무리지만 파편, 12게이지 벅샷, 9mm 권총탄 정도는 방호가 가능하다. 또한, 야시경도 고글의 일종이다. 야시경의 영어 이름 자체가 NVG(Night Vision Goggles)이다. 군용견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Doggle(Dog + Goggle)도 존재한다. 도탄을 막는 용이긴하지만 의외로 고가 브랜드들이 에어건조차 방어하지 못하거나 부서지면서 얼굴에 파편이 박혀버리는 등 실험실용 보안경보다 실스펙이 떨어진다는 평도 많어서 논란이 되었다. #

최근 미군은 사상자의 10%가 눈에 관련되어 있다며 고글의 의무적인 착용을 진행중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전자는 전시엔 모든 게 소모품이고 고글도 그렇다며, 가져간 고글 4개가 포탄 파편에 갈려나갔다 진술했다. 사실이라면 실명될 위험만 4번을 겪은 셈.

(만화로 보는 전투용 고글)

3.3. 실험실용[편집]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고글.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화학 약품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는 목적이 가장 크며 보안경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래도 고글의 일종이니 고글로 분류하는 게 맞다.[6] 넓은 면적을 커버해야 하며, 화학약품과 반응성이 낮은 재질을 사용한다. 이외에 강한 자외선을 광원으로 사용하거나, 실험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 파장을 차단해주는 전용 보안경을 반드시 실험실 내에 구비해야한다.

방풍용 고글과는 다르게 오직 착용자의 안전만을 위해서 착용하는 안경이다. 과학실험을 한다면 무조건 이걸 착용하는 게 당연하다. 다른 건 몰라도 안전이 제일이니까. 화학 물질이나 물리적 충격(폭발, 이물질 침투 등)을 막는 용도라고 생각하고 생명과학 실험에서 잘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오하자드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가능하면 쓰는 게 좋다. 해부하는데 실험체의 피가 눈으로 튀면... 형광 현미경을 사용하는 경우 안그래도 앞이 잘 안보이는 암실에서 그나마 있는 희미한 빛을 차단하라고 하니 불편해서 안쓰는 경우가 있는데 재수 없으면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으니 꼭 착용하도록 하자.

일반적인 실험 기구와는 다르게 깨지면 매우 위험하므로 플라스틱 중에서도 강도가 큰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지고 보통은 눈 전체를 다 가리는 것도 모자라 눈썹과 눈 밑도 가려주고 얼굴이 좀 작은 사람의 경우 코도 거의 다 가려질 정도로 큰 편이다. 그래도 안경 위에 덧대서 착용하는 건 조금 힘들 정도인데, 눈이 안 좋은 사람은 도수가 있는 고글을 쓰든가 렌즈를 착용하거나 안경 착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글을 착용하면 된다.

괜히 랩 및 대학원이나 학교 등에서 반드시 착용을 시키는게 아닌지라 고급형은 매우 성능이 좋아 어지간한 사격 및 군용 방탄고글을 씹어 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

3.4. 스포츠용[편집]

운동 선수들이 착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시력이 낮은 사람이 일반 안경 대신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안구 보호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7] 시력보조용 고글의 경우는 보통 도수가 있는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농구나 축구 같은 강한 몸싸움이 있을 수 있는 경우는 귀에 안경다리를 걸치는 구조가 아니라, 밴드 등을 이용하여 머리에 둘러 싸는 구조로 되어 있다. NBA에서 커리어 내내 고글을 착용한 걸로 유명한 선수는 조지 마이칸 카림 압둘자바, 제임스 워디, 호레이스 그랜트, 커트 램비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존 샐리, 하킴 올라주원 등이 있다.

야구에서는 주로 투수들이 많이 착용한다. 착용하는 선수로는 양현종, 박세웅, 잭 갤런, 데인 더닝 등이 있다.

스키나 보드, 쇼트트랙 같은 데에도 중요한 물건이다. 단순히 눈가루와 강한 바람이 안구에 닿는 걸 방지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눈밭으로 인한 태양의 반사광이 눈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단, 실내에서 경기하는 쇼트트랙의 경우에는 종종 고글을 안 끼고 경기하는 선수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아폴로 안톤 오노, 성시백 선수가 있다.

자전거(특히 MTB)등을 타는 경우에도 필요한데, 작은 돌멩이들이 튀어서 눈에 맞거나 날벌레가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컨트롤을 잃을 수 있다. 로드의 경우에는 평지에서는 40km이상, 내리막에서는 정말 마음만 먹으면 100km(!)까지도 내달릴수 있는 고속 스포츠이기에 바람을 막아서 시야를 확보해주는 용도로 중요하다. 또한, 땡볕에서 장시간 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UV차단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래서 눈 보호를 위해서 필요하다. 야간에도 바람으로 인한 눈 시림이나 날벌레가 눈에 들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투명 고글을 착용한다. 아침/저녁 같이 짧은 시간에 급격한 광량의 변화가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변색렌즈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오토바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머리를 통째로 덮는 풀페이스 오토바이 헬멧이라면 필요 없다. 대신 쉴드가 없는 제트헬멧, 오프로드 헬멧, 반모 헬멧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면 고글이 필요하다.

낚시에도 고글이 필요하다. 수면에 반사되는 강한 자외선 차단 외에도 주변 사람들이 캐스팅하던 채비, 밑걸림에 당기다 튕겨나온 채비(봉돌, 바늘, 루어)가 눈에 튀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야간에도 날아들어오는 채비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 고글을 써야 안전하다. 낚시용 고글과 스포츠글래스는 편광 렌즈를 써서 수면 반사를 없애 물 속 상황을 잘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많다.

축구에서는 드물게 사용된다. IFAB 경기규칙[8] 축구에서 유명한 사례로는 에드가 다비즈가 있다. 선수시절 녹내장 수술로 인해 FIFA의 공식허가를 받아 특수 고글을 착용했었는데 곧 이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한국선수로는 황희찬[9]이 잠깐 사용했었고 k리그에서도 조성진이 썼었다.[10] 아무래도 거친 몸싸움이 자주 발생하고 시야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눈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착용하지는 않는다.
선글라스 문서도 참고.

3.5. 산업용[편집]

 
말 그대로 공장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고글이다. 각종 이물질, 파편, 화학약품 등이 비산하는 산업 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건. 고글덕에 실명을 피한 사례. 늘 그렇듯 3M에서 제조한 물건들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아 널리 선택받고 있다.

어째서인지 3M 사의 산업용 고글 중에서 디자인이 괜찮은 것은 가성비 최고의 자전거 고글로 인기가 좋은 듯 하다(...) 3M의 모든 보안경은 자외선 (UV) 차단이 되며 차단률은 99.9% 이다. 또한 디자인이 다양한데 가격은 자전거 전용 고글에 비해 몇분의 일도 안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디자인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3M 산업용 고글을 가벼운 라이딩 용으로 추천할만 하다는 의견이 많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면 3M 산업용 고글을 자전거 라이딩 용으로 쓰는 인증글이 넘쳐난다. 또한 에어소프트 게임에서도 눈 보호용으로 많이 추천된다. 원래 각종 파편이 눈에 튀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물건인데, 비비탄 방어에 이만한 물건이 없기 때문이고 에어소프트 게임용으로 나오는 전용 고글에 비해 가격이 넘사벽으로 싸기 때문이다.

국내 메이커로는 OTOS가 있다. 보안경 라인업이 충실하지만, 스포츠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도 있기는 있다.

3.6. 음주 체험 고글[편집]

음주를 하지 않은 상태의 정상인이 착용했을 경우 음주 상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야 손상과 어지럼증, 비틀거림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고글이다. 전라북도 완주군의 술테마 박물관 상설전시관의 음주운전 가상체험관에서 고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경찰서 등에서도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용 교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음주 체험 고글을 통해 음주 사고의 위험성을 재현한 사례가 몇 있다.
  • 위기탈출 넘버원 2006년 12월 1일 방영분의 생(生)실험실 코너에서 MC들이 직접 음주 체험 고글을 쓰고 산업현장 음주 사고의 위험성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을 때 MC 조형기 한석준 아나운서가 음주 체험 고글을 쓰고 각목에 못 박기를 시도했으나 두 명 다 애먼 각목에 망치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12년 12월 3일 방영분에서는 아침 숙취 운전의 위험성을 알아보기 위해 출연진들이 음주 고글을 직접 체험했다.[11] 처음에는 아래의 '기적체험! 언빌리버블'과 유사하게 스튜디오 바닥에 그어진 선 위를 따라 걸어보는 실험이었는데 출연진들 중 고글을 착용한  김준현은 둘 다 시작부터 발이 꼬이고 갈지자 걸음을 걷는가 하면 붐은 중간에 뒤를 돌아보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또 은지원과 김준현은 음주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운전 시뮬레이션에 도전했는데, 시뮬레이션 결과 은지원은 속도와 거리 감각을 상실한 상태에서 속도위반 2회, 차간거리 위반 7회, 차선 위반 6회, 신호위반 2회라는 기록이 나왔으며 결국 사고가 발생했고[12], 김준현의 경우는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우회전을 하다가 보도블록을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심지어 중간에 역주행까지 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였다. 시뮬레이션 체험 후 김준현은 직진시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차선 변경시에는 핸들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조작이 이상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13]
  • 일본 후지 테레비의 다큐멘터리 예능 '기적체험! 언빌리버블'에서도 MC 고리키 아야메 바나나맨, 게스트들이 직접 이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스튜디오 바닥에 그어진 검은 실선을 벗어나지 않고 일직선으로 왕복하는 실험을 했지만 출연자 전원이 한 걸음을 떼기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심지어 게스트 한 명은 중간에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결과는 전원 실패.

4. 맥주 고글[편집]

Beer goggles, 즉 맥주 고글은 미국식 영어로 "취기가 오르면 이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현상"을 의미하는 속어다.

5. 기타[편집]

6. 대중매체에서[편집]

2000년 초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많이 착용하고 다녔다. 현대에 와서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주인공한테 악세사리로 부여해주기도 한다. 고글을 착용하고 다니는 캐릭터가 주인공일 경우엔 열혈적이고 산만한 성격이거나 매드사이언티스트 속성 캐릭터한테 실험용 고글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6.1. 고글을 착용하는 캐릭터[편집]

눈에 쓰고 다니는 캐릭터는 ☆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