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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 및 조절의 장애

마태복음 2024. 9. 2. 18:28

초점을 맞추는 눈의 기능에 장애가 온 것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안과
원시, 근시, 난시, 노안

정의

굴절(refraction)은 빛이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통과하면서 생기는 빛의 방향 변화를 일컫는 말로, 정상 눈(정시안)의 경우에는 각막 및 수정체에서 굴절된 빛이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게 된다. 굴절장애는 빛의 굴절에 문제가 있어 난시가 되거나 근시, 원시 등으로 초점이 망막에 맺히지 못하는 장애이다.
눈에서의 조절 기능이란 대상을 뚜렷이 볼 수 있게 거리의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다. 조절장애는 대표적으로 노안과 같이 먼 거리에 비해 가까운 게 잘 안 보이거나 먼 거리 및 근거리의 주시변화 따라 초점을 맺는 게 느려지고 제한이 오는 경우이다.

원인

굴절 장애의 대표적인 원인은 원시, 근시, 난시이며, 조절 장애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안 (노시)이다.

정시, 근시, 원시의 굴절상태

증상

굴절 및 조절의 장애가 있을 경우, 사물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지 않아 또렷한 상을 얻을 수 없으므로,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피로하며 시야가 흐려지게 된다. 특히 조절 장애의 경우 먼 곳은 잘 보이나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진단/검사

먼저 시력검사를 시행하여 정상 시력인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3m 이상에서의 원거리 시력과 40cm에서의 근거리 시력을 각각 측정한다. 원거리 시력이 1.0 이상인데 근거리 시력이 나쁘면 원시나 노시를 예상할 수 있으며, 원거리 시력이 1.0 이하면서 근거리 시력이 정상이라면 근시로 본다. 원시나 근시, 난시의 정도는 디옵터(diopter)로 나타내며, 굴절 이상 정도는 굴절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치료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도록 돕기 위한 여러 보조기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안경착용, 콘택트렌즈 착용, 굴절 교정 수술(라식, 라섹, 유수정체인공수정체 삽입술), 돋보기 착용 등이 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 근시는 성장하면서 더 진행되어 시력이 점점 나빠지며, 나이가 들어 노시(노안)가 왔을 경우에도 연령 증가에 따라 조절력이 함께 떨어지게 된다.

은행, 관공서 등에 50대, 60대, 70대 등 연령대별로 돋보기를 구분하여 다양하게 준비해 놓는 것도 연령이 증가할수록 조절력이 떨어져 더 높은 도수의 돋보기가 필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방방법

만 3세가 되면 안과검진을 받아 굴절 이상 여부를 보고, 이상이 있을 경우 적절한 안경으로 교정해 준다. 도수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거나, 너무 어두운 곳에서의 작업,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은 피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굴절 및 조절의 장애가 있어 잘 보이지 않는데도 적절한 교정 없이 억지로 보려고 하면 눈의 피로가 증가하게 되며, 특히 유아의 경우는 향후 약시가 될 수 있으므로, 시력 장애가 있을 때에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안경이나 렌즈를 처방 받았더라도 6개월에 한 번씩 굴절 검사를 시행하여 변화 여부를 보도록 한다.

관련질병

원시, 근시, 난시, 노안

[네이버 지식백과] 굴절 및 조절의 장애 [disorder of refraction and accommodatio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