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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마태복음 2024. 10. 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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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칠레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길거리
 
2024년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지진으로 전소된 와지마시의 모습

1. 개요2. 규모와 진도
2.1. 규모의 종류
3. 원인
3.1. 탄성 반발(Elastic rebound)3.2. 에너지 원천
4. 양상
4.1. 진원과 진앙4.2. 전진·본진·여진4.3. 지진파4.4. 이상진역4.5. 지반 액상화
5. 한국의 지진6. 세계의 지진
6.1. 국가별 최대 지진 목록
7. 지구 외 천체에서 일어나는 지진
7.1. 달에서 일어나는 지진
8. 지진에 대한 속설과 오해9. 지진대피요령10. 피해 예방11. 지진 전조현상12. 지진 멀미13. 매체14. 언어별 명칭15. 기타16. 관련 문서17.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지진(, earthquake)은 지진파 지구 지각의 암석층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땅의 흔들림을 말한다.[1]

자연 지진은 지하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단층이 미끄러지면서 강력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으로 지구 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변화가 생겨 그 힘으로 생긴 파동이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이 진동하게 된다. 인공 지진은 핵실험이나 대규모 폭발로 지반이 흔들리는 것을 가리킨다.[2]

대부분의 지진은 1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진동한다. 한 차례의 지진에서 가장 오랜 시간 진동이 관측된 것은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 때 전진이 3분 20초간 진동한 것이다. 지진은 넓은 지역에서 동시에 느껴지는데 이는 지진파가 전달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진은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지표인 진앙에서 흔들림이 가장 세고 그곳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약화되어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된다. 드물게 지질학적 원인에 의해 거리적 비례를 따르지 않는 이상진역이 발생하기도 한다(양상 문단 참고).

지진에는 미동조차 느끼기 힘든 약한 지진이 있는 한편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과 같이 자전축을 뒤흔들 만큼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세기에 따라 파멸적인 위력을 가진 자연재해가 될 수 있음에도 현대 인류의 과학기술로 지진의 발생 시기와 장소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선진국들은 조기경보 시스템[3]의 구축과 지진대피요령 및 재난계획의 수립, 내진설계 등 공학적 연구를 통해 지진에 대비하고 있다.

2. 규모와 진도[편집]

 
규모와 진도의 용례를 나타낸 그림.
(*숫자는 임의의 것임)
대중적으로 규모(Magnitude, 매그니튜드)와 진도(Intensity scale)를 혼동하는 경우가 잦으며, 특히 한국과 같이 지진이 흔치 않은 국가에서는 관련 방재 교육이 미비하여 국민들이 이러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진의 규모와 진도는 엄연히 다른 것이므로 이를 구분하는 데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진의 규모와 진도', 기상청 유튜브).
  • 규모(Magnitude) 절대적인 세기의 척도이며 지진에너지 측정을 통해 계산된다. 흔히 말하는 'M5.8의 지진' 같은 말은 이 규모(M)값을 말하는 것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지진 규모인 리히터 규모[4] log⁡10E=11.8+1.5M과 같이 계산하여, 1 증가할 때 지진 에너지는 약 32배 커진다.[5] 이 값은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 관점에서 매긴 값으로 예를 들어 리히터 규모 7은 규모 5의 약 1000배의 에너지를 방출한다. 진폭의 경우 리히터 규모를 기준으로 진폭이 10배 증가하면 규모 1이 증가한다. 리히터 규모 7은 규모 5의 약 100배의 진폭을 지닌 지진이다. 규모는 3.5와 같이 소수점 한자리까지 적는다. 진도와 달리 규모는 전 세계가 거의 동일한 값을 사용한다.[6]
  • 진도(Intensity scale) 특정 장소에서 느껴지는 상대적인 세기의 척도를 나타내며 특정 지점의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측정한 것이다. 주로 피해의 정도를 직관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다.

    흔히 '경주에서는 진도 VI', '울산에서는 진도 V' 등으로 표기된다. 관측자인 '자신'이 기준이기에 진원에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약하게 측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지반의 연약성 등 다른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거리가 멈에도 불구하고 진도가 더 높게 측정되기도 한다. 나라마다 사용하는 진도가 다르며, 일반인이 많이 접하는 진도에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일본 기상청 진도계급[7]'과 주로 미국과 한국에서 사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8]'이 있다. 두 진도 계급은 완전히 다르므로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값의 변환에 대해서는 진도 문서로.
    언론에서도 오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도는 서울 진도2 또는 II와 같이 정수로 적는다. 따라서 진도 2.8과 같은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해 충남에서 진도III 충북에서 진도II를 기록했다.'와 같은 표현이 올바른 표현이다. 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9.0의 지진'은 틀린 표현이고, 리히터(릭터) 규모 9.0의 지진'은 맞는 표현이다.[9]

규모와 진도의 차이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진도(지진) 문서로.

2.1. 규모의 종류[편집]

국지규모(리히터규모, ML):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 미국의 지진학자 리히터(C.F.Richter)가 고안했다.
  • 규모 산정시 거리상의 제한(600km)이 있어 근거리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 사용된다.
  • 규모식에는 지진파가 전달되는 매질의 특성을 나타내는 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값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따라 다르다.
실체파 규모(mb), 표면파 규모(Ms): 근거리 지진에만 적용하는 국지규모의 단점을 보완했다.
  • 실체파 규모: 심발지진 또는 인공지진 규모 계산에 활용된다.
  • 표면파 규모: 천발지진의 규모 계산에 활용된다.
    ※지진 발생 거리나 깊이에 따라 규모 차이 발생
모멘트 규모(MW): 규모 산정 시 단층면의 면적과 어긋난 길이의 곱에 비례하는 물리적인 양을 사용한다.
  •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의 크기를 계산하기에 적합한 규모식이다.
    ex) 1960년 칠레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8.3인 반면, 모멘트 규모는 9.5
기상청(JMA)규모(MJ): 일본 기상청이 사용하는 규모이다.
  • 지진계의 최대 진폭을 바탕으로 한 규모 척도 중 하나이다.
  • 모멘트 규모의 근사값을 빠르계 계산할 수 있어서, 지진해일 예보에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음. 다만 규모가 큰 거대지진의 경우에는 규모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

3. 원인[편집]

 
암석은 힘을 받았을 때 그 반응으로 보통 두 가지 유동학적인 움직임을 갖는다. 하나는 연성(延性, ductile) 변형이고, 나머지 하나는 취성(脆性, brittle) 변형이다. 보통 연성 변형은 온도와 압력이 높아야 선호되므로 보통 생각하는 지표의 암석은 취성 변형을 선호한다. 즉, 힘을 가했을 때 암석이 부서지거나 금이 가는 등, 단단하게 행동하는 것은 대체로 다 취성 변형의 결과이다. 지구 내부로 들어가면 암석은 높은 압력과 열 때문에 연성 변형을 선호하며, 따라서 취성 변형을 일으키는 암석은 지구 겉 부분 수십 킬로미터에 분포하며 간혹 수백 킬로미터 구간까지 포함된다.

암석이 취성 변형을 선호할 때, 강력한 힘이 가해지면 암석은 '부서지게' 된다. 그렇지만 지하는 암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빈 곳을 만들 수 없으므로, 지하의 암석은 구부러지거나(습곡) 절단면 즉, 단층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힘이 가해진 암석이 절단면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만들어진 절단면이 다시 움직일 때 파동 에너지가 만들어져 사방으로 전파되는데 이것이 지진이다.

그렇다면
(1) 왜 암석이 취성 변형을 일으킬 때 파동 에너지가 형성되는가?
(2) 암석에 가해지는 힘의 정체는 무엇인가?
라는 두 개의 질문을 던질 수 있다.

3.1. 탄성 반발(Elastic rebound)[편집]

이 이론은 1906년 캘리포니아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H. F. 리드(H. F. Reid)가 산안드레아스 단층을 조사하여 지진의 원인을 고찰한 것이다. 이는 지면에 기존의 단층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이 단층에 가해지고 있는 힘(탄성력)에 어느 부분이 견딜 수 없게 되는 순간(임계점을 넘음) 급격한 파열을 일으켜 지진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 이론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지진은 장기간에 걸쳐 지각의 일부에 응력이 가해져 나타나는 변형이 축적된다.
  • 누적된 응력이 암석의 강도 한계를 넘게 되면 파쇄가 일어나며, 변형을 해소하고 변위가 발생하며 지진이 발생한다.
  • 지진 발생 시, 파쇄 전 암석의 양쪽은 변형이 없는 위치로 튕겨 가고 이 운동은 파쇄부에서 멀어질수록 감소한다.
  • 지진에 의한 진동은 처음엔 파쇄면의 작은 면적에서 시작되며 이 면적은 곧 빠른 속도로 팽창해 나간다.[10]
  • 파쇄와 이에 수반하는 진동이 맨 처음 시작되는 지각 내의 한 점을 진원이라 부른다.
  • 지진 발생 시 방출된 에너지는 파쇄되기 직전 변형된 암석의 탄성 에너지이다.

즉, 주변에 가해지는 응력장이 있다면, 암석은 이 응력장에 대해 조금씩 변형된다. 그렇지만 암석의 탄성 한계 이상의 힘이 가해진다면 암석은 변형된 상태를 해소하고, 이때 누적되어 있던 탄성 에너지가 파동 에너지로 뿜어져 나오는 셈이다. 위 용어들을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현상에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무젓가락을 구부리면(응력) 처음에야 조금 휘어지면서(변형) 그 응력을 버티지만, 힘을 더 가하게 되면(강도 한계를 지나침) 나무젓가락이 완전히 부러지면서(파쇄) 주변에 소리와 나무젓가락의 떨림으로 탄성 에너지가 변환되고 나무젓가락은 변형을 해소하는 곳(즉, 변형이 0이 되는 새로운 위치)으로 움직인다(변위). 이때 발생 되는 에너지는 시간과 질량에 따라 다르지만 응력과 마찰력의 합력에 비례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판구조론 문서
 참고하십시오.
지진은 지각의 거대한 움직임이고, 여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 에너지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지구 내부의 에너지 대류에서 기인한다. 지구상의 생물들과 대기가 태양에너지를 원천으로 삼아 움직이는 것과 달리, 지진과 화산 등 지각 활동은 지구 내부 에너지의 변화에 따라 발생한다.

지진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흔히 생각하는 자연재해로서의 지진의 에너지원은 판구조론에 따른 지표의 움직임이다. 지구는 여러 겹의 층상 구조를 보이는데, 이때 유동학적인 측면에서 최상층의 고체층을 암석권이라고 부른다. 이는 하나의 판상의 덩어리로서 단단하게 행동하는 층을 가리킨다.

암석권은 따라서 달걀 껍데기처럼 고체 지구 최외곽을 덮고 있는데, 그 아래 맨틀이 움직이면서 십수개의 조각으로 쪼개져 있다. 이 조각들을 판이라고 부르며, 이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판들은 매일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니, 따지고 보면 지진은 매일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지진은 일반 사람들은 알아내기 힘들며 그나마 지진계로 측정할 수 있는 값이다. 흔히 말하는 지진은 판들끼리 서로 충돌하며 이루어지는 거대한 지진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직접 지진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형태의 지진 에너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판을 움직이는 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침강지역에서 판이 암석권 밑의 상부맨틀에 비해 차고 무겁기 때문에 이를 뚫고 들어가려는 힘, 상부 맨틀 밑에서 판이 상승하여 분리되거나 좌우로 넓어지려는 힘, 지구 내부의 열대류에 의해 상부맨틀이 판의 밑부분을 끌고 이동하는 힘 등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것들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작용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4. 양상[편집]

4.1. 진원과 진앙[편집]

 

지진이 발생한 땅 속의 지점을 진원(震源, hypocenter)[11], 진원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면 도달하는 표면 위 지점을 진앙(震央, epicenter)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진앙이 영향을 받고 다음으로 진원으로부터 구형으로 뻗어 나간 파동이 주변 지표로 전달되는 형상이 된다.

4.2. 전진·본진·여진[편집]

지진은 한 차례 발생할 때 단 한 번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층의 응력을 해소하면서 연속적인 작은 지진을 몰고 온다. 미래 시점에서,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일어났던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을 본진(本震, main shock)이라 하며, 본진이 일어나기 전 발생한 초기 지진을 전진(前震, foreshock), 본진이 일어난 뒤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작은 지진을 여진(餘震, aftershock) 이라고 칭한다.
  • 전진(前震, foreshock)
    예진(豫震)이라고도 하며, 지진동으로 인한 유발지진과는 구분된다. 큰 지진 이전에 대개 비슷한 위치에서 본진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지진이 선발하는 현상을 이른다. 규모가 매우 큰 본진이 일어나기 전에는 발생하는 전진의 리히터 규모도 매우 큰데, 실제로 Mj 9.1에 해당하는 동일본 대지진 재해 때 발생 이틀 전인 2011년 3월 9일 미야기현 앞바다 부근에서 Mj 7.3에 해당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당시 이 정도 규모로 그칠 것으로 안심했으나 이틀 후 규모 9.1에 해당하는 매우 큰 강진이 발생해 수 많은 피해를 낳았다. 대한민국에서는 기상관측 이후로는 경주 지진 당시 전진과 본진이 처음으로 관측되었다.
  • 본진(本震, main shock)
    주진(主震)이라고도 한다. 특정 지역에서 연속된 지진이 일어날 때,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던 지진. 큰 지진의 앞에 오는 지진을 뜻하는 전진, 큰 지진에 뒤따라 일어나는 지진을 뜻하는 여진과 함께 사용하는 용어이다.
  • 여진(餘震, aftershock)
    본진이 일어난 후 뒤따라 일어나는 지진들. 일반적으로 본진(本震)보다는 리히터 규모가 작은 지진을 가리키며, 본진보다 큰 여진이 관측될 경우 본진이 전진이 되고 여진이 본진이 된다.[12] 본진이 크면 클수록 그 직후 지각판 내 압력 균형이 매우 불안정해지는데, 자연적으로 이 불안정을 해소하는 과정이 바로 여진이며, 새로운 균형을 찾을 때까지 여진은 끝없이 이어진다. 결국 여진의 발생 횟수와 규모는 본진의 규모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본진 자체가 엄청난 규모의 대지진일 경우 이어 발생하는 여진들 역시 웬만한 대지진과 맞먹는 규모일 수 있다.[13]

    학술적으로 공인된 용어이나, 일본 언론에서는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본진의 수정 가능성(= 더 큰 지진 발생 가능성)을 감안하여 보도에서 사용을 자제하는 표현이다. 가장 처음에 발생한 지진(M6.5)을 본진(本震)으로 생각하고 여진의 규모 및 확률을 계산해 발표했는데, 이보다 큰 지진(M7.3)이 발생하고 첫 지진이 예진(予震, 전진)으로 정정되면서 여진 규모 및 발생 확률의 예측에 있어 상당한 혼란이 생겼기 때문. 지진의 규모가 본진보다 작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따른 혼선 또한 컸다. # 한반도 내의 사례로는 2016년 경주 지진이 구마모토현 대지진과 비슷한 예시로, 예진으로 M 5.1, 본진으로 M 5.8의 규모로 약 1시간 이내 간격으로 일어났다. 그리고 정확히 7일 뒤 똑같은 시간에 규모 4.5의 큰 여진이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여진의 발생률은 '오모리의 법칙'이라는 간단한 통계적 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진의 발생률을 n(t)라 했을 때, n(t)=Kt+c(K, c는 상수)를 따른다는 법칙으로, 복잡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인 멱법칙(power law)에 속함을 알 수 있다. 오모리의 법칙은 원래 일본의 지진학자 오모리 후사키치(大森房吉, 1868-1923)에 의해서 1894년 제안되었는데[14], 이후에 우쓰 도쿠지(宇津徳治, 1928-2004)의 n(t)=K(t+c)p(K, c, p는 상수)와 같이 수정된 식이 제안되었다.

    우쓰에 의해 수정된 법칙을 수정된 오모리 법칙(Modified Omori law: MOL) 또는 오모리-우쓰의 법칙이라 부른다[15]. 오모리-우쓰 법칙이 많은 지진학자들에 의하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감마 분포나 연장된 지수 분포(stretched exponential law) 등 오모리-우쓰 법칙보다 여진의 발생률을 좀 더 잘 기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분포들이 제안된 바 있다. 통계지진학(statistical seismology)이라는 지진학의 한 분야에서는 오모리 법칙이 지진의 발생률을 가장 잘 기술하는 법칙인지, 이 법칙이 물리적인 이론 또는 모델링으로부터 도출될 수 있는지가 꽤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제임스 디터릭(J. H. Dieterich)의 1994년 연구[16]는 마찰력에 관한 물리 법칙(rate-and-state friction law)을 모델링에 적용하여 오모리 법칙을 재현함으로써 통계적인 법칙과 물리적인 법칙의 연결고리를 밝혀내어 획기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가끔 전진, 본진, 여진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군발지진 문서로.
  자세한 내용은 지진파 문서
 참고하십시오.
 

지진이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파동을 지진파라고 한다. 지진파는 P파(Primary, 1차)에서 S파(Secondary, 2차), L파(러브파), R파(레일리파) 순으로 전달되며, 횡파인 S파가 도착한 때부터 큰 피해가 일어난다. P파가 도착한 시점부터 S파가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PS시라고 하며, 이 PS시를 측정해서 진원과 진앙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3개 이상의 관측점에서 각각 측정한 PS시로 진앙거리를 구한 뒤, 진앙거리를 반지름으로 하는 동심원의 교차점을 찾으면 진앙이 추정된다. 오늘날의 지진 예보 시스템에서는 지진이 관측된 즉시 이러한 과정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수행한다.
 
진앙을 추정하는 방법을 그린 도식.

지구 내부로 뻗어 나간 지진파는 맨틀에 도착하면 그 속도가 빨라진다.[17] 1909년 안드리아 모호로비치치가 이렇게 속도가 빨라지는 지하 30-60km 지점을 지각과 맨틀의 경계로 정의했다(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 맨틀을 통과하는 지진파의 속도는 진원지와 비교해서 1.5배에서 2배까지 빨라지는데 이를 통해 맨틀은 파동 전달이 잘 되는, 밀도가 빽빽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액체 상태인 외핵에 도착하면 지진파의 속도가 느려지며, S파는 관측되지 않고 약한 세기의 P파만 관측된다. 1914년 독일의 베노 구텐베르크가 이를 발견하고 지하 약 2700-2900km 지점에 핵과 맨틀의 경계를 설정했다(구텐베르크-비헤르트 불연속면). 또한 P파 역시 외핵을 통과하면서 크게 굴절되어, 지구 반대편에서 관측할 때 이 굴절 때문에 지진파가 도달하지 않는 지역이 생기는데 이를 암영대(Shadow zone, 음영대)라 한다. 암영대는 진원지에서 지구 중심까지의 연직선을 기준으로 약 104도에서 140도에 걸쳐 형성된다.

핵 내부에서도 P파는 4900-5100km 지점에서 속도가 튀어 오르듯 약간 빨라진다. 덴마크의 지진학자인 잉게 레만은 1929년 6월 17일, 뉴질랜드 머치슨 시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을 분석하여 지구의 핵이 내핵과 외핵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레만 불연속면). 내핵에서 지진파의 속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내핵이 고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로, 섭씨 5천 도에서 고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성분이 중금속이어야 하기 때문에 지구 초기 가스 구름, 운석 등으로 유입된 니켈과 철이 중심으로 가라앉아서 내핵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요한 파형인 P파와 S파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 P파 (P wave)
    P파는 파형의 개형이 수평 운동을 하는 특성이 있다. 즉, grid가 수평면으로 일직선으로 이동한다는 소리다. 이동 속도는 단위 시간 당 무려 8 km/s[18]라는 속도가 나온다. 이게 얼마나 빠른 속도냐면, 부산시청에서 서울시청까지 40초 만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19] 허나 P파는 수평 운동을 해 속도가 빠른 만큼 에너지는 아래에 서술할 파형인 S파 보단 0.5배 정도로 약하다. [20] 또 하나의 특성은 물과 같은 매질을 잘 통과한다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시점에서 그 지진파가 정확히 6시간 뒤인 노르웨이-스웨덴 바다를 흔들었다.
  • S파 (S wave)
    S파는 P파와 달리 파형의 개형이 수평 운동이 아닌, 정현파를 그리는 형태와 비슷하게 운동한다. 물리학에선 어떤 물질 혹은 물체가 발산하는 파장의 폭이 좁고 짧을 수록 에너지가 크고 반대로 넓고 길 수록 에너지는 낮다고도 알려져 있다. 이는 지진파도 마찬가지다. P파는 파형이 거의 수평 방향이라 속도는 S파보다 2배 빠르지만, 에너지는 S파보다 2배 정도 적다. 이와 같이 실질적으로 지진에 의한 피해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녀석이 바로 이 S파다. 실제로 지진 경고도 P파를 미리 감지한 후 다음으로 도달할 S파를 최대한 예방하는 차원에서 알리는 것이다. 만약 지진 발생 20초 후에 경고가 떴으면 그 다음 40초 정도에 S파가 도달하는 것이니 약 20초 정도는 대피할 시간이 확보되는 것이기에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허나 요즘 기술이 많이 발달 돼서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어 지진 피해가 최소로 대폭 감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상진역 문서
 참고하십시오.
통상적으로 진도는 진앙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감소하나, 이상진역은 특정 지역에서 높은 진도가 기록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문서 참조.
  자세한 내용은 지반 액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지반 액상화 또는 토양 액상화는 지진동에 의한 간극수압의 상승으로 토양이 전단 저항을 상실하여 액체처럼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가리킨다.
  자세한 내용은 지진/대한민국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지진/해외 문서
 참고하십시오.
문서가 존재하는 연도별 지진

지진은 판의 경계부에서 자주 발생하며 판의 경계부도 종류가 다르고 발생하는 지진의 위력도 다르다. 수렴형 경계가 보존형 경계나 발산형 경계보다 지진 위력이 강하고 수렴형 경계 중에서도 트로프보다 해구가 지진이 강하다. 즉 일본을 예로 들면 일본 해구(최대 M9 이상)가 난카이 트로프(최대 M8~9 사이)보다 지진 빈도가 높으며 최대 지진 규모가 강하다. 해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21], 칠레, 인도네시아 등이고 이들 국가는 지진과 쓰나미로 유명한 지진대국들이다. 미국 서부나 중국 일부 지역, 튀르키예, 이란, 이탈리아 등도 지진이 잦은 나라지만 일반적으로 M8 이상을 넘기지 못하거나 그 근방 규모에 머무르는 이유는 이들 국가는 수렴형 경계가 아닌 보존형ㆍ발산형 경계에 있거나 수렴형 경계라도 해구에 위치한 나라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세 나라를 제외하고 해구에 위치한 나라, 즉 동일본 대지진(2011, M9.1)이나 남아시아 대지진(2004, M9.3) 정도의 M9급 지진 포텐셜을 가진 나라는 필리핀, 알래스카 남부, 북미 북서부 태평양 연안, 멕시코 남부 ~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소(小)앤틸리스 제도, 그리고 칠레 바로 위에 있는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등이라 할 수 있다.

트로프든 해구든 수렴형 경계에 위치한 나라들에는 수십 ~ 수백 년 주기로 쓰나미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일본은 1944년 1946년, 1952년 등에 일본 해구와 난카이트로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를 맞이했고 2011년에도 일본 해구에서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쓰나미를 맞이했다. 칠레도 1960년, 2010년 등에 쓰나미를 맞았다. 같은 지진 다발지대여도 일본에는 쓰나미가 발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지진만 나고 쓰나미가 거의 안 나는 이유는[22] 미국 서부는 보존형 경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M8 전후)이 최대치이다. 종합하면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인류 측정사상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지진을 경험했던 칠레,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판의 경계에 위치한 수많은 나라 가운데도 가장 지진이 잦고 지진 규모가 크며 쓰나미도 주기마다 찾아오는 지진 최대 발생국들이라 할 수 있다.

위의 자료처럼 일본은 매년 지진들이 찾아오고 있기 때문에 공사에서도 까다로운 내진규정을 적용받는다. 가장 최근에 개정된 일본의 내진 기준은 "1981년의 건축기준법 대개정"으로 이에 따르면 일본의 건축물 내진기준은 '규모 5 정도 강도의 중규모 지진에서는 경미한 손상만을, 규모 6~7 정도의 대규모 지진에서도 붕괴하지 않을 정도를 가질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이 내진 기준의 유효성은 별도로 측정할 필요도 없이 1995년에 발생한 한신대지진(규모 7.3)에서 증명되었다. 지진 후 고베시의 조사에서는 1981년 이후에 지어진 건물의 약 80%가 경미한 피해(혹은 전혀 피해 없음)에 그쳤으며, 대파, 붕괴한 건축물은 불과 1% 이었으며, 반대로 1980년 이전의 「구 내진 기준」의 건축물은 약 80%가 일정 부분 피해를 보았으며, 대파, 붕괴 등의 막대한 피해를 받은 건물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지진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자주 받는 일본이라고 해도, 생각 외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으며 환태평양 조산대 한가운데에 놓인 대만이나 뉴질랜드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징글징글하게 겪으면서 쌓아 올린 경험과 대비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이다. 당장 일본의 경우에는 세계 최초로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긴급지진속보 문서로. 그래서 일본의 경우에는 지진 자체로 인한 인명피해는 거의 없다. 실제로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역대 4번째 규모의 대지진(USGS 기준 규모 9.1) 당시에도, 희생자 약 90%의 사망원인은 대규모 쓰나미로 인한 익사였다.
 
환태평양 조산대 간접영향권인 싱가포르도 내진 설계가 잘 된 편이다. 다행히도 싱가포르에 강진은 자주 오진 않지만 바로 앞바다에 활화산이 있는 등 엄연한 지진대 위에 있는 나라다. 주로 수마트라 지진 및 화산 활동의 영향을 받아 인도네시아의 화산폭발로 연무가 날아오기도 한다.[23]

세계에서 내진설계가 엄청 잘된 국가가 칠레이다. 칠레는 전국토가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고 1960년에 진도 9.5에 달하는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본 국가라 건축허가 할 때 규모 9.0이하면 허가를 안내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편이다.

반면에 중국 일부 지역[24]이나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콜롬비아 같은 지진의 직접적인 경계에 있고, 인구는 많지만 개인 소득이 낮은 개발도상국들은 지진이 한 번 났다 하면 전쟁 이후의 폐허 수준이다. 아이티에서는 단 한 번의 지진으로 나라가 완전히 박살이 나 금세기 중에는 사실상 재기가 절대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보았다. 개발도상국들은 지진에 대한 대비 및 대처가 미흡하고, 인프라나 경제가 취약한 점이 많기 때문에 피해가 선진국보다 극심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2013년 4월 20일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규모 7짜리 지진 당시에는 여진이 1800회나 발생했다. 또한 지진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대한민국 서해에서 당시 기준[25] 역대 6위 규모의 지진이 일어남에 따라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중국(대만 일대), 러시아(쿠릴 열도), 일본 등에서 지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대지진의 전조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

아이티 칠레에 지진이 난 2010년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고 대비가 잘된 개발도상국 칠레가 나라가 엉망인 최빈국 아이티보다 피해가 적어서 화제가 된 적 있다. 역시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있고 지진이 빈번해 대비가 잘 되어 있는 대만이 1999년 같은 해에 지진이 난 튀르키예나 2008년 대지진을 겪은 중국보다 피해가 적기도 했다. 일단 후진국들의 경우 건물의 80% 이상이 불법 건축물이라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는 반면[26] 대만의 내진설계는 일본의 기술을 받아들여서 1999년 타이중 대지진 당시에도 호텔이 그냥 옆으로 쓰러지는 정도의 피해밖에는 없었다.

일부 과학자들에서는 관측 사상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인 1960년 역시 칠레에서 일어난 리히터 규모 9.5의 대지진을 주기로 하는, '대지진 50년 주기설'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물론 지진 주기설도 반론이 만만찮게 존재하므로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최대 규모의 지진은 9.5이며 모멘트 규모 10을 넘는 거대 지진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로는 발생하기 힘들고[27], 운석이나 소행성 충돌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1년에 수십번씩 목성에 충돌하는 소행성[28]들이 목성 대신 지구에 충돌하면 지구에 있는 생물체는 모조리 멸종되고 충돌 에너지 때문에 규모 13.0 이상의 지진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목성 덕에 지구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목성의 강력한 중력과 자기력장이 태양계에 있는 거대한 소행성과 혜성들을 끌어당겨 대신 충돌하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6.1. 국가별 최대 지진 목록[편집]

다음은 국가별로 최강의 규모를 가졌던 지진의 목록을 정리한 표며 의외의 나라에서도[29] 규모 6급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는 영문 위키피디아 및 NOAA 자료,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지진 문서의 하위 문서인 지진/대한민국/역사이다. 규모 값은 M8 이상일 경우에는 적갈색, M9 이상일 경우에는 보라색으로 표시했다. 목록에서 보듯 서유럽/북유럽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이는 지구상에서 지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은 있어도 절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준다. 그나마 하나의 거대한 판으로 이루어져서 여타 대륙에 비해 지진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프리카도 지중해와 인접한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과 동아프리카 열곡대가 있는 탄자니아, 케냐 등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단지 발산형 경계의 한계상 지진 규모가 궤멸적일 정도가 아니라서 인지도가 떨어질 뿐.
국가명
최대 규모
최대 진도
발생 일자
발생 지역
M 6.1
1939. 6. 23.
가나 스웨드루
M 6.2
1974. 9. 24.
가봉 라스투르빌
M 5.5
2021. 2. 1.
가이아나 레템
M 7.9
1942. 8. 6.
M 8.0
1993. 8. 8.
M 5.5
2017. 11. 6.
그레나다 세인트 데이비드 남동쪽 해역
M 8.5+
XI
365. 7. 21.
그리스 크레타 섬 부근
M 6.3
1983. 12. 22.
기니 가오알
M 5.4
2021. 4. 4.
나미비아 코릭사스
M 4.5
2000. 3. 8.
나이지리아 시루코
M 8.1
1998. 3. 25.
M 7.2
1990. 5. 20.
M 6.8
1932. 12. 31.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처드베이 동남동쪽 해역
M 5.8
1992. 4. 13.
M 8.8
XII
1505. 6. 6
네팔-인도 로머스탱 경계구역
M 6.8
2018. 11. 9.
노르웨이 얀마옌섬
M 8.2
Ⅶ+
1855. 1. 23.
뉴질랜드 와이라라파
M 7.7
1992. 9. 2.
M 8.2
1920. 6. 5.
대만 화롄 해역[30]
M 7.5
1681. 6. 26.
M 5.4
2021. 11. 23.
덴마크 그린란드 북해 해역
M 8.1
1946. 8. 4.
도미니카 공화국 사마나
M 5.6
2016. 10. 19.
도미니카 연방 포인트 미셸 서남서쪽 해역
M 7.1
1356. 10. 18
독일 바젤
M 6.9
1995. 5. 14
티모르 섬 동부
M 6.9
1983. 6. 24
라오스 메이 구
M 4.5
1995. 11. 25.
라이베리아 터브만버그
M 9.0
XI
1952. 11. 4.
M 5.5
1956. 3. 17
레바논 안자
M 8.2
1802. 10. 26.
루마니아 브란체아 주
M 5.3
2008. 2. 14.
르완다 시앙구구 주
M 6.8
1935. 4. 20.
리비아 미수라타 주
M 5.6
1991. 4. 22.
마다가스카르 페노아리보
M 6.2
1989. 3. 11.
말라위 살리마
M 7.1
Ⅴ+
1936. 9. 19
말레이시아 에이시 주
M 8.2
2017. 9. 8.
M 7.4
2023. 9. 8
M 4.6
1993. 9. 4.
모리타니 아타르
M 7.0
2006. 2. 23.
M 6.9
1979. 4. 15.
몬테네그로 스타리 바
M 8.3
1802. 10. 26.
M 9.2
XI
1964. 3. 27.
M 8.2
XI
1839. 3. 23
미얀마 만덜레이 도
M 6.9
2014. 8. 3.
미크로네시아 연방 연방 주
M 8.1
1920. 9. 20.
바누아투 이상겔 서남서쪽 해역
M 6.5
2015. 7. 17.
바베이도스 밧세바 북동쪽 해역
M 8.8
XI
1762. 4. 2.
방글라데시 아라칸
M 7.3
2018. 8. 22.
M 6.8
1935. 11. 2.
베트남 디엔비엔푸
M 6.3
1692. 9. 18.
벨기에 베르비에
M 7.1
1979. 4. 15.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M 6.5
2017. 4. 4.
보츠와나 모이자바나
M 8.2
1994. 6. 9.
볼리비아 라파즈 200km 지역(심발, 진원 깊이 647km)
M 4.7
2004. 2. 24.
부룬디 무라비아 주
M 6.4
1941. 1. 21.
부탄 트라시강
M 7.5
XII
518. 7. 22.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수도직하지진]
M 8.0
1597. 10. 6.
M 7.9
1802. 10. 14
불가리아 브란체아 산맥
M 7.6
Ⅳ+
1963. 11. 9.
브라질-페루 경계 지역(심발)
M 8.1
2009. 9. 30.
M 7.3
1995. 11. 22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아카바 만 국경
M 5.5
2019. 12. 20.
상투메 프린시페 산투안토니우 동북동쪽 해역
M 5.8
1980. 5. 19.
세르비아 라슈카 구
M 7.3
1953. 3. 19.
세인트루시아 수프리에르 서남서쪽 해역
M 6.5
1985. 3. 16.
세인트키츠 네비스 마켓 숍 남동쪽 해역
M 5.8
2023. 5. 20.
소말리아 칸달라 북북서쪽 해역
M 8.1
2007. 4. 2.
M 5.5
1993. 8. 1.
수단 옴두르만
M 4.8
1986. 7. 14.
스웨덴 바스트라 고타란드
M 6.5
1356. 10. 18.
스위스 바젤
M 7.8
1954. 3. 29
스페인 그라나다 주
M 6.1
1895. 4. 14
슬로베니아 얀체
M 6.4
1918. 9. 29.
시리아 타르투스 북서쪽 해역
M 7.4
1840. ??. ??
아라라트산[32][33]
M 8.0
1894. 10. 27.
아르헨티나 산후안
M 7.5
XI
1912. 5. 6
 
M 8.1
XII
1842. 5. 7.
아이티 카프아이티엔[34]
M 7.7
1139. 9. 30.
아제르바이잔 간자
M 7.8
1918. 11. 15
아프가니스탄 힌두 쿠쉬
M 6.9
1979. 04. 15
 
M 7.1
1980. 10. 10.
알제리 엘 아스남
M 4.7
Ⅴ+
1976. 10. 25.
에스토니아 오스무사르
M 8.8
1906. 1. 31.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서쪽 해역
M 7.9
2001. 01. 13.
엘살바도르 우술루탄
M 6.1
1931. 6. 7.
영국 도거 뱅크
M 6.0
1982. 12. 13
예멘 다마르 주
M 6.0
1590. 9. 15.
오스트리에 노이렌바흐
M 7.3
2009. 5. 28.
 
M 7.9
856. 12. 22.
이란 담간
M 6.3
1927. 6. 11.
이스라엘 예리코 지역
M 7.3
1995. 11. 22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아카바 만 국경
M 7.4
XI
1693. 1. 11.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해안
M 8.8
XII
1505. 6. 6
네팔-인도 로머스탱 경계구역
M 9.3
2004. 12. 26.
M 9.1
2011. 3. 11.
M 7.0
1991. 4. 29
조지아 라차
M 8.6
XI
1950. 8. 15.
M 9.5
XII
1960. 5. 22.
M 7.7
1911. 1. 3.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경계 지역
M 9.2
XII
1700. 1. 26.
캐나다 서부 해안, 캐스카디아
M 7.7
1991. 4. 22.
코스타리카 리몬
M 8.8
1906. 1. 31.
콜롬비아-페루 경계 지역
M 7.9
1766. 6. 11
쿠바 산티아고데쿠바
M 6.8
1909. 10. 8
크로아티아 폭쿱스코
M 7.9
1889. 7. 11
키르기스스탄 셸렉
M 7.5
1222. 5. 11.
키프로스 파포스(수도직하지진)
M 7.5
1949. 7. 10
타지키스탄 감[36] 
M 6.1
2014. 5. 5.
태국 치앙라이 주 매라오 군
M 7.8
2023. 2. 6.
M 8.1
1945. 11. 28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
M 9.0
XI
1755. 11. 1.
M 6.0
Ⅵ+
1662. 7. 9
폴란드 타트리 산맥
M 8.5
1843. 2. 8
프랑스 과들루프
M 4.7
Ⅳ+
1898. 11. 4.
핀란드 토르니오
M 8.3
1918. 8. 15
필리핀 셀레베스 해역
M 6.3
Ⅵ+
1763. 6. 28.
헝가리 코마롬
M 6.6
1988. 1. 22.
호주 테넌트 크릭

7. 지구 외 천체에서 일어나는 지진[편집]

월진(Moonquake), 화성진(Marsquake) 등 Earth에 해당하는 단어를 대체하는 식으로 일컫는다.

7.1. 달에서 일어나는 지진[편집]

의 지각도 판 구조로 되어있어 지진이 발생하며 이를 월진이라 한다. 월진은 한번 발생하면 최소 30분 이상, 최대 120분까지 진동이 계속된다.

지구와는 다르게 거의 심발지진만 일어난다.

달의 내부를 파악하기 위해 인공 지진을 몇 차례 일으키기도 하였는데, 예시로 아폴로 계획에서 로켓과 탐사선을 달 표면에 충돌시켜 발생한 월진이 표면에 설치해둔 지진계에 탐지되어 달 내부 구조 파악에 기여하였다.

8. 지진에 대한 속설과 오해[편집]

  • 지진은 판의 경계와 지진대에서 일어난다.
    가장 잘 알려진 지진에 대한 잘못된 사실 중 하나. 흔히 많은 사람이 지진은 판의 경계와 지진대에서만 발생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이 아니다. 판의 내부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한반도도 지진대와 판의 경계에서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진이 일어난다. 그뿐만 아니라, 역시 판의 경계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산동 반도에서도 거대한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 판 내부의 지진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바로 탄성 반발설인데, 지진의 원인에 대한 학설 중 하나로써, 지층에 횡압력 등이 작용해 습곡 등이 형성되고, 이 힘이 지층에 탄성에너지 형태로 축적되다가 어느 순간 단층이 형성되면서 탄성에너지가 파동의 형태로 퍼져나가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는 이론이다. 2016년 경주 지진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발생한 지진이라고 알려져 있다.
  • 한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지진의 강도나 빈도 측면에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러한 인식이 명백히 그릇된 것은 맞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심심찮게 한반도는 지진안전지대라는 말을 당연시할 정도로 지진에 대해서는 상당히 안일했었다. 그러나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이 일어나면서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지구상의 어디라도 그곳이 어디든 지진은 일어날 수 있기에 완전한 안전지대는 존재하지 않으니 이제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진 것은 다행이라 하겠다. 사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두산, 울릉도, 한라산과 같은 곳들이 모두 화산이라는 점에서 한반도는 예로부터 상당히 활발한 지각활동 징후가 있는 지역이다.
  • 지진이 일어나면 땅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땅이 쩍쩍 갈라진다.
    각종 매체에서 지진의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땅이 위아래로 떨리고 갈라지는 묘사를 많이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땅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건 P파가 아닌 S파와 L파 등의 영향인데, 사람이 느낄 정도로 위아래로 크게 흔들릴 정도면 상당히 강한 규모의 지진이어야 된다. 실제 관측되는 지진 중 대부분은 진원지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이상 상하가 아닌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 편. 그리고 땅이 쩍쩍 갈라지는 상황도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지진의 규모와 지질(地質) 등의 변수도 많아 딱 잘라 말하기 힘든 편. 하나 확실한 건 지진이라고 이런 극단적인 형태의 지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셰일 가스, 지열 발전 시설 건설이 지진을 일으킨다.
    이것 역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연관성이 없지는 않다는 측면에서 연구가 활발하다. 공통으로 지각 깊은 부분을 직접 건드리는 행위이니만큼 지진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지진운 같은 싸구려 도시전설보다 과학적 근거가 훨씬 탄탄하다. 100%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논문도 많이 나왔다. 2017년 포항 지진 포항지열발전소가 원인일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논문도 다수 출판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지진대피요령 문서
 참고하십시오.

10. 피해 예방[편집]

통상 자연재해가 다 그렇지만 지진은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가 매우 힘든 편이다. 사전에 지진을 예측하는 기술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지진이 발생하기 전의 전조 현상을 몇 가지 추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대의 기술력으로 이를 정밀하게 진단하기엔 부족한 편이다. 그 때문에 현실의 지진 대처 방법은 내진설계[37]가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국은 내진을 통한 건축물의 안전성 향상과 함께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의 숙달을 통해 지진이 발생할 시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축하고 있다. 내진 설계는 건물이 지진의 충격에 무너지지 않게 건축하는 것이지 건물은 흔들리기에 가구들을 고정하지 않으면 지진 발생 시 가구가 넘어오기도 한다. 따라서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이든 그렇지 않은 건물이든 지진을 대비해 가구를 벽에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최대한 빠르게 지진 소식을 알리는 것이다. 지진이 났다는 사실을 3초 일찍 알게 되면 부상자의 70%가 줄고 5초 일찍 알게 되면 사망자의 70%가 줄어든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지진 예측까지는 아니지만, 일본의 경우 긴급지진속보라는 지진 조기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이 해당 제도를 본떠서 지진 조기 경보제도인 국가지진열도속보 및 예경공정을 제작하여 운영 중이다.

그 밖에 가정 단위에서 해둘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쉽게 쓰러지거나 떨어질 수 있고, 자칫하면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물건을 치우거나 고정해 두는 것이다. 가정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가구 중에 대표적으로 위험한 걸 꼽으면 사람 키 정도 되는 높은 책장이나 장롱 등이고, 지진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키가 높은 가구들이 쓰러져 사람을 덮친 사고는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따라서, 키가 높은 가구를 설치할 때 마치 액자를 걸 때 고정 하는 것처럼 벽면에도 고정을 해두는 것이 지진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책장의 경우 책을 꽂는 하단부에 야트막한 턱이 있는 제품을 쓰거나, 턱을 만들어 두면 지진 발생 시 책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견고하게(책이 쏟아져도 열리지 않을 정도의) 잠글 수 있는 문이 달린 캐비닛 형태의 것도 좋다.
  자세한 내용은 지진 전조현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대중들에게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 ‘특정 모양의 구름이 나타난다’ , ‘동물들이 불안해 한다’ 등의 여러가지 지진 전조현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있다. 물론 실제로도 여러 지진 전조현상이 발생하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전조현상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아직까지는 대중들 사이에서 일컬어지는 전조현상들은 전부 과학적 근거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미신이며, 명확하게 지진을 예보해주는 전조 현상은 없다.

긴급지진속보 같은 시스템은 아직까지 ‘지진이 발생하기 전 주의를 발령’하는 게 아니라 ‘발생한 지진을 빨리 알려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만약 진원이 지표에서 떨어져 있다면 실제로 충격이 지표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진에 따라서는 P파를 먼저 검측하고 본격적인 피해를 주는 S파가 도달하기 전 속보가 발령되어 마치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경고한다’ 같은 모양새가 될 수는 있다. 당연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미리 예보하는 것이 아니며, 진원과 진앙이 가까워 순식간에 충격파가 도달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심지어 이런 수준도 전 국토를 커버할 정도로 구축해놓은 나라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 등 몇몇 나라밖에 없다.

"동물들이 지진을 먼저 알아채고 이상행동을 보인다"와 "특이한 모양의 지진운이 생긴다"는 것이 대중적으로 가장 메이저한 지진 전조현상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이들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 정확히는 '동물들의 이상 행동이나 지진운이 지진의 전조현상일 수는 있으나,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과학적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 쪽이 가깝다. 즉 설령 어떠한 구름 혹은 어떠한 동물의 특정 행동이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우리는 그게 전조 현상인지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에, 바꿔 말하면 동물들의 이상 행동이나 지진운 중 명확히 지진 전조현상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따라서 특정 구름의 모양이나 동물의 이상 행동이 지진 전조현상이라는 주장은 뇌피셜에 불과하다.

이게 효과가 있다면 일본 같은 국가들이 돈들여 지진 예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그냥 전국적으로 검증된 동물을 키우면 끝날 간단한 문제이다. 또한 아직까지 부정하지 못했을 뿐 해당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도 그다지 높지 않은데 일본에서는 규모 5 이상 지진이 1년에 150~200회나 발생한다. 만약 앞서 언급한 전조현상들이 실제로 지진과 연관되어 있다면 매일 일본 전역의 동물들이 난리법석을 쳐야 하고 온갖 심해어들이 잡혀야 하며 사시사철 이상한 구름들만 떠 있어야 정상이다. # 그 외에도 지진 전조현상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설들이 존재하나 과거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대부분은 그냥 유언비어다.

지진 전조현상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과학적인 연구 자체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여기서 연구하는 것들은 위에서 언급한 동물의 이상현상이나 지진운 따위가 아니다. 지진은 지하에서 올라온 충격파가 지표로 표출되는 것이고, 이러한 충격파는 보통 지각의 이동이나 단층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 부가적인 전조나 현상을 찾는 것이다. 주로 지각의 이동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진동, 전자파, 지하수의 이동 등을 조사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연 현상이 그러하듯 이조차도 아직까지는 미약한 연결고리를 찾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의심 사례가 하나 있다면 1975년 2월 4일 중국 랴오닝성 하이청 시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을 꼽을 수 있다.[38] 그러나 이는 특이 케이스고, 더군다나 해당 현상에 대한 추후의 과학적 검증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도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지진 멀미 문서
 참고하십시오.

13. 매체[편집]

14.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지진()
(지진)
gempa bumi, goyang gempa, tanah goyang, gempa(진도 5 이상), lindu(진도 5 이하)
seísmo(공식, 스페인), sismo(공식, 라틴 아메리카), terremoto(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 파괴적인 지진에 주로 사용), temblor
tierratremo, terrentrín(아라곤어)
زَلْزَال(zalzāl), زِلْزال(zilzāl), زَلْزَلَة(zalzala)
زلزلة(zilzila)(이집트 아랍어)
earthquake
eorþbeofung(고대 영어)
terremoto, sisma, tremuoto(구식)
tirrimotu, tirrimutu(시칠리아어)
taramòt, teremòt, teremôt(에밀리아어)
地震じしん(jishin)
(dìzhèn), 地動(dìdòng), 地动(dìdòng)(문학, 방언)
地震(dei6 zan3)(광동어)
地震(thi-chṳ́n)(객가어)
дидун(didun)(둥간어)
地動(tōe-tāng), 地震(tē-chín)(민남어)
地震(dê-cīng)(민동어)
地震(di tsen)(오어)
sismo, terramoto(포르투갈), terremoto(브라질), tremor de terra, tremor
terremoto, terramoto, sismo(갈리시아어)
tremblement de terre, séisme
भूकंप(bhūkamp), ज़लज़ला(zalzalā), भूचाल(bhūcāl), भूकप(bhūkap)
زلزلہ(zalzalā)(우르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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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기타[편집]

  • 지진이 일어나면 "땅이 갈라져서 지구 안으로 추락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리히터 규모 8 이상의 대지진에서는 갈라진 땅이나 콘크리트의 틈 사이로 빠지고 흔들림 때문에 틈이 좁혀져서 으스러져 죽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어차피 규모 8 이상의 지진의 진앙 근처에 있다면 땅이 갈라져서 죽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살 확률이 아주 낮다. 지진 시에는 떨어져 죽기보단 깔려 죽거나 타죽는 경우가 훨씬 많다.
  • 큰 규모의 지진(특히 규모 9.0 이상)은 지구의 질량 분포도 미세하게 변화시켜, 지구 자전 주기를 짧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그 정도는 마이크로초(μs) 단위 수준이다. 예를 들어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은 2.86μs, 동일본 대지진은 1.6μs 짧아지게 했다.
  • 지구 내부로 지진파가 전달되는 속도 등을 측정하여 지구 내부의 구조를 알아낼 수 있다. 특히 속도가 급격히 변하는 곳에서 구성물질도 크게 달라진다고 추정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모호면(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으로, 지각과 맨틀의 경계가 되는 부분이다. 맨틀과 외핵의 경계(Core-Mantle Boundary; CMB)도 대표적인 예이다.
  • 지진이 일어날 때 진도 5 이상 지진에서 간혹 보이는 지진광이란 게 있다. 보통 하얀색이나 파란색으로 보이지만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여러 색이 나오기도 한다. 오로라처럼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구체도 있고 번개 같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지각이 강한 압력으로 변형되면서 원자의 재배열이 발생하고, 이 때 튕겨 나온 '정공(전자가 부족한 공간)'이 지표면까지 올라와서 대기 중의 전자와 접촉하면 섬광이 발생하는 원리이다. # 그래서 이러한 지진광과 라돈, 방사성 동위원소의 검출을 통하여 지진을 조기 감지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 지진이 일어날 때 굉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진원에서 발생한 파동은 지표면에 도달하면 음파의 형태로 대기 중으로도 전파되지만, 초저주파의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의 가청 주파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층이 화강암과 같이 단단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상대적으로 높은 주파수의 파동이 발생하여, 땅이 깨지는 소리가 대기 중으로까지 전파될 수 있다.# 지층의 주성분이 화강암인 대한민국의 지진에서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2016년 경주 지진은 물론, 규모 2.3에 불과했던 2016년 수원 지진, 2020년 파주 지진[39], 2023년 강화도 지진에서도 굉음이 발생하였다.
  • 한국 언론들이 한국에서 지진이 발생 할 때 마다 재난을 다루는 각 시/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취재하는 것을 보고 이를 본 시청자 혹은 독자들이 간혹 단순 유감신고를 소방 신고번호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건물붕괴 혹은 싱크홀 등 직접 피해가 발생한게 아닌 단순 유감신고는 정말 시급한 긴급재난 대응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날씨알리미" 앱으로 제보하거나, KBS, 연합뉴스 등 언론매체에 제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6. 관련 문서[편집]

17.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