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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마태복음 2024. 10. 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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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코브라(동음이의어) 문서
, 코브라과에 속한 독사의 분류에 대한 내용은 코브라과 문서
 참고하십시오.
코브라(안경뱀)
Cobra
 
Naja
(Laurenti, 176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코브라속(Naja)

1. 개요2. 특징
2.1. 형태2.2. 독2.3. 기타 특징
3. 다른 동물과의 관계4. 문화
4.1. 공연
5. 대중 매체6. 이름을 따온 것

1. 개요[편집]

코브라과 코브라속에 속하는 뱀들(true cobras) 및 코브라과 소속의 킹코브라,[3] 링칼즈(rinkhals)[4] 등 목을 펼 수 있는 일부 뱀들을 묶어 부르는 총칭이다. 전부 맹독을 지닌 독사이다.

아시아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다수 주행성을 띠며 낮에 주로 활동한다. 안경뱀이라는 이명(異名)은 인도코브라(N. naja)와 외알코브라(N. kaouthia)의 등 쪽으로 나 있는 안경 모양의 무늬에서 따왔다. 현재도 중국에서는 眼鏡蛇(안경사)라고 부른다.

한반도에는 서식하지 않지만, 인도  중국 남부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매우 흔한 독사이며 아프리카 대륙 전 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2. 특징[편집]

2.1. 형태[편집]

코브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특징은 높이 쳐든 머리와 목 양옆의 넓고 납작한 볏이다. 기본적으로 몸을 일으켜 세운 범위만큼 공격이 가능하다.

항상 이러고 다니는 것은 아니고, 위협을 받았거나 공격을 가할 시에 몸을 일으켜 세우고 목 주변의 늑골과 피부를 펴서 실제 크기보다 더 커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5] 평소에는 다른 뱀들과 비슷하게 생겼다.
코브라의 독은 신경계를 파괴하는 매우 강력한 신경독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스피팅코브라는 독액을 입에서 물총처럼 최대 3미터까지 뿜을 수도[6] 있으며, 이것이 잘못해서 에 맞으면 실명할 위험도 있다.[7]

가장 독이 강한 코브라는 중앙아시아에 서식하는 카스피 코브라[8]다. 치사량은 피하지방 주입시 0.10 mg/kg. 인도코브라보다 3배쯤 강하다.

코브라속은 아니지만 근연종인 킹코브라는 한번 물 때 대량의 독을 주입하는데, 이는 성체 코끼리도 한번 물 때 내뿜는 독의 양으로 서너 시간 안에 죽일 수 있다.[9] 인간이라면 20~100명 정도는 죽일 수 있는 양이다.

치사량이 높은 맹독이 있다는 점 때문에 코브라가 서식하는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국가들에서는 범죄자들이 코브라를 살인범죄의 흉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 인도에서 지참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코브라로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3. 기타 특징[편집]

뱀 중에서는 특이하게 늑대처럼 일부일처제인 뱀인데, 특히 킹코브라는 최고의 일부일처제이며 암수가 함께 새끼가 태어날 때까지 알 둥지를 지켜준다고 한다.

코브라는 파충류라서 혈압이 낮아 목이 잘려도 얼마간 기능을 유지한다. 이를 간과하면 목이 잘린 코브라한테도 물려죽을 수 있다.#

3. 다른 동물과의 관계[편집]


남자란 진다는 걸 알아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몽구스는 전문퇴치용으로 쓰일 만큼 코브라에게 매우 강하다. 하지만 몽구스도 코브라에게 물리면 위험하기에, 민첩하게 먼저 코브라의 목을 물어 제압한다. 몽구스도 다른 쉬운 먹잇감이 있다면 굳이 위험한 독사를 공격하려고 하지 않는다.[10]

그리고 벌꿀오소리는 코브라의 독에 물려도 기절할 뿐이라 일단 코브라에 물려도 머리를 물어 죽인 뒤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코브라를 먹는다.

대형 맹금류에게도 위협을 받는데 필리핀에서는 필리핀수리에게 필리핀코브라가 사냥당한 기록이 있고, 아프리카에 사는 종들은 흰점배무늬수리 뱀잡이수리에게 위협을 받는다.


비단뱀한테 지는 경우도 있지만, 덩치가 더 작은 비단뱀한테 선제공격을 해서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악어[11]에게도 코브라는 손쉬운 사냥감이다. 악어의 가죽은 매우 질겨서 독니가 악어 가죽을 뚫지 못하기 때문에 손쉽게 잡아먹히고 만다. 심지어 코모도왕도마뱀 또한 천적이다. 악어 못지않게 가죽이 두꺼울 뿐만아니라 코브라의 독도 그냥 우습게 보일 강한 응혈독이 있으며 한번 물리는 순간 피가 응혈되어 사망한다.

이 외에도 호랑이, 사자, 표범, 하이에나와 같은 대형 맹수들도 천적이지만, 가장 큰 천적은 바로 인간이다.

4. 문화[편집]

캄보디아 베트남에서는 음식재료로 쓴다. 중국에서는 한약재로 각광받기에 잡아서 죽이고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남아시아에 관광을 가면 길거리에서 코브라가 들어간 뱀술을 늘어놓고 파는 좌판대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코브라가 아닌 다른 뱀[12]의 목을 납작하게 눌러서 코브라처럼 꾸민 것이다. 이런 뱀술은 아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것이 대부분이며[13] 안에 들어간 뱀이 진짜 코브라든 아니든 전부 불법이다.

인도나 네팔 지역에는 코브라를 연상케 하는 머리 여럿 달린 왕뱀이 목을 펼쳐 부처의 머리를 가리는 형상으로 만든 불상이나 불화들이 종종 있다. 불교의 전승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보드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직후, 근처에서 7주간 머무르면서 깨달음의 즐거움을 즐겼다. 6주차 되던 때에 석가모니가 근처 네란자라강 강변의 나무 밑에 앉아 깊은 명상에 들어갔는데 비바람이 몰아치자, 나무에 있던 뱀왕(나가라자) 무짤린다(Mucalinda)가 석가모니의 몸을 칭칭 7번 감고 갈비뼈를 펼쳐 석가모니가 비바람을 맞지 않도록 막아주었다. 이후 석가모니가 7일 만에 명상에서 깨어나자 무짤린다는 바라문의 형상으로 둔갑하여 석가모니에게 예를 표했다고 한다.

전승을 곧이곧대로 묘사하면 거대한 요괴 뱀이 석가모니를 잡아먹으려는 듯이 보이기 때문에, 네팔이나 동남아 등지의 불교 미술에서는 보통은 무짤린다가 또아리를 튼 위에 석가모니가 앉고, 그 위를 다시 무짤린다가 갈비뼈를 펴서 가려주는 식으로 순화한다. 물론 전승을 곧이곧대로 충실하게 묘사한 작품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뱀을 꺼려서인지 대신 이 부처를 호위하는 방식으로 묘사가 바뀌었다.

4.1. 공연[편집]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는 가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등지에서 바구니에 코브라를 넣고 다니다 피리를 불며 코브라를 춤추게 하며 돈을 버는 떠돌이 공연자가 보인다. 대중 매체에서 코브라나, 관련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이 코브라는 주로 인도코브라인데, 놀라운 것은 공연자가 데리고 다니는 코브라는 사육된 코브라가 아니라 야생에서 잡아온 것을 며칠간 길들인 것일 뿐이라는 것. 안전을 위해 독니를 뽑아놓거나, 아예 입을 꿰매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이런 코브라는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로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14] 독니를 뽑지 않되 뱀을 쫄쫄 굶겨서 허약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또한 코브라는 기본적으로 몸을 세운 만큼의 범위밖에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브라를 바구니에 넣어 다가오지 못하게 막고 공격 범위 바깥에 있으면 불시의 공격을 방지할 수 있다.

사실 뱀은 청각이 없기 때문에 코브라는 피리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피리를 연주하는 사람의 무릎으로 일으키는 진동이나 피리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이다.

코브라 댄스. 피리 소리보다는 움직이는 바구니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5. 대중 매체[편집]

특유의 모습과 독사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대중 매체에 종종 등장한다.

코브라가 등장하는 영화로는 킹 코브라(King Cobra, 1999), 코모도 vs 코브라(2005), 코브라게이터(Cobragator, 2016)가 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는 거미, 박쥐와 함께 3대 괴인 모티브로써 코브라사내 이후 종종 괴인과 라이더의 모티브로 사용된다. 그 수는 거미나 박쥐에 비하면 적은 편.

리얼주주에선 인도코브라가 나왔는데, 핫도그의 말에 의하면 피리를 불어야만 바구니 밖으로 나오도록 길들여졌다고 한다. 쌔콤이 10분만 주면 그냥도 나오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쌔콤에 의하면 코브라를 나오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피리를 부는 것 다른 하나는 피리로 때리는 것(...).

육식염소가 작곡한 시유의 노래들 중에서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노래가 있는데, 제목은 <우리 집 앞마당에는 코브라가>(...).

표류소녀에서는 보스 물고기 중 하나로 바다코브라라는 동물이 등장한다. 설명을 보면 독으로 상대를 마비시킨뒤 깊은 바다로 끌고들어가며, 독액을 뱉어 공격하기도 한다고 한다.

포코팡의 적측(敵側) 동물 중 네사라는 코브라 캐릭터가 등장한다.

라이온 수호대에 등장하는 악역 중 하나인 우샤리가 코브라이다.

해즈빈 호텔의 등장 악역 펜셔스 경은 코브라 악마이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에서 코브라 형태의 단역 악당인 아포피스가 등장한다.

베스트 키드의 라이벌도장 이름은 코브라 카이고 상징도 코브라다.


디워에 등장하는 이무기인 부라퀴 발키르는 코브라와 매우 닮은 것으로 보아 코브라가 모티브로 보인다.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 우와바미도 코브라가 모티브인데, 정확히는 코브라 한 마리와 뱀 두 마리가 모여 변신한다. 모티브에 코브라가 포함되는데도 독은 없는 듯하다.

엘드란 시리즈에서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몬스터가 존재 하는데 원기폭발 간바루가 야미노리우스 3세가 소환한 마계수. 쟈쟌이 오카리나, 리코더, 호루라기 등 악기가 합쳐졌다. 또한 후속작 열혈최강 고자우라에서도 엔진왕 길터보가 만든 기계화수도 코브라를 모티브로 했다.

 

터닝메카드에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메카니멀인 베노사가 등장한다. 조용하고 음침하며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 포켓몬 아보크는 코브라가 모티브이다. 아보크라는 이름 자체도 코브라의 스펠링(Cobra)를 거꾸로 쓴 것에서 유래했다. 그 밖에도 모래뱀도 코브라를 모티브로 했다.

레고 닌자고 스네이크 군단 중 하나인 스케일스를 비롯한 하이포노브라이 부족의 모티브이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가면라이더 류우키 가면라이더 오쟈 베노 스네이커, 가면라이더 빌드 블러드 스타크 가면라이더 에볼 페이즈 1, 에볼토,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가면라이더 잔느, 러브코프의 모티브이다.[15]

나루토에서는 후반에 데이다라에게 폭사당해 사망한 초대 만다의 뒤를 이어서, 야쿠시 카부토의 각각의 을 만든 제 2대 만다가 나타난다. 모티브도 당연히 코브라를 골고루 섞어놓았다. 비록 아주 잠깐 출연했지만, 그래도 임팩트는 후덜덜하다.[16]

디지몬 시리즈 산티라몬도 코브라를 닮았다.

비스트 워즈 네오의 등장 인물 코라다의 비스트 모드가 코브라의 형태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몬스터 도스기르오스도 왕도마뱀의 몸에 코브라의 머리를 붙여놓은 모습을 하고있다.

Sdorica의 2장인 미라지 편의 주요 악역인 디비어스 루이스 마르코는 뱀 수인이라고만 소개 되지만 생긴 건 영락없는 코브라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에 나오는 요괴 자간이 코브라형 캐릭터이다.[17]


던전앤파이터 시로코 레이드에서 나오는 몬스터들 중 무언의 시로코 - 길리라는 몬스터의 형태 중 뱀의 형태가 있는데, 누가 봐도 코브라의 외형이다.

고질라 VS. 콩에 나오는 괴수인 노주키도 코브라랑 비슷하게 생겼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보스 애시 - 네로도 코브라처럼 생긴 중장비다.

X-COM 시리즈 바이퍼의 외형이 코브라를 닯았다. 그런데 Viper는 살모사라는 뜻이다(...)

합격시켜주세용 담설 의 뱀시절 모습을 보면 코브라다.



드라마 카지노에서도 등장하는데, 최민식의 사주를 받은 중국삼합회조직들이 서태석의 숙소에 코브라 무리들을 풀어 죽인다.
  • 미국 공격헬기 AH-1의 별칭이 코브라이다. 다만 이 헬리콥터의 최신기종인 AH-1Z의 별칭은 바이퍼이다.
 
[1] 사실 포르투갈어로는 그냥 '뱀'이다. 포르투갈어로 두건뱀(cobra de capello)이라 부르던 게 다른 언어에서 짤라먹고 코브라가 됐다.[2] 일반적으로는 나야속(Naja spp.)의 뱀들을 가리키지만, 같은 과에 속하는 목 넓히는 뱀들도 다 코브라라고 부른다.[3] 킹코브라속(Ophiophagus)[4] 링칼즈속(Hemachatus)[5] 코브라과가 아니면서도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뱀들도 일부 있다. 유혈목이 등이 대표적인 예. 반대로 코브라과에 속하지만 늑골을 펴지 않는 뱀들도 있다. 바다뱀 등은 코브라과긴 하지만 머리만 치켜들 줄 알지 늑골을 펴진 않는다.[6] 이것은 코브라과 뱀의 독니가 살모사의 독니 같은 주사바늘 모양이 아니라, 이빨 앞쪽에 홈이 나 있어 이곳으로 독이 스며 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압력을 높여서 물총처럼 쏘는 것이다.[7] 그래서 스피팅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순위에서 상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8] Caspian cobra. 학명은 N. oxiana[9] 다만 이건 단순히 독의 치사량만 가지고 한 이야기고, 실제로는 코브라 독니가 코끼리 가죽을 못 뚫는다. 만약 뚫는다고 하더라도 피부가 원체 두꺼워서 혈관 안에 독을 주입할 수 없다.[10] 오키나와에서도 하부(반시뱀) 때문에 몽구스를 수입해 하부의 개체수를 줄이려 했지만 몽구스가 위험한 독사 대신 사냥하기 쉬운 다른 오키나와 토종 생물들을 잡아먹으며 크게 실패한 적이 있다.[11] 바다악어, 나일악어.[12] 보통 무독성 물뱀(keelback)을 쓴다.[13] 냄새를 맡아보면 부패한 냄새가 난다. 부패하지 않은 경우에도 기생충이 살아있을 확률이 높고 술의 퀄리티도 믿을 수 없으니 사지 않는 것이 좋다.[14] 그나마 밥은 준다고 우유를 먹이는 경우도 있지만 코브라는 우유를 소화할 수 없으니 수분 보충 외에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다.[15] 그 외 코브라 모티브 괴인들.[16] 나루토》 만화/원작을 기준으로 볼 때는 54권 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17] 동시에 박쥐 날개도 지니고 있다.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코브라(동음이의어) 문서
, 코브라과에 속한 독사의 분류에 대한 내용은 코브라과 문서
 참고하십시오.
코브라(안경뱀)
Cobra
 
Naja
(Laurenti, 176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코브라속(Naja)

1. 개요2. 특징
2.1. 형태2.2. 독2.3. 기타 특징
3. 다른 동물과의 관계4. 문화
4.1. 공연
5. 대중 매체6. 이름을 따온 것

1. 개요[편집]

코브라과 코브라속에 속하는 뱀들(true cobras) 및 코브라과 소속의 킹코브라,[3] 링칼즈(rinkhals)[4] 등 목을 펼 수 있는 일부 뱀들을 묶어 부르는 총칭이다. 전부 맹독을 지닌 독사이다.

아시아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다수 주행성을 띠며 낮에 주로 활동한다. 안경뱀이라는 이명(異名)은 인도코브라(N. naja)와 외알코브라(N. kaouthia)의 등 쪽으로 나 있는 안경 모양의 무늬에서 따왔다. 현재도 중국에서는 眼鏡蛇(안경사)라고 부른다.

한반도에는 서식하지 않지만, 인도  중국 남부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매우 흔한 독사이며 아프리카 대륙 전 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2. 특징[편집]

2.1. 형태[편집]

코브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특징은 높이 쳐든 머리와 목 양옆의 넓고 납작한 볏이다. 기본적으로 몸을 일으켜 세운 범위만큼 공격이 가능하다.

항상 이러고 다니는 것은 아니고, 위협을 받았거나 공격을 가할 시에 몸을 일으켜 세우고 목 주변의 늑골과 피부를 펴서 실제 크기보다 더 커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5] 평소에는 다른 뱀들과 비슷하게 생겼다.
코브라의 독은 신경계를 파괴하는 매우 강력한 신경독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스피팅코브라는 독액을 입에서 물총처럼 최대 3미터까지 뿜을 수도[6] 있으며, 이것이 잘못해서 에 맞으면 실명할 위험도 있다.[7]

가장 독이 강한 코브라는 중앙아시아에 서식하는 카스피 코브라[8]다. 치사량은 피하지방 주입시 0.10 mg/kg. 인도코브라보다 3배쯤 강하다.

코브라속은 아니지만 근연종인 킹코브라는 한번 물 때 대량의 독을 주입하는데, 이는 성체 코끼리도 한번 물 때 내뿜는 독의 양으로 서너 시간 안에 죽일 수 있다.[9] 인간이라면 20~100명 정도는 죽일 수 있는 양이다.

치사량이 높은 맹독이 있다는 점 때문에 코브라가 서식하는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국가들에서는 범죄자들이 코브라를 살인범죄의 흉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 인도에서 지참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코브라로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3. 기타 특징[편집]

뱀 중에서는 특이하게 늑대처럼 일부일처제인 뱀인데, 특히 킹코브라는 최고의 일부일처제이며 암수가 함께 새끼가 태어날 때까지 알 둥지를 지켜준다고 한다.

코브라는 파충류라서 혈압이 낮아 목이 잘려도 얼마간 기능을 유지한다. 이를 간과하면 목이 잘린 코브라한테도 물려죽을 수 있다.#

3. 다른 동물과의 관계[편집]


남자란 진다는 걸 알아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몽구스는 전문퇴치용으로 쓰일 만큼 코브라에게 매우 강하다. 하지만 몽구스도 코브라에게 물리면 위험하기에, 민첩하게 먼저 코브라의 목을 물어 제압한다. 몽구스도 다른 쉬운 먹잇감이 있다면 굳이 위험한 독사를 공격하려고 하지 않는다.[10]

그리고 벌꿀오소리는 코브라의 독에 물려도 기절할 뿐이라 일단 코브라에 물려도 머리를 물어 죽인 뒤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코브라를 먹는다.

대형 맹금류에게도 위협을 받는데 필리핀에서는 필리핀수리에게 필리핀코브라가 사냥당한 기록이 있고, 아프리카에 사는 종들은 흰점배무늬수리 뱀잡이수리에게 위협을 받는다.


비단뱀한테 지는 경우도 있지만, 덩치가 더 작은 비단뱀한테 선제공격을 해서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악어[11]에게도 코브라는 손쉬운 사냥감이다. 악어의 가죽은 매우 질겨서 독니가 악어 가죽을 뚫지 못하기 때문에 손쉽게 잡아먹히고 만다. 심지어 코모도왕도마뱀 또한 천적이다. 악어 못지않게 가죽이 두꺼울 뿐만아니라 코브라의 독도 그냥 우습게 보일 강한 응혈독이 있으며 한번 물리는 순간 피가 응혈되어 사망한다.

이 외에도 호랑이, 사자, 표범, 하이에나와 같은 대형 맹수들도 천적이지만, 가장 큰 천적은 바로 인간이다.

4. 문화[편집]

캄보디아 베트남에서는 음식재료로 쓴다. 중국에서는 한약재로 각광받기에 잡아서 죽이고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남아시아에 관광을 가면 길거리에서 코브라가 들어간 뱀술을 늘어놓고 파는 좌판대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코브라가 아닌 다른 뱀[12]의 목을 납작하게 눌러서 코브라처럼 꾸민 것이다. 이런 뱀술은 아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것이 대부분이며[13] 안에 들어간 뱀이 진짜 코브라든 아니든 전부 불법이다.

인도나 네팔 지역에는 코브라를 연상케 하는 머리 여럿 달린 왕뱀이 목을 펼쳐 부처의 머리를 가리는 형상으로 만든 불상이나 불화들이 종종 있다. 불교의 전승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보드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직후, 근처에서 7주간 머무르면서 깨달음의 즐거움을 즐겼다. 6주차 되던 때에 석가모니가 근처 네란자라강 강변의 나무 밑에 앉아 깊은 명상에 들어갔는데 비바람이 몰아치자, 나무에 있던 뱀왕(나가라자) 무짤린다(Mucalinda)가 석가모니의 몸을 칭칭 7번 감고 갈비뼈를 펼쳐 석가모니가 비바람을 맞지 않도록 막아주었다. 이후 석가모니가 7일 만에 명상에서 깨어나자 무짤린다는 바라문의 형상으로 둔갑하여 석가모니에게 예를 표했다고 한다.

전승을 곧이곧대로 묘사하면 거대한 요괴 뱀이 석가모니를 잡아먹으려는 듯이 보이기 때문에, 네팔이나 동남아 등지의 불교 미술에서는 보통은 무짤린다가 또아리를 튼 위에 석가모니가 앉고, 그 위를 다시 무짤린다가 갈비뼈를 펴서 가려주는 식으로 순화한다. 물론 전승을 곧이곧대로 충실하게 묘사한 작품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뱀을 꺼려서인지 대신 이 부처를 호위하는 방식으로 묘사가 바뀌었다.

4.1. 공연[편집]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는 가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등지에서 바구니에 코브라를 넣고 다니다 피리를 불며 코브라를 춤추게 하며 돈을 버는 떠돌이 공연자가 보인다. 대중 매체에서 코브라나, 관련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이 코브라는 주로 인도코브라인데, 놀라운 것은 공연자가 데리고 다니는 코브라는 사육된 코브라가 아니라 야생에서 잡아온 것을 며칠간 길들인 것일 뿐이라는 것. 안전을 위해 독니를 뽑아놓거나, 아예 입을 꿰매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이런 코브라는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로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14] 독니를 뽑지 않되 뱀을 쫄쫄 굶겨서 허약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또한 코브라는 기본적으로 몸을 세운 만큼의 범위밖에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브라를 바구니에 넣어 다가오지 못하게 막고 공격 범위 바깥에 있으면 불시의 공격을 방지할 수 있다.

사실 뱀은 청각이 없기 때문에 코브라는 피리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피리를 연주하는 사람의 무릎으로 일으키는 진동이나 피리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이다.

코브라 댄스. 피리 소리보다는 움직이는 바구니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5. 대중 매체[편집]

특유의 모습과 독사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대중 매체에 종종 등장한다.

코브라가 등장하는 영화로는 킹 코브라(King Cobra, 1999), 코모도 vs 코브라(2005), 코브라게이터(Cobragator, 2016)가 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는 거미, 박쥐와 함께 3대 괴인 모티브로써 코브라사내 이후 종종 괴인과 라이더의 모티브로 사용된다. 그 수는 거미나 박쥐에 비하면 적은 편.

리얼주주에선 인도코브라가 나왔는데, 핫도그의 말에 의하면 피리를 불어야만 바구니 밖으로 나오도록 길들여졌다고 한다. 쌔콤이 10분만 주면 그냥도 나오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쌔콤에 의하면 코브라를 나오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피리를 부는 것 다른 하나는 피리로 때리는 것(...).

육식염소가 작곡한 시유의 노래들 중에서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노래가 있는데, 제목은 <우리 집 앞마당에는 코브라가>(...).

표류소녀에서는 보스 물고기 중 하나로 바다코브라라는 동물이 등장한다. 설명을 보면 독으로 상대를 마비시킨뒤 깊은 바다로 끌고들어가며, 독액을 뱉어 공격하기도 한다고 한다.

포코팡의 적측(敵側) 동물 중 네사라는 코브라 캐릭터가 등장한다.

라이온 수호대에 등장하는 악역 중 하나인 우샤리가 코브라이다.

해즈빈 호텔의 등장 악역 펜셔스 경은 코브라 악마이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에서 코브라 형태의 단역 악당인 아포피스가 등장한다.

베스트 키드의 라이벌도장 이름은 코브라 카이고 상징도 코브라다.


디워에 등장하는 이무기인 부라퀴 발키르는 코브라와 매우 닮은 것으로 보아 코브라가 모티브로 보인다.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 우와바미도 코브라가 모티브인데, 정확히는 코브라 한 마리와 뱀 두 마리가 모여 변신한다. 모티브에 코브라가 포함되는데도 독은 없는 듯하다.

엘드란 시리즈에서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몬스터가 존재 하는데 원기폭발 간바루가 야미노리우스 3세가 소환한 마계수. 쟈쟌이 오카리나, 리코더, 호루라기 등 악기가 합쳐졌다. 또한 후속작 열혈최강 고자우라에서도 엔진왕 길터보가 만든 기계화수도 코브라를 모티브로 했다.

 

터닝메카드에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메카니멀인 베노사가 등장한다. 조용하고 음침하며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 포켓몬 아보크는 코브라가 모티브이다. 아보크라는 이름 자체도 코브라의 스펠링(Cobra)를 거꾸로 쓴 것에서 유래했다. 그 밖에도 모래뱀도 코브라를 모티브로 했다.

레고 닌자고 스네이크 군단 중 하나인 스케일스를 비롯한 하이포노브라이 부족의 모티브이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가면라이더 류우키 가면라이더 오쟈 베노 스네이커, 가면라이더 빌드 블러드 스타크 가면라이더 에볼 페이즈 1, 에볼토,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가면라이더 잔느, 러브코프의 모티브이다.[15]

나루토에서는 후반에 데이다라에게 폭사당해 사망한 초대 만다의 뒤를 이어서, 야쿠시 카부토의 각각의 을 만든 제 2대 만다가 나타난다. 모티브도 당연히 코브라를 골고루 섞어놓았다. 비록 아주 잠깐 출연했지만, 그래도 임팩트는 후덜덜하다.[16]

디지몬 시리즈 산티라몬도 코브라를 닮았다.

비스트 워즈 네오의 등장 인물 코라다의 비스트 모드가 코브라의 형태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몬스터 도스기르오스도 왕도마뱀의 몸에 코브라의 머리를 붙여놓은 모습을 하고있다.

Sdorica의 2장인 미라지 편의 주요 악역인 디비어스 루이스 마르코는 뱀 수인이라고만 소개 되지만 생긴 건 영락없는 코브라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에 나오는 요괴 자간이 코브라형 캐릭터이다.[17]


던전앤파이터 시로코 레이드에서 나오는 몬스터들 중 무언의 시로코 - 길리라는 몬스터의 형태 중 뱀의 형태가 있는데, 누가 봐도 코브라의 외형이다.

고질라 VS. 콩에 나오는 괴수인 노주키도 코브라랑 비슷하게 생겼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보스 애시 - 네로도 코브라처럼 생긴 중장비다.

X-COM 시리즈 바이퍼의 외형이 코브라를 닯았다. 그런데 Viper는 살모사라는 뜻이다(...)

합격시켜주세용 담설 의 뱀시절 모습을 보면 코브라다.



드라마 카지노에서도 등장하는데, 최민식의 사주를 받은 중국삼합회조직들이 서태석의 숙소에 코브라 무리들을 풀어 죽인다.
  • 미국 공격헬기 AH-1의 별칭이 코브라이다. 다만 이 헬리콥터의 최신기종인 AH-1Z의 별칭은 바이퍼이다.
 
[1] 사실 포르투갈어로는 그냥 '뱀'이다. 포르투갈어로 두건뱀(cobra de capello)이라 부르던 게 다른 언어에서 짤라먹고 코브라가 됐다.[2] 일반적으로는 나야속(Naja spp.)의 뱀들을 가리키지만, 같은 과에 속하는 목 넓히는 뱀들도 다 코브라라고 부른다.[3] 킹코브라속(Ophiophagus)[4] 링칼즈속(Hemachatus)[5] 코브라과가 아니면서도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뱀들도 일부 있다. 유혈목이 등이 대표적인 예. 반대로 코브라과에 속하지만 늑골을 펴지 않는 뱀들도 있다. 바다뱀 등은 코브라과긴 하지만 머리만 치켜들 줄 알지 늑골을 펴진 않는다.[6] 이것은 코브라과 뱀의 독니가 살모사의 독니 같은 주사바늘 모양이 아니라, 이빨 앞쪽에 홈이 나 있어 이곳으로 독이 스며 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압력을 높여서 물총처럼 쏘는 것이다.[7] 그래서 스피팅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순위에서 상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8] Caspian cobra. 학명은 N. oxiana[9] 다만 이건 단순히 독의 치사량만 가지고 한 이야기고, 실제로는 코브라 독니가 코끼리 가죽을 못 뚫는다. 만약 뚫는다고 하더라도 피부가 원체 두꺼워서 혈관 안에 독을 주입할 수 없다.[10] 오키나와에서도 하부(반시뱀) 때문에 몽구스를 수입해 하부의 개체수를 줄이려 했지만 몽구스가 위험한 독사 대신 사냥하기 쉬운 다른 오키나와 토종 생물들을 잡아먹으며 크게 실패한 적이 있다.[11] 바다악어, 나일악어.[12] 보통 무독성 물뱀(keelback)을 쓴다.[13] 냄새를 맡아보면 부패한 냄새가 난다. 부패하지 않은 경우에도 기생충이 살아있을 확률이 높고 술의 퀄리티도 믿을 수 없으니 사지 않는 것이 좋다.[14] 그나마 밥은 준다고 우유를 먹이는 경우도 있지만 코브라는 우유를 소화할 수 없으니 수분 보충 외에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다.[15] 그 외 코브라 모티브 괴인들.[16] 나루토》 만화/원작을 기준으로 볼 때는 54권 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17] 동시에 박쥐 날개도 지니고 있다.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코브라(동음이의어) 문서
, 코브라과에 속한 독사의 분류에 대한 내용은 코브라과 문서
 참고하십시오.
코브라(안경뱀)
Cobra
 
Naja
(Laurenti, 176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코브라속(Naja)

1. 개요2. 특징
2.1. 형태2.2. 독2.3. 기타 특징
3. 다른 동물과의 관계4. 문화
4.1. 공연
5. 대중 매체6. 이름을 따온 것

1. 개요[편집]

코브라과 코브라속에 속하는 뱀들(true cobras) 및 코브라과 소속의 킹코브라,[3] 링칼즈(rinkhals)[4] 등 목을 펼 수 있는 일부 뱀들을 묶어 부르는 총칭이다. 전부 맹독을 지닌 독사이다.

아시아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다수 주행성을 띠며 낮에 주로 활동한다. 안경뱀이라는 이명(異名)은 인도코브라(N. naja)와 외알코브라(N. kaouthia)의 등 쪽으로 나 있는 안경 모양의 무늬에서 따왔다. 현재도 중국에서는 眼鏡蛇(안경사)라고 부른다.

한반도에는 서식하지 않지만, 인도  중국 남부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매우 흔한 독사이며 아프리카 대륙 전 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2. 특징[편집]

2.1. 형태[편집]

코브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특징은 높이 쳐든 머리와 목 양옆의 넓고 납작한 볏이다. 기본적으로 몸을 일으켜 세운 범위만큼 공격이 가능하다.

항상 이러고 다니는 것은 아니고, 위협을 받았거나 공격을 가할 시에 몸을 일으켜 세우고 목 주변의 늑골과 피부를 펴서 실제 크기보다 더 커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5] 평소에는 다른 뱀들과 비슷하게 생겼다.
코브라의 독은 신경계를 파괴하는 매우 강력한 신경독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스피팅코브라는 독액을 입에서 물총처럼 최대 3미터까지 뿜을 수도[6] 있으며, 이것이 잘못해서 에 맞으면 실명할 위험도 있다.[7]

가장 독이 강한 코브라는 중앙아시아에 서식하는 카스피 코브라[8]다. 치사량은 피하지방 주입시 0.10 mg/kg. 인도코브라보다 3배쯤 강하다.

코브라속은 아니지만 근연종인 킹코브라는 한번 물 때 대량의 독을 주입하는데, 이는 성체 코끼리도 한번 물 때 내뿜는 독의 양으로 서너 시간 안에 죽일 수 있다.[9] 인간이라면 20~100명 정도는 죽일 수 있는 양이다.

치사량이 높은 맹독이 있다는 점 때문에 코브라가 서식하는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국가들에서는 범죄자들이 코브라를 살인범죄의 흉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 인도에서 지참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코브라로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3. 기타 특징[편집]

뱀 중에서는 특이하게 늑대처럼 일부일처제인 뱀인데, 특히 킹코브라는 최고의 일부일처제이며 암수가 함께 새끼가 태어날 때까지 알 둥지를 지켜준다고 한다.

코브라는 파충류라서 혈압이 낮아 목이 잘려도 얼마간 기능을 유지한다. 이를 간과하면 목이 잘린 코브라한테도 물려죽을 수 있다.#

3. 다른 동물과의 관계[편집]


남자란 진다는 걸 알아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몽구스는 전문퇴치용으로 쓰일 만큼 코브라에게 매우 강하다. 하지만 몽구스도 코브라에게 물리면 위험하기에, 민첩하게 먼저 코브라의 목을 물어 제압한다. 몽구스도 다른 쉬운 먹잇감이 있다면 굳이 위험한 독사를 공격하려고 하지 않는다.[10]

그리고 벌꿀오소리는 코브라의 독에 물려도 기절할 뿐이라 일단 코브라에 물려도 머리를 물어 죽인 뒤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코브라를 먹는다.

대형 맹금류에게도 위협을 받는데 필리핀에서는 필리핀수리에게 필리핀코브라가 사냥당한 기록이 있고, 아프리카에 사는 종들은 흰점배무늬수리 뱀잡이수리에게 위협을 받는다.


비단뱀한테 지는 경우도 있지만, 덩치가 더 작은 비단뱀한테 선제공격을 해서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악어[11]에게도 코브라는 손쉬운 사냥감이다. 악어의 가죽은 매우 질겨서 독니가 악어 가죽을 뚫지 못하기 때문에 손쉽게 잡아먹히고 만다. 심지어 코모도왕도마뱀 또한 천적이다. 악어 못지않게 가죽이 두꺼울 뿐만아니라 코브라의 독도 그냥 우습게 보일 강한 응혈독이 있으며 한번 물리는 순간 피가 응혈되어 사망한다.

이 외에도 호랑이, 사자, 표범, 하이에나와 같은 대형 맹수들도 천적이지만, 가장 큰 천적은 바로 인간이다.

4. 문화[편집]

캄보디아 베트남에서는 음식재료로 쓴다. 중국에서는 한약재로 각광받기에 잡아서 죽이고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남아시아에 관광을 가면 길거리에서 코브라가 들어간 뱀술을 늘어놓고 파는 좌판대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코브라가 아닌 다른 뱀[12]의 목을 납작하게 눌러서 코브라처럼 꾸민 것이다. 이런 뱀술은 아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것이 대부분이며[13] 안에 들어간 뱀이 진짜 코브라든 아니든 전부 불법이다.

인도나 네팔 지역에는 코브라를 연상케 하는 머리 여럿 달린 왕뱀이 목을 펼쳐 부처의 머리를 가리는 형상으로 만든 불상이나 불화들이 종종 있다. 불교의 전승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보드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직후, 근처에서 7주간 머무르면서 깨달음의 즐거움을 즐겼다. 6주차 되던 때에 석가모니가 근처 네란자라강 강변의 나무 밑에 앉아 깊은 명상에 들어갔는데 비바람이 몰아치자, 나무에 있던 뱀왕(나가라자) 무짤린다(Mucalinda)가 석가모니의 몸을 칭칭 7번 감고 갈비뼈를 펼쳐 석가모니가 비바람을 맞지 않도록 막아주었다. 이후 석가모니가 7일 만에 명상에서 깨어나자 무짤린다는 바라문의 형상으로 둔갑하여 석가모니에게 예를 표했다고 한다.

전승을 곧이곧대로 묘사하면 거대한 요괴 뱀이 석가모니를 잡아먹으려는 듯이 보이기 때문에, 네팔이나 동남아 등지의 불교 미술에서는 보통은 무짤린다가 또아리를 튼 위에 석가모니가 앉고, 그 위를 다시 무짤린다가 갈비뼈를 펴서 가려주는 식으로 순화한다. 물론 전승을 곧이곧대로 충실하게 묘사한 작품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뱀을 꺼려서인지 대신 이 부처를 호위하는 방식으로 묘사가 바뀌었다.

4.1. 공연[편집]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는 가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등지에서 바구니에 코브라를 넣고 다니다 피리를 불며 코브라를 춤추게 하며 돈을 버는 떠돌이 공연자가 보인다. 대중 매체에서 코브라나, 관련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이 코브라는 주로 인도코브라인데, 놀라운 것은 공연자가 데리고 다니는 코브라는 사육된 코브라가 아니라 야생에서 잡아온 것을 며칠간 길들인 것일 뿐이라는 것. 안전을 위해 독니를 뽑아놓거나, 아예 입을 꿰매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이런 코브라는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로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14] 독니를 뽑지 않되 뱀을 쫄쫄 굶겨서 허약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또한 코브라는 기본적으로 몸을 세운 만큼의 범위밖에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브라를 바구니에 넣어 다가오지 못하게 막고 공격 범위 바깥에 있으면 불시의 공격을 방지할 수 있다.

사실 뱀은 청각이 없기 때문에 코브라는 피리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피리를 연주하는 사람의 무릎으로 일으키는 진동이나 피리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이다.

코브라 댄스. 피리 소리보다는 움직이는 바구니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5. 대중 매체[편집]

특유의 모습과 독사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대중 매체에 종종 등장한다.

코브라가 등장하는 영화로는 킹 코브라(King Cobra, 1999), 코모도 vs 코브라(2005), 코브라게이터(Cobragator, 2016)가 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는 거미, 박쥐와 함께 3대 괴인 모티브로써 코브라사내 이후 종종 괴인과 라이더의 모티브로 사용된다. 그 수는 거미나 박쥐에 비하면 적은 편.

리얼주주에선 인도코브라가 나왔는데, 핫도그의 말에 의하면 피리를 불어야만 바구니 밖으로 나오도록 길들여졌다고 한다. 쌔콤이 10분만 주면 그냥도 나오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쌔콤에 의하면 코브라를 나오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피리를 부는 것 다른 하나는 피리로 때리는 것(...).

육식염소가 작곡한 시유의 노래들 중에서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노래가 있는데, 제목은 <우리 집 앞마당에는 코브라가>(...).

표류소녀에서는 보스 물고기 중 하나로 바다코브라라는 동물이 등장한다. 설명을 보면 독으로 상대를 마비시킨뒤 깊은 바다로 끌고들어가며, 독액을 뱉어 공격하기도 한다고 한다.

포코팡의 적측(敵側) 동물 중 네사라는 코브라 캐릭터가 등장한다.

라이온 수호대에 등장하는 악역 중 하나인 우샤리가 코브라이다.

해즈빈 호텔의 등장 악역 펜셔스 경은 코브라 악마이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에서 코브라 형태의 단역 악당인 아포피스가 등장한다.

베스트 키드의 라이벌도장 이름은 코브라 카이고 상징도 코브라다.


디워에 등장하는 이무기인 부라퀴 발키르는 코브라와 매우 닮은 것으로 보아 코브라가 모티브로 보인다.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 우와바미도 코브라가 모티브인데, 정확히는 코브라 한 마리와 뱀 두 마리가 모여 변신한다. 모티브에 코브라가 포함되는데도 독은 없는 듯하다.

엘드란 시리즈에서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몬스터가 존재 하는데 원기폭발 간바루가 야미노리우스 3세가 소환한 마계수. 쟈쟌이 오카리나, 리코더, 호루라기 등 악기가 합쳐졌다. 또한 후속작 열혈최강 고자우라에서도 엔진왕 길터보가 만든 기계화수도 코브라를 모티브로 했다.

 

터닝메카드에도 코브라가 모티브인 메카니멀인 베노사가 등장한다. 조용하고 음침하며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 포켓몬 아보크는 코브라가 모티브이다. 아보크라는 이름 자체도 코브라의 스펠링(Cobra)를 거꾸로 쓴 것에서 유래했다. 그 밖에도 모래뱀도 코브라를 모티브로 했다.

레고 닌자고 스네이크 군단 중 하나인 스케일스를 비롯한 하이포노브라이 부족의 모티브이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가면라이더 류우키 가면라이더 오쟈 베노 스네이커, 가면라이더 빌드 블러드 스타크 가면라이더 에볼 페이즈 1, 에볼토,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가면라이더 잔느, 러브코프의 모티브이다.[15]

나루토에서는 후반에 데이다라에게 폭사당해 사망한 초대 만다의 뒤를 이어서, 야쿠시 카부토의 각각의 을 만든 제 2대 만다가 나타난다. 모티브도 당연히 코브라를 골고루 섞어놓았다. 비록 아주 잠깐 출연했지만, 그래도 임팩트는 후덜덜하다.[16]

디지몬 시리즈 산티라몬도 코브라를 닮았다.

비스트 워즈 네오의 등장 인물 코라다의 비스트 모드가 코브라의 형태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몬스터 도스기르오스도 왕도마뱀의 몸에 코브라의 머리를 붙여놓은 모습을 하고있다.

Sdorica의 2장인 미라지 편의 주요 악역인 디비어스 루이스 마르코는 뱀 수인이라고만 소개 되지만 생긴 건 영락없는 코브라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에 나오는 요괴 자간이 코브라형 캐릭터이다.[17]


던전앤파이터 시로코 레이드에서 나오는 몬스터들 중 무언의 시로코 - 길리라는 몬스터의 형태 중 뱀의 형태가 있는데, 누가 봐도 코브라의 외형이다.

고질라 VS. 콩에 나오는 괴수인 노주키도 코브라랑 비슷하게 생겼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보스 애시 - 네로도 코브라처럼 생긴 중장비다.

X-COM 시리즈 바이퍼의 외형이 코브라를 닯았다. 그런데 Viper는 살모사라는 뜻이다(...)

합격시켜주세용 담설 의 뱀시절 모습을 보면 코브라다.



드라마 카지노에서도 등장하는데, 최민식의 사주를 받은 중국삼합회조직들이 서태석의 숙소에 코브라 무리들을 풀어 죽인다.
  • 미국 공격헬기 AH-1의 별칭이 코브라이다. 다만 이 헬리콥터의 최신기종인 AH-1Z의 별칭은 바이퍼이다.
 
[1] 사실 포르투갈어로는 그냥 '뱀'이다. 포르투갈어로 두건뱀(cobra de capello)이라 부르던 게 다른 언어에서 짤라먹고 코브라가 됐다.[2] 일반적으로는 나야속(Naja spp.)의 뱀들을 가리키지만, 같은 과에 속하는 목 넓히는 뱀들도 다 코브라라고 부른다.[3] 킹코브라속(Ophiophagus)[4] 링칼즈속(Hemachatus)[5] 코브라과가 아니면서도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뱀들도 일부 있다. 유혈목이 등이 대표적인 예. 반대로 코브라과에 속하지만 늑골을 펴지 않는 뱀들도 있다. 바다뱀 등은 코브라과긴 하지만 머리만 치켜들 줄 알지 늑골을 펴진 않는다.[6] 이것은 코브라과 뱀의 독니가 살모사의 독니 같은 주사바늘 모양이 아니라, 이빨 앞쪽에 홈이 나 있어 이곳으로 독이 스며 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압력을 높여서 물총처럼 쏘는 것이다.[7] 그래서 스피팅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순위에서 상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8] Caspian cobra. 학명은 N. oxiana[9] 다만 이건 단순히 독의 치사량만 가지고 한 이야기고, 실제로는 코브라 독니가 코끼리 가죽을 못 뚫는다. 만약 뚫는다고 하더라도 피부가 원체 두꺼워서 혈관 안에 독을 주입할 수 없다.[10] 오키나와에서도 하부(반시뱀) 때문에 몽구스를 수입해 하부의 개체수를 줄이려 했지만 몽구스가 위험한 독사 대신 사냥하기 쉬운 다른 오키나와 토종 생물들을 잡아먹으며 크게 실패한 적이 있다.[11] 바다악어, 나일악어.[12] 보통 무독성 물뱀(keelback)을 쓴다.[13] 냄새를 맡아보면 부패한 냄새가 난다. 부패하지 않은 경우에도 기생충이 살아있을 확률이 높고 술의 퀄리티도 믿을 수 없으니 사지 않는 것이 좋다.[14] 그나마 밥은 준다고 우유를 먹이는 경우도 있지만 코브라는 우유를 소화할 수 없으니 수분 보충 외에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다.[15] 그 외 코브라 모티브 괴인들.[16] 나루토》 만화/원작을 기준으로 볼 때는 54권 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17] 동시에 박쥐 날개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