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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24. 6. 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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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곤충류 이목[吸蝨目]의 총칭.
머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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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이
모두 외부기생성인 흡혈곤충으로 사람이나 가축 등의 포유류에 기생하여 피해를 주며, 일부는 전염병을 매개하는 위생해충이다. 몸은 일반적으로 미소하거나 소형으로 몸길이 0.5∼6mm로 등배로 납작하다. 몸빛깔은 담황색 또는 농갈색을 띤다. 날개는 없고 피부는 강하고 탄력성이 있다. 머리는 작고 다소 원뿔형으로 앞끝에 흡수하는 데 적응한 입이 있고 그 아랫면의 양쪽과 중앙에 작은 치돌기가 있어서 흡혈할 때 상대의 체표에 고착한다. 더듬이는 3∼5마디로 되었고 겹눈은 퇴화되었거나 없는 것이 많으며 낱눈도 없다. 가슴부는 좁고 사다리꼴이며, 부분적으로 융합하여 가운뎃가슴부에 기문(氣門)이 있다. 배부는 타원형으로 다리는 굵고 발톱이 잘 발달되어 숙주의 체표에 붙는 데 적응되었다.

알은 숙주의 체모 또는 의복 등의 섬유에 한 알씩 낳으며, 타원형으로 빛깔은 광택이 나는 진주 백색 또는 유백색을 띤다. 유충은 성충과 마찬가지로 흡혈성이며 3∼4회 탈피한 뒤에 성충이 된다. 성충의 수명은 보통 30∼50일로 그 사이에 흡혈하고 교미하고 산란한다. 이류는 숙주의 몸에서 알에서부터 성충까지 일생을 지내는 종생기생성(終生寄生性)이며 숙주특이성이 강하고 각각 종류나 무리에 따라 특정 동물에 한하여 기생한다. 또 숙주나 그 기생장소에 적응하여 형태 등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기주의 인종에 따라 빛깔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류에서 짐승이과(Haematopinidae)는 일반적으로 대형이며 몸 빛깔이 짙고 주로 중형에서 대형의 초식동물에 기생한다. 말이 ·소이 ·돼지이 ·개이 등이다. 해수이과(Echinophthiriidae)는 소형으로 눈이 없고 체표에 납작하거나 비늘 모양의 가시가 있다. 바다표범 ·강치 ·바다코끼리 등의 해서동물에 기생한다. 사면발닛과(Phthiridae)는 몸이 넓고 crab lice라고 하며 발톱이 크고 사람의 음부의 털에 붙는데 그다지 이동하지 않지만 기생하면 몹시 가렵다. 이과(Pediculidae)에는 이(Pediculus humanus)와 머리이(Pediculus humanus humanus)의 2종만이 있지만 인간생활에 깊은 관계가 있어서 중요하다. 머리이는 사람의 불결한 머리털에 기생하는데, 알은 머리털의 기부 가까이에 분비물을 분비하여 고착시킨다. 암컷은 1일 3∼10알, 일생에 약 300개의 알을 낳고 유충기는 약 10일이다.

이가 기생하면 머리가 가렵고 긁으면 습진 등이 생기기 쉽다. 이는 인간 생활에 따라 앞의 것의 아종에서 분화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의복에 붙어서 흡혈하고 거기에 산란한다. 현재는 거의 볼 수 없으나 전에는 빈민굴 ·군대 ·교도소 등에 만연되어 발진(發疹)티푸스 ·회귀열 등의 전염병을 매개하였다. 크림전쟁 ·발칸전쟁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다고 한다. 알은 의복의 주름이나 접힌 곳의 섬유에 산란하며 암컷의 산란수는 평균 1일 10알, 일생 동안 300알쯤을 낳는다. 약 1주일이면 부화하고 1∼3주일이면 성충이 된다. 기생을 당하면 가렵고 긁으면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일으킨다.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지금까지 약 280종이 기록되었다.

참조항목
발진티푸스, 충자증, 재귀열

역참조항목
개이, 흡혈곤충, 음모슬증, 머릿니

카테고리
동물 > 절지동물 > 곤충강 > 이목
의학 > 의학 > 의학일반 > 기생충
[네이버 지식백과] 이 [sucking lic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