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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새

마태복음 2024. 11. 1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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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2. 특징3. 악어와 공생 관계?

1. 개요[편집]

주로 악어새로 알려져 있는 새로, 정식 명칭은 이집트물떼새(Egyptian Plover) 혹은 악어물떼새. 도요목 악어물떼새과의 조류이다. 학명은 '플루비아누스 아에깁티우스'(Pluvianus aegyptius).

아프리카의 강변에 주로 서식하는 새인데 악어와의 공생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새다.

2. 특징[편집]

크기는 19~20cm 정도이며 정수리부터 눈 근처 그리고 등, 가슴까지 이르는 검은 줄무늬가 특징이며 배는 연갈색을 띠고, 날개는 청회색이다. 주로 강가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할 때는 모래에 알을 2~3개 정도 낳고 모래로 덮어두며 위험이 닥치면 새끼들을 모래에 덮는 습성이 있다.

3. 악어와 공생 관계?[편집]

악어새가 악어의 입을 청소해 주는 동안 악어는 입을 닫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이 흔히 널리 알려져 있다. 심지어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잘못 알려진 상식 중 하나. 악어는 평생 50회 이상에 걸쳐 이빨 8000여 개를 갈고 이 사이도 넓은 데다가 먹이도 그냥 꿀꺽 삼켜버려서 이 사이에 먹을만한 찌꺼기가 끼어 있을 건덕지가 거의 없으므로 악어새 같은 치과 의사는 불필요하며, 악어새가 악어 입에 들어가는 건 단순한 자살행위일 뿐이다. 악어새 입장에서도 악어새의 주식은 벌레와 식물의 씨앗이므로, 악어의 이빨에 남은 고기 조각을 노릴 이유가 없다.

악어새가 악어의 입을 청소해 주는 동안 악어는 입을 닫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지게 된 원인은 이 새가 악어의 입속을 들락거리는 장면이 포착된 적이 있기 때문인데, 그때도 딱히 찌꺼기를 청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 오류의 기원은 기원전 4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그리스의 학자인 헤로도토스의 기록 중 이런 서술이 있었다. 이후 사람들의 의식에 공생을 대표할 정도로 전형이 될 만하거나 특징이 있는 예로 어느 정도 고정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 전설 같은 이야기는 공생 관계를 대상으로 한 어떤 증거도 여태껏 밝혀진 적이 없는 터무니없는 헛소문에 불과하다. 실제론 서로 아무 상관이 없다. # 목격담이 사실인 경우는 단지 악어가 낮잠에 깊이 빠졌거나 일광욕에만 열중하느라 자기 입에 무언가 들어왔다는 것을 무시했을 가능성이 크다. 낮에 눈 뜬 상태로 입 벌리고 가만히 있는 악어도 자는 것처럼 보여도 주변 상황을 전부 파악하고 있기에 입 안에 들어온 작은 새 정도는 위협으로도 먹이로도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