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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척추동물 > 포유강 > 식육목 > 고양이과 |
요약 미얀마가 원산지인 고양이 품종.
'미얀마의 신성한 고양이'로 불리는 이 품종은 기원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미얀마의 승려들이 신성시했던 고양이가 프랑스에 전해졌다는 설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멸종 위기에 놓였다가 전쟁 후 살아남은 1쌍의 고양이가 선조로 알려졌다. 1925년 프랑스고양이협회(CCF)에 최초로 등록되었고, 이후 1966년 영국고양이애호가관리협회(GCCF), 1967년 미국고양이애호가협회(ACFA), 1979년 캐나다고양이협회(CCA)와 국제고양이협회(TICA)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털 색깔은 흰색이나 황금색 바탕에 얼굴과 귀, 다리, 꼬리, 발 부분에 암갈색, 적갈색, 청회색, 붉은색, 분홍빛 회색 등의 반점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이하게 앞발과 뒷발은 모두 흰색으로 마치 흰색 장갑을 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새끼고양이는 완전히 흰색으로 태어나지만 2주 안에 반점이 나타난다. 중형 크기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며 털은 긴 편에 속한다. 털이 길지만 부드러워 잘 엉키지 않는다.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짙푸른 색의 눈을 가졌다. 매우 강건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었으나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3세 정도가 되어야 완전히 성장한다. 장난기가 많지만 조용하고 온화하며 다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