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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
Corbicu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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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bicula
(Megerle von Mühlfeld, 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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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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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계(Anim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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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문(Mollu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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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패강(Bival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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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목(Vene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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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과(Corbic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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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조개이기는 한데, 다 자란 것의 크기가 기껏해야 껍데기 길이가 2cm 내외인 초소형 조개인지라 조개살이 목적이라면 다른 조개에 비해서는 먹을 것이 별로 없다. 따라서 주로 육수를 내는데에 쓰이고, 재첩이 주인공인 요리 재첩국, 재첩된장국에도 재첩이 보통 수십~수백마리가 들어간다.
다른 어업도 마찬가지지만, 재첩 채취 및 가공은 상당히 손이 많이 간다. 모래에서 캐내는 것 자체는 그래도 선박을 이용해서 바닥을 긁는 방식으로 개량되어 있지만, 이전에는 일일이 체로 재첩을 걸러내 채취해야 했다. 게다가 이 것으로 끝나지 않고 모래와 자갈, 빈 껍데기를 골라내는 작업은 일일이 손으로 체에 걸러내야 한다.
재첩살을 발라내는 작업도 마찬가지로 재첩을 삶아서 떠오른 살을 직접 건져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세척도 또 여러번 행한다. 크기가 작아서 모래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해감 작업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
오죽하면 다큐멘터리인 극한직업에서 이 재첩 채취 및 손질 작업을 주제로 방영한 적도 있다.(2016년 6월 1일자 방송)
재첩살을 발라내는 작업도 마찬가지로 재첩을 삶아서 떠오른 살을 직접 건져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세척도 또 여러번 행한다. 크기가 작아서 모래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해감 작업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
오죽하면 다큐멘터리인 극한직업에서 이 재첩 채취 및 손질 작업을 주제로 방영한 적도 있다.(2016년 6월 1일자 방송)
국내에서는 주로 섬진강 중하류 지역에서 채취하는데 광양시와 하동군의 재첩이 유명하다. 유명세는 하동 재첩이 좀 더 높은데 섬진강 자체가 광양과 하동의 경계라서, 같은 섬진강 재첩을 이쪽 어민이 채취해서 판매하면 광양 재첩, 저쪽 어민이 채취해서 판매하면 하동 재첩이 되는거라 차이는 없다.
새만금방조제 내부도 담수화가 되면서 크고 질좋은 재첩이 많이 채취되고 있다. 현재 국내산 재첩 생산량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채취된 새만금 재첩의 90%가 경상남북도 등 외지로 팔려나간다.#
과거에는 낙동강 또한 재첩 생산지로 유명했는데, 부산 삼락동과 엄궁동, 하단동 지역과 김해시, 양산시 원동이나 물금에도 낙동강 재첩 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 낙동강하굿둑이 들어서고 난 후 환경의 변화로 재첩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이후에 낙동강 오염으로 인해 재첩이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그나마 하구둑 바깥 명지동 등에서 재첩이 조금 나기는 하는데,[1] 이것만으로는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부산 지역의 재첩 식당들은 대부분 섬진강 등 외지의 재첩들을 사용해서 명맥을 잇고 있다.
주요 채집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로, 5~6월 때가 제철이다.
동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화물선을 타고 유럽이나 아메리카로 건너갔다고 한다. 여름에 열기가 몹시 심해서 물이 산성이 되면 죽어서 알맹이가 수면에 둥둥 떠다니기도 하는데, 유럽에서는 메기가 종종 이걸 먹는 모습이 목격된다.
새만금방조제 내부도 담수화가 되면서 크고 질좋은 재첩이 많이 채취되고 있다. 현재 국내산 재첩 생산량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채취된 새만금 재첩의 90%가 경상남북도 등 외지로 팔려나간다.#
과거에는 낙동강 또한 재첩 생산지로 유명했는데, 부산 삼락동과 엄궁동, 하단동 지역과 김해시, 양산시 원동이나 물금에도 낙동강 재첩 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 낙동강하굿둑이 들어서고 난 후 환경의 변화로 재첩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이후에 낙동강 오염으로 인해 재첩이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그나마 하구둑 바깥 명지동 등에서 재첩이 조금 나기는 하는데,[1] 이것만으로는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부산 지역의 재첩 식당들은 대부분 섬진강 등 외지의 재첩들을 사용해서 명맥을 잇고 있다.
주요 채집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로, 5~6월 때가 제철이다.
동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화물선을 타고 유럽이나 아메리카로 건너갔다고 한다. 여름에 열기가 몹시 심해서 물이 산성이 되면 죽어서 알맹이가 수면에 둥둥 떠다니기도 하는데, 유럽에서는 메기가 종종 이걸 먹는 모습이 목격된다.
국내산 재첩은 1급수에서 서식하는 종이다보니 환경오염으로 인해 수가 점점 줄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공적인 양식 기술은 발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시중에는 중국산 재첩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섬진강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국내산 재첩은 거의 멸종에 가까울 정도로 위기에 처했다. 2008년 즈음 재첩 대란이 펼쳐지면서 중국산 재첩으로 거의 대체되었다. 국내산 재첩은 물론 중국산 수입물량마저 줄어들자 대란 수준의 재고 확보전이 벌어진 것이다. 물론 관련 업계와 식당 주인들만 아는 이야기이고 소비자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후로 껍질이 제거된 재첩살 수입량이 급증했고 식당에서도 피재첩(껍질이 있는 재첩)국은 거의 사라졌다.
중국산 재첩은 허씨안(河蚬, Corbicula fluminea)이라고 불리며, 국산에 비해 크기는 크지만 껍질이 딱딱하고 광택이 없으며 국내산보다 맛이 훨씬 떨어진다. 이 중국산 재첩은 웬만큼 오염된 물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데다, 번식력이 좋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놈들이 토종 재첩과 교배할 경우 중간잡종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중국산 재첩이 되어버린다는 것.살기위해 생존력을 키우고 맛이 없게 진화했나보다. 이렇게 토종 재첩 사이에 중국산이 침범하게 되면 불과 3~4년만에 전부 중국산 재첩으로 대체되어 버릴 우려가 매우 높다. 참고로 이놈은 전세계 각지에 유입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산은 크기가 제각각인데 반해 수입산은 통관 때문에 일정한 크기로 선별하기 때문. 크기가 일정한 재첩을 쓰면서 국산이라고 주장한다면 신고하자.
2024 년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재첩들은 거진 중국산 이다. 대표 수획지인 섬진강 하동에 수년 전 홍수가 발생하였고, 재첩들이 쓸려내려 가거나, 이 후 퇴적토에 재첩이 바닥에 깔리면서 그 종자, 씨가 말랐다고들 현지에서도 이야기 할 정도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기수역재첩(기수재첩)을 수입하였고, 이를 낙동강에 방류사업을 진행하여 복원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에 방류하여 키웠으나 원서식지는 중국산임이기에 원산지 표기는 국내산(중국산) 으로 하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국내산 이라고만 표기 시 원산지 표시법에 위배된다.
중국산 재첩은 허씨안(河蚬, Corbicula fluminea)이라고 불리며, 국산에 비해 크기는 크지만 껍질이 딱딱하고 광택이 없으며 국내산보다 맛이 훨씬 떨어진다. 이 중국산 재첩은 웬만큼 오염된 물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데다, 번식력이 좋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놈들이 토종 재첩과 교배할 경우 중간잡종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중국산 재첩이 되어버린다는 것.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산은 크기가 제각각인데 반해 수입산은 통관 때문에 일정한 크기로 선별하기 때문. 크기가 일정한 재첩을 쓰면서 국산이라고 주장한다면 신고하자.
2024 년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재첩들은 거진 중국산 이다. 대표 수획지인 섬진강 하동에 수년 전 홍수가 발생하였고, 재첩들이 쓸려내려 가거나, 이 후 퇴적토에 재첩이 바닥에 깔리면서 그 종자, 씨가 말랐다고들 현지에서도 이야기 할 정도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기수역재첩(기수재첩)을 수입하였고, 이를 낙동강에 방류사업을 진행하여 복원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에 방류하여 키웠으나 원서식지는 중국산임이기에 원산지 표기는 국내산(중국산) 으로 하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국내산 이라고만 표기 시 원산지 표시법에 위배된다.
덮밥이나 전 등으로도 먹지만 가장 유명한 요리는 역시 재첩국. 과거 경상도지방에서는 매일 이른 아침마다 재첩국을 파는 아낙네들의 목소리를 흔히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도 간간이 들리기는 한다. 재첩국 사이소오~. 경상도출신에겐 음성지원이 될 것이다. 재첩국은 시원한 국물맛과 재첩의 타우린 성분 덕에 해장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재첩국 특유의 쓴맛과 냄새때문에 호불호가 존재하는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재첩을 오키시지미(オキシジミ)라고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다. 재첩국 형태로 먹기도 하고, 재첩을 넣어 국물을 낸 아카미소(붉은 미소된장) 된장국이나 익힌 살을 발라 초된장을 곁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각종 영양보조식품 형태로도 소비된다. 시마네현의 신지 호(宍道湖)가 재첩의 산지로 유명하고 출하량도 많다.
일본에서는 재첩을 오키시지미(オキシジミ)라고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다. 재첩국 형태로 먹기도 하고, 재첩을 넣어 국물을 낸 아카미소(붉은 미소된장) 된장국이나 익힌 살을 발라 초된장을 곁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각종 영양보조식품 형태로도 소비된다. 시마네현의 신지 호(宍道湖)가 재첩의 산지로 유명하고 출하량도 많다.
아따맘마 애니메이션 시즌 1 13화에서는 재첩으로 카레를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원래는 재첩 된장국을 끓이려고 했는데 재첩을 넣고 난 뒤에야 된장이 다 떨어졌음을 알게 되어 대신 카레를 넣어버린 것. 심지어 껍질째로... 덕분에 이 에피소드에서 온가족이 식사를 빙자한 개고생을 했으며, 그 쪼그만한 조개를 하나씩 꺼내가면서 살을 발라먹었다.
다음날 동동이는 학교급식으로 카레가 나와서 친구들이 카레 이야기를 하면서 집집마다 별 게 다 들어간다는 말을 하길래[2] 동동이 자신도 재첩카레 얘기하는 건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카레에 대합이 들어간다는 정식의 말에 시우가 그래도 카레에 재첩 같은게 안 들어가는게 다행이고 재첩이었으면 먹기힘들었을거라고 말하자 말하지 않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리가 학교에서 이 얘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망신살이 뻗친다. 그렇잖아도 엄마의 온갖 요리 기행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그래서 재첩 카레만큼은 얘기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만 원중이가 가져온 카레를 보고 재첩을 언급해버리자 옆에 있던 선남이가 빨리 실토하라고 압박을 하는 바람에.
요괴워치 3에서는 강변에서 채취할 수 있다.
다음날 동동이는 학교급식으로 카레가 나와서 친구들이 카레 이야기를 하면서 집집마다 별 게 다 들어간다는 말을 하길래[2] 동동이 자신도 재첩카레 얘기하는 건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카레에 대합이 들어간다는 정식의 말에 시우가 그래도 카레에 재첩 같은게 안 들어가는게 다행이고 재첩이었으면 먹기힘들었을거라고 말하자 말하지 않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리가 학교에서 이 얘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망신살이 뻗친다. 그렇잖아도 엄마의 온갖 요리 기행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그래서 재첩 카레만큼은 얘기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만 원중이가 가져온 카레를 보고 재첩을 언급해버리자 옆에 있던 선남이가 빨리 실토하라고 압박을 하는 바람에.
요괴워치 3에서는 강변에서 채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