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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ted mackerel pike ]
요약 꽁치를 소금에 절여 만든 젓갈로 경상북도의 토속음식이다.
구분주재료
젓갈 |
꽁치, 굵은 소금 |
꽁치를 소금에 절여 만든 젓갈로 경상북도의 토속음식이다. 동갈치목 꽁치과의 바닷물고기인 꽁치는 한국에서 동해와 남해에 주로 분포하며, 예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었다. 일반적으로 구이, 찌개, 조림, 튀김 등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젓갈로 담가 먹어도 쓰임이 많고 맛이 좋다. 길고 가는 몸을 가진 꽁치는 지방 함량이 많아지는 가을이 제철이지만 젓갈로 담글 때는 지방 때문에 산패할 우려가 있어 지방이 적은 봄 꽁치를 사용해야 한다.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봉산마을의 ‘봉산꽁치젓갈’이 오랜 전통과 맛으로 유명하며, 꽁치젓갈을 담가먹는 강원도 영동지방에서는 꽁치젓을 넣어 만든 ‘꽁치김치’가 향토음식으로 전해진다.
꽁치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고 손질한다. 이것을 통째로 굵은 소금과 함께 버무린 후 살균 소독한 항아리에 굵은 소금과 번갈아 쌓아 올린다. 맨 위층에는 굵은 소금을 두껍게 올린다. 항아리를 밀폐하여 그늘진 곳에 두고 반 년 정도 삭힌 뒤, 반찬의 조미료로 사용한다. 꽁치젓은 맛이 달고 진하여 김치에 넣었을 때 맛이 좋다.
꽁치에는 DHA가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으며 껍질에도 영양분이 많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