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0.5 cm 이하의 물집
정의
소수포는 직경 0.5 cm 이하의 맑은 액체를 포함하는 물집을 말하며, 직경이 0.5 cm 보다 클 경우 수포(물집)이라고 한다.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집단으로 분포하기도 하며 일렬 또는 불규칙하게 분포하기도 한다. 소수포는 처음부터 소수포로 생기거나, 구진이나 반점에서 생길 수 있으며 수포와 농포로 변하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원인
수두, 대상포진, 단순포진 등과 같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천포창, 물집유사천포창과 같은 피부 면역 질환, 접촉 피부염이나 식물 피부염 등의 급성 피부염, 수포성 약물발진, 농가진, 포르피린증, 수포성 표피박리증 등이 원인이다.
진단/검사
임상양상에 따라 의심되는 진단을 확인하기 위하여 혈액검사, 수포내 액체를 이용한 검사, 피부조직검사, 면역형광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치료
소수포는 소수포 자체의 치료보다는 소수포가 생기는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에 의한 소수포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면역학적인 문제로 소수포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내어 회피 또는 제거하고 약물에 의한 경우는 해당 약물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소수포가 피부에 생겼을 경우 소수포를 터뜨리거나 제거해서는 안 되며, 증상 조절을 위하여 생리식염수 등으로 습포 치료를 할 수 있다. 억지로 터뜨린 소수포는 균의 침투 경로가 되기도 하므로, 소수포가 저절로 터지거나 딱지가 앉을 때까지 기다리도록 해야 한다. 만약 소수포로 인해 통증이 있거나 소수포의 크기가 점점 커질 경우에는 깨끗하게 소독하고 터트려서 수포를 가라앉게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관련질병
수두, 대상포진, 단순포진 등과 같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천포창, 물집유사천포창과 같은 피부 면역 질환, 접촉 피부염이나 식물 피부염 등의 피부염의 급성기, 수포성 약물발진, 농가진, 포르피린증, 수포성 표피박리증
[네이버 지식백과] 소수포 [vesicl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