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푸스균 A, B, C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
정의
파라티푸스는 특정 살모넬라균의 아종(Salmonella enterica serovariant paratyphi A, B, C)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전신의 감염증 또는 위장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장티푸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증상의 강도나 경과가 더 가볍고 사망률도 훨씬 낮다.
* 발병위치 : 전신, 위장관
원인
환자나 보균자(체내에 병원균이 존재하는 사람)의 소변, 대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된다. 파라티푸스균은 주로 사람의 몸 속에서 증식하며 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에 의해서 감염되지만 드물게는 가축이 감염원이 되기도 한다.
증상
잠복기는 대체로 1~3주이고, 주된 증상은 발열, 두통, 발진, 설사 등이다. 증상이 발생한 뒤 1주일 후부터 회복기 사이에 환자는 전염성을 가지는데, 회복 후에도 길게는 1~2주간 전염성이 지속된다. 만성 보균자가 되는 빈도는 장티푸스의 경우보다 훨씬 적다. 장티푸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증상의 강도나 경과가 더 가볍고 사망률도 훨씬 낮다.
진단/검사
파라티푸스에 해당하는 증상(발열, 두통, 발진, 설사)이 있고, 혈액, 대변, 소변에서 파라티푸스균이 확인되면 파라티푸스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
수액 투여를 포함한 일반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파라티푸스 치료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하다.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볼 수 있으나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경과/합병증
대체로 경과가 심하지 않으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예방방법
상하수도 정비 등의 시책을 통해 공중위생 상태가 잘 관리되어야 한다.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음식물을 먹지 않으며 손씻기를 잘 하는 등 개인적 차원의 철저한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한 예방책이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곳의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신다.
환자 격리가 필요하다. 환자가 사용한 물품은 따로 관리하고,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라티푸스 [paratyphoid fev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