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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로

마태복음 2024. 9. 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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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로
pomelo
 
학명
Citrus maxima
Merr.
분류
식물계 Plantae
관다발식물군 Tracheophytes
속씨식물군 Angiosperms
장미군 Rosids
무환자나무목 Sapindales
운향과 Rutaceae
귤속 Citrus
포멜로 C. maxima
1. 개요2. 이름3. 교잡종 및 재배 품종4. 식용5. 여담

1. 개요[편집]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원산의 귤속 나무 또는 그 열매. 직경이 15~25cm 정도 되는 대형 감귤류이다. 운향과에서 제일 크다는 모양이다. 일반적으로 열매는 익었을 때 연한 녹색에서 황색을 띠고 과육은 주로 희다. 국내에는 만백유 품종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 이름[편집]

나라별 이름
한국
포멜로(pomelo), 문단(文但), 붕깡
중국
柚子(yòu zi, 요우즈)[1], 文旦(wén dàn)
일본
ブンタン(文旦), ザボン
영어권
pomelo
이명 [펼치기·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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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속 식물 중에서 열매가 가장 크다. Citrus maxima라는 학명도 그 크기에서 비롯된 듯하다. 과거에는 Citrus grandis로도 불렸다.

'포멜로'라는 이름의 어원은 다소 복잡하다. 본래 타밀어로 '커다란 귤'이라는 의미에서 'pampa limāsu'라고 불렀던 것이 포르투갈어에서 'pomposos limões'가 되었고 네덜란드어에서 "pompelmoes"가 되었다. '포멜로'는 아마 이것의 변형인 듯하다.

영-불어 단어는 거짓짝 관계를 형성한다. 포멜로(C. maxima)는 영어로 pomelo(또는 pummelo), 프랑스어로 pamplemousse이며, 자몽(C. x paradisi)은 영어로 grapefruit, 프랑스어로 pomélo(또는 pomelo)이다. 단 pamplemousse 역시 grapefruit를 부르는 말로 병행되어 사용되어 더 헷갈리게 된다. 이는 자몽이 오렌지(sinensis)와 포멜로(maxima)의 교잡종이라 비슷한 외관과 맛, 향을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중국어 단어도 거짓짝 관계를 형성하는데, 중국에서 포멜로는 柚子(유자)라 부르는 반면, 한국에서 유자라고 부르는 과일은 중국에서는 香橙(샹청)이라고 부른다. 원래 중국 역시 유자를 유자라 했으나 남부 지역에서 생산된 포멜로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기존 유자의 명칭을 빼앗고 아무래도 이용 빈도가 떨어지는 유자는 새롭게 香橙(샹청)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3. 교잡종 및 재배 품종[편집]

감귤과 포멜로의 교잡은 자연 속에서도 상당히 흔하게 일어나며, 대다수의 재배종 감귤은 포멜로의 DNA를 일부 함유하고 있다. 다수의 귤속 독립종에서도 소량의 포멜로 DNA가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4. 식용[편집]

위 사진에서 보듯 크기는 크지만 껍질이 아주 두껍다. 손으로 껍질을 까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과도로 반을 갈라서 먹어야 할 정도이다. 껍질이 워낙 두껍다 보니 껍질을 제거한 과육의 부피는 자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부피를 재보면 과육의 부피와 껍질의 부피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도 있다. 이 때문에 그 크기에 낚여서 포멜로를 처음 사서 먹어 보는 사람은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실제로 맛은 괜찮은데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너무 귀찮아서 안 사 먹는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속껍질은 설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이걸 포멜로 캔디라고 부른다.

5. 여담[편집]

신서유기 3의 과일 숨기기 기상 미션에서 송민호가 선택한 과일이다. 제작진은 이걸 자몽이라고 써놔서 낚시질을 했는데[2] 송민호는 그것마저 자두로 착각하는 비범함(?)을 보였다.이게 오또케 자몽이에요!! 그 당시 송민호는 예능 첫 출연이었는데 예능 선배 형님들의 배려로 송민호는 대왕 자몽을 무사히 지켜내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다.

드래곤볼의 자봉의 이름은 이것의 일본어 이름에서 따왔다.

다른 귤속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맥주(주로 벨기에식 밀맥주)에 향신료로 첨가되기도 한다. 2021년 여름에는 호가든 포멜로가 출시되기도 하였다.

독일에서는 포켓몬스터 푸린을 포멜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