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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마태복음 2024. 9.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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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유발성 기관지 수축이란 격렬한 운동 후에 나타날 수 있는 기도의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수축을 의미하며 운동만이 유발 원인이 되는 경우로 한정해서 말한다.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알레르기내과, 호흡기내과
기관지
기관지 천식

정의

운동 유발성 기관지 수축이란 격렬한 운동 후에 나타날 수 있는 기도의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수축을 의미하며 운동만이 유발 원인이 되는 경우로 한정해서 말한다. 운동이 직접적으로 천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쓰이는 ‘운동 유발성 천식’이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 대신 ‘천식에 동반된 운동 유발성 기도 수축’ 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 유발성 기도 수축의 유병률은 유발하는 운동의 강도와 지속시간 그리고 운동 후 저하되는 폐기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일반인의 누적 유병률은 7-2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영 선수에 비해 달리기나 싸이클 선수에서 4-6배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한편, 천식 환자의 약 70-90%에서, 비염 환자의 약 40%에서 운동 유발성 기도 수축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천식 환자에서 운동은 기도 수축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아주 흔한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상인과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환자의 운동 후 폐기능 변화

원인

운동시 기도에 탈수가 생겨 기도 내 삼투압 증가되고 이 때문에 과도한 기도 수축이 유발된다. 또 기도 냉각에 대한 반응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혈관 외 유출과 부종이 생긴다. 따라서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마시며 하는 운동은 기도 수축을 더 잘 유발한다.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많게는 운동선수의 30% 정도가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을 경험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 증상이 잘 생기는 운동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크로스컨트리나 마라톤, 짧은 시간에 많은 호흡을 하게 되는 축구나 하키, 차고 건조한 날씨에 운동을 하게 되는 겨울 스포츠 등이 있다. 또한 기도 내 염증, 아토피도 운동에 의한 기관지 수축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증상

운동을 하면 누구나 숨이 차게 마련이지만 비정상적으로 기도가 자극되는 유발성 기관지 수축은 운동 종료 직후에 점점 진행하여 운동 종료 10~15분 후 가장 심한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 이때 쌕쌕거리는 천명이 동반될 수 있다. 이 때 폐기능이 가장 심하게 저하되고, 서서히 폐기능을 회복하여 1-2 시간이 지나면 운동 전의 폐기능으로 회복된다.

진단/검사

운동 유발성 기도 수축의 진단을 위해서는 표준화되고 재현성이 있는 운동 유발 검사가 필요하다. 싸이클이나 답차(treadmill)를 이용하는 운동은 감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유 달리기는 객관적인 감시가 어렵고 천식 발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쉽게 행할 수 있고 비교적 민감도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운동 시간은 최대 심박수의 80% 이상을 유지하는 강도로 소아는 적어도 6분, 성인은 적어도 8분 이상이 되도록 추천되고 있다. 일반 성인에서 달리기 10분 (1km) 후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이 기저치보다 15% 이상 감소하면 양성으로 진단하고, 운동선수들은 10% 이상 감소하면 양성으로 진단한다.

치료

벤톨린 같은 증상 완화제로 치료하며 천식이 있다면 천식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산소포화도 저하 시 산소 공급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예방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 전에 속효성 베타2 항진제를 운동하기 10-15분 전에 예방적으로 흡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너무 자주 속효성 베타2 항진제를 흡입하는 것은 내성 (tachyphylaxis) 발현을 통해 약 효과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만 흡입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식 환자가 운동할 때 천식이 악화되는 것은 평소에 천식 치료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므로 평소 천식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약물적인 예방법으로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불응기 효과를 이용하거나 마스크 혹은 마우스피스를 이용하여 습기를 많이 함유한 날숨을 다시 마시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운동할 때 구강 호흡 대신 코로만 호흡을 해도 기관지 수축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관련질병

기관지 천식

동의어

운동 유발성 천식

[네이버 지식백과]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exercise induced bronchospasm]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