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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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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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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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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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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 33° 21′ 41″
동경 126° 31′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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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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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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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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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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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상화산(盾狀火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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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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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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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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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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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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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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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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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 Île volcanique et tunnels de lave de Je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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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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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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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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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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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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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13] 하지만 한반도 최고봉은 백두산 (2,744m) 이고, 두 번째 산은 함경북도 경성군·연사군의 경계에 위치한 관모봉(2,541m)이며. 세 번째 산은 량강도 김형권군의 북수백산이다. 한반도 북부 지방에는(개마고원 일대) 높은 산 60여 곳이 널렸다.[14] 남한 육지에서는 지리산이 가장 높다.
제주도는 오랫동안 '한라산'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하나의 거대한 순상화산체인 섬이라는 것이 정설이었다. 이것이 제주도 사람들의 한라산에 대한 인식과 합쳐져서 생긴 말이 "한라산이 곧 제주도이며 제주도가 곧 한라산."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한라산은 제주도를 쌓아올린 여러 단성 내지는 준단성화산체 중에서 가장 중앙에 높게 쌓인 것에 불과하며, 사실 제주도는 하나의 커다란 화산지대였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 화산 폭발이 한라산의 중심부에서의 폭발이 아니었다.
한라산은 높은 산이지만, 멀리서 보면 흔히 '산' 하면 떠오르는 뾰족하고 깎아지른 모습이 아니라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되어있다. 순상화산의 특징 중 하나. 한라산은 오랫동안 순상화산으로 분화하다가, 마그마의 분화와 점도 상승으로 인해 종상화산으로 분화 형태가 변화하면서 정상부에 종상화산체를 형성한다.[15]
겨울철에는 대설특보 등으로 입산 통제가 빈번하며 봄철에도 장마급 비가 내리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호우 지역이다. 하루에만 1,000mm (1m)[16]이상의 무시무시한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을 잘 공략한다면 물이 가득찬 백록담을 보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17]
제주도는 오랫동안 '한라산'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하나의 거대한 순상화산체인 섬이라는 것이 정설이었다. 이것이 제주도 사람들의 한라산에 대한 인식과 합쳐져서 생긴 말이 "한라산이 곧 제주도이며 제주도가 곧 한라산."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한라산은 제주도를 쌓아올린 여러 단성 내지는 준단성화산체 중에서 가장 중앙에 높게 쌓인 것에 불과하며, 사실 제주도는 하나의 커다란 화산지대였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 화산 폭발이 한라산의 중심부에서의 폭발이 아니었다.
한라산은 높은 산이지만, 멀리서 보면 흔히 '산' 하면 떠오르는 뾰족하고 깎아지른 모습이 아니라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되어있다. 순상화산의 특징 중 하나. 한라산은 오랫동안 순상화산으로 분화하다가, 마그마의 분화와 점도 상승으로 인해 종상화산으로 분화 형태가 변화하면서 정상부에 종상화산체를 형성한다.[15]
겨울철에는 대설특보 등으로 입산 통제가 빈번하며 봄철에도 장마급 비가 내리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호우 지역이다. 하루에만 1,000mm (1m)[16]이상의 무시무시한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을 잘 공략한다면 물이 가득찬 백록담을 보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17]
과거에는 사화산으로 알려져 있었다. 국민학교 과학 시간에도 교사들이 자연재해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한라산은 죽어 있어요 하면서 사화산이라고 가르쳤다. 그러다가 1995년부터는 휴화산이라고 가르쳤다. 역사 시대 활동의 흔적이 있고 화산지형 등이 고스란히 남아 도저히 사화산이라고는 볼 수 없으니, 과거 후지산처럼 휴화산이라고 본 것이다.
그 후 2014년부터 한라산을 활화산으로 재분류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양산단층 및 신갈단층 등 그동안 신경 안 쓴 곳들도 다시 뜯어봐서, 하천에 의한 침식지형이 아니라 거대 단층대임을 학자들이 밝혀내기도 했다. 즉 엄연한 활화산으로 지하에 마그마 방이 있다. 수틀리면 언제든 분화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국제기구에서 이 화산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애당초 불과 1000여 년 전 역사시대인 고려 목종 7년에 탐라 해상에서 화산분출이 발생해서 태학박사 안건지를 파견해서 살펴보도록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물론 백두산[18]의 폭발보단 덜 민감한 떡밥[19]이긴 하다. 백두산처럼 흔히 화산하면 생각하는 우당탕하고 터지면서 엄청난 화산탄을 뿜어내고 파괴적인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그런 화산이 아니라 하와이의 화산처럼 분화구에서 조용히 용암만 졸졸 흘러내리는 화산인데다 한라산 그 자체의 높이도 생각보다 높고 제주도 섬 면적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 않으면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생각보다 넓어서 토목 공사로 용암 이동 경로를 통제하고 최대한 섬의 가장자리 쪽으로 도망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20] 대신 제주국제공항은 어쨌든 결항 크리가 나고 제주도에 온 관광객들이 갇힐 것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지진을 동반할 확률 역시 낮다.[21][22][23]
결국 한라산 폭발은 백두산이나 추가령 구조곡 내 휴화산들보단 위력이 약하다. 대신 위 항목에 서술된 것처럼 분화 자체의 위력보다는 분화의 위치를 신경쓸 수 있는데, 오름의 분포를 봤을 때 제주도 어디서든 용암 분출의 가능성이 있다. 즉 백록담이라고 딱 폭발 위치를 집어서 말할 수 없고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카포호 분출 처럼 마을 한 가운데서 용암이 분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는 마그마가 암석을 깨부수면서 지표면에 가까워질수록 지진떼가 관측되거나 지표에 균열이 발생하고 스팀과 가스가 관측되는 등 어느정도 용암 분출을 예상할 수 있고 하와이식 화산섬이다 보니 분출도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대피할 시간은 충분하다. 한라산은 한국 영토에 있기 때문에 분출 떡밥이 더 관심을 얻지만 사실 위험하기로는 현역 초대형 활화산이면서 한국과도 꽤 가까운 위치인 일본의 아소산이 훨씬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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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분화구에 백록담(白鹿潭)이라는 호수가 있다. 백록담은 흰 사슴이 물을 마시는 연못이라는 뜻이지만, 여름철에 가보면 정상에 물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전술한 것처럼 비가 잔뜩 오거나 태풍이 온 다음 날을 잘 잡으면 물이 차있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선문대)할망이 한라산이 뾰족하다고 꼭대기만 잘라 던져 백록담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설문대할망이 던져버린 부분은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산방산(山房山)이 되었다고 한다. 산방산은 해발 345m밖에 되지 않는, 용암이 굳어 생긴 작은 돌산이다. 그런데 산방산 밑둘레가 절묘하게 한라산 정상 지름과 얼추 비슷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돌의 재질이 한라산 정상부와 마찬가지로 조면암이다. 한라산에서 잘라서 떨어졌다는 전설이 생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다른 버전으로는 사냥꾼이 보이는 사슴을 잡고자 활을 쐈는데, 사슴은 피하고, 그게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맞추는 바람에, 열받은 상제가 그 한라산의 뽀족한 부분을 냅다 던져서 백록담이 만들어졌다고도 하고 사냥꾼을 발로 차버려서 패여 날아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버전으로는 설문대할망의 아들 500명 중 장남이 사냥을 망친 탓에 홧김에 하늘에 대고 시위를 당겼는데, 하필 그 화살이 옥황상제의 옷을 뚫고 가버렸다고한다. 화가 난 옥황상제가 암석을 뽑아 당시까지만 해도 뾰족했던 한라산에 냅다 던졌는데, 패인 부분은 현재의 백록담. 그 암석은 제주도 내에 박혀 현재의 산방산이 되었다고 한다.
백록담 전망대에 있는 안내 표지판에는 옥황상제와 선녀들이 술을 마셨던 장소라고 쓰여 있다.
옛날에는 백록담 호수까지 내려갔다 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으나, 지금은 내려가지 못하게 울타리로 통제한다. 충격적이게도 90년대나 2000년대에는 아래에 내려가서 텐트치고 캠핑도 했다고 한다. 1975년에 이미 야영 금지를 내렸지만, 사람들은 무시하고 관리/단속이 안됐던 것이다. 2021년에도 백록담 안은 아니지만 근처에서 야영 금지를 어기는 사람들이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는데, 국립공원내에서 드론비행은 금지되어 있어 이 역시도 불법이다.
남한 최고봉이라는 타이틀과 어울리지 않게 난이도는 상대적으로는 낮은 편이다. 화산분출로 생성된 산이라, 설악산, 치악산등의 바위산들과 다르게 산세가 험하지 않다. 하지만 높이가 높이인지라 소요시간과 기후(기온)등을 고려하면 그래도 역시 동네 뒷산 따위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만만한 산은 절대로 아니다.[24] 탐방로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승생악, 석굴암 7개가 있다. 이 중 어승생악과 석굴암은 정상과는 상관 없이 짧은 시간을 들여 올라갈 수 있는 일종의 초심자용 코스이자 별개의 코스이며, 윗세오름 역시 한라산 남벽을 지나는 또다른 코스로 어리목,영실,돈내코 코스가 있다. 따라서 현재 한라산 정상[25]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뿐이다. 정상을 오르는 가장 무난한 코스는 성판악(9.6km)으로 등산하고 관음사(8.7km)로 하산하는 것이다. 성판악 코스는 길이는 가장 길지만 비교적 평탄한 편이고 관음사 코스는 한라산의 모든 탐방로 중 가장 험한 편이다.
숙박이 가능한 대피소가 없기 때문에[26] 한라산은 당일 산행이 원칙이며, 국립공원 내 전 지역에서 야영[27]과 취사[28]는 금지되어 있다. 또한 해먹(그물침대) 사용도 금지되니 참고. 산행로 도중에 있는 매점은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두 군데뿐이었으나 진달래밭 대피소도 이제는 매점을 운영하지 않는다.
2011년부터 한라산 입산 시 톱이나 도끼, 소음 유발 도구, 개와 고양이 등의 동물, 화학물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다. 또한 계곡 목욕이나 세탁 행위도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어두워지면 길을 잃는 사고가 자주 나서 계절별 탐방로 통제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고산답게 날씨도 변화무쌍 그 자체이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고,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 아래부터 대부분 습지이기 때문에 뻘에 발을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반도 본토보다 남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아열대고원기후에 속하지 않나 하고 오해할 수 있겠지만, 한라산 근처는 기후상으로도 냉대기후로 간주된다. 높은 곳은 겨울엔 종종 영하 15도 밑으로도 내려간다.
돌출된 지형으로 강수대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 탓에 비도 많이 오고 눈도 많이 온다. 눈은 1m 넘게 쌓일 때도 흔하며 때때로 2m 넘게 쌓이기도 한다. 비도 많이 오는데, 자동관측지점[29]이 설치되어 있다. 2020년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2020년 9월 2일 한라산 남벽에 하루 동안 1,004mm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장마,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점에 따라 500mm가 넘는 일 강수량이 기록되는 해가 드물지 않다.
등산로 외에 어리목 코스에서 등산 모노레일을 운영하는 계획이 나오고 있다. 어리목 코스를 비롯한 등산로에는 등산로 보수용 자재 등을 운반하기 위해 설치한 모노레일이 있는데 이를 관광용으로 개량해서 운영한다는 것. 2016년에 시범적으로 운행한 뒤 보완점을 찾아서 개선한 뒤 운용할 계획이나 2024년 8월까지 별다른 진척은 없다.
한라산 정상 등반은 비슷하게 해발 고도로 1300m 가량 치고 올라가는 설악산 오색 코스나 지리산 중산리 코스가 5~6km 인데 비해, 한라산은 관음사가 8.9km, 성판악이 9.6km로 긴만큼 경사도 측면에서는 완만한 편이고 앞에서 언급한 산들은 네 발로 기어 올라가야되는 구간도 있는 반면 한라산은 조금만 험하다 싶으면 대부분의 구간에 나무데크가 깔려있어서 직립보행(!!!!!!)이 가능하며 쉬운 편이다. 또한 제주도 자체가 관광지라서 평소에 등산 따위는 하지도 않을 것 같게 생긴 관광객 차림의 사람들도 운동화 신고도 정상까지 올라가는 곳이 한라산이다. 하지만 코스 자체가 길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 어느정도 지구력은 갖추어야 하며, 중간에 식수나 간식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게다가 주말, 연휴에는 단체 등산객도 매우 많아서 '줄 서서' 올라간다. 특히 대부분 단체 등산객들이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기 때문에,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는 사람 입장에서 우루루 쏟아져 내려오는 단체 등산객 대열을 마주하기 시작하면 가뜩이나 힘든데 사람들에게 치이기까지 한다. 어쨌든 코스가 길기 때문에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관음사 코스의 난이도는 대충 월악산 난이도를 생각하면 된다.
성판악 코스는 출발점이 해발 750m로 총 거리는 9.6km이며, 공식 안내에 따른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초입부터 속받까지 완경사로 4.1km(1시간 반), 속밭부터 진달래밭까지 중경사로 3.2km(1시간 반), 진달래밭에서 정상까지 급경사로 2.3km(1시간 반)이라는 적절(?)한 분배로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거리가 긴 만큼 경사 자체는 완만한 편이고 제주도 자체가 관광지이다보니 평소에 등산 안하는 관광객들도 많이 오르는데, 반대쪽 윗세오름 코스에 비하면 코스가 길다보니 지구력도 필요하고 대부분이 돌밭이라서 발도 아프기 때문에 초심자라면 나름의 대비가 필요하다. 중간에 대피소는 속밭대피소 및 진달래밭 대피소가 있는데 두 곳 다 매점은 없기 때문에 소요시간에 맞게끔 물도 충분히 준비하여야 한다. 은근 이 코스에서 물이 부족해서 곤란해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중간 즈음에서 사라오름에 다녀올수 있는 갈림길이 있는데 왕복 1.2km에 40분 가량 소요되니 시간과 체력이 남으면 갔다올 수 있다.
관음사 코스는 출발점이 해발 615m로 한라산의 모든 코스 출발점 중 가장 낮으며, 일반 관광객들보다는 제주도민, 산악인들이 자주 찾는다. 하산할 때 급한 내리막이 밥 먹듯이 반복되고, 계곡 주변에서 급경사의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갔지만 해발 1,000m에서 100m밖에 안 갔다고 안내 표지판에 나올 때 멘붕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험한 지형 때문에 조난사고가 많이 일어난 곳도 관음사 코스. 유일한 약수터는 용진각 주변에 있으나, 2024년 7월 현재 음용 금지 상태이고, 유일한 대피소인 삼각봉 대피소는 유인대피소이지만 있는 거라곤 대피소 건물과 간이화장실 정도라 음료수를 준비해 가야 한다.[30] 관음사는 관음사코스에서 바로 갈 수 없고, 좀 떨어져 있다. 그 대신 성판악 코스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상부근에 도착할 때까지 볼거리는 그다지 없는 것에 비해,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 용진각, 왕관릉, 병풍바위 등 경치는 꽤 좋은 편이다.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국립공원에서 안내하는 총 소요시간은 왕복 8~9시간이며 체력이 좋은 등산 숙련자는 왕복 6-7시간 내로도 가능하다.
만약 체력에 자신 있고, 여름에 가는 사람 한정으로 정상까지 제대로 다녀오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도 있다.
1.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다 삼각봉에서 사진도 찍고 쉰다.
2. 용진각 대피소[31]에서 충분히 쉬고 먹으며 체력을 충전한다. 식수도 충분히 챙긴다.
3. 용진각 대피소-왕관릉까지 잘 올라간다. 이 구간이 제일 힘든 구간이다. 이 구간만 넘기면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무난.
4. 백록담에서 밥을 먹는 것은 비추. 여름에는 벌레도 많을 뿐더러 그늘도 없고, 오래 있기에는 바람도 불고 추운 편인데 바람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다. 성판악 코스로 하산한다면 진달래대피소에서 밥을 먹자.
5. 하산은 성판악 코스로 하며,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사라오름도 들린다.
5.1. 만약 하산도 관음사 코스로 할 것이라면 성판악 코스로 조금 내려갔다 다시 백록담으로 올라가보면 성판악 코스는 마지막 정상 가는 코스만 볼 만하다. 운이 좋다면 성판악 코스 옆 풀밭에서 놀고 있는 노루도 구경할 수 있다.
5.2. 만약 관음사 코스로 하산했는데 체력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관음사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
많은 사람들이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지만, 이는 풍경을 보는 것에서는 매우 별로인 선택이다. 이 코스를 택하는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 쉽게 올라가서 빨리 내려오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로 관음사 코스로 내려와 빨리 제주시로 이동하기 위해서다.[32] 일단 성판악 코스 자체가 마지막 정상 올라가는 코스 외에는 볼 게 없으며, 정작 볼 것은 관음사 코스에 다 몰려 있는데, 관음사 코스에 있는 볼 것들은 올라가는 방향에서 보아야 제 맛이지, 내려가는 방향에서 보면 모르고 지나치기 딱 좋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왕관릉, 병풍바위는 정신 없이 쭐쭐 내려가다보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이런 사람이 은근히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많다. 더욱이 경사가 심하고 이미 정상까지 다녀와서 피곤한 상황이라면 몸을 틀어 뒤를 돌아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게다가 관음사 코스로 내려가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내려갈 때는 좋든 싫든 혼자가 아닌 상황이다. 반대로 관음사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간다면 등산 내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진짜 멋진 풍광을 구경하며 한라산을 올라갔다오고 싶다면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물론 사람들의 선택의 이유처럼 관음사 코스는 정말 힘든 코스이며 특히 삼각봉까지와 정상부근의 정신나간 급경사가 쭉 이어져 일반인들에겐 고통스러운 코스이기때문에 충분히 대비를 하고 가야한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은 다음 한라산관리사무소에 가서 보여주는 경우 1,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한라산등반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예전에는 늦게 하산할 시 관리사무소가 문을 닫아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으나, 근래에는 두 코스 관리사무소 인근에 무인발급기를 설치하여 수월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사진 올리고 결제하는게 은근 번거로운데다 정상에서 온라인 신청시 GPS 정보를 통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신청이 가능하니,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정상에서 사진 찍고 내려갈 준비 하면서 온라인으로 먼저 신청해 두고 하산하도록 하자.
성판악 코스는 출발점이 해발 750m로 총 거리는 9.6km이며, 공식 안내에 따른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초입부터 속받까지 완경사로 4.1km(1시간 반), 속밭부터 진달래밭까지 중경사로 3.2km(1시간 반), 진달래밭에서 정상까지 급경사로 2.3km(1시간 반)이라는 적절(?)한 분배로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거리가 긴 만큼 경사 자체는 완만한 편이고 제주도 자체가 관광지이다보니 평소에 등산 안하는 관광객들도 많이 오르는데, 반대쪽 윗세오름 코스에 비하면 코스가 길다보니 지구력도 필요하고 대부분이 돌밭이라서 발도 아프기 때문에 초심자라면 나름의 대비가 필요하다. 중간에 대피소는 속밭대피소 및 진달래밭 대피소가 있는데 두 곳 다 매점은 없기 때문에 소요시간에 맞게끔 물도 충분히 준비하여야 한다. 은근 이 코스에서 물이 부족해서 곤란해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중간 즈음에서 사라오름에 다녀올수 있는 갈림길이 있는데 왕복 1.2km에 40분 가량 소요되니 시간과 체력이 남으면 갔다올 수 있다.
관음사 코스는 출발점이 해발 615m로 한라산의 모든 코스 출발점 중 가장 낮으며, 일반 관광객들보다는 제주도민, 산악인들이 자주 찾는다. 하산할 때 급한 내리막이 밥 먹듯이 반복되고, 계곡 주변에서 급경사의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갔지만 해발 1,000m에서 100m밖에 안 갔다고 안내 표지판에 나올 때 멘붕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험한 지형 때문에 조난사고가 많이 일어난 곳도 관음사 코스. 유일한 약수터는 용진각 주변에 있으나, 2024년 7월 현재 음용 금지 상태이고, 유일한 대피소인 삼각봉 대피소는 유인대피소이지만 있는 거라곤 대피소 건물과 간이화장실 정도라 음료수를 준비해 가야 한다.[30] 관음사는 관음사코스에서 바로 갈 수 없고, 좀 떨어져 있다. 그 대신 성판악 코스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상부근에 도착할 때까지 볼거리는 그다지 없는 것에 비해,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 용진각, 왕관릉, 병풍바위 등 경치는 꽤 좋은 편이다.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국립공원에서 안내하는 총 소요시간은 왕복 8~9시간이며 체력이 좋은 등산 숙련자는 왕복 6-7시간 내로도 가능하다.
만약 체력에 자신 있고, 여름에 가는 사람 한정으로 정상까지 제대로 다녀오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도 있다.
1.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다 삼각봉에서 사진도 찍고 쉰다.
2. 용진각 대피소[31]에서 충분히 쉬고 먹으며 체력을 충전한다. 식수도 충분히 챙긴다.
3. 용진각 대피소-왕관릉까지 잘 올라간다. 이 구간이 제일 힘든 구간이다. 이 구간만 넘기면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무난.
4. 백록담에서 밥을 먹는 것은 비추. 여름에는 벌레도 많을 뿐더러 그늘도 없고, 오래 있기에는 바람도 불고 추운 편인데 바람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다. 성판악 코스로 하산한다면 진달래대피소에서 밥을 먹자.
5. 하산은 성판악 코스로 하며,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사라오름도 들린다.
5.1. 만약 하산도 관음사 코스로 할 것이라면 성판악 코스로 조금 내려갔다 다시 백록담으로 올라가보면 성판악 코스는 마지막 정상 가는 코스만 볼 만하다. 운이 좋다면 성판악 코스 옆 풀밭에서 놀고 있는 노루도 구경할 수 있다.
5.2. 만약 관음사 코스로 하산했는데 체력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관음사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
많은 사람들이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지만, 이는 풍경을 보는 것에서는 매우 별로인 선택이다. 이 코스를 택하는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 쉽게 올라가서 빨리 내려오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로 관음사 코스로 내려와 빨리 제주시로 이동하기 위해서다.[32] 일단 성판악 코스 자체가 마지막 정상 올라가는 코스 외에는 볼 게 없으며, 정작 볼 것은 관음사 코스에 다 몰려 있는데, 관음사 코스에 있는 볼 것들은 올라가는 방향에서 보아야 제 맛이지, 내려가는 방향에서 보면 모르고 지나치기 딱 좋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왕관릉, 병풍바위는 정신 없이 쭐쭐 내려가다보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이런 사람이 은근히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많다. 더욱이 경사가 심하고 이미 정상까지 다녀와서 피곤한 상황이라면 몸을 틀어 뒤를 돌아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게다가 관음사 코스로 내려가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내려갈 때는 좋든 싫든 혼자가 아닌 상황이다. 반대로 관음사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간다면 등산 내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진짜 멋진 풍광을 구경하며 한라산을 올라갔다오고 싶다면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물론 사람들의 선택의 이유처럼 관음사 코스는 정말 힘든 코스이며 특히 삼각봉까지와 정상부근의 정신나간 급경사가 쭉 이어져 일반인들에겐 고통스러운 코스이기때문에 충분히 대비를 하고 가야한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은 다음 한라산관리사무소에 가서 보여주는 경우 1,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한라산등반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예전에는 늦게 하산할 시 관리사무소가 문을 닫아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으나, 근래에는 두 코스 관리사무소 인근에 무인발급기를 설치하여 수월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사진 올리고 결제하는게 은근 번거로운데다 정상에서 온라인 신청시 GPS 정보를 통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신청이 가능하니,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정상에서 사진 찍고 내려갈 준비 하면서 온라인으로 먼저 신청해 두고 하산하도록 하자.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는 정상 등반은 불가능하고,[33] 해발 1,700 m 지점 윗세오름대피소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돈내코 코스에서 남벽분기점을 거쳐 윗세오름으로 가는 남벽순환로는 비교적 최근에 개설되었다. 과거에는 남벽에서 바로 정상으로 가는 코스였다. (2018년 3월 재개방 예정이었으나 자연훼손 및 여타 제주도 예산 문제로 인해 무기한 연기.) 어리목과 영실코스는 넉넉잡아서 서너 시간이면 하산까지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등산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수 있고, 가족단위 등반객이 많은 편이다. 정상등반이 불가능한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코스의 수월성과 좋은 경치 덕분에 등산객들이 굉장히 많으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그야말로 사람에 치이며 등산을 하게 된다. 영실코스로 오르면 영주십경 중 하나인 영실기암을 옆으로 감상하며 등반할 수 있으며, 어리목코스에 있는 사제비동산-만세동산의 탁 트인 절경 역시 볼만하다. 정상을 밟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 아니라면 영실이나 어리목코스를 오르는 것이 한라산 경치를 감상하는 데에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어리목 코스의 경우는 버스 교통으로 접근하기에도 좋은 편이다. 어리목 코스는 절반은 숲 속의 완만한 계단길로 되어있고 나머지 절반은 만세동산을 비롯한 평탄하고 탁 트인 지대로 되어있다. 영실 코스의 경우 초반에는 어리목 초반과 비슷한 수준의 계단길로 시작해서 중반부터 윗세오름 근처까지는 병풍바위가 보이는 탁 트인 능선을 따라 끝없는 나무계단으로 되어있다. 어리목이 훨씬 덜 험하고 수월하지만 그만큼 거리는 영실이 짧으니 두 코스를 전부 이용해 등하산을 계획중이라면 체력안배와 시간활용을 고려해 취향에 맞춰 어디 먼저 갈지 정하면 된다.
돈내코 코스는 유일하게 서귀포 방면으로 하산할 수 있는 코스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보면 한라산의 남쪽 사면의 전망이 탁 트인 것처럼 보여서 왠지 풍광이 관음사나 영실 못지 않게 아름다우리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남벽분기점 이후로는 볼 만한 경치가 거의 없이 여기가 한라산인지 어딘지 실감도 못할 만큼 울창한 숲속을 줄창 걷다시피 하기 때문에 사람이 정말 없으며, 대중교통도 불편하기 짝이 없고[34], 등산로 입구에 매점 하나 없다. 등산로 전세낸 기분 내며 조용히 걷고 싶은게 아니면 돈내코 코스로는 안 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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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목, 영실 코스 : 1100도로 버스(240번)을 이용한다. 배차간격은 1시간. 또한 겨울철 한정으로 제주버스터미널과 영실휴게소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어리목 코스는 버스가 등산로 입구에서 승하차 하는데 실제 등산로 초입까지는 약 1km 가량 된다. 영실코스의 경우 1100도로에서도 안쪽으로 한참 들어와서 등산로가 시작되기 때문에 버스가 들어가기는 하나, 영실매표소-영실휴게소 구간은 급경사로 인해 12인승 이상 차량의 출입이 불가하여 버스로 이동하면 해발 약 1000m지점인 영실매표소까지만 갈수 있고 등산로 입구까지 약 2.3km를 걸어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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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코스 : 제주시 시내버스(475번)를 이용한다. 시내로는 들어가지 않는 버스이므로 제주대 입구에서 내려서 갈아타야 한다. 예전에는 주말, 휴일에만 운행했으나, 2017년 버스노선 개편으로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관음사발 막차가 20:02라 늦은 하산에도 큰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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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코 코스 : 서귀포시 시내버스(611, 612번)를 이용한다. 예전에는 3번이라는 노선 번호로 하루 6회만 운행하여 버스시간 맞추기가 힘들었으나 2017년 버스노선 개편으로 이제는 40분에 한번씩 버스가 운행하므로 상당히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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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에서는 AM 주파수를 돌리다 보면 서울 711kHz는 물론이고 강릉 KBS도 청취 가능하고 일본 북부 방송도 수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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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백고지라고 해서 1,100m 지점까지 차를 몰고 올 수 있는데, 높이가 높이다보니 맑은 날에는 한라산 정상부를 볼 수 있다. 희한하게도 1,000m가 넘는 그 고도에 어울리지 않게 습지[37]#가 분포하고 있는데, 목재 데크로 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데크 길 깔아 놓은 데가 넓지 않아 천천히 걸어도 30분 정도면 다 볼 수 있으며, 겨울철의 맑은 날에 가면 나무의 눈꽃과 시너지를 이뤄 극상의 설경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까마귀가 많다. 영실 코스의 경우 주차사정이 괜찮을 경우 - 비수기 일요일(다들 집에 갈 때)이나 평일이라는 이야기다 - 영실 통제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여기는 1,280m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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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부터 한라산 탐방객 수가 기록되는데 2019년말까지 한라산을 찾은 누적 탐방객은 2,442만 9,722명이다. 인구(약 5,185만 명)로 보면 약 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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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 U+는 잘 안 터지는데 SK텔레콤만 뻥뻥 터지는 곳이 많으며, 백록담에는 T와이파이존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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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에게 나름 유효한 떡밥으로 "북쪽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남쪽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풍경 중 어느 쪽이 더 아름다운가" 라는 떡밥이 있다. 일반적으로 육지 사람들이 한라산 하면 인식하는 광경[38]은 대개 남쪽 서귀포에서 바라본 광경이고, 위에 링크된 사진은 서쪽에서 바라본 광경이다. 북쪽 제주시에서 바라본 광경은 바위산이 정상에 불쑥 솟아있는 듯한 광경이라 이 문서에서의 사진과 유사하며 산 아래를 보면 V자 형태의 계곡이 보인다. 제주도 사진에서 한라산은 흔히 나오므로, 한라산 정상 모습을 보고 대충 제주도 동서남북 중 어디에서 찍었는지 가늠해볼 수도 있다. 제주시에서는 이제 고층 건물이 많이 생겨서 어디에서나 바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한라산은 워낙 고도차가 크고 상대적으로 내륙 개발은 계획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39] 아직까지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편이다. 그래서 넓게 사진을 찍으면 한라산도 종종 같이 나온다. 여담으로 만약 동쪽, 특히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한라산 밑으로 여러 오름들이 줄줄이 솟아있어 왜 제주도가 오름의 왕국이라 불리는 지 알 수 있으며 서쪽에서 한라산을 보면 언덕배기 위로 정상부인 백록담이 우뚝 솟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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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동서남북으로 4개의 도로로 둘러싸여 있는데 동쪽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로'로 성판악 코스가 있으며, 서쪽은 '1100로'로 역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고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로 들어갈 수 있다. 남쪽은 '산록남로'로 516로와 1100로를 연결하고 돈내코 코스가 있으며 산록서로라는 도로와 통해 있어 평화로로 갈 수 있다. 북쪽은 '산록북로'라는 도로로 516로와 1100로를 연결하며 관음사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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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내부는 물론 입구부터 공원 전체가 금연구역이다. 그런 거 무시하고 아무 데서나 몰래 피우고 싶어도 등반객들이 일년 내내 너무 많아 사실상 불가능. 애초에 한라산 그 자체도 소중한 데다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의 상징성, 한라산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을 생각한다면, 여기서 담배를 피다 실수해 산을 태워먹는 사람은 숭례문 방화 사건 범인 이상의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을 것이다. 문은 어찌어찌 형태라도 비슷하게 다시 지은다 쳐도 잿더미가 된 생태계를 노력으로 순식간에 복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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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있는 백록담의 아름다운 정경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날씨가 맑아도 정상은 고도가 높아서 하루 대부분 안개가 끼어있다. 맑은날에도 제주시에서 한라산을 보면 정상 부근은 구름으로 뒤덮여 있어, 보이는 날이 거의 없다. 실제 정상에 오르면 10m 앞도 안 보일 정도. 정상 전망대에서 백록담까지는 최저 몇백 미터는 떨어져 있기에, 안개가 끼어있는 동안은 백록담 끄트머리조차 보기가 불가능하다. 낮 12시에 정상에 올라왔는데 제주도 섬 끝자락까지 다보이는 경우라면 로또 맞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 백록담을 보고 싶다면 백록담 정상의 일기예보를 철저히 체크한 뒤 아침 일찍 등반해서 낮시간 내내 안개가 걷히기를 기도하면서 대기하는 수밖에 없다. 어쩌다 태풍 시즌과 맞물리면 태풍이 지나간 후 맑을 때를 노려 가면 엄청나게 쾌청한 풍경을 볼 수 있다. 한 관광객은 태풍이 오기 바로 전에 갔는데 제주시는 구름 한 점 없이 아주 잘 보이는데 서귀포 쪽에는 구름이 잔뜩 낀 반반피자 같은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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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화산은 주변에 온천이 발달하기 마련인데, 희한하게도 한라산 주변에는 온천이 개발되지 않았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현무암질 지반 때문에 지하수가 발달하지 못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서귀포시 안덕면에 산방산 탄산온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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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자기들 위주 통일을 에둘러 말할 때 '한라산을 가보고 싶다.'고 한다. 김현희의 자서전에 따름 김일성도 '한라산에 가보고 싶어했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였다. 사실 한국에서도 북한 권역에 있는 백두산이나 금강산에 못가는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금강산은 한때나마 관광이 가능했고 백두산은 일부가 중국 영토에 있어서 지금도 중국을 통해서 가는 꼼수가 가능하지만[40] 남쪽바다 한가운데 있는 한라산을 북한 사람들이 가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 백두산 보는 것처럼 편법도 못 쓰는 북한 사람들에겐[41] 그야말로 미지의 지역이다[42]. 외교나 친선 활동 등을 위해 남한을 방문한 북한 인사들 중에서도 한라산을 공식 방문한 사례는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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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남한으로 간 탈북자를 가족으로 둔 집안을 '한라산 줄기' 또는 백두혈통에 빗댄 '한라혈통'이라 통칭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적대계층'에 속하지만, 정작 그들이 북한의 가족들에게 송금해 온 돈 덕택에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사는 모습을 보고 붙인 별칭이다. 게다가 이들 한라산 줄기들은 넉넉한 생활로 인해 흠모와 동경의 대상인데다 심지어는 간부 집안에서도 어떻게든 이들과 사돈을 맺기 위해 애쓴다는 것이다. 송금 덕분에 탈북자 가족들의 생활 수준은 '백두산 줄기'보다도 높을 정도라고 한다.[43] # 그러나 코로나 이후로는 송금이 막혔다고하니 상황이 어려울것같다. 비슷한 표현으로 재일교포를 가족으로 둔 집안을 '후지산 줄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산 줄기'란 표현은 본래 북한의 상류 계급인 '핵심계층' 중 김일성의 측근들의 친인척 집단인 '백두산 줄기',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참전군인의 가족들을 뜻하는 '낙동강 줄기' 등에서 파생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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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 해상(NLL)에서 남한 함정의 무선통신이 북측 함정과 교신을 할 때 쓰는 호출부호가 "한라산"이다. 반대로 북측은 "백두산"이라 답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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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의 체급 가운데 최고 중량인 백두급 다음 가는 것이 '한라급'(90.1kg 이상 ~ 105kg 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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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밝혀지게 된 사실이지만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는 한라산 남벽 정상[44]인 해발 1,900m 지점에 1982년 4월에 조난사고로 사망한 한 신혼부부의 돌무덤이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만들어진 최고지묘인데, 무려 36년째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접근이 쉽지가 않다. 묘 앞에 세워진 비석은 보는 사람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돌무덤은 대부분 현무암으로 조성되어 있다. 당시 신문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홍익대 학생인 20대 신혼부부이며 동사 내지 번개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 또한 거친 환경이라서 수습에 어려움을 겪자 유족들의 동의 하에 돌무덤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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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공원 내 모든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상당히 밝고 깨끗해졌으며, 악취가 거의 사라졌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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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기준 한라산 내 흡연 및 화기 취급, 애완동물 동반 및 소음 유발 도구 소지 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60만 원으로 상향하였고, 지정 탐방로가 아닌 무단 입산 행위와 불법 야영 행위는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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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년 최익현이 제주도 유배 기간 중 한라산에 오르며 쓴 '유한라산기'라는 기행문에서 한라산의 모습이 상세히 잘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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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폭염 기간 와중에 유일하게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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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 에니그마를 해석하면 플레이할 수 있는 로스웰 추가 미션에서 얻는 편지에서 언급되는데[47] 한라산의 중심부를 파고 들어 광물을 채취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