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twater Crocodile, Estuarine Crocodile, Indo-Pacific Crocodile , Leistenkrokodil ]
Crocodylus porosus |
계 : 동물계(Animalia)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강 : 파충강(Reptilia) 목 : 악어목(Crocodilia) 과 : 크로커다일과(Crocodylidae) 속 : 크로커다일속(Crocodylus) |
IUCN Red List 관심대상(LC), CITES 부속서 I, CITES 부속서 II |
7~10m |
게, 거북이, 뱀, 새우, 버팔로, 멧돼지, 원숭이 |
사람 |
낮 |
내륙 호수, 습지와 늪뿐만 아니라 해안의 소금기있는 바다와 강 |
분포지 :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바누아투, 베트남 |
특징
악어목 크로커다일과의 악어로 파충류 중 가장 크다. 바다에 사는 악어, 학명의 Crocodylus는 라틴어 krokodeilos에서 왔으며 이는 울퉁불퉁한 벌레'pebble worm'(kroko = pebble; deilos = worm, or man)라는 뜻으로 악어의 모습에서 유래했다.
수컷 성체의 길이는 6~7m이고 암컷 성체는 3m를 넘지 않는다. 머리는 매우 크며 눈에서부터 코의 중심선을 따라 등에 한 쌍의 융기가 달린다. 비늘은 타원형이며 다른 악어의 것보다 작다. 다른 악어들과는 다르게 뒤통수쪽에 큰 비늘이 없고 작은 구슬모양의 비늘이 있다. 색깔은 검은색, 갈색 또는 노란색바탕에 옆구리는 좀 더 밝고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어릴 때는 주로 곤충을 먹고 성체가 되면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먹이가 가까이 올 때까지 콧구멍과 눈만을 내놓고 기다렸다가 갑자기 공격해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 먹는다.
주로 해수에서 발견되지만 번식은 담수에서 한다. 수컷은 자신의 영토를 지키고 다른 수컷이 못들어오도록 막는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은 알이 깨어나기 전에 떠나고 암컷은 알을 지키며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한다. 새끼의 성별은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31.6℃일 때 수컷이 태어나고 이보다 온도가 높거나 낮으면 암컷이 태어난다. 새끼가 태어나면 어미는 입으로 새끼들을 물로 옮겨 수영을 배울 때까지 돕는다.
생생스토리
바다악어는 지능이 매우 뛰어나다. 소리를 내서 다른 악어들과 의사소통한다. 또한 침입자를 위협하는 소리를 낸다. 태어날 때 내는 소리도 있는데 이는 높고 짧다. 구애할 때도 소리를 내는데 길고, 크며 낮게 으르렁거린다.
이 종의 가죽은 가치가 매우 높다. 사람들이 바다악어의 가죽을 이용해 다양한 물건들을 만든다. 이를 위해 바다악어가 양식되기도 한다. 해안개발과 가죽을 위해 많은 수가 사냥당하고 있다. 스리랑카와 태국에서는 서식지 파괴가 매우 빨라 1999년에 두 마리가 관찰된 이 후 바다악어를 보기 힘들다. 인도에서는 바다악어를 복원하기 위해 1400마리를 국립공원에 풀었고 580마리가 살아남았다. 현재 1000마리 정도의 바다악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호주에서도 바다악어를 보전하기 위한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져, 불필요하게 죽이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소금샘은 과도한 소금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상어, 바다새, 파충류에게 존재한다. 상어의 경우 이 샘이 장에 있고 새나 파충류의 경우 두개골의 눈, 코, 입부위에 있다. 이러한 소금샘은 동물들의 신장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바다악어는 농축된 소금을 배출하는 샘이 혀에 있다. 이 분비샘은 다른 파충류의 소금샘과 비슷하고 전해질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