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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증

마태복음 2024. 7. 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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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자극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

진료과
신경과

정의

사람의 몸에 위해가 갈 수 있는 자극에 대하여 반응하여 느끼는 것이 통증인데, 통증 감각 기관, 감지된 감각이 뇌로 가는 전달 회로, 뇌 자체 중 어디에선가 문제가 생겨 통증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통각상실증이라고 한다. 몸에 해로운 자극에 대해 반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서 제대로 피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신체 각 부분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

통각상실증은 병이라기보다는 통각이 없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배고픔이란 말은 배가 고픈 상태를 말하고, 배고픈 원인이 밥이 부족하든 빵이 부족하든 다른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는 것처럼, 통각상실증의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사람이 통증을 느끼는 감각은 말초신경의 끝에서 시작하여 그 중간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렇게 발생한 통각은 척수를 따라 위(뇌 쪽)로 올라간다. 최종적으로는 뇌의 감각영역에 도착하고 이때 비로소 우리가 통증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감각 경로 중 어디선가 문제가 생기면 통각상실증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통각상실증의 원인은 약 같은 인위적인 것부터 사고 같은 불의의 상태,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이 될 수 있다.

증상

말 그대로 어딘가 찔리거나 맞을 때 생기는 통증 자극이 없어지게 된다. 신경 자극은 대개 비슷한 경로로 가기 때문에, 통각 상실과 함께 촉각, 온도감각이 같이 상실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검사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병력과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손끝부터 뇌까지 긴 부위 어디에 문제가 있든지 감각 저하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신경과 의사의 정확한 신경학적 검진이 문제가 있는 부위를 찾는데 가장 중요하다. 또한 가지고 있는 질환, 이전의 사고 병력, 통증 상실의 경과 등이 원인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진단을 위한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나뉜다. 대개 뇌나 척수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CT 혹은 MRI 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말초 신경에 문제가 의심이 될 경우에는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외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혈액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치료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통각상실증 자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경과/합병증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마약성 진통제 등과 같이 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한 통각상실증을 제외하고는 대개 신경 손상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 증상이 지속적이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개중에는 일시적으로 신경이 눌려 통각이 상실되었다가 신경 눌림이 해소되면 증상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 합병증은 대개 통각을 상실하여 위험한 자극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들이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통각상실증이 있는 부위를 적절히 보호하고 어디에 부딪히는 상황에 주의해야 한다. 쉽게 생각하여 양 발바닥에 통각 상실이 있는 환자는 가시밭도 맨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물론 아무런 통증은 없지만 발에 상처가 난다)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막는 것이 필요하다. 발에 통각상실증이 있다면 양말과 편안한 신발을 신고, 신발 안에 돌 같은 물질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각상실증 (무통증) [analgesi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