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모양의 변형으로 기능적, 미적 장애를 유발하는 상태
| 이비인후과 |
| 코 |
정의
외비 기형은 외비(외부에서 보여지는 코)의 변형된 형태나 잘못된 위치로 인하여 미적인 장애 및 코와 관련된 증상, 코막힘 등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
우선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성의 경우 분만 시 발생하는 외상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되며, 구개열을 가진 환자에서 흔히 동반될 수 있다. 후천성의 원인으로는 비중격 만곡, 외상, 비골 골절, 안면 수술, 연골염, 매독, 육아종성 질환, 약물, 비강 종양, 뇌수막류, 뇌종양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비중격 만곡 및 외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증상
외비 기형의 원인 및 정도에 따라 증상의 종류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코막힘을 호소하며, 비출혈(코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검사
간단한 시진(눈으로 진단) 및 손가락을 이용한 촉진으로 진단할 수 있다. 비강 검사를 통해 비중격 만곡증 동반여부 및 비강 종양 등의 외비 기형을 초래하는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 원인 질환에 맞는 검사를 실시한다.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코의 뼈 구조를 확인하고 비중격 만곡의 동반여부 및 종양, 골절 등의 원인 질환을 감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기공명영상(MRI)은 연부조직의 모양을 보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종양이 있을 경우 주변조직의 파급 정도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코막힘에 대해서는 비강통기도 검사와 음향비강통기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알레르기 유무를 알기 위해 항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치료 가능한 원인에 대해서 교정한다. 미미한 외비 기형은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으나, 외비 기형이 미적인 장애를 유발하거나 기능 장애를 일으킬 때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코 성형술을 통하여 미적 장애 및 기능적 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다.
경과/합병증
원인에 따라 다양한 경과를 보일 수 있다. 원인이 특별히 없는 선천성 외비 기형은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골절, 종양 등에 의해 유발된 외비 기형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게 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예방방법
코에 외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코에 외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코막힘, 비출혈(코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코에 질환 여부를 확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외비 기형 [deformity of nos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