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각막, 결막 등에 이물질이 있는 상태
안과 |
눈 |
정의
외안부의 이물이란 안구의 바깥쪽, 즉 눈꺼풀, 각막, 결막 등에 이물질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
눈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외상을 입기 쉽다. 외안부 이물의 원인은 외상이 가장 많고, 그 외 먼지가 눈에 들어가서 생기기도 한다.
눈을 공이라고 비유했을 때 공을 외부에 노출된 바깥 부분과 그 내부로 나눌 수 있듯이, 눈도 외부에 노출된 부분을 외안부라고 하며, 눈꺼풀, 각막(검은자), 결막(흰자) 등과 같이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눈의 조직들이 이에 속한다. 외안부에 잘 끼이게 되는 작은 물질들은 윗눈꺼풀 결막이나 각막의 표면에 박혀 있거나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증상
눈은 매우 예민한 기관이기 때문에 이물이 눈에 들어가면 이물감과 통증, 눈물, 충혈이 생기며, 눈을 뜨기 어려워진다.
진단/검사
눈에 외상을 입었거나 눈에 무언가 들어가 있는 같은 느낌이 있는 경우 외안의 이물을 의심하고 안과적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이물이 육안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세극등 현미경을 사용하여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눈꺼풀 결막에 박힌 이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눈꺼풀을 뒤집어서 관찰한다.
치료
외안의 이물이 발견된 경우에는 먼저 무균식염수로 눈을 세척하여 이물 제거를 시도한다. 식염수 세척에도 제거되지 않고 각막에 박혀 있는 경우에는 점안마취제를 이용한 국소마취 후 끝이 뾰족한 주사기 바늘을 이용하여 이물을 제거한다. 너무 깊이 박혀 있을 경우에는 무리해서 제거하지 않고 이물로 인해 주변 각막에 부종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 후 제거하게 된다. 이물을 제거한 후에는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여 감염을 방지한다.
이물이 계속 존재하다가 눈물의 자정 작용에 의해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이물에 의해 눈에 상처가 생긴 경우에는 이물이 제거되어도 지속적으로 불편감을 느끼게 되므로 안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경과/합병증
대부분의 이물은 이물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과 진찰을 통해 제거하게 되는데, 제거하지 않은 채로 오랜 기간 방치하면 각막염의 원인이 되며, 매우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독성이 강한 균에 의한 감염으로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예방방법
평소 눈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물감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경우에는 안과 진찰을 받도록 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평소 눈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물 제거 후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감염 등의 합병증 예방에 유의한다. 눈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금주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외안의 이물 [extraocular foreign body]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