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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툴라

마태복음 2024. 11. 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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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타란툴라(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타란툴라(새잡이거미)
Tarantula
 
[1]
Theraphosidae
Thorell, 1870
분류
동물계 Animalia
절지동물문 Arthropoda
거미강 Arachnida
원실젖거미아목 Mygalomorphae
짐승빛거미과 Theraphosidae
1. 개요2. 상세3. 암수의 차이4. 타란툴라의 종류
4.1. 배회성(떠돌이성)4.2. 지중성(버로우성)4.3. 교목성(나무위성)
5. 사육
5.1. 용품5.2. 팁
6. 관련 용어
6.1. 사육 관련 용어6.2. 종류 관련 용어6.3. 커뮤니티 관련 용어6.4. 샵 관련 용어
7. 미디어매체

1. 개요[편집]

타란툴라(Tarantula)는 열대/아열대지방에 사는 원실젖거미아목 짐승빛거미과(Theraphosidae)[2]에 속하는 거미의 총칭이다.

2. 상세[편집]

다 자라면 경간이 평균 10~15cm에 달한다. 최대 종은 경간이 30cm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그만큼 다양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킹 바분 골리앗 버드이터 충왕전을 통해 유명해지기도 했다.

타란툴라 서식지의 원주민들은 타란툴라를 잡아 불에 구운 뒤 그을린 털을 툭툭 털어내고 먹는데 랍스터(혹은 갑각류)와 유사한 맛이 난다고 한다. 베어 그릴스도 구워먹고는 맛이 나쁘지 않다고 한 적이 있다. 단, 곤충이나 전갈류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매우 역하고 쓴 맛이 나고[3] 무조건 자연산[4]인 특성상 기생충이나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개 거미줄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게 쳐놓고 먹잇감이 줄을 밟으면 발달된 촉각으로 탐지하여 불시에 습격하는데, 대단히 민첩해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 흔히 독거미로 알려져있는데 실제로 모든 종이 독을 가지고 있으며 타고난 민첩성과 독니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애완용으로 알려진 타란툴라의 독은 대부분 말벌독보다 약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독을 지닌 종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타란툴라의 독은 인간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개나 고양이에겐 유해하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를 키울 때에는 유의해야 한다. 시드니깔때기거미의 독과는 정 반대의 케이스다.

참고로 무는 타란툴라는 빠르고 민첩한 종이 많은 편이며, 털을 날리는 타란툴라는 느린 종이 많지만 이건 그저 움직임이 적은 것일 뿐으로, 털을 날리는 타란툴라도 먹이를 감지하면 인간의 반응속도를 훨씬 넘어선 찰나의 순간에 순식간에 덮치는 속도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먹이는 대형 절지동물에서부터 소형 파충류 포유류도 잡아먹는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도마뱀[5] 등도 먹이에 포함된다. 단 일정수준보다 큰 짐승은 사냥하지 못한다. 생쥐 정도가 한계인 듯하다. 이런 일반 거미의 상식을 초월하는 식성 때문에 생태계가 교란되는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는데, 열대 지방에 살던 생물을 애완용으로 기르기 위해 들여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추운 겨울을 나지 못 한다. 우연히 겨울에도 따뜻한 건물에 정착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번식 활동을 하지 못하기에 유의미한 정착은 할 수 없다. 애완용으로 기를 때에는 먹이로 밀웜이나 쌍별귀뚜라미를 준다. 배설물은 흰색이다.

행동패턴에 따라 크게 배회성ㆍ나무위성종ㆍ버로우성 3가지가 있다. 타란툴라 대부분은 배회성+약간의 버로우성을 띄며, 오너멘탈류는 대부분 나무위성종이다.

일반적으로 타란툴라 입문자는 배회성을 키운다. 버로우성은 성격이 사납고 굴에서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관찰하기 쉽지 않고, 나무위성은 민첩해서 다루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배회성은 모습을 자주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추천된다. 성격이 얌전하면서 버로우성이면 주인도 구경 한 번 하기가 힘들테니 말이다.

대모벌 종류인 '타란툴라 호크(Tarantula hawk, Pepsis 속)'는 타란툴라를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눈은 4쌍이 있지만 해상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시각에 별로 의존하지 않는다. 주로 빛의 명암과 갑작스런 움직임을 판별하는 정도로만 쓰인다. 물론 시력이 아주 없는건 아니라서 사육통 밖의 상황에 반응하여[6] 움직이는 경우도 가끔 있다. 나무위성 타란툴라가 배회성ㆍ버로우성보다는 시력이 좋다고 한다.

표면에 털이 수북하여 절지동물 특유의 각질은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그 색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인지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은 편. 물론 털 때문에 더 끔찍하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타란툴라는 촉각이 극도로 발달되었는데, 털들이 대기의 흐름과 지면의 진동을 읽는 감각기관으로 기능한다. 또한 천적에 대비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방어용 털을 갖춘 종이 많다. 털은 타란툴라 독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다른 과민반응[7]이 있는 사람들은 타란툴라의 털도 위험할 수 있다.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털만 날려도 가려움ㆍ재채기 등 호흡기 반응을 일으키고 피부에 닿으면 홍반과 가려움을 일으킨다.



발바닥에는 발톱과 더불어 아주 미세한 털들이 빽빽하게 났는데, 반 데르 발스 힘의 작용으로 벽에 붙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나무위성 타란툴라는 이것이 잘 발달되어, 도마뱀붙이처럼 매끄러운 표면도 미끄러지지 않고 걸어다닐 수 있다. 또한 일부는 거미줄과 같은 물질을 분비하여 먹이를 붙드는 데도 쓴다.

위에서 타란툴라의 어원이 된 단어인 타란텔라(Tarantella)로 이탈리아 타란토에서는 거미에게 물리면 춤을 춰야 살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또는 거미에게 물려서 독이 퍼지는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팔다리를 휘저으면서 춤과 비슷한 동작을 추게 된다고도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 타란탈레그라는 바로 이 춤을 추게 하는 마법이다.

한국에는 별 관계는 없지만 털 빼고 비슷한 생김새에 생활사도 어느 정도 비슷한 한국깔때기거미와 닷거미류ㆍ농발거미류, 생활사는 다르지만 분류학적으로 가깝고 생김새도 비슷하며 수명도 긴 땅거미류가 산다. 타란툴라가 너무 싫거나 혹 가격이 비싸서[8] 타란툴라 키울 엄두가 안 난다면 이런 녀석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새끼 타란툴라를 림프(님프) 또는 스파이더링이라고 한다. 한국어로는 애거미라 한다. 갓 태어나서 걸어 다니지도 못하는 상태는 림프(님프)라고 하고, 걸어 다닐 수 있지만 먹지는 않는 상태를 스파이더링이라고 한다. 샵에서 파는 유체는 스파이더링 상태에서 탈피한 상태다.

거대 타란툴라에서 추출된 독에서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제 후보가 발견되었다. #

정식적인 명칭은 타란툴라이나, 타란튤라라고 부르는 경우도 매우 많다.

국내 절지류 매니아의 상당수가 타란튤라 매니아여서 그런지, 밀수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에 제정된 위해 우려종 수입 금지에 따라 합법적인 수입은 금지 되어 있지만, 수입이 금지된 이후로도 신종, 혹은 국내에 들어온적이 없는 종이 밀수로 들어와 절지류 관련 카페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타란튤라를 제외한 전갈, 지네도 이에 해당된다.

식용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

3. 암수의 차이[편집]

대개 타란툴라는 아성체 말기 부터 암수 구분이 가능해진다.

탈피 껍질로 비교 가능한데, 배 아랫쪽 입술처럼 튀어 나온 수정낭이 있으면 암컷, 평범하게 있으면 수컷이다.

준성체 부터는 몸통과 다리 사이즈를 비교해서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는데, 몸통이 두껍고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면 암컷, 몸통이 갸날프고 다리가 길면 수컷이다. 또한 복부의 모양, 발색을 통해서도 구분할 수 있지만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탈피껍질을 통한 수정낭 확인이니 그 외의 방법을 확신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교미가 가능한 수컷 완성체의 경우 앞 다리에 암컷을 고정시키기 위한 갈고리가 나 있으며, 식각에 글러브 비슷한 것이 돋아난다.

수명도 길고 먹이도 잘 먹고 발색도 좋은 암컷들에 비해 수컷이 상대적으로 수명도 짧고 크기도 작기 때문에 암컷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이 때문에 절지동물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키우던 타란튤라 수컷이 성체가 되면 브리딩을 원하는 사람에게 분양을 보낸다.

소코트라 블루바분의 경우에는 암컷 사이에서 수컷이 귀한 대접을 받는지 암거미 세마리 이상이 수컷에게 모여서 서로 교미를 하려고 경쟁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한다.

무한히 탈피하며 성체가 되고도 종에 따라 30년 이상 생존하는 암컷과는 달리 수컷은 교미가 가능한 수컷 완성체가 되면 더이상 탈피를 하지 않으며 보통 1년 이내에 죽는다. 간혹가다 수컷 완성체가 탈피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식각의 갈고리가 탈피껍질에 껴서 빼내지 못하고 죽게 된다. 영미권에선 이 현상을 post ultimate molt라고 부른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갈고리를 절단하거나 탈피 중 식각을 빼내는 것을 도와주면 생존할 수 있는 모양이다. #

4. 타란툴라의 종류[편집]

분류학적 방법이 아닌 애호가의 기준에서 보통 2가지 방법으로 구분하는데, 우선 서식형태에 따라 배회성/지중성/교목성의 3성 구별법이 있고, 서식지역에 따라 구대륙(유라시아/아프리카)과 신대륙(아메리카 대륙)의 2가지로 나누는 구분법이 있다.

배회성은 주로 지상에서 활동하며 간단한 은신처를 가지고, 지중성은 굴을 깊게 파고 안에서 생활한다. 교목성은 이름처럼 나무나 관목 위에서 사는 종이다.

일반적으로 신대륙(New world)종의 경우 알러지성 털을 지닌 종류가 많고 덜 공격적이며, 구대륙(Old world)종은 알러지성 털이 없고 성질이 매우 사납다.

4.1. 배회성(떠돌이성)[편집]

교목성이나 지중성과는 달리 땅 위를 돌아다니며 사냥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입문자들이 생각하는대로 배회하는 게 아니라 보통 조각상처럼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얘네도 쉴땐 쉬고, 사육장 안에 키우기 때문에 딱히 돌아다닐 일이 없으니 이는 지극히 당연하다.

대부분의 배회성 타란툴라는 다른 습성의 타란툴라와는 달리 비교적 성격이 온순하고 독도 약해서 기르기 쉬운 편이며 몇몇 배회성 종은 타 성향의 습성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하다. 단, 털을 날리기 때문에 털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사실 집없이 떠돌아다니는 타란툴라는 없으며, 야생에선 지중성만큼은 아니지만 얕게 구멍을 파거나 나무뿌리, 돌틈 등에 은신처를 마련해 살고 있다. 인공사육시 집을 만들지 않는 것은 사육장 내 은신처로 삼을만한 구조물이 없거나 사육장 자체를 커다란 은신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은신처가 없을 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먹성이 떨어지고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은신처를 넣어줘야 한다.

4.2. 지중성(버로우성)[편집]

말 그대로 구멍을 파 놓고 그 속에서 지내는 습성을 지닌 종으로, 굴 속에 숨어 있다가 먹이가 근처를 지나가면 뛰쳐나와 붙잡는 사냥방식을 지녔다. 일반적으로 땅속에서 생활하므로 배회성이나 교목성 종에 비해 관상용으로 길러지는 일이 적은 편이다. 독이 강한데다 성격도 흉악하고 흉폭하며 거친데다 공격적인 동시에 호전적이면서 예민하여 초보자들은 키우기가 어려운 편이다.

4.3. 교목성(나무위성)[편집]

말 그대로 나무나 관목위에서 사는 종류로 다리가 길며 발끝패드가 발달한 종류가 많다. 이동속도가 빠르고 평형감각이 뛰어나서 떨어져도 상처없이 안전하게 착지하는 능력이 있다. 대개 오너멘탈류는 독이 강하며 성격도 사납고 예민하며, 핑크토류는 예민하지만 온순한 편이다. 마찬가지로 초보자들은 키우기가 어려운 편이다.

5. 사육[편집]

특유의 매력 덕분에 전 세계에서 애완동물로 키워지며 한국에서도 애완동물로 많이 키운다. 하지만 다른 협각, 다지류처럼 수입은 금지되어있어서[13] 애완용으로 유통되는 대다수의 타란툴라들은 수입 규제 전부터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번식시킨 개체들이거나 밀수된 개체들이다.[14] 다행히 번식이 쉬운 편이여서 굳이 수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개체수가 많이 불어난 상태이다.

타란튤라를 처음 애완 목적으로 키운 사람은 미국 아칸소 주립대학의 학자 윌리엄 J. 바에르그(William J. Baerg) 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타란튤라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2005년 이전에는 가격이 꽤 비쌌는데, 로즈헤어 임신 개체들이 많이 수입되어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다른 종도 임신 개체들이 수입되고 사람들에게 많이 보급되어 2011년 현재 애완용으로 보급된 타란툴라로서 100만 원을 넘는 타란툴라는 찾기 어려워졌다.[15]

햄스터나 흰쥐 한 마리를 먹이면 영양 게이지가 단번에 MAX까지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16]

몸 크기에 비해 소식하여 먹이값이 얼마 들지 않는다. 먹이 없이 최대 6개월 까지 버티며 물만 있으면 1년까지도 버틴다 카더라 사실상 작정하고 굶기지 않는 이상 안 죽는 셈. 먹이로 주로 쓰는 밀웜도 생존력이 강한 편이라 냉장고에 보관(5~10도 정도) 하면서 그때 그때 해동시켜서 주면 된다. 종에 따라서 해동된 도 잘 먹는다.

나무위성, 버로우성보다는 초보자에게 배회성을 추천하는 편이다. 대부분 온순하며[17] 덩치도 크고 생명력이 강하고 관찰이 용이하여 보는 재미도 있기 때문. 처음 키우는 입문자나 애착을 주며 오랫동안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겐 온순하고 생명력 강하며 수명도 매우 긴 로즈헤어 챠코 골덴니가 가장 적합하지만, 그람모스톨라속의 특징인 먹성은 좋지만 느린 성장속도 때문에 질리기 쉽다. 단, 챠코 골덴니의 경우 개인차가 큰 편이다.

미국에서는 멕시칸 레드니가 초보자에게 추천되지만 사이테스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마음 놓고 기를수가 없다. 대개 일반적으로는 유체~아성체 시기에 화이트니와 비슷한 성장속도를 지니지만, 준성체가 되면 성장속도가 약간 떨어진다.

절지동물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앤틸리스 핑크토, 그린 보틀 블루를 입문종으로 추천하지만, 그린보틀블루는 중형 덩치로 조금 작은 것을 제외하면 입문형으로 괜찮으나 오너멘탈 계열은 독성이 강하고 탈출속도도 빨라 위험하며 구티 오너멘탈 역시 사이테스 문제가 있고, 안틸레스 핑크토는 색이 화려하고 온순하지만 깨끗한 수분 공급과 환기 환경에 민감해 유체의 폐사율이 높아 사육 난이도가 있다. 핑크토 계열이 털날림 적은 편이며 비교적 온순하고 관상으로도 훌륭하나 나무위성에 환기와 깨끗한 수분 공급이 필수라 사전 지식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육할 수 있다면 입문으로 추천 할만하다.

만약 자신이 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화이트니같은 뉴월드 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털에 개의치 않고 성장속도가 느린게 싫다면 입문종으로 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 셀먼 핑크 버드이터[18], 자이언트 화이트니, 화이트 스트라이프 버드이터, 브라질리안 블랙/화이트, 그린보틀블루, 팜포베테우스로 입문하는 것이 좋으며, 털 알러지가 있다면 버미즈 머스타드 버드이터, 카엥 크라찬으로 입문하는 것이 좋다. 단, 털날림이 없는 종의 특징이 사납고 재빨라 탈출할 가능성이 있기에 샵 관계자들은 입문종으로 추천을 하지 않는다.[19]

입문하기 좋은 사이즈는 유체 말기~아성체 초기를 추천한다. 가장 먹이활동도 활발하고, 암수구분도 가능하며 관찰하기 좋은시기다. 너무 작은 유체는 암수 구분도 못하며 의문사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배회성인데도 땅속에 처박혀 있거나 먹이도 죽은 것만 먹는 경우도 많고[20] 너무 큰 준성체부터 키우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재미가 없거나 정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유체에게는 밀웜의 번데기를 급여해도 된다. 시력이 안좋아서 사냥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타란튤라의 특성상 먹이반응이 떨어질수도 있지만, 굳이 흔들어서 먹이반응을 유도하는게 아닌 그냥 굴 앞에[21] 놔두기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번데기를 끌고가서 먹는다. 관련 문서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시피 번데기는 내용물이 일부 소화기관을 제외하면 액체상태라서 유체가 쉽게 빨아먹을 수 있고, 방어기작이라고 해봤자 건드렸을때 몸을 흔드는 정도인데 이조차 밀웜의 발버둥에[22]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라 힘이 약한 유체라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다른 동물들도 체중관리가 중요하지만, 타란툴라의 경우 너무 많이 먹이면 배 부분이 빵빵해져서 탈피 시 배 부분을 벗지 못해서 죽어버리는 일도 있다. 잘 먹는다고 한번에 너무 많이 주지 말자.

움직임이 빨라서 우리에서 탈출하면 사태가 심각해진다. 사람에게도 위험하지만, 거미에게도 위험한 상황이다. 타란툴라는 복부의 내구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십중팔구 배가 터져 죽어버린다. 포획 과정에서 다리가 떨어지기도 한다. 다리를 복구할 수 있지만 탈피를 3번쯤 해야 완전히 복구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을 최소 3개월, 길면 3년 이상도 잡아야 한다.

타란툴라 유체는 우리의 숨구멍을 빠져나오고, 아성체 이상이라면 힘으로 우리 문을 열어재끼고 탈주하는 소동이 많이 일어난다. 유체가 탈출했다면 찾지 못하더라도 독성이나 털 알레르기 등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없고 쉽게 죽기 때문에 다행(?)이지만,[23] 성체가 탈출했다면 꽤나 골치 아파진다. 그러니 우리의 뚜껑, 문 등은 반드시 걸어두거나 무거운 물건으로 눌러놓아야 좋은데, 카드 뭉치 따위로 눌러놓으면 성체에겐 가벼운 운동감이니 돌처럼 무거운 것을 올려두거나, 테이프ㆍ자물쇠 등을 걸어놓는 것이 좋다. 우리가 크다면 우리의 각 모서리마다 무거운 물체를 올려두는 편이 안전하다. 그리고 우리 틈이나 사육통 숨 구멍이 크고 적게 뚫린 것보다는 작고 여러 개 뚫린 것이 타란툴라 탈주를 방지하는 데 어느 정도 유리하다. 거미는 자기 몸의 1/3 정도만 되어도 그 틈으로 탈출할 수 있다.

덤으로, 탈피한 뒤 유체는 3~4일, 아성체는 일주일, 준성체-성체는 2주 정도는 먹이를 주면 안 된다. 갓 탈피한 개체는 몸이 마르지 않아 부드러우므로 상처를 입기 쉬우며, 결정적으로 마르지 않은 독니를 먹이에 꽂다가 독니가 휘거나 부러질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다음 탈피 때까지 먹이를 못 먹거나, 기간이 길다면 아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독이 강한 절지동물이 유해동물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전부 수입금지이다. 과거에 애완용 수입은 가능할 때에도 독이 강한 종들은 금지되었다.[24] 탈출한 거미가 같은 종 짝을 만나 번식했다면, 엄청나게 재수가 없는 경우이다.

서양에서는 타란툴라를 보고 놀라거나 징그럽다고 터뜨려 죽이면 동물학대죄로 기소될 수 있지만 얌전히 우리 안에 있는 애를 죽였을 때에나 해당된다.

5.1. 용품[편집]

  • 사육장
    타란툴라를 풀어서 키울 수는 없으니 사육장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큰 사육장에 키우면 관찰과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작은 사육장부터 천천히 바꿔주는 게 일반적이다. 습성에 따라 사육장의 모양이 달라야 한다.
    • 채집통: 투명한 플라스틱 몸체에 뚜껑에 구멍이 뚫린 사육장이다. 종류에 따라 손잡이 등도 있다. 구하기 쉽고 싸고 저렴하며 개체 관리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입문자부터 브리더까지 많이 쓰인다.
    • 피클통: 명색은 피클통이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배달음식 반찬통과 똑같다. 뚜껑에 구멍을 뚫으면 완성, 크기가 작고 쌓기가 용이해서 유체 관리 때 많이 쓰인다.
    • 적재형 케이지: 채집통과 비슷하지만 타란툴라를 많이 키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사육장.[25] 말 그대로 사육장을 쌓아서 관리하기 위해 뚜껑이 아닌 옆면에 구멍이 뚫려 있고 변형이 되면서 튼튼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다. 다만 개체 관찰에는 조금 불편하다.
    • 유리 테라리움: 유리로 만들어진 사육장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사육장을 멋있게 꾸미기에도 안성맞춤, 환기도 위에 철망이 있어서 뛰어나다. 단점으로는 무거운 무게와 비싼 가격, 다른 사육장보다 몇 배에서 몇십 배까지 비싸고 무겁기 때문에 돈이 많지 않는 한 유리 테라리움에서만 사육하는 사육자들은 많지 않다. 그리고 타란툴라는 기본적으로 은신하고 주변 환경을 자기 입맛대로 변형시키는 습성이 있어서 기껏 비싸고 멋있게 해놨더니 며칠만에 다 해집어 놔서 사육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도 벌어진다.
그 외에도 리빙박스, 어항 등을 적당히 개조해 쓰는 경우도 있다.
  • 바닥재
    바닥에 까는 흙이다. 타란툴라는 바닥재가 있어야 안정감을 느끼고 은신처나 굴을 만들기 때문에 택배, 질병개체 캐어 등이 목표가 아닌 이상 바닥재는 꼭 필요하다. 개체가 바닥재를 사용할수록 개체의 털, 먹이 찌꺼기, 배설물, 탈피 껍질 조각 등으로 점점 오염되니까 3달에 한번 쯤은 교체해주는 게 좋다.
    • 코코피트: 가장 대중적이고 무난한 바닥재, 코코넛 섬유를 이용해 만든 흙으로 미생물이 잘 살지 못해 비교적 덜 썩고 수분을 잘 머금는다. 이것만 깔아도 무난하지만 황토나 질석과 섞어 쓰기도 한다. 보통 봉투에 넣어서 팔며 1리터에 천원 정도, 그 외에도 압축 코코피트라고 코코피트를 압축해 벽돌처럼 만든 것도 있는데 물에 불리면 양이 끝내준다!
    • 에코어스: 직역하자면 자연의 흙(...) 옛날에는 달팽이 바닥재로 많이 쓰였지만 지금은 파충류와 양서류, 절지류까지 포괄적으로 쓰인다. 코코피트보다 더 검고 섬유가 없긴 하지만 사실상 코코피트와 도찐개찐이다.(...)
    • 황토: 우리가 아는 그 황토 맞다. 가격이 매장에 따라 들쑥날쑥하다. 오염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타란툴라 바닥재에도 쓴다. 하지만 황토 단독으로만 깔면 수분 유지가 최악이기에 코코피트와 섞어서 쓴다.
    • 질석(버미큘라이트): 원래 다육이 흙으로 쓰이지만 뭐 타란툴라 바닥재에도 써먹을 수 있다. 곰팡이 등이 피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을 넣어도 된다. 수분 유지는 둘째치고 표면이 날카롭고 딱딱해 코코피트와 섞어서 쓴다.
  • 핀셋
    타란튤라나 전갈과 같은 관상용 절지류를 사육할 때 핀셋이 많은 활용도를 보여 주며 먹이를 주거나 옮길 때, 쓰레기를 치울 때 등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사실 없어도 사육은 가능하지만 꽤나 많은 곳에 요긴하게 쓰이므로 구비해 두는 게 좋다. 특히 자신이 먹이곤충을 못 만지는 스타일이거나 사나운 개체를 사육할 때는 필수다. 타란튤라 컨트롤이 자신 있다면 10~15cm 정도 되는 핀셋도 충분하고, 40cm 되는 긴 핀셋[26]이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굳이 절지류, 파충류샵이 아니라 약국이나 다이소 등에도 파니까 귀찮더라도 훗날을 위해 구매하자.
  • 물그릇
    개체의 수분 공급, 사육장 내의 수분 유지 역할을 한다. 파는 것도 있지만 간장 그릇이나 페트병 뚜껑 등을 사용해도 된다. 타란툴라는 굳이 물그릇이 아니라 벽에 맺힌 물방울이나 바닥재 등에서도 수분을 얻을 수 있으니 필수는 아니다.[27] 오히려 버로우성 개체들의 경우 물그릇에 흙을 쌓거나, 힘이 쎈 경우에는 물그릇을 엎어 버리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다.[28] 몇몇 개체들은 물그릇을 은신처 대용으로 써먹기도 한다.
  • 은신처
    타란툴라는 의외로 천적이 꽤나 많다. 대표적으로 , 도마뱀, 개구리 등등... 그리고 타란툴라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천적을 피하거나 낮에 쉬기 위해 은신처가 필요하다. 은신처는 타란툴라가 적응할때 도움이 되며 특히 배회성 개체들의 경우 땅을 파는 행위를 막고, 나름의 인테리어 효과도 괜찮다. 물론 은신처가 없어도 사육은 가능하지만 개체가 비교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땅을 파거나 먹성이 떨어지는 등 별로 좋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은신처가 없어도 되는 경우는 사육장이 작아서 개체가 사육장 자체를 은신처로 생각하거나[29] 땅굴이나 거미줄 둥지 등으로 만든 자기만의 보금자리가 있거나, 이미 물그릇이 은신처 역할을 대신하거나 등이다.
  • 분무기
    이것도 핀셋과 비슷하게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굉장히 편리한 것. 사육장의 수분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 분무기가 아니라 스포이드 등을 써먹거나 그냥 물을 들이부어도 되지만 스포이드는 큰 사육장을 할 때 불편하고 물을 붓는 방법은 양조절이 힘들다. 집에 굴러다니는 경우가 많고 동네 마트에서도 팔기 때문에 그냥 하나 준비해두자.
  • 자신이 완전 초보라면 그냥 유체보다는 유체(대) 사이즈나[30] 아성체를 입양하자. 쌩 유체는 너무 작아서 먹이도 죽은 것만 먹고 땅을 파고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 사육이 자칫 재미없어질 수 있다.
  • 키우다 보면 왠지 모르게 작은 사육장들이나 통이 쌓인다. 버리지 말고 어디에다 모아두자. 나중에 꼭 요긴하게 쓰인다.
  • 개체를 택배로 데려올 때는 웬만해선 따뜻한 날에 데려오자. 겨울철에 주문을 하면 보온 포장 등을 추가해야 하고 폐사라도 하면 보상, 환불 처리하기 힘들다. 잘못하면 샵 사장님이나 브리더에게 진상으로 찍힐 수 있다.
  • 타란툴라는 탈피가 임박하면 누울 자리에 거미줄을 두껍게 치는 경우가 많다. 이점을 잘 참고하면 입문자도 탈피시기를 쉽게 판별할 수 있다.
  • 만약 운좋게도 주변에 절지류 샵이 있다면 샵의 사장님에게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자. 대부분 잘 알려 주신다. 다만 다른 손님과 대화하시는 중에 눈치없이 끼어들진 말고 이럴 때에는 잠시 개체 구경이나 하고 있자. 궁금증을 해소한 뒤에는 간단하게 먹이곤충 몇천 원 어치 사가는 게 예의. 그 밖에도 절지샵 사장님과 어느정도 친분이 생기면 좋은 점이 많다. 그렇다고 허구한 날 들락거리면서 귀찮게 하진 말자.
  • 핸들링은 되도록 하지 말자. 간혹 타란툴라를 손에 올리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숙련된 전문가들이다. 간혹 어린 학생들이나 초보자들이 이를 어설프게 따라하다 물리고, 타란툴라가 떨어져 부상을 입거나 배가 터져 죽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타란툴라가 물지 않더라도 핸들링 과정에서 타란툴라의 털이 피부에 닿으면 핸들링 이후에 알레르기 반응이 와서 고생할 수 있다.[31] 굳이 핸들링을 할거면 소매가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핀셋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다.[32]

6. 관련 용어[편집]

6.1. 사육 관련 용어[편집]

  • 히싱(hissing): 타란툴라가 공격자세를 취하고 소리를 내는 행위. 적을 위협하기 위한 용도로 식각과 다리 안쪽을 비벼 소리를 낸다. '씨익 씨익'하는 소리가 난다. 특히 킹바분이 이 행동을 하기로 유명하다.
  • 탈기: 탈피기간. 탈피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이 동안에는 먹이를 먹지 않는다.
  • 메이팅(maiting), 페어링(pairing): 짝짓기.
  • 독아: 독니.
  • 피딩(feeding): 먹이주기.
  • DS(Dyskinetic Syndrome): 타란툴라의 질병 중 하나. '이상성 운동증후군'이라고 한다. DS에 걸리면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먹이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며 끝내 죽게 된다. 탈피를 하면 호전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죽는 무서운 병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 wc, cb: 야생에서 채집한 개체와 브리딩 개체.[33]
  • 브리딩(breeding): 번식을 시켜 새끼를 보는 행위. 타란툴라를 전문적으로 번식하는 사람을 브리더(breeder)라고 한다.
  • 식각: 타란툴라의 더듬이다리(촉지). 성숙한 수컷은 이 부위에 외부생식기가 있기 때문에 암컷과 구별할 수 있다.
  • 총알: 수컷 타란툴라의 복부에 보이는 동그란 무늬.
  • 수완: 수컷 완성체. 수컷은 암컷보다 수명이 훨씬 짧고 발색도 덜 화려하기 때문에[34] 메이팅 목적이 아니라면 선호하지 않는다.[35]
  • 미구분: 성별을 판별할 수 없는 개체.
  • n방전: 수컷 완성체가 되기까지 n번의 탈피가 남은 상태.
  • n탈: 탈피한 횟수.
  • 인큐: 인큐베이터. 타란툴라의 알과 유체를 관리하기 위한 부화기라고 이해하면 된다.
  • 스파: 스파이더링.

6.2. 종류 관련 용어[편집]

  • 렛서: 크세네스티스 속. '크세'라고도 하며, 콜롬비안 렛서블랙 때문에 크세속 전부를 렛서라고 부르게 되었다.
  • 아포노: 아포노펠마(Aphonopelma) 류.
  • sp.: 미동정의 타란툴라.

6.3. 커뮤니티 관련 용어[편집]

6.4. 샵 관련 용어[편집]

  • 벌닷:벌러지닷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위치) http://www.buruze.com/[36]
    • 타란툴라를 메인으로 하지만 사실 이 샵의 매리트는 2인자 취급인 전갈, 지네뿐만 아니라 개인분양이 아니면 씨가 마른 등각류나 노래기, 메가볼 같이 다양한 종을 함께 취급한다는 것에 있다. 용품은 조금 부족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노하우로 인기가 있다. 주로 타란툴라는 입문종을 많이 취급한다.
  • 타코: 타란툴라코리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위치)
  • 센터: 타란센터 (서울 강북구 수유동 위치)
  • 렙타: 렙타일리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위치)
  • 404: 404SPIDER (서울 광진구 자양동 위치)
  • JIF, 지곤: 지호의 곤충농장 (부천 원미구 도당동 위치)[37]
  • 그 외 줄임말이 없는 샵
    • 거미랑 (군포 부곡동 위치)
    • 더쥬 (군포 산본동 위치)

7. 미디어매체[편집]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는 잡을 수 있는 곤충들 중 하나로 나오는데, 잠자리채를 들고 있으면 선제공격한다. 공격당하면 기절한 후 집 앞으로 강제이송된다. 이 때문에 전갈처럼 포획하기가 어려운데[38] 특히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에서는 쫓아오는 속도가 장난 아니게 빨라서 조우한다면 그야말로 무섭다. 거기다 플레이어와 가까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도 잠자리채 들기만 하면 바로 쫓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는 살금살금 걷기가 생겨서 포획 난이도가 하락했다. 놀동숲에서는 단순히 까무잡잡하고 털 있는 모습이었지만 타동숲부터는 멕시칸 레드니의 모습으로 나온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브라질방랑거미에 물린 사례를 설명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해당 에피소드의 상황 재현극에 나온 거미는 브라질방랑거미가 아닌 타란툴라다. 진짜 브라질방랑거미를 데려와서 사람 초상낼 순 없으니 안전상의 이유로 타란툴라를 쓴건데, 상황 재현극에 나온 거미가 브라질방랑거미가 아닌 점에 불만을 표하는 일부 시청자가 간혹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는 11월~4월 사이에 밤마다 나온다. 마일리지 섬에서 타란툴라 섬[39]이 나오기도 하며 판매가가 무려 8000벨이라는 게 알려지고 나서는 수많은 유저들의 돈줄이 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패치로 인해 더 이상 타란툴라를 이용한 돈벌이가 어렵게 되고 말았다.

영화 프릭스에서는 거대 거미들 중에서도 두번째로 거대한 거미로 나온다.[40] 영화상에서는 단 한마리 밖에 안나오지만 트레일러만한 크기 때문에 거미들의 탱커이자 중장비로 활약한다. 권총탄을 수십번 맞아도 멀쩡하고 철문도 뜯어버린다. 거미들이 부술수 없는 철문이거나 인간들이 막아논 장애물들을 부수며 활약하지만[41] 정작 사람은 영화 시작할때 아직 작았을때 거미농장 주인을 독으로 물어죽인걸 빼면 죽인 사람이 없다. 작중 등장하는 음모론자는 크기만 보고 저 녀석이 대장일것라고 생각했지만 그말을 하자마자 타란툴라가 거미 한마리를 밟고 지나가면서[42] 택도 없는 추측으로 밝혀진다.[43]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는 케빈 맥칼리스터의 형 버즈 맥칼리스터의 애완동물로 나오며, 케빈이 작중 등장한 도둑들인 싹쓸이파를 퇴치할 때 사용한 트랩들 중 하나로 나오기도 했다. 본인 얼굴에 올려진 타란튤라를 보고 크게 경악하여 비명 지르는 마브 머친스가 압권.

포켓몬스터 전툴라의 모티브이다.

배드 가이즈에서는 미스 타란툴라[44]로 나오는데, 주인공 5인방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이다.

몰리 맥기와 유령에서는 데릴 맥기의 반려동물로 암컷 타란튤라인 털다리 하이디(Heidi Hairylegs)가 등장한다. 하이디만의 사생활까지 챙겨줄 정도로 데릴이 매우 아끼고 있으며, 2시즌에서는 자막으로 대사가 붙는다.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추가 전사인 스파이더 쿠모노스 전용 메카인 타란튤라 나이트의 모티브도 타란툴라이다. 추가로 26화에서 나온 타란튤라 어비스도 타란툴라이다.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등장 괴인인 언데드들 중 상급에 속하는 카테고리 K 언데드인 타란튤라 언데드가 등장한다. 무시무시한 외모와는 달리, 투쟁 본능이 강한 언데드들 중에서 유일무이한 평화주의자 성향이다.
[1] 사진은 '멕시칸 레드니(Mexican redknee tarantula, Brachypelma hamorii)'.[2] 새잡이거미과 혹은 대형열대거미과 라고도 불린다.[3] 해당 포스팅은 중국 왕푸징대가에서 거미를 비롯한 벌레 꼬치를 사먹은 사람의 후기. 인터넷에 흔히 알려진 내용과는 다르게 왕푸징의 벌레 요리들은 순전히 관광객 유인용이라 현지인도 먹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조리도 위생이나 맛을 신경쓰지 않고 아주 대충 하는데, 기름 두른 지저분한 철판에 대충 앞뒤 몇 초 지지는 정도가 끝이다. 그나마 몸집이 작은 전갈은 이 정도만 해도 그럭저럭 익어 먹을만 하지만 몸집이 큰 거미는 덜 익은 상태라 먹기 힘든 맛이 난다. 제대로 조리한 거미 요리를 먹어보고 싶으면 태국이나 캄보디아 등의 동남아 국가에서 현지인이 가는 매대 위주로 찾아보는 것이 낫다.[4] 타란툴라를 대규모 양식하는 것은 이율성도 없지만 한군데에 모아놨다가는 거미들끼리 서로 잡아먹는다. 현지인들도 이를 알기에 타란툴라를 잡으면 무조건 독니제거부터 진행하는데 독니를 제거하면 타란툴라는 사냥감은 물론 먹이도 못 먹는 상태가 된다.[5] 작은 새 한정. 맹금류는 오히려 타란툴라의 천적이다.[6] 사육통을 직접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닌 사육통에 가까이 다가가서 관찰하는 경우.[7] 예를 들면 아토피나 천식[8] 그러나 최근엔 타란튤라들도 브리딩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상태라 닷거미, 농발거미, 땅거미들보다 분양가도 낮아졌고 구하기도 쉬워졌다.[9] 화분으로 불릴 정도로 땅속에 살아서 보기 힘든 애들이 많다. 한때 배회성이었으나 버로우성으로 정정.[10] 특이하게 뉴월드 종이 아닌데도 버드이터라는 관용명이 붙었다. 해외에서는 버드이터라고 부르지 않기 때문에 국내 자체 관용명으로 보인다.[11] 특이하게 Ornithoctoninae에 속하지 않는데도 어스 타이거라는 관용명이 붙었다. 해외에서는 버드이터라고 부르지 않기 때문에 국내 자체 관용명으로 보인다. 해외 관용명은 차이니즈 훠언이다.[12] 보통 크라찬이라고 불리는 타란튤라.[13] 한때는 사육까지 금지될  했지만 이색애완동물 관련 사업자들의 거센 항의로 무산되었다.[14] 절지류판이 작아서 쉬쉬하지만 수입금지된 이후 발견된 종이나 국내에 들어온 기록이 없는 종이 시장에 풀리면 밀수가 의심되지 않을수가 없다.[15] 제일 구하기 쉬운 로즈헤어 챠코 골덴니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는 1마리에 4~6천 원 정도 한다.[16] 그다지 신빙성은 없긴 한데, 뜻밖의 먹이를 먹이면 다음 탈피 때 급격히 자란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과도하게 먹이면 비만해져 제대로 허물도 못 벗고 죽기도 한다. 게다가 햄스터는 체내에 지방이 유난히 많은 편이라 비만 위험이 크다. 미꾸라지도 지방이 적고 먹이반응이 좋아서 타란튤라에게 좋은 먹이가 될 수 있으나 기생충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17] 관상용 사육에 온순하다는 것이지 핸들링은 절대 하지 말자. 개체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언제든 돌변하여 독니로 공격할 가능성은 높아 위험하다.[18] 유체 시기에 너무 작기도 하고 나중에 큰 덩치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19] 털날림 없다면 성격이 포악하고 사나우며 독이 세고 제어하기 힘들정도로 날렵하며, 반대로 느리고 성격도 순하고 느긋하다면 털날림이 심하다. 아메리카 타란튤라는 뉴월드 종이라고 하고, 아시아나 아프리카 타란튤라는 올드월드 종이라 구분하는데 뉴월드 종이 느긋하고 털날림이라면 올드월드 종이 털날림은 없으나 날렵하고 상당히 호전적이다. 타란튤라 사육의 딜레마로 각 특징을 명확히 숙지하고 사육해야 한다.[20] 이런 경우는 대부분 은신처 혹은 집을 만들만한 구조물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이므로 은신처를 꼭 넣어줘야 한다.[21] 배회성 타란튤라도 유체시절엔 버로우성을 띄는 경우가 많다.[22] 독을 주입한다고 곧바로 마비되는건 아니라서 사냥감이 마비될때까지 제압하는 힘싸움이 기다리고 있는데, 밀웜도 당연히 살기위해 발버둥을 치며 격하게 저항한다. 탈피를 몇번 안한 어린 유체는 힘이 약해서 밀웜을 제압하는데 오래걸리거나 제압에 실패하고 놓치기 쉽다.[23] 운 좋게도 근처 구석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의외로 적지 않다. 너무 낙심하지 말고 찾아보자.[24] 2015년 현재 타란툴라나 전갈과 같은 절지동물 사육 규제가 강화되었다. 사육 금지 관련 법안에 대해서 논쟁이 치열하다. 2023년 현재, 다행히 사육하던 타란툴라가 딱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어서, 당분간 금지 법안이 나오진 않을듯 하다.[25] 물론 깔끔해서 한두마리만 키우는 사람이 쓰기도 한다.[26] 이런 핀셋은 보통 대형 뱀이나 테구나 모니터 등을 피딩할 때 사용한다.[27] 어린 개체들의 경우에는 물그릇에 빠져 죽을 수도 있으니 사용을 지양하자. 그리고 간혹가다 귀뚜라미들이 물그릇에 빠져 죽기도 한다.[28] 굳이 버로우성이 아니라도 개체의 물그릇에 흙이 쌓여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어차피 흙은 밑에 가라앉고 위에는 멀쩡한 물이 있으므로 흙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마다 빼주고 그럴 필요는 없다.[29] 특히 작은 유체를 여러마리 사육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다. 유체는 어차피 작아서 작은 사육장을 쓰는게 관리하기 편하고, 겁이 많은 유체 특성상 은신처를 마련하면 피딩 등을 거르는 경우가 많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작고 싼 은신처를 쓴다 해도 많이 있으면 또 부담이 되고..[30] 보통 3탈피 이상 정도로 유체에서 아성체로 넘어갈락 말락하는 애들을 이렇게 이름붙여 분양한다.[31] 타란툴라의 털은 호저의 가시처럼 피부에 박히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독성물질까지 있다.[32] 타란툴라가 흩뿌린 털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33] 절지류판이나 파충류판 중 어느 곳에서 먼저 도입된 말인지는 불명이나, 타란튤라가 수입금지된 이후 wc 개체라고 하면 자신이 밀수한 것을 자랑하는 셈이니 현재는 파충류에서만 쓰인다. 물론 토종거미나 지네, 노래기 등은 아직도 종종 쓰인다.[34] 가장 극심한 것이 올드월드 종으로 수컷의 수명이 고작 몇 개월인 경우도 있다. 발색도 암컷에 비하면 회색, 누런색 등의 단색이라 굉장히 초라하다. 반면 뉴월드 종은 수명도 1~5년 정도로 꽤 길고 발색 차이도 심하지 않다. 팜포베테우스, 크세네스티스 등 수컷의 발색이 훨씬 더 화려한 종도 있다.[35] 물론 여기도 예외가 있다. 수컷이 귀한 종(그린보틀블루, 골리앗 버드이터, 크세네스티스 등)은 수컷이 더 선호되며 값도 더 비싸다.[36] 원래 나무위키 문서가 있었으나 분량 문제로 짤렸다.[37] 사실 샵 자체보단 이 기업에서 만드는 용품을 소개할때 더 많이 쓰인다.[38] 전갈은 일정 거리가 있으면 꼬리를 치켜들고 경계만 해서 주인공을 목격하자마자 점프해서 달려드는 타란툴라보다는 쉬운 편이다.[39] 11월~4월이 아닌 날에는 타란툴라 대신 전갈이 나온다.[40] 가장 거대한건 영화에서 가장 많 이나오는 숫거미들의 암컷인데 모습이 검은과부거미를 닮은 가상종이다. 숫거미는 미국에 흔히 발견되는 호랑거미류인 오브위버 거미를 모티브로 한 가상종이다. 오브위버는 한국에서 무당거미를 쉽게 볼 수 있듯이 흔히 볼 수 있는데 생긴 것도 꽤 닮았다.[41] 단 덩치가 커서 그런지 막상 건물로 들어가지는 못한다.[42] 딱히 적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타란툴라가 거대 거미중에서도 너무 거대해서 그냥 못보고 밟은 것이다.[43]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면 타란툴라는 그냥 다른 거미 들 신경 안쓰고 인간 잡아 먹으려고 노력 하는데 덩치가 너무커서 건물안으로 못들어가서 한마리도 못 잡아먹고 다른 작지만 빠른 거미들이 먼저 활약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44] 더빙판은 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