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칠면조

마태복음 2024. 11. 12. 19:38
728x90

칠면조
Turkey
 
Meleagri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닭기러기상목(Galloanserae)
닭목(Galliformes)
꿩과(Phasianidae)[1]
아과
꿩아과(Phasianinae)
큰뇌조족(Tetraonini)
칠면조속(Meleagris)
들칠면조(M. gallopavo)
구슬칠면조(M. ocellata)

1. 개요2. 이름의 유래3. 생태4. 먹이5. 천적6. 요리7. 관념8. 관련 일화9. 언어별 명칭10. 기타11. 매체에서의 등장 12.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원산의  과의 조류.

총 2종으로 일반적으로 칠면조 하면 생각하는 종류인 북아메리카의 들칠면조(wild turkey)와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구슬칠면조/작은칠면조/점박이들칠면조(ocellated turkey)가 있다. 가축 칠면조는 들칠면조를 가축화한 것이다.

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가축화된 큰 종류는 거의 날개를 접은 독수리에 맞먹으며 더 클 때도 있다.

닭과 마찬가지로 짧은 거리는 날 수 있다.

2. 이름의 유래[편집]

칠면조(七面鳥)라는 이름은 얼굴에서 에 이르는 피부의 색이 7가지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2] 칠면와는 무관하다.

속명인 '멜레아그리스(Meleagris)'는 사실 북아프리카에 살던 투구뿔닭을 가리키는 그리스어였다. 뿔닭은 15세기에 서유럽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유럽 귀족들에게 관상용으로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터키 상인(정확히는 맘루크 투르크(Mamluk Türk))들이 들여와 팔았기 때문에 터키의 닭이라는 뜻으로 Turkey cock, Galine de Turquie라고 불렀다. 혹은 원산지였던 에티오피아에서 이름을 따와 "에티오피아 "이라는 뜻의 Cocks of Inde, Poules d'Inde라고 부르기도 했다. 터키에서 칠면조를 '힌디(hindi)'라고 불렀기 때문인데, 15세기 당시에 India라는 단어는 에티오피아 지방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단어였다.

한편 칠면조는 신대륙 발견 이후인 16세기 초에 유럽에 소개되었다. 1512년 Gallopavo(닭+공작새)이라는 이름으로 에스파냐에 처음 수입되었다. 문제는 칠면조와 뿔닭의 외양이 서로 비슷해서 유럽인들이 혼동하기에 딱 좋았다는 것. 유럽인들에게 대중화한 시기도 비슷했고, 아메리카 대륙이나 중동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서로 비슷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멜레아그리스가 칠면조의 속명이 된 것도 이 때문. 영국에서 사육이 시작된 뒤에야 칠면조는 Turkey 뿔닭은 Guineafowl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터키와 이름이 같아서인지 튀르키예인들을 놀릴때 쓰는 경우도 있고, 튀르키예에서 칠면조를 영어 터키로 지칭하면 불쾌해하는 터키인들이 많다. 결국 2021년 말엽부터 터키 정부는 자국을 터키 대신 튀르키예어 국호인 '튀르키예'로 칭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Turkey가 칠면조를 뜻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 결국 2022년 유엔의 승인을 받았고 진짜 튀르키예로 국호를 변경했다.

이러자 일각에선 칠면조를 뜻하는 영어 단어 터키도 튀르키예로 바꿔야 한다는 개드립도 치는 모양.(...)#

3. 생태[편집]

칠면조는 닭과 유사한 식성을 가지고 있어 크고 이상한 까르르륵 (gobble gobble) 하는 울음소리[3]를 곧잘 들을 수 있는데, 칠면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 등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재미있게도 인간이 먼저 소리를 낼 경우 칠면조 무리가 일제히 소리를 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예시영상) 그냥 영어로 아무 말이나 해도 따라한다.[4]

원래 북중미 전역에서 서식하는 야생 조류였는데, 최초로 이걸 가축화한 곳은 멕시코 근방이다.[5] 아즈텍을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칠면조를 잡아 유럽으로 가져갔고, 여기에서 적응하고 자란 칠면조가 이후 다시 북아메리카 식민지로 옮겨진다. 따라서 지금 미국에서 볼 수 있는 가축화된 칠면조는 들칠면조와는 다른 종이라고 봐야 한다. 원조 들칠면조는 가축화되지 않았고, 유럽인들이 닥치는 대로 사냥해서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어든 적이 있다. 최근에 미 연방 당국이 보호하려고 노력을 기울인 끝에 700만까지 수가 늘어났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또 지나치게 많아져서 골치가 아파졌다고 한다. 관련기사

북미에서는 머리 나쁘고 못 생긴 새라고 놀림받곤 한다. 특히 비 오는 날에 입 벌리고 하늘만 쳐다보다가 익사하는 새라는 농담이 유명하다. 하지만 겁이 없고 용감하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다른 새들의 물고기를 뺏어먹는 흰머리수리를 미국의 상징으로 하기보다는 차라리 칠면조를 상징으로 하자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농장에 침범하면 상대가 군인이라도 덤비는[6] 칠면조의 용감함을 본받자는 취지였다.[7]

실제로 칠면조는 맹금은 아니지만 그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성질이 사납고 독하다. 한 번 적개심을 품으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데, 시튼 동물기에서도 칠면조가 늑대에게 덤벼들어 늑대 무리를 퇴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캐나다에서는 칠면조 사냥을 하려면 면허를 얻어야 하는데, 이 면허를 얻기 위해서는 곰 사냥 면허나 무스 사냥 면허보다 훨씬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고 한다. 물론 이건 칠면조가 곰이나 무스보다 강하거나 위험해서가 아니라, 칠면조는 아둔하고 겁이 많을 거라는 편견 때문에 방심하다가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그만큼 조심해서 취급하라는 차원에서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이다.

머리 나쁘다며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이미지와는 달리 처럼 의외의 영리한 면을 찾아볼 수 있다. 색감을 구분하기도 하고 인간의 얼굴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 가장 위협적인 천적인 인간 사냥꾼들의 습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해가 떠 있는 낮에는 아무리 사냥꾼들이 기다려도 서식지에서 발견되지 않는데, 해가 지고 나면 어슬렁거리면서 떼지어 나타난다. 해가 지고 난 후에는 법적으로 사냥을 금지하는데, 칠면조들이 법에 대해서 알지는 못해도 사냥꾼들의 활동 시간대는 알고 있는 것이다. 낮에도 좀 위험하다 싶으면 민가 담벼락에 앉아 가축으로 위장하고 사냥꾼들이 그냥 지나쳐가면 멀리 도망쳐 버리기도 한다.

식용 이외에도 관상용이나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한다. 미국의 몇몇 시골 초등학교에서는 자연생태를 교육시킬 목적으로 가축들을 키우곤 하는데, 이런 가축 중에 칠면조가 포함된 곳도 있다. 낯선 사람을 보면 달려들어 위협하지만 애정과 관심을 주고 기르면 정서적인 교감도 가능하다.

4. 먹이[편집]

열매, 곡식, 풀잎, 곤충을 비롯한 작은 동물을 먹고 산다.

5. 천적[편집]

천적으로는 맹금류, 코요테, 늑대, , 퓨마, 캐나다스라소니, 인간 등이 있고 여우 라쿤, 족제비 등이 새끼 칠면조를 노리지만 종 전체의 사망률은 낮은 편이다.

6. 요리[편집]

가장 유명한 칠면조 요리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에 먹는 요리인 칠면조 구이이다.

역으로 칠면조의 큰 덩치를 이용해 마트료시카스러운 거대한 로스트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칠면조 뱃속에 오리를 넣고 또 그 오리의 뱃속에 닭을 넣어 굽는 터덕킨(Turducken)이라는 요리이다.[8]

칠면조의 목이나 내장 부위도 의외로 버려지지 않고 쓰이기도 하는데, 바로 그레이비 소스를 만들 때라고 한다. 통째로 칠면조 구이를 만들려고 할 경우 분리해둔 목과 내장을 갖다가 그레이비 소스로 만들어서 칠면조 구이와 곁들여서 먹는 식.

튀르키예에서는 힌디 햄이라고 해서 칠면조를 가공한 햄을 판매한다. 캐나다의 식료품점의 할랄 식품 코너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맛은 과거 써브웨이에 있었던 터키 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과거 정식 국명이 터키였을 때에도 칠면조 고기를 먹었던 것. 튀르키예 사람들도 당연히 칠면조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9]

7. 관념[편집]

언행에 줏대가 없이 이랬다 저랬다를 잘 하는 변덕꾼이나, 처세와 아부를 일삼아 뻔뻔스럽게 성향 바꾸는 사람들을 흔히 칠면조라고도 일컫는다. 철면피와는 묘하게 발음이 비슷한 편인데 의미는 상반된다. 부정적, 뻔뻔스러움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상통한다.

버트런드 러셀이 말했던 '러셀의 칠면조'라는 논리적 오류가 있다. 어느 칠면조가 1년 365일 동안 주인이 오면 먹이를 주는 것을 보고, "아, 저 사람이 오면 곧 밥을 먹을 수 있겠구나"라고 결론 내리고 다음날도 주인이 오는 것을 보고 식사 시간이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혹은 추수감사절 전날)이었다는 이야기다. 100% 옳을 수는 없는 귀납법의 약점을 꼬집은 말이다.[10]

칠면조를 먹으면 졸음이 쏟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칠면조에 트립토판이 많기 때문이라는 그럴 듯한 설명도 함께 따라 붙는다. 하지만 칠면조의 트립토판 양은 다른 육류나 음식과 비교해 차이가 없다고 한다. 비단 칠면조 뿐만 아니라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면 식곤증이 따라오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사실 칠면조와 졸음이 관련있는 건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칠면조 대가리를 날개 밑에 끼워놓고 흔들어주면 금방 잠들어버리는 애들 장난과도 관련이 있다. 무슨 털 달린 뭉치마냥 데굴데굴 굴러가도 잠에서 안 깨는데, 한 10분쯤 잠들어있다가 비몽사몽 일어나서 후다닥 도망을 간다. 소싯적에 파브르 선생이 이 장난을 잘 쳤다고 한다. 아래 여담 문단 참조.

8. 관련 일화[편집]



미국 백악관에서는 매년 추수감사절 전날[11]에 '칠면조 사면 행사'를 연다. 도축될 예정인 칠면조 중 한두 마리를 대통령이 골라내 살려 보내는 행사로서, 링컨이 대통령에 재임할 당시 링컨의 아들이 평소 아끼던 칠면조를 차마 도축할 순 없어 링컨이 칠면조를 살려서 백악관 뜰에 키운 일화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추수감사절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살려 보낸 칠면조는 동물원이나 공원에서 여생을 보낸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살려준 칠면조도 공장식 사육의 영향으로 이미 뒤룩뒤룩 살이 쪘는지라 동물애호단체들은 이런 칠면조들도 오래 못 산다고 꼬집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는 그를 따라나온 두 딸들이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공화당원들에게 까인 일도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행사를 열었다. 애니메이션 터키에서도 이 행사가 잘 묘사되어 있다.

곤충학자 파브르가 어릴 때 했던 장난 중에 '칠면조 재우기'라는 것이 있다. 사실 모든 조류에게 가능하기는 한데, 길다란 목을 어깨 밑에 파묻어 끼우고 천천히 요람 태우듯 흔들어주면 잠들어버린다고 한다. 오쿠모토 다이사부로의 평전 '파브르 곤충기'[12]에 나오는 에피소드인데 1981년쯤 나온 삼성당 위인전 만화책 파브르에서도 똑같이 나왔다. 급우들이 가르쳐줘서 하다가 칠면조 주인 아줌마에게 혼쭐이 났다. 참고로 비둘기 같은 작은 조류는 5~6초만에 다시 깨어나 도망가버리는데 칠면조는 거의 10분 정도 굴러다니는 털고기뭉치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오인용의 멤버 장동혁 씨드락은 족발과 맛이 비슷하단 감상평을 내놓기도 했다. 너무 비싸서 다리 하나만 샀다고 한다. 근데 그 다리하나도 10000원이었다고.

일본의 도쿄 디즈니시,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칠면조의 훈제 다리를 팔고 있다.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도 판다.

튀르키예에서는 할랄 베이컨의 재료로 칠면조 고기가 많이 쓰인다.
한국교회사와도 관련이 있다. 천주교 사제,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가 최양업 신부, 최방제 신학생과 같이 마카오에 있던 파리 외방전교회 동양경리부에서 신학, 스콜라 철학, 라틴어, 지리학 등 과목들을 공부하던 시기(1837년-1842년, 최방제 신학생은 1837년 병으로 죽음.)에 허드렛일도 했는데[13], 그만 칠면조 집의 대들보를 옮기다가 요통이 생겼다고 한다.  가톨릭 신문 2012년 3월 19일자.

미국 부자 록펠러의 첫 돈벌이는 칠면조를 잡아다파는 거였다. 칠면조를 잡으러 돌아다니다가 알둥지를 발견해서 집에 가져다 놓았더니 칠면조가 집으로 제발로 찾아왔다고.

9.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칠면조
七面鳥, 火雞, 吐綬雞[14]
シチメンチョウ
인도 계열
dinde[15], dindon(수컷)
hindi[16]
индейка
페루 계열
peru[17]
पेरू[18]
기타
turkey, hen turkey(암컷)
tom turkey 또는 gobbler(수컷)
pavo salvaje[19][20]
ตุรกี
Truthuhn, Truthahn(수컷), Truthenne(암컷)
dik habash[21]

10. 기타[편집]

  • 공작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칠면조 특유의 부채 모양 '꼬리깃'은 사실 공작과 마찬가지로 허리에 나 있는 깃털이다.
  • 같은 가금류인 , 오리, 메추리, 타조와는 달리 알은 거의 식용으로 쓰이지 않는다. 알 생산량도 적고, 알 자체도 덩치에 비해 그리 크지 않아 시장성이 없기 때문.
  • 영어로 칠면조를 뜻하는 turkey는 '바보, 멍청이'라는 속어로 쓰인다. 이것도 2022년에 터키가 영어 국호를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한 이유 중 하나이다. 사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튀르크 민족주의를 고취시켜 표를 얻기 위해 한 행동이기도 했지만, 터키인들도 Turkey가 영어로 무슨 뜻인지, 무슨 속어로 쓰이는지 아주 잘 알아서 언짢아했었다.
  • 최근에는 애완동물 간식용으로도 쓰이는듯. # 보통 고기를 건조시키는 식으로 가공해서 개들 간식으로 만들어서 판다. 고양이용 습식캔 원료로도 사용된다.
  • 1944년 6월의 필리핀 해 해전의 별칭이기도 한 마리아나의 칠면조 사냥은 일본군 전투기를 잡는 것이 칠면조 사냥만큼이나 쉬웠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저 당시 미군의 공식 기록으로도 '단 하루' 공중전으로만 무려 239기(함재기)+18기(육상기) 해서 257기를 격추했다.
  • 볼링에서 3번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 '터키'라고 한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의 볼링장에서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제일 처음 3연속 스트라이크를 성공한 사람에게 칠면조를 주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 '칠면조에게 말하기 to talk turkey'는 솔직하게 의논한다는 뜻이다. 옛날 사냥꾼들이 칠면조의 소리를 모방하면, 칠면조들이 정말로 동료의 소리로 착각하고는 자신이 답변하는 소리를 냄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알려줬기 때문이다.
  • 의외로 한국에도 드물긴 하지만 칠면조 농장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키우는 사람도 있다.
  • 2023년 5월 30일 오전 한강에 칠면조 2마리가 출현해 돌아다녔다. #1 #2
  • 귀여운 다른 새끼 새와 다르게 칠면조의 새끼는 꽤 초라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노란털이 듬성듬성난데다 앙상해보이는 중병아리 같은 인상이며 서양권에서도 못생긴 새의 새끼를 칭할때 칠면조 새끼라고 칭할 정도이다. 특히 새끼에서 성체 사이의 모습이 가관인데, 얼굴에 추레하게 생긴 피부가 다 드러나며 노란털 마저 다 빠져서 일부만 극히 듬성하게 나있는 상태의 모습이다.

11.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11.1. 영화[편집]

11.1.1. 집시의 시간[편집]

구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거장 영화감독 에밀 쿠스트리챠의 고전영화 집시의 시간에선 주인공 페르한(페란)은 칠면조를 애완동물로 삼는다.[22] 작중에선 페르한이 칠면조를 매우 살뜰하게 돌봐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칠면조도 주인의 정성을 알아서인지 페르한을 아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페르한이 도시에서 범죄조직의 일에 가담해서 힘겹게 일할 때도 종종 환영으로 등장하며, 페르한이 죽게 될 때도 이 칠면조는 깃털만 하얗게 된 채로[23] 페르한의 머리 위에서 날아다니는 환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24]

11.2. 만화 및 애니메이션[편집]

칠면조들이 주인공인 극장용 애니가 있다.
시즌 31의 추수감사절 에피소드 중 첫번째 에피소드는 심슨 일가를 비롯한 등장인물 절반 가량이 칠면조로 등장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칠면조 대다수가 사람들에게 사냥당하고 먹혀서 죽고, 심슨 일가 칠면조와 넬슨 칠면조만 살아남는다.
릭은 비주기적으로 추수감사절마다 칠면조로 변신해 칠면조 사면식에 사면 대상인 칠면조와 자신을 바꿔치기해 평소에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 사면권을 받아낸다. 작중 인물들의 말에 따르면 이 짓을 한두번 한 것이 아니고 한 번은 미국 대통령도 이걸 알아채 릭이 칠면조 사면식에 잠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 전체를 동원해 난동을 부리기도 한다.(시즌 5 에피소드 6)

11.2.4. Jerky Turkey[편집]

애니 링크
1945년도 단편 애니로 칠면조와 사냥꾼이 주인공이다. 작중 들장하는 칠면조는 로드 러너처럼 물리법칙을 무시한다. 작중 칠면조는 사냥꾼을 농락하다 'EAT AT JOE'S' 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건 곰을 따라가자고 제안하고 둘은 곰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지만 결국 허무하게도 사냥꾼과 칠면조 둘 다 곰에게 잡아먹히는 결말로 끝이 난다.

11.3. 게임[편집]

아즈텍 미션 및 아메리카 맵의 초기 식량자원으로 나온다. 이 게임의 식량자원은 사냥, 채집, 낚시, 목축, 농사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칠면조는 목축에 속한다. 본래는 게임의 주요 무대가 유럽이었던지라 양이 목축식량이었다. 하지만 확장팩을 발매하면서 아메리카 맵이 들어갔고, 유카탄 지역에 네 발 달린 가축이 없었음을 고증해 칠면조가 양 대신 나왔다. (필드 맹수는 유럽의 늑대 대신 남미의 재규어가 등장한다.) 어차피 스킨이 달라졌을 뿐 주는 고기량은 양과 같기 때문에 별로 특별할 건 없다. 초기 암흑 시대에서 농장을 짓기 전까지 비교적 편하게 식량을 얻는 자원 중 하나. 시야에만 들어오면 그냥 가축이 된다. 여담으로 게임 상에서 칠면조를 클릭했을 때의 울음소리가 괴악하다. 현실감 100% 아읔끄르르 후속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는 신대륙 개척이 테마인지라 그냥 야생동물로 나온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반영한 이벤트인 '순례자의 감사절' 이벤트때 만드는 한정 요리의 최고 숙련도 요리로 등장, 엘윈 숲과 티리스팔 숲에 이벤트 기간 동안만 야생 칠면조가 서식하며 잡으면 칠면조 고기를 드랍한다. 참고로 칠면조가 죽을 때 어떤 방식으로 잡든 털이 다 뽑힌 상태로 노릇하게 구워지는것이 특징. 이벤트 관련 업적을 모두 수행하였을 경우 칠면조 펫을 얻을 수 있는데 이놈은 요리용 불을 피워놓으면 '칠면조가 자신의 운명을 깨닫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불로 뛰어들어 알아서 노릇하게 구워진다. 환생해서 부처가 되겠군.[25]
추석 차례상 차리기 이벤트에 칠면조가 등장한 적이 있다. 사냥해서 고기를 얻어서 요리하면 되는 이벤트였는데... 이 칠면조들, 가공된 칠면조다. 깃털도 다 빠지고 목도 날아가 있는 칠면조를 사냥해서 칠면조 고기를 얻는다.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펄쩍펄쩍 뛰면서 도망도 간다.
추후 재료 찾기 스킬이 추가될때 칠면조 고기가 다시 추가되었다.
적 캐릭터로 등장. 중독을 거는데, 기존 RPG 게임의 방식처럼 서서히 체력을 깎는 방식이 아닌 아군 캐릭터 최대 체력의 일정 수치를 시원하게 깎아버린다. 퍼뎀이라 생각하면 된다.
맵중에 휴게실에 비치되어 가동중인 아케이드 게임기가 있는데, 다가가면 주먹으로 칠면조를 가격하여 점수를 버는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는 둠 리부트에서도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프랭클린의 모티브가 되었다
소형 DLC '탐욕스런 초갓집 칠면조의 끔찍한 굶주림'에서는 Wattle Gobbler란 이름의 거대 칠면조가 보스로 등장한다.
추수의 축복을 사용하면 사냥 가능한 동물로 등장한다.
Turkey Trial이라는 이벤트 생물로 등장한다.

12.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