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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추

마태복음 2024. 10.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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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고추(청고추)가 익어서 붉은색으로 변한 것으로, 건조시켜서 김치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뇌로 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을 차단하는 캅사이신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붉은 고추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고추는 초여름부터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이를 풋고추라고 한다. 풋고추를 따지 않고 햇볕에 말리면 8월 중순 무렵에 붉은색을 띤 홍고추로 변한다. 홍고추로 변하는 시기는 일정하지 않고 재배하는 기술에 따라 지역마다 다르다. 보통 꽃이 핀 뒤 보름 정도 지나면 풋고추를 딸 수 있으며, 50일 정도 지나면 홍고추를 딸 수 있다. 건조시켜서 김치를 담그는 데 주로 이용되는데, 햇볕에 말린 것을 태양초라고 한다. 또 각종 요리에 맛깔스런 색감을 높이기 위한 용도로도 이용된다.

홍고추에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23배, 키위보다 4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홍고추에는 매운맛을 내는 캅사이신 성분이 많다. 이 성분은 뇌로 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을 유인하여 통증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통증 전달 물질만 파괴할 뿐, 촉각이나 맛 등의 다른 감각을 전달하는 물질은 전혀 손상시키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풋고추처럼 사용할 때에는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과형이 크고 깨끗하며 윤택한 것을 고른다. 말려서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붉은색으로 완전하게 착색된 것을 고른다. 껍질이 두꺼운 것은 쉽게 마르지 않지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며, 얇은 것은 잘 마르지만 고춧가루의 양이 적다. 병 걸린 고추는 마르는 과정에서 병반이 확대되어 잘라내야 할 부분이 많아지는데, 고르는 과정에서 병에 걸리지 않은 고추를 육안으로 식별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춧가루를 살 때 붉은색이 유난히 곱게 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역참조항목

고구마줄기김치, 하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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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홍고추 [紅苦椒]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