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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황

마태복음 2024. 9. 8. 14:39
. 개요2. 특징3. 나라별 명칭

1. 개요[편집]

천혜향은 운향과의 과일 나무다. 귤속의 교잡종으로, 1984년 일본에서 청견(C. unshiu × sinensis)과 앙코르(C. 'Encore') 2호의 잡종인 '구치노쓰'(口之津) 37호에 머콧(C. 'Murcott')을 교배하여 육성한 만감류 품종이다.

한라봉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이다. 족보 참고

품종명은 세토카(せとか)로, '백록향', '미래향', '탐라향', '세토까' 등의 이름으로 유통되다가 2005년 공모를 통해 유통명이 '천혜향'[1]으로 통일되었다.#

2. 특징[편집]

특유의 향이 있다. 다른 만감류 과일들에 비해 향이 강한 편이다. 껍질에 코를 대면 특유의 신 향이 확 올라온다. 3월부터 수확하여 감귤보다 수확철이 늦다.

맛은 감귤에 비해 달착지근하며, 오렌지 특유의 새콤한 맛도 느껴진다.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먹으면 달콤새콤하면서도 시원하며 귤보다 묘하게 비싼맛 나는 그런 과일.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구매하면 시고 맛없는 개체가 섞여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반대로 유통 과정이나 판매 과정에서 후숙이 과하게 된 것을 구매할 경우, 묘한 향과 함께 신맛이 거의 없이 단맛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후숙이 조금만 더 되면 껍질이 무르고 곰팡이가 슬기 시작한다.[2] 쓴맛이 나는 것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 상한 것은 아니다.

껍질 벗기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오렌지 껍질처럼 경도가 높지만 두께는 감귤 껍질처럼 매우 얇다. 힘 조절에 미숙하다면 껍질을 조금 깔 때마다 끊어져 애먹기 일쑤다. 팁으로 중심 위치에 손톱 또는 칼로 일자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가르면 껍질 벗기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이때 오렌지 까는 것처럼 껍질과 과육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살살 밀어주듯 하면 껍질을 한번에 벗길 수 있다.

껍질이 얇고 벗기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껍질채 먹기도 한다. 베이킹 소다로 표면을 잘 씻어서 껍질 그대로 작게 썰어 먹으면, 같은 운향과 귤 속인 금귤(일명 낑깡)과 질감과 풍미가 아주 흡사함을 맛볼 수 있다.

3. 나라별 명칭[편집]

나라별 이름
한국
천혜향
일본
せとか(瀬戸香; 세토카)
영어권
Seto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