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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마태복음 2024. 11. 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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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어원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김치의 종류 중 하나로 총각무(알타리무) 및 무청으로 만든 김치다.

총각무와 총각김치가 표준어이지만, 재료가 되는 총각무의 경우 대개 알타리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 특징[편집]

섭취 시 무와 청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영양상 매우 좋다. 하지만 김치 담글 때 무와 청(잎줄기 부분)의 비율을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 왜냐하면 무보다 청 부분이 빨리 시어지기 때문.

무를 잘게 썰어서 먹는 깍두기와는 달리 무를 통째로 넣어 먹는다.

김치를 담근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무 특유의 매운맛이 덜 빠져서 강하게 남는 편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숙성이 되면 해결된다. 물론 익기 직전의 남아있는 아린맛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도 많은 편.

요리법이 정립된 지 얼마 안 된 김치이기 때문에 변형된 종류가 매우 적다. 어느 지방을 가든 총각무 통째로 고추양념에 버무리는 식으로 만드는 편이다.

3. 어원[편집]

많은 사람들이 총각김치의 '총각'을 우리가 아는 그 총각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1] 공식적인 어원 자체는 1988년 개정된 표준어 개정에서 '알타리무'가 생명력을 잃었다고 해서 '총각무'라 지칭해서 이걸 공식적으로 규정해 사용이 되어 온 것이다.

불확실하지만 어원학적 설이 있다. 총각김치 할 때의 총각은 '상투 짤 총(總)', '뿔 각(角)'이 합쳐진 단어인데, 총각(總角)은 과거 동아시아에서 아이나 젊은 남성들이 양쪽 머리를 갈라서 동여 매거나, 혹은 뒷편의 머리를 한데 모아 봉긋한 뿔 모양으로 동여맨 헤어스타일을 지칭했고, 이것의 의미가 확장되어 이런 머리를 한 사람, 즉 결혼을 하여 상투를 틀거나 어른의 머리 모양을 하기 전의 어린 남성을 총각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 길고 봉긋한 헤어스타일을 닮은 무를 총각무라고 지칭했고, 이 총각무로 담근 김치를 총각김치라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2] 실제 지금도 그런 헤어스타일을 중국에서는 '총각'이라고 지칭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미혼 남성을 총각이라고 지칭하고 있는 것에서도 잘 알수 있다.

또 다른 어원설은 총각의 그것[3]... 옛 여인들이 총각김치를 담그면서 그런 잡담을 했으리라는 추측이다. 물론 민간어원이므로, 근거는 희박하지만, 많은 단어나 사물들이 민간어원에서 전해지는 것들이 꽤 많기 때문에 꼭 틀렸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4.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