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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마태복음 2024. 10. 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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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창작물에서의 붕대4. 패션
4.1. 손 이외의 부위에 붕대를 감은 캐릭터4.2. 손에 붕대를 감은 캐릭터

1. 개요[편집]

혈압계 · 청진기 · 양압기 · 인공호흡기 · 수액 · 주사기 · MRI · 완전균형영양식 · X-ray · CT · 가운 · 간호사복 · 안경 · 보청기 · 휠체어 · 반창고 · 환자복 · 틀니 · 생리식염수 · 링거 · 인공눈물 · 안약 · 깁스 · 붕대 · 인공자궁 · 초음파 · 영양제 · 건강기능식품 · 환자식 · 목발 · 연고 · 지팡이 · 치약 · 에크모 · 심장충격기 · 심전도 · 내시경 · 메스 · 콘택트 렌즈 · 콘돔 · 페미돔 · 지혈대 · 큐렛 · 스텐트 · 서클렌즈 · 카데터 · 인바디 · 인공장기 · 인큐베이터 · 임신테스트기 · 의족 · 루비 레이저 · 환자감시장치 · 드림렌즈 · 네블라이저 · 습윤밴드 · 치간칫솔 · 칫솔 · 가글 · 의안 · 치실 · 채혈기 · 부목 · 체온계



붕대(, bandage)는 상처에 감는 데 사용되는 폭이 좁은[1] 멸균처리된 을 말한다.

옛날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서 싸울 때 여자와 아이들은 집에서 이걸 만들었다고 한다.

현대에서도 상당히 많이 쓰인다. 가장 흔한 용도는 골절이나 염좌  환부 부목을 대고 고정시키는 용도.[2] 또는 베이거나 한 상처에 거즈 반창고를 붙이고 떨어지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 어지간한 가정마다 다 있어서 지혈로도 쓰이는 편이다. 붕대를 감는 것은 의외로 손이 가는 작업인지라 손재주가 없는 사람은 배울 때 생각보다 고생을 하게 된다. 붕대를 감는 요령이 없으면 붕대가 자꾸 풀리게 된다. 환부에 붕대를 그냥 둘둘 감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붕대가 풀려 상당히 난감하다.

부위나 부상의 종류에 따라 사용법도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인 사용 규칙은 다음과 같다.
  • 어느정도 당겨가면서 묶어주되, 절단 부위 등을 묶어 지혈하는 목적이 아닐 경우 피가 안 통할 정도로 꽉 조이는 것은 피한다.
  • 자상이나 열상 등의 상처 부위를 감쌀 경우 붕대로 직접 덮는 것은 피하고 멸균거즈나 불에 지진 천 등을 먼저 대고 감아야 한다.
  • 관절이 접히는 부위나 다친 곳에서 마무리(묶거나 테이프로 붙이는 등)하는 것은 피한다.

복싱 등의 운동을 할 때 손가락과 손목을 다치지 않도록 잡아주는 보호대 역할로도 쓰인다.

2. 종류[편집]

붕대의 종류로는 거즈붕대, 탄력붕대(압박붕대) 등이 있다. 거즈[3]붕대는 주로 외과 상처 치료에 있어서 드레싱을 덮는데 사용한다.

한편 탄력(압박)붕대는 드래싱을 덮는 용도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염좌나 자상, 골절시 압박용으로 사용한다. 압박붕대는 개방된 상처에 덮는 것이 아니라 염좌. 혈종(혹), 종창처럼 개방된 상처 없이 부어오른 부위에 사용한다. 혈류를 제한하여 부종을 가라앉히는 용도인데 특히 인대 통증에 효과가 좋다. 일반 붕대에 비해 훨씬 꽉 조이도록 묶는 것이 압박붕대의 특징인데(안 그러면 효과가 없다), 그래도 피가 안 통할 정도로 세게 묶으면 안 된다. 압박붕대를 묶은 자리보다 하류(심장보다 아랫쪽) 부위가 부어오르고 색이 변할 정도면 너무 세게 묶은 것이다.

3. 창작물에서의 붕대[편집]

아무 치료도 안 하고 단지 상처 위에 둘둘 마는 것만으로 모든 부상을 치유하는 마법의 도구. 각종 MMORPG 양판소, 애니메이션, 만화 등 그 활약상은 무궁무진하다.[4] 흔히 보이는 연출은 뼈가 부러진 자리에 부목도 안 대고 둘둘 말아놓는다거나, 피가 줄줄 흘러나오고 있는데 지혈/소독 전부 무시하고[5] 붕대감기 등. 아무튼 기적의 회복 아티팩트임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 더군다나 아무 부담없이 둘둘 말아대는 것으로 보아 생산성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붕대만능주의만능 치료도구 심지어 라이프애프터에서는 기아에 굶주려서 체력이 닳는 것도 임시땜질로나마 해결할 수 있다.[6]

울티마 온라인에서는 붕대를 감는 것도 일정 수준 이상 달하면, 독에 걸려있어도 붕대를 감아서 치료하고, 심지어 죽은 사람도 시체에 붕대를 감아서 되살릴 수 있을 정도이다.이집트의 신비

마비노기에서는 응급치료 스킬로 사용하여 포션으로는 회복하지 못하는 HP의 부상률을 회복하는데 쓰인다. 일반 상점에서 판매하는 붕대, 핸디크래프트 스킬로 제작 가능한 상점제보다 상위호환인 수제 붕대, 고급 수제 붕대, 최고급 수제 붕대 등이 등장한다.

옛날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도적 닥치고 붕대질만 해야 했었다. 오리지널 시절까지는 직업별로 회복 기술이 제한적이었고 딜러들이 딜보다는 생존이 중요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붕대질이 필수였던 것. 이후 레이드 공략이 생존보다는 극딜이 중요해지며 힐러가 드디어 딜러에게도 힐을 주게 되었고, 광역 공격을 가하는 패턴이 많아지며 느긋하게 붕대를 감고 있을 틈도 없게 되었다. 덕분에 도닥붕은 옛말이 되었다. 한 확장팩 내의 파워 인플레가 심해지면서 확장팩 초반에 나오는 붕대 가지고는 확장팩 후반의 체력 증가량을 감당할 수 없게 된 것[7]도 한 몫했다. 결국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붕대를 제작하던 보조기술인 응급치료가 삭제되고, 전문기술인 재봉술에 편입됐다. 그리고 힐 스킬이 없는 직업이 재봉 기술로 만들거나 거래로 얻은 격아 또는 어둠땅 붕대로 얼음왕관 성채의 네임드 발리스리아 드림워커를 회복시켜서 클리어하는 데도 쓰인다.

매드니스 컴뱃의 주인공 행크 J. 윔블턴은 매편 죽으면서도 정작 다음편이 되면 붕대만 좀 감고 재등장한다. 매그넘탄이 머리를 관통하든, 칼로 복부를 찔리든, 심지어 자폭으로 몸이 산산조각나더라도 다음편에서는 다친 부분만 붕대로 보강한 후 멀쩡하게 등장.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반 농담 반 진담으로 통하는데 자세한 건 문서 참고.

고증과 리얼리티를 지향하는 미군 시뮬레이터인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8] 출혈이야 붕대로 지혈해서 출혈을 억제하는건 그렇다 치지만 부활까지 붕대로 한다! 기존 버전[9]과는 달리 붕대 하나만으로 출혈 억제,[10] 아군 부활을 책임진다.[11] 이렇게 된 이유는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대중성을 높이기 위하여 캐주얼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도 만능 회복 도구로 쓰인다. 후라이팬으로 몽둥이 찜질을 당하든 총맞고 벌집이 되든 물속에서 숨을 못쉬든 전기통구이가 되든 붕대만 둘둘 말면 70%까지 회복 가능한 만능 아이템. 다만 회복 효율은 그닥이라 비상용으로 열댓개 정도만 들고 다닌다.

밀리터리 FPS답지 않은 잔 요소로 넘쳐나는 Escape from Tarkov에서조차 본격적인 치료도구는 붕대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치료도구로 주사, 물도 없이 털어넣는 알약, 부목에 바셀린까지 있지만 이들 전부가 디버프 해제, 버프 추가 등으로만 기능하고 진짜 HP 회복은 전문 메디킷으로만 해야 하는데, 하나 빼고 죄다 모션이 붕대 꺼내서 감기다. 그리고 신체 부위별 부상 시 불이익이 세세하게 구현된 게임답지 않게 언제나 왼팔에만, 그것도 다 똑같은 모습의 모션으로 감는다. 이 와중에 메디킷이 아닌 그냥 붕대는 모션까지 다 같은데도 출혈 효과 제거 외엔 회복 효과가 전혀 없는 불합리함을 자랑한다.

언턴드에서는 천 두개로 만들수 있다. 근데 앞서 나온 배틀그라운드와는 다르게 여러모로 손쉽게 만들수 있고 효율도 좋은 회복템이라 마을에서 나온 옷들을 닥치는대로 찢어 천을 엄청나게 수급하여 좀비에게 까지고 출혈이 있을때마다 이걸 감아 출혈을 멈출수도 있고 강화형인 압박붕대는 세번만 감아도 다 죽어가다가도 무려 풀피가 되는 가성비 갑 아이템이다.

Squad에서 일반 병과는 2개를 소지하고 의무병은 9개를 소지한다. 출혈을 막지만 체력회복은 하지 못한다. 출혈에 걸린 팀원에게 감아줄 수도 있고 쓰러진 아군을 소생시킬수도 있다.

4. 패션[편집]

붕대를 의복화시킨 이른바 붕대 패션은 그야말로 매니악함의 극치를 달린다. 왠지 실험실 모르모트 취급 받던 히로인 주인공과 처음 만날 때 아무것도 안 입고 있거나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에서 중요부위만 붕대로 칭칭 감은 듯한 패션을 하고 나온다. 예를 들면 코드 기어스 C.C.라든지, 쵸비츠 치이라든지. 일종의 본디지 패션. 영화 쪽에서는 제5원소의 리루를 연기한 밀라 요보비치가 화제가 되었다.

패션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나 프랑스의 축구선수 카림 벤제마가 항상 오른손에 감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2019년에 당한 새끼손가락 골절을 일정상 방치하면서 이것을 보호하려고 감은 것이지만[12] 현재 월드클래스 수준의 활약을 보이는 그의 상징이 되어 스타성에 한몫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옆동네 섬나라에서는 티셔츠 장갑, 목도리, 바지, 양말 대용으로 폭넓게 사용되는 듯. 좀 노는 언니들이나 야쿠자 누님들의 이미지를 보면 가슴 브래지어 대신 압박붕대를 감는 모습이 흔히 보인다. 또는 보이쉬 속성, 남장여자 속성 캐릭터들이 옷 속에 압박붕대를 감아 평평하게 보이려는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기도 하다.사실 하나마나 똑같다. 일명 가슴붕대 속성. 오랫동안 가슴을 압박하고 다니면 나중에는 짜부라들어 미형적으로 매우 보기 안 좋게 되지만, 어차피 오래 못 가 주인공에게 들키곤 하니까 상관없을 듯. 그리고 공통적으로 붕대들이 바디슈트처럼 신체에 달라붙어 가슴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난다.

현실에서도 남성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는 여성 코스어들이 압박붕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붕대라는 게 의외로 잘 풀어지는데다 감기도 어려운지라 보다 착용이 간편한 압박조끼 쪽이 더 대세.

병약 결손 모에 이미지 덕분에 안대와 함께 중2병 설정의 양대 아이템으로 꼽힌다. 단, 가리는 부분이 많아져서 그런지 안대보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덜하다.

배틀물이나 메카닉물 등에서는 전투 이후 캐릭터가 부상을 입은 뒤 붕대를 감고 있으면 비극도/모에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야나미 레이.

남자캐릭터 중에는 가끔 상의탈의 상태에서 복부에 붕대를 칭칭 두르는 패션을 하기도 한다. 날붙이를 맞았을 때 내장이 쏟아지는 걸 방지하는 용도라고 하기도 한다.

또 다른 클리셰로는 각목이나 쇠파이프 등을 오른손에 잡고서 풀리지 않도록 붕대로 단단히 감고 나가서 싸우는 것도 은근 많이 나온다. 주로 학원폭력물등에서 많이 나오는 소재. 이때 무기를 잡은 손을 고정시키려 붕대 끝을 이빨로 물어당겨서 감싸는 장면은 비장감을 배로 증폭시킨다.

한편 미라를 연상시킨다는 것 때문인지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연출할 때도 사용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만화나 영화 등의 창작물에서는, 친구가 다쳤다는 소식에 급하게 문병을 간 주인공이 미라처럼 온몸에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다른 중환자를 친구로 오해하고 통곡하는 클리셰가 등장한다. 그렇게 통곡하고 있으면 친구는 뒤에서 "야, 너 뭐해?" 하면서 나타나는데 정작 친구는 다친 곳이 별로 없다... 잘해야 팔이나 다리 한 군데 정도 깁스? 좀 심각하면 머리에도 두르고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마이러브, 달숙이, 달려라 하니, 맹탕이 삼촌, 아메리칸 파이, 개그 콘서트 과거 코너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왔다. '마이 리틀 베이비'에서도 오지호가 이러는 장면이 나온다.

손에 붕대를 감은 경우는 좀 다른 패션으로, 말 그대로 손에 붕대를 감아 격투가나 투사 느낌이 나게 한다. 특히 붕대가 해지고 때가 타있으면 거친 느낌이 배가 된다.

4.1. 손 이외의 부위에 붕대를 감은 캐릭터[편집]

4.2. 손에 붕대를 감은 캐릭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