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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각성조절장애

마태복음 2024. 7.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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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면장애

진료과관련 질병
정신건강의학과
몽유병, 야경증, 악몽장애

정의

수면과 각성의 양이나 질에 이상이 있어 낮 시간 동안의 활동이 지장을 받는 상태를 수면각성장애라고 한다.
수면각성장애의 유병률은 높은 편이다. 수면각성장애의 유병률에 대한 많은 연구는 부모나 환자의 자기보고형 설문지에 의존해서 이루어진다. 수면다원검사 혹은 활동도 검사 등 객관적인 수면검사를 활용하여 이루어진 역학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대부분의 설문지는 수면과 관련된 문제를 질문한다. 예를 들어, 잠들기가 어려운지, 유지하기가 어려운지 , 자주 깨는지,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자는 동안 자꾸 움직여야 하는지, 낮에 지나치게 졸리지 않은지 등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걸어 다니거나, 말을 하거나, 코를 골거나, 숨을 멈추는 등 수면 중에 나타나는 특이한 행동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동의 대략 25%, 즉 4 명 가운데 1 명은 자라면서 어느 한 시점에 수면문제를 겪는다. 일반아동의 부모가 작성한 설문지 결과에 따르면 5세 이동의 20%, 11세 아동의 6%, 학령기 이동의 37~50%는 수면문제를 보고했다. 청소년기 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만성적인 수면박탈과 연관된 입면 불면, 수면 유지의 어려움, 낮에 지나치게 졸린 문제 등이 흔하다. 101 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면증의 평생 유병률은 10.7%였고 증상이 시작된 최초 연령의 중앙값은 11 서1 였다. 불면증을 호소한 청소년의 52.8%는 동반된 정신과적 장애가 있었다. 내과적 , 신경발달상의 장애, 정신과적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수면각성장애를 앓을 기능성이 높아졌다. 지적 장애 아동의 30 ~80%, 자폐스펙트럼장애 이동의 50 ~70%에서 수면문제가 보고되었다. 수면각성장애의 진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세한 병력 청취가 중요하다. 정신과적 장애에서 수면각성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과를 방문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수면문제에 대해 질문한다. 수면각성장애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인지적인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가부터 치료의 전 과정에서 불안, 우울, 인지 변화 등에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원인

1. 몽유병
- 지나친 피곤함이나 수면 박탈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

2. 야경증
- 수면박탈이나 불규칙한 수면시간에 의해 나타난다.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3. 악몽장애
- 수면박탈이나 불규칙한 수면 스케줄에 의해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한 경우 악몽을 더 잘 꾸며,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

증상

1. 몽유병
밤에 자다가 의식은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으나 몸은 마치 깨어 있는 것처럼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행동을 보인다. 돌아 다니는 동안 눈을 뜨고 있지만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불러도 반응이 없다.
대부분 4~8세에 시작되며 12세경에 가장 많이 보고되고, 남아에 더 흔하며 가족력이 있다.
NREM 의 서파수면 중에 나타나는 행동이 특정이다. 주 수면의 전반 1/3 시기에 나타난다.
주로 밤에 잘 때 나타나고,낮잠 중에는 흔히 나타나지 않는다. 삽화는 대부분 1 ~ 10분 정도 지속되지만 더 오래기는 경우도 있다. 눈은 푼 상태이나 주변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주변 사람의 말에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간밤에 있었던 삽화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야경증
자다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등 놀라서 깨는 삽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자율신경계 항진 증상이 동반되며 주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서파수면 에서 갑자기 깨어나서 울거나 소리를 지르고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인 다. 주변 환경과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남력을 상실한 듯이 보인다. 빈맥, 발한, 동공 확대, 빠른 호흡이 관찰된다. 대부분 다시 잡이 들고 다음 날 아침에 야경증 경험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3. 악몽장애
3 세경이 되면 꿈을 꾸기 시작하고 악몽도 가끔 문다. 그러나 반복적인 악몽으로 기능장애를 야기하는 경우를 악몽 장애라고한다.
소아의 50% 정도는 1 회 이상의 악몽을 경험한다. 악몽장애는 3~6 세 아동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다. 매주 1 회 이상의 악몽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는 3% 정도이다. 아동은 약 3 세가 지나면 꿈에 대해 보고하는데 , 악몽장애는 그 무렵부터 관찰이 된다. 악몽은 REM 수면 가운데 나타나고 악몽을 문 아동은 겁에 질려 잠에서 챈다. 아동은 잠에서 깬 직후에 꿈의 내용을 기억해 낼 수 있다 REM 수면이 수면의 후반 1/3 에 주로 나타나므로 악몽도 일반적으로 새벽 2시 이후에 나타난다.

진단/검사

소아기 몽유병, 야경증, 악몽장애는 대체로는 나이가 들면서 호전이 된다.
하지만, 몽유병/야경증이 청소년기까지 지속이 되거나 청소년기에 처음 수면각성장애가 발병하는 경우에는 수면과 연관된 경련장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뇌파검사 등 다른 신경과적 이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치료

1. 몽유병
잠이 덜 챈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다칠 수 있으므로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창문이나 문은 잠가 두고 잘못 밟아서 다칠 수 있는 물건이 없도록 방바닥은 질 치워 둔다. 계단 앞에는 안전문을 달아 둔다. 이동 방의 문에 문이 열리면 소리가 나는 센서나 벨을 달아 두어 아동이 밤에 깨어 돌아다니면 성인이 깨어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심하게 피곤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낮잠을 포함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이동의 증상으로 인해 이동 및 가족의 기능에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경우 소량의 클로나제팜을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클로나제팜을 끊을 경우 반동효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 야경증
수면박탈이나 불규칙한 수면 시간표,수면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 악화되는데,이러한 악화요인에 대한 개입만으로 야경증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즉,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치료의 핵심이다. 삽화 중에 아동을 무리하게 깨우는 것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증상이 너무 심하고 자주 있어서 극심한 가족의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 잠자리 에 들기 전 에 소량의 벤조디아제핀을 처방할 수 있다. 그러나 약을 끊었을 때 서파수면의 반동효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3. 악몽장애
아동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서 불안을 감소시키는 개입이 필요하다. 아동을 과도한 자극에서 보호한다. 심한 증상이 가족 전 체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 칠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삼환계 항우울제로 REM 수면을 억제하여 악몽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TCA약제를 끊을 경우 REM 반동효과로 인해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으니 미리 주의한다. 소량의 벤조디아제핀을 잠자리 에 들기 전에 투여해서 악몽을 감소시킬 수있다.

경과/합병증

대체로 유아기 몽유병, 야경증, 악몽장애는 나이가 들면서 호전이 된다. 청소년기까지 지속되거나, 청소년기에 처음 발병하는 경우에는 전문가 상의가 필수적이다.

예방방법

규칙적인 수면, 충분한 수면이 질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아각성조절장애 [Arousal disorder in childre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