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과 연관되어 국부 홍반, 피부 융기, 소양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수혈 부작용
정의
수혈 알레르기 반응이란 수혈과 연관되어 국부 홍반, 피부 융기, 소양증이 나타나는 수혈 부작용을 말한다.
원인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수혈된 혈장량이 많을수록 두드러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혈된 항원이나 항체가 알레르기성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혈된 혈액 제제의 혈장에 존재하는 항원인 알레르겐(allergen)이 환자의 혈액이나 조직에 있는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 표면에 있는 IgE 항체와 만나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반응에 의해 IgE 항체를 가진 세포가 활성화되어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를 일으키는 다양한 매개 물질이 분비된다.
증상
피부에 나타나는 홍반은 환자마다 그 정도가 다양하다. 항히스타민제로 완화시킬 수 있는 정도로 경미한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아나필락시스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아나필락시스성 반응의 증상은 호흡 곤란, 흉통, 복통, 저혈압 등이 있다.
치료
증상이 경미하여 항히스타민제로 완화되면 수혈을 지속해도 된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면 세척 혈액을 수혈하여야 한다. 아나필락시스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수혈을 중지하고 스테로이드 및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며, 호흡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예방방법
수혈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척 적혈구를 수혈하면 된다. 세척 적혈구는 적혈구를 수기나 기계를 사용하여 멸균 생리식염수로 세척한 것을 말한다. 세척 과정에서 대부분의 혈장이 제거되며 백혈구, 혈소판, 세포찌꺼기들도 제거된다. 세척된 적혈구는 세척 후 24시간 내에 수혈해야 한다.
관련질병
수혈
[네이버 지식백과] 수혈 알레르기 반응 [allergic transfusion reaction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