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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일반적으로 0.5~1㎜이며 흡혈 진드기는 몸길이가 약 2㎜. 때문에 사람은 맨 눈으로 보기엔 매우 매우 힘들어서 하얀 바탕에 올려놓으면 겨우겨우 보일 수 있고, 제대로 보려면 현미경으로 봐야지 볼 수 있다. 다른 거미류 동물들과는 달리 두흉부와 복부가 체절 또는 구획화되어 있지 않고 완전히 융합되어 있다. 구기부 앞에는 두상돌기라 하여 작은 돌출부가 존재한다.
유충 때는 곤충처럼 다리가 3쌍이지만 성충으로 탈피한 뒤에는 거미강 답게 다리가 4쌍이 된다.
유충 때는 곤충처럼 다리가 3쌍이지만 성충으로 탈피한 뒤에는 거미강 답게 다리가 4쌍이 된다.
진딧물 등과 같은 해충이나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약 10% 정도. 사람의 피부의 털 모낭에 기생하는 모낭충도 진드기의 일종이지만 사람에게 피해가 없는 편리공생 관계이다.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 진드기는 털진드기와 작은소참진드기. 흔히 야생진드기라고 흔히 불리는 털진드기는 라임병과 쯔쯔가무시, 야토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한국에서만도 매년 1만여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매년 십 여 명 정도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전염병을 옮기는 위험한 해충이다.
또 요즘 뉴스 등에서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도 야생진드기의 일종인데 이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의 바이러스를 옮긴다. 대충 이 진드기 200마리 가운데 한 마리 꼴로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고 있다고. SFTS는 최근들어 한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매년 2-3백 명 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20-50명 가량이 사망한다. 한국에서의 통계에 의하면 치사율이 6%에 달한다. 백신 등 치료제가 없어 사망률이 높다고 하니 조심해야한다. 23년 기준 제주도에서만 3명의 환자가 나왔다. #
론스타진드기는 물리게 되면 육류를 섭취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도 있다. 항목 참조
예방은 무엇보다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어서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 해야 하고 야외 풀밭에 눕거나 겉옷을 벗어서 풀밭에 방치하지 말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잘 털어야 한다. 야생진드기는 몸에 붙어서 한참 돌아다니다 가만히 있을 때 피부를 물기 때문에 물기 전에 옷을 자주 터는 게 좋다. 그리고 이카리딘 등 진딧물 기피제/벌레기피제를 손, 발,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에 바르는 것도 좋다. 모기기피제로 널리 쓰이는 디에틸톨루아미드 (DEET) 성분은 진드기에는 효과가 적고 이카리딘 성분의 모기기피제는 야생 진드기에도 기피효과가 있다. 이카리딘 7% 농도의 일반 제품과 그 2-3 배 고농도의 제품[2]이 나오고 있다.
야생 진드기는 보통 숲이나 들판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한식이나 가을철에 성묘/벌초 작업을 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에게서 라임병이나 쯔쯔가무시병이 잘 생기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런 야생 진드기들은 보통 5월에서 9월 중이 제철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 숲이나 들판을 헤집고 다녔다면 집으로 돌아온 후 반드시 빨래를 하고 깨끗이 씻어야 한다. 보통은 잘 안 걸리지만 관목의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에 수 백 혹은 수 천마리가 밀집해서 지나가는 동물을 노리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이를 진드기 구슬이라고도 하는데 치료방법이 없는 동물들의 경우 수 백마리의 진드기에 감염되어 힘이 빠지다 죽기도 한다. 사슴이 가끔 지나가다가 나뭇가지 등에 닿으면 거기를 편집증적으로 긁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 이 진드기 때문이다. 또 야생동물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은 숲에 나갈 때 마스킹테이프를 필수적으로 갖고 다니는데 이것도 진드기를 떼내기 위해서이다.
또한 일부 진드기는 전염병을 매개하지 않더라도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소를 내기도 하는데 가축이나 사람을 마비시키기도 하며 어린이의 경우 중환자실로 가야할 만큼 독하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의 마비진드기가 악명높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가끔 이런 진드기가 출현하며, 특히 군대는 작업이나 훈련의 특성 상 이런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등에 접촉하기 쉬워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질병적인 피해를 내는 거 외에도 간혹 눈갱을 시전하기도 하는 동물이다. 한두 마리 있으면 상관 없는데 개나 고양이 몸에 여러 마리가 드글드글 달라붙어있는 걸 비위 약한 사람이 봤다간 꽤 소름끼칠 수 있다.[3]
진드기 매개 동물질환의 대표인 바베시아 감염증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또 요즘 뉴스 등에서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도 야생진드기의 일종인데 이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의 바이러스를 옮긴다. 대충 이 진드기 200마리 가운데 한 마리 꼴로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고 있다고. SFTS는 최근들어 한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매년 2-3백 명 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20-50명 가량이 사망한다. 한국에서의 통계에 의하면 치사율이 6%에 달한다. 백신 등 치료제가 없어 사망률이 높다고 하니 조심해야한다. 23년 기준 제주도에서만 3명의 환자가 나왔다. #
론스타진드기는 물리게 되면 육류를 섭취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도 있다. 항목 참조
예방은 무엇보다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어서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 해야 하고 야외 풀밭에 눕거나 겉옷을 벗어서 풀밭에 방치하지 말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잘 털어야 한다. 야생진드기는 몸에 붙어서 한참 돌아다니다 가만히 있을 때 피부를 물기 때문에 물기 전에 옷을 자주 터는 게 좋다. 그리고 이카리딘 등 진딧물 기피제/벌레기피제를 손, 발,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에 바르는 것도 좋다. 모기기피제로 널리 쓰이는 디에틸톨루아미드 (DEET) 성분은 진드기에는 효과가 적고 이카리딘 성분의 모기기피제는 야생 진드기에도 기피효과가 있다. 이카리딘 7% 농도의 일반 제품과 그 2-3 배 고농도의 제품[2]이 나오고 있다.
야생 진드기는 보통 숲이나 들판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한식이나 가을철에 성묘/벌초 작업을 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에게서 라임병이나 쯔쯔가무시병이 잘 생기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런 야생 진드기들은 보통 5월에서 9월 중이 제철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 숲이나 들판을 헤집고 다녔다면 집으로 돌아온 후 반드시 빨래를 하고 깨끗이 씻어야 한다. 보통은 잘 안 걸리지만 관목의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에 수 백 혹은 수 천마리가 밀집해서 지나가는 동물을 노리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이를 진드기 구슬이라고도 하는데 치료방법이 없는 동물들의 경우 수 백마리의 진드기에 감염되어 힘이 빠지다 죽기도 한다. 사슴이 가끔 지나가다가 나뭇가지 등에 닿으면 거기를 편집증적으로 긁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 이 진드기 때문이다. 또 야생동물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은 숲에 나갈 때 마스킹테이프를 필수적으로 갖고 다니는데 이것도 진드기를 떼내기 위해서이다.
또한 일부 진드기는 전염병을 매개하지 않더라도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소를 내기도 하는데 가축이나 사람을 마비시키기도 하며 어린이의 경우 중환자실로 가야할 만큼 독하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의 마비진드기가 악명높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가끔 이런 진드기가 출현하며, 특히 군대는 작업이나 훈련의 특성 상 이런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등에 접촉하기 쉬워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질병적인 피해를 내는 거 외에도 간혹 눈갱을 시전하기도 하는 동물이다. 한두 마리 있으면 상관 없는데 개나 고양이 몸에 여러 마리가 드글드글 달라붙어있는 걸 비위 약한 사람이 봤다간 꽤 소름끼칠 수 있다.[3]
진드기 매개 동물질환의 대표인 바베시아 감염증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드물게 새 진드기나 쥐 진드기가 집에 창궐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보통 이 진드기들은 인간을 물지 않지만, 진드기 특유의 매우 빠른 생애주기 때문에 종종 특정 사람을 물도록 진화(!!!)된 돌연변이 세대가 생겨나 그대로 집에 눌러 앉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새 진드기나 쥐 진드기는 매우 작아서 육안으로 관찰이 거의 불가능하여 눈치 체기도 어려운데다, 진드기들이 적응한 사람의 혈액만을 선호하며, 서로 우르르 몰려 다니는 특성상 특정 지점에 알박고 한 놈만 물어 뜯으므로 가족이나 동료 중 한 사람만 주구장장 물리다가 온갖 피부병에 생긴 후에야 눈치체는 경우가 많다.[4]
이 진드기들은 너무 작아서 보통 물리는걸 체감할 정도면 한번에 엄청난 물량이 우르르 몰려와서 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단 눈치첼 쯤에는 해당 방의 틈이란 틈 마다 진드기로 코팅(...)되어있기 십상이다 게다가, 한번 물은 자리에 알 박혀서 계속 그 자리에만 몰려드는 특성이 있어 계속 피부 질환을 악화시켜주신다. 종류에 따라서는 모공 속으로 파고들어 그대로 처박혀 피를 빠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모낭염이 생겨 굉장히 큰 고생을 하게 된다.
일단 뭔가에 물리고 있는 것을 의심할 쯤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럴 경우 이사가더라도 그대로 그 사람과 주변 물건에 옮아 붙어서 따라서 이사가며 무한정 전파되므로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또한, 곤충이 아니라 거미류이기 때문에 살충제가 거의 듣지 않으며 살비제를 써야해서 엉뚱한 약을 뿌리며 살충제 독성 피해만 쌓기 십상인 것은 물론, 살비제를 뿌려도 잘 잡히지도 않는다.
이 진드기들은 매우 공격적으로, 피를 빨려는 갈망이 빈대 뺨쳐서, 빈대마냥 천장에 기어올라가서 낙하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때문에 뜬금없이 화장실 천장에 알박혀 있다가, 화장실을 쓰고 있으면 낙하해서 우르르 들러 붙는 것을 비롯해, 여러모로 전혀 생각도 못할 장소에 스포닝 풀을 깔아두는 경우가 많아, 제때 물리는 걸 알아차려도 비전문가가 제대로 방제를 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새 진드기 중 가장 흔한 닭 진드기가 얼마나 퇴치하기 어려운지는 살충제 계란 사건만 봐도 체감해볼 수 있는 것으로 방제 난이도가 그 악명 높은 빈대를 아득히 뛰어넘는 극한의 해충이다. 더욱 짜증나는 점은, 이 진드기의 성충들은 마치 빈대 약충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빈대로 오인하기도 십상인데다가, 무는 사람만 물리다보니 주변에서 협조를 받기 곤란하단 것이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이 진드기들이 두피를 무는 것은 물론, 귀 속, 코 속, 눈 꺼풀 주변, 사타구니 주변, 엉덩이 주변[5]등 영 좋지 않은 장소들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물리는 걸 그냥 참으면서 지내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엄청난 전염성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사용하는 주변 기기나 가구, 옷, 침구가 모조리 진드기에 오염되는 것은 덤이다.
새 진드기를 방제할 줄 아는 해충 방제 전문가는 상당히 드문데다가, 극도로 작은 크기 때문에 약을 쳐두면 약이 없는 곳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탈출(!!!)하는 빈대를 뛰어넘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너무 작은 탓에 접촉식 살충, 살비제의 효율이 매우 작고, 심지어 곤충 생장 억제제도 잘 듣지 않는다.
만약 새 진드기나 쥐 진드기 따위가 발생하였다면 즉시 새 둥지나 쥐 둥지를 찾아내 제거해야햐한다. 둥지가 존재하는 한, 특정 안전 거점을 잡아놓고 알 박혀서 무한정 번식하는 이 진드기들 특성상 무한 스폰되는 진드기의 물결을 감당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발 지점을 제거했으면 진드기가 모여있는 콜로니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박멸하여 세력을 깨트려야하며, 집안 전체에 알박힌 지점이 전부 사라지고 나서야 진드기가 서로 모이지 못해서 흩어져 사라지게 된다.
실질적으로 살충제든 살비제든 약 쳐서 퇴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천적을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방법이다. 다만, 이 진드기들은 엄청난 생존력을 가진 것에 비해, 진드기 천적인 포식성 응애들은 상대적으로 죽기 매우 쉽기 때문에 개체 유지가 매우 어려운데다가, 기본적으로 원예용, 혹은 농사용이기 때문에 흙이나 식물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그런거 없는 인간의 집에서는 잘 생존하지 못하거나, 살아있더라도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서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으로 다시 살포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포식성 응애마다 선호하는 행동 양상이 다르므로 한 종류만으로 해결할 수도 없다.
새 진드기나 쥐 진드기가 발생하였을 경우 마치 작은 후추 가루 같은 것들이 생겨나거나, 아주 작은 빨간 점 같은 것이 생기거나, 약간 말랑거리고 찐득이는 아주 작은 덩이가 생기곤 하는데, 이것들은 진드기의 시체거나 혹은 탈피후 남은 껍질, 혹은 진드기가 피부를 망가뜨려서 나온 인설이다. 이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새/쥐 진드기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이 진드기들은 너무 작아서 보통 물리는걸 체감할 정도면 한번에 엄청난 물량이 우르르 몰려와서 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단 눈치첼 쯤에는 해당 방의 틈이란 틈 마다 진드기로 코팅(...)되어있기 십상이다 게다가, 한번 물은 자리에 알 박혀서 계속 그 자리에만 몰려드는 특성이 있어 계속 피부 질환을 악화시켜주신다. 종류에 따라서는 모공 속으로 파고들어 그대로 처박혀 피를 빠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모낭염이 생겨 굉장히 큰 고생을 하게 된다.
일단 뭔가에 물리고 있는 것을 의심할 쯤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럴 경우 이사가더라도 그대로 그 사람과 주변 물건에 옮아 붙어서 따라서 이사가며 무한정 전파되므로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또한, 곤충이 아니라 거미류이기 때문에 살충제가 거의 듣지 않으며 살비제를 써야해서 엉뚱한 약을 뿌리며 살충제 독성 피해만 쌓기 십상인 것은 물론, 살비제를 뿌려도 잘 잡히지도 않는다.
이 진드기들은 매우 공격적으로, 피를 빨려는 갈망이 빈대 뺨쳐서, 빈대마냥 천장에 기어올라가서 낙하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때문에 뜬금없이 화장실 천장에 알박혀 있다가, 화장실을 쓰고 있으면 낙하해서 우르르 들러 붙는 것을 비롯해, 여러모로 전혀 생각도 못할 장소에 스포닝 풀을 깔아두는 경우가 많아, 제때 물리는 걸 알아차려도 비전문가가 제대로 방제를 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새 진드기 중 가장 흔한 닭 진드기가 얼마나 퇴치하기 어려운지는 살충제 계란 사건만 봐도 체감해볼 수 있는 것으로 방제 난이도가 그 악명 높은 빈대를 아득히 뛰어넘는 극한의 해충이다. 더욱 짜증나는 점은, 이 진드기의 성충들은 마치 빈대 약충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빈대로 오인하기도 십상인데다가, 무는 사람만 물리다보니 주변에서 협조를 받기 곤란하단 것이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이 진드기들이 두피를 무는 것은 물론, 귀 속, 코 속, 눈 꺼풀 주변, 사타구니 주변, 엉덩이 주변[5]등 영 좋지 않은 장소들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물리는 걸 그냥 참으면서 지내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엄청난 전염성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사용하는 주변 기기나 가구, 옷, 침구가 모조리 진드기에 오염되는 것은 덤이다.
새 진드기를 방제할 줄 아는 해충 방제 전문가는 상당히 드문데다가, 극도로 작은 크기 때문에 약을 쳐두면 약이 없는 곳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탈출(!!!)하는 빈대를 뛰어넘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너무 작은 탓에 접촉식 살충, 살비제의 효율이 매우 작고, 심지어 곤충 생장 억제제도 잘 듣지 않는다.
만약 새 진드기나 쥐 진드기 따위가 발생하였다면 즉시 새 둥지나 쥐 둥지를 찾아내 제거해야햐한다. 둥지가 존재하는 한, 특정 안전 거점을 잡아놓고 알 박혀서 무한정 번식하는 이 진드기들 특성상 무한 스폰되는 진드기의 물결을 감당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발 지점을 제거했으면 진드기가 모여있는 콜로니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박멸하여 세력을 깨트려야하며, 집안 전체에 알박힌 지점이 전부 사라지고 나서야 진드기가 서로 모이지 못해서 흩어져 사라지게 된다.
실질적으로 살충제든 살비제든 약 쳐서 퇴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천적을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방법이다. 다만, 이 진드기들은 엄청난 생존력을 가진 것에 비해, 진드기 천적인 포식성 응애들은 상대적으로 죽기 매우 쉽기 때문에 개체 유지가 매우 어려운데다가, 기본적으로 원예용, 혹은 농사용이기 때문에 흙이나 식물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그런거 없는 인간의 집에서는 잘 생존하지 못하거나, 살아있더라도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서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으로 다시 살포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포식성 응애마다 선호하는 행동 양상이 다르므로 한 종류만으로 해결할 수도 없다.
새 진드기나 쥐 진드기가 발생하였을 경우 마치 작은 후추 가루 같은 것들이 생겨나거나, 아주 작은 빨간 점 같은 것이 생기거나, 약간 말랑거리고 찐득이는 아주 작은 덩이가 생기곤 하는데, 이것들은 진드기의 시체거나 혹은 탈피후 남은 껍질, 혹은 진드기가 피부를 망가뜨려서 나온 인설이다. 이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새/쥐 진드기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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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빨아먹는 진드기에게 주사기로 과산화수소를 주입해서 폭발하게 만드는 영상 등이 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7]예시(혐오주의) 그 외에도 불로 태운다거나 최대한 잔인하게 죽이는게 포인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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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를 소재로 한 영화로 틱스(1993)가 있다. 아메리칸 북두권, 헬레이저 2로 알려진 토니 랜들이 감독한 영화로 국내에도 개봉했고 1995년 8월 5일에 주말의 명화로 더빙하여 방영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유즈나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어느 숲 시골 마을에 마약밀매하던 작은 조폭 세력이 마약류를 가득 숨겨뒀는데, 그 중 스테로이드가 우연히 진드기 알에 떨어져서 수천 배로 거대화된[8] 진드기들이 숲에 수련회 온 학생들을 덮쳐 죽인다는 내용. 어찌어찌해서 도망치는 와중에 마약을 달고 살아서 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엄청 많은 한 학생에게 진드기가 기생하는 바람에 사람만한 게 나온다. 이 진드기에게 물리면 온갖 환상까지 보여 사람이 발광하다가 죽기도 한다. 지금 보면 뭐 그다지 그냥 그런 영화이지만 10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 북미 흥행만으로 6배 가까운 흥행을 거둘 정도로 흥행도 좋았고 로튼 토마토에서는 점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