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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spaghetti)는 파스타의 한 종류로, 피자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를 대표하는 메뉴로 인기가 높다.
본래 스파게티는 직경이 1.8~2.0mm인 롱 파스타를 가리키며, 이는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가장 많이 쓰이는 파스타 종류이다. '스파게티'라는 용어는 이탈리아어로 '실' 또는 '끈'을 의미하는 단어인 spago의 축소형인 spaghetto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파스타 요리가 스파게티를 기준으로 하기에 스파게티라는 말이 곧 파스타 요리의 통칭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역으로 파스타가 '면 요리'라는 이미지를 주는 이유도 스파게티를 대표로 하는 롱 파스타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이기도 하다.
스파게티 요리는 대개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유래한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인기를 끄는 중. 이 외에도 페스토 소스를 사용한 스파게티도 있으며, 올리브유 자체를 소스로 쓰는 오일 스파게티도 있다. 웬만한 양식 요리 식당이나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에서는 파스타로서 스파게티를 취급하며, 소스 별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여 놓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이탈리아식 카르보나라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 크림 소스가 흥건히 부어져 나오는 것은 정통 카르보나라와는 거리가 멀다. 한국에서는 카르보나라 하면 이것이 보통이지만, 이탈리아 본토식으로 만들면 오히려 "뻑뻑하고 느끼하다"며 클레임이 들어올지도 모른다.[3] 2020년대에 들어서는 한국에 정통파 카르보나라도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어서, 수도권 기준으로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일산 같은 외곽 지역의 스파게티 전문 식당에서도 취급한다. 이런 곳에서는 '카르보나라'와 '크림 파스타'가 별도의 메뉴로 분리되어 있다.
본래 스파게티는 직경이 1.8~2.0mm인 롱 파스타를 가리키며, 이는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가장 많이 쓰이는 파스타 종류이다. '스파게티'라는 용어는 이탈리아어로 '실' 또는 '끈'을 의미하는 단어인 spago의 축소형인 spaghetto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파스타 요리가 스파게티를 기준으로 하기에 스파게티라는 말이 곧 파스타 요리의 통칭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역으로 파스타가 '면 요리'라는 이미지를 주는 이유도 스파게티를 대표로 하는 롱 파스타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이기도 하다.
스파게티 요리는 대개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유래한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인기를 끄는 중. 이 외에도 페스토 소스를 사용한 스파게티도 있으며, 올리브유 자체를 소스로 쓰는 오일 스파게티도 있다. 웬만한 양식 요리 식당이나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에서는 파스타로서 스파게티를 취급하며, 소스 별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여 놓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이탈리아식 카르보나라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 크림 소스가 흥건히 부어져 나오는 것은 정통 카르보나라와는 거리가 멀다. 한국에서는 카르보나라 하면 이것이 보통이지만, 이탈리아 본토식으로 만들면 오히려 "뻑뻑하고 느끼하다"며 클레임이 들어올지도 모른다.[3] 2020년대에 들어서는 한국에 정통파 카르보나라도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어서, 수도권 기준으로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일산 같은 외곽 지역의 스파게티 전문 식당에서도 취급한다. 이런 곳에서는 '카르보나라'와 '크림 파스타'가 별도의 메뉴로 분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원은 중국을 방문했던 마르코 폴로가 이탈리아에 수입해 갔다는 것인데, 최근의 정설은 이탈리아에서 자체적으로 유래했다는 설이다.
기원전 4세기 에트루리아의 벽화에 파스타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되었기 때문인데, 로마인의 일상을 정지화면으로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서는 같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서 폐기될 상황이였으나, 후술한 중국 유래설의 기반인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방문했던 시기보다 앞서 12세기 시칠리아에서 이미 스파게티를 수출해온 것이 발견되었다.그리고 고대 로마 유적에서 파스타 틀로 보이는 물건이 발굴되어 이탈리아 유래설이 더 힘을 얻고 있다.
관련 다큐멘터리인 누들로드(2006년작)에서는 "잠시 시칠리아를 점령하고 있던 이슬람 국가인 시칠리아 아미르국에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원전 4세기 에트루리아의 벽화에 파스타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되었기 때문인데, 로마인의 일상을 정지화면으로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서는 같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서 폐기될 상황이였으나, 후술한 중국 유래설의 기반인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방문했던 시기보다 앞서 12세기 시칠리아에서 이미 스파게티를 수출해온 것이 발견되었다.그리고 고대 로마 유적에서 파스타 틀로 보이는 물건이 발굴되어 이탈리아 유래설이 더 힘을 얻고 있다.
관련 다큐멘터리인 누들로드(2006년작)에서는 "잠시 시칠리아를 점령하고 있던 이슬람 국가인 시칠리아 아미르국에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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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의 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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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파게티 1인분을 만드는 데 물 1L가 적당하다. 굳이 1L를 정확히 맞출 필요는 없고, 면이 충분히 잠긴 상태가 될 정도로 물을 받으면 된다. 라면을 끓일 때의 2배라고 생각하면 쉽다. 스파게티는 삶은 후 찬물로 헹구지 않으며, 면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먹기 직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적시면 된다.
스파게티면은 삶을 때 양 조절에 실패하기 쉬운데, 양이 적어보여도 삶으면 불어서 양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서 더 넣다보면 2~3인분 양을 만들게 된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면을 모아잡아서 100원짜리 동전 크기를 1인분이라고 치며, 자신이 없다면 아예 저울로 양을 재서(보통 1인분 100g 정도) 넣는 것도 좋다.
면을 어느 정도로 삶느냐도 고전적인 논쟁거리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소위 알 덴테 라고 해서 심이 대략 머리카락 굵기 정도만큼 남을 정도로 약간 덜 익히는 것을 즐겨먹는다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개 푹 익힌다. 막상 이탈리아에서도 의외로 불려서 먹는 사람도 꽤 많고, 무조건 알 덴테로 판매하지는 않는다. 스파게티의 본토인 이탈리아에서도 알 덴테가 유일한 방식은 아니라는 것.[4] 오히려 알 덴테만이 바른 면 삶기 방식인 것 처럼 말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면을 삶는 문제와 관련해 또 하나 널리 퍼진 속설은, 삶던 면을 한 가닥 건져 천장으로 던졌을 때 면이 천장에 붙으면 다 익은 것이라는 이야기. [5]
이탈리아인은 적어도 건면 스파게티의 경우는 천장에 들러붙을 정도로 면을 불려서 조리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스파게티에 생면을 주로 사용하기에 이런 방법을 쓰기는 한다. 엄밀히 말해, 면이 천장에 붙는 것이 아니라 붙었다가 금방 떨어지는 것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반면 이탈리아 남부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건면을 사용하는데, 면을 푹 익힐 경우 고유의 탱탱한 식감이 사라진다.
만약 푹 삶은 면으로 그럴싸한 스파게티를 만들고 싶다면, 외국 식자재상 등지에서 파는 냉동된 생면을 사서 요리하면 된다. 애초에 스파게티는 설익어도 벽에 잘 붙는다. 냄비에 넣은 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어느 정도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면 심이 굵직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곧잘 붙는다. 그러니 면이 제대로 삶아졌는지를 판가름 하기 위해 천장이나 벽에 면을 던져보는 것은 구태여 할 필요가 없는 행위. 상식적으로 밀가루 반죽 덩어리가 물을 머금었는데 찰기가 없다면 반죽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알 덴테'란 안에 심이 살짝 살아있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으로, 스파게티처럼 건면인 라면을 일부러 덜 익혀서 꼬들꼬들 하게 먹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 덴테 조리는 초보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요리하고 싶다면 정량의 물을 맞추어 끓일 수 있는 전용 냄비나 끓이는 시간 측정을 위한 쿠킹 타이머 같은 용구를 갖추고 시작하는 게 좋다. 여러 번 실패해 가며 자기만의 노하우를 체득할 수밖에 없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파스타 포장지에 적혀있는 시간대로 조리하거나 그 시간에서 2분 정도 빼고 조리하는 것. 제조사 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삶는 시간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팬에서 추가로 조리할 경우에는 5분 30초~ 6분 정도를 삶고 바로 소스와 섞는 경우라면 8분 정도 삶으면 된다. 딱 가운데에 가는 바늘만하게 심이 남고 톡톡 끊기는 상태가 되면 바로 알 덴테이다.[6]
포크나 젓가락으로 스파게티면을 휘저어보면 면의 단단함으로 어느정도 익었는지를 대략적으로 빠르게 알아낼 수 있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씹어보고 단면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장 위의 영상의 고든 램지부터도 계속해서 면을 한 가닥씩 먹어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스갯소리로 가장 맛있게 1인분의 파스타면을 삶는 방법은 1.5인분을 삶으면서 계속해서 먹어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스파게티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익숙하지 않던 80년대의 한국에서는, 푹 삶아 찬물에 헹구는 국수의 소면에 익숙해져 있는 손님들이 "면이 안 익었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누군가 면이 안 익었다고 한다면 정말로 면이 안 익었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설익은 것과 제대로 익은 것은 식감에서 이미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무리 스파게티에 문외한인 손님이라도 이것이 먹을 만한 음식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스파게티면 보다 가는 스파게티니(직경 1.6mm 전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약간 가늘어서 세련된 느낌이 나지만 쉽게 불어버리는데, 그 대신 면이 가늘어 조리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 식당가에서 많이 사용한다.
면을 삶을 때 올리브유나 버터를 넣어야 면이 들러붙지 않는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는데, 그런 이유라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거나 면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냄비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이상,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스파게티면끼리 들러붙지는 않으며, 국자나 젓가락으로 면이 냄비 바닥에만 들러붙지 않게 한두 번 저어주면 된다. 다만 냄비에서 건져낸 뒤에 오래 보관하는 경우애는 확실히 올리브유를 살짝 돌러서 비벼두는 게 안 붙는 데 도움이 된다.
면을 삶을 때는 소금을 넣고 삶는 것이 좋다.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끓이면 끓는 점이 높아져 면이 잘 익을 뿐더러 면에도 어느 정도 짭짤한 간이 배어들면서 맛이 살아난다.[7] 면에 간을 하는 것 외에도 면을 삶은 면수 또한 나중에 다시 사용하면서 점도와 간을 맞추는 용도이기 때문에, 짜장라면이나 비빔면을 삶을 때처럼 그냥 맹물에 삶는 것보다는 소금을 넣는 것이 좋다. 추천하는 소금과 물의 비율은 1:100[8] 정도이다. 정확하게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면 적당히 데워진 소금물의 맛을 봤을 때 간이 된 국 정도의 짠 맛이 느껴지도록 조절하면 된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캐릭터를 구축할 때 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샘 킴 셰프가 스파게티면을 삶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소금을 엄청 넣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상기한 바대로 스파게티를 삶을 때는 소금물에 삶는 것이 좋지만, 시판되는 소스를 사용해서 조리하는 경우는 면수가 들어가 짠맛이 심해지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9] 예외적으로 볶은 스파게티는 밀가루 비린내가 날 일도 없고, 소금은 처음부터 제외 대상이며, 올리브유는 스파게티와 소스 혹은 재료의 맛을 분리시켜 버리므로 넣지 않게 된다. 또 다른 예외로, 원팬 스타일로 요리할 경우 면수에 들어가는 소금이 전부 그대로 완성되는 요리에 들어가는 셈이므로, 완성된 스파게티에 간을 한다는 생각으로 미미한 양의 소금만을 넣거나 아예 소금을 넣지 않고 삶는 것이 좋다.
유명 셰프의 면 삶는 스타일을 보자면, 먼저 스타 셰프로 가장 유명한 고든 램지는 올리브 오일을 같이 넣어서 삶아주고 고든 램지의 스승인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또한 면 삶을 때 올리브유를 넣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간혹 치킨스톡을 넣는 경우도 있다. 제이미 올리버는 면 삶을 때 오일을 넣어줘도 되고 안 넣어줘도 된다고 하고, 제이미 올리버의 스승인 제나로와 안토니오 카를루쵸는 소금 이외에는 넣지 않는다. 결국은 전문가인 요리사조차도 본인의 취향대로 삶는 것이 스파게티다. 다만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요리법에서는 물에 올리브 오일을 넣는 방식은 없으며, 오일을 넣는 것은 주로 이탈리아 국외의 식당가에서 상업적으로 효율적인 조리를 추구하다가 만들어진 방식이 다시 퍼져나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스파게티면을 삶을 때 일반적인 냄비의 경우 깊이가 얕아 면이 다 들어가지 못 하고 옆으로 올라오는 가스불에 면 끝이 타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가지런히 모은 면다발의 가장 윗부분과 그 다음 부분을 양 손으로 잡고 마치 아래로 고깔을 만들듯이 살짝 비틀어 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위쪽은 모여있고 아래쪽은 활짝 펼쳐진 상태가 되는데 그 상태로 물이 끓는 냄비 바닥에 아래쪽을 대고 위에서부터 지긋이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아래쪽부터 물에 조금씩 불어 면이 연한 상태가 되는데 10cm 정도 면다발 아래쪽이 휘면 그 다음엔 그냥 놔버려도 냄비 밖으로 면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타버리는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 간혹 이런 일을 방지하겠답시고 스파게티면을 처음부터 짤라서 넣는 경우가 있는데, 스파게티 애호가들에게는 발작 버튼이나 다름없는 짓이다.[10]
이 때 물이 끓는 열기를 어느 정도는 견뎌야 하므로 피부가 약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리 물이 끓는 냄비 위에 손바닥을 오가며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면 된다. 만약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셰프들처럼 멋지게 스파게티면을, 냄비에 촤르륵 던지듯이 펼치고 싶다면 충분히 깊거나 스파게티면의 길이 전체를 커버할 만큼 넓은 냄비가 필요하다.
야매로 파스타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삶는 방법도 있다. 스파게티 면을 삶는 전자렌지용 용기도 있다.
스파게티면은 삶을 때 양 조절에 실패하기 쉬운데, 양이 적어보여도 삶으면 불어서 양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서 더 넣다보면 2~3인분 양을 만들게 된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면을 모아잡아서 100원짜리 동전 크기를 1인분이라고 치며, 자신이 없다면 아예 저울로 양을 재서(보통 1인분 100g 정도) 넣는 것도 좋다.
면을 어느 정도로 삶느냐도 고전적인 논쟁거리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소위 알 덴테 라고 해서 심이 대략 머리카락 굵기 정도만큼 남을 정도로 약간 덜 익히는 것을 즐겨먹는다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개 푹 익힌다. 막상 이탈리아에서도 의외로 불려서 먹는 사람도 꽤 많고, 무조건 알 덴테로 판매하지는 않는다. 스파게티의 본토인 이탈리아에서도 알 덴테가 유일한 방식은 아니라는 것.[4] 오히려 알 덴테만이 바른 면 삶기 방식인 것 처럼 말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면을 삶는 문제와 관련해 또 하나 널리 퍼진 속설은, 삶던 면을 한 가닥 건져 천장으로 던졌을 때 면이 천장에 붙으면 다 익은 것이라는 이야기. [5]
이탈리아인은 적어도 건면 스파게티의 경우는 천장에 들러붙을 정도로 면을 불려서 조리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스파게티에 생면을 주로 사용하기에 이런 방법을 쓰기는 한다. 엄밀히 말해, 면이 천장에 붙는 것이 아니라 붙었다가 금방 떨어지는 것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반면 이탈리아 남부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건면을 사용하는데, 면을 푹 익힐 경우 고유의 탱탱한 식감이 사라진다.
만약 푹 삶은 면으로 그럴싸한 스파게티를 만들고 싶다면, 외국 식자재상 등지에서 파는 냉동된 생면을 사서 요리하면 된다. 애초에 스파게티는 설익어도 벽에 잘 붙는다. 냄비에 넣은 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어느 정도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면 심이 굵직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곧잘 붙는다. 그러니 면이 제대로 삶아졌는지를 판가름 하기 위해 천장이나 벽에 면을 던져보는 것은 구태여 할 필요가 없는 행위. 상식적으로 밀가루 반죽 덩어리가 물을 머금었는데 찰기가 없다면 반죽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알 덴테'란 안에 심이 살짝 살아있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으로, 스파게티처럼 건면인 라면을 일부러 덜 익혀서 꼬들꼬들 하게 먹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 덴테 조리는 초보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요리하고 싶다면 정량의 물을 맞추어 끓일 수 있는 전용 냄비나 끓이는 시간 측정을 위한 쿠킹 타이머 같은 용구를 갖추고 시작하는 게 좋다. 여러 번 실패해 가며 자기만의 노하우를 체득할 수밖에 없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파스타 포장지에 적혀있는 시간대로 조리하거나 그 시간에서 2분 정도 빼고 조리하는 것. 제조사 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삶는 시간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팬에서 추가로 조리할 경우에는 5분 30초~ 6분 정도를 삶고 바로 소스와 섞는 경우라면 8분 정도 삶으면 된다. 딱 가운데에 가는 바늘만하게 심이 남고 톡톡 끊기는 상태가 되면 바로 알 덴테이다.[6]
포크나 젓가락으로 스파게티면을 휘저어보면 면의 단단함으로 어느정도 익었는지를 대략적으로 빠르게 알아낼 수 있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씹어보고 단면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장 위의 영상의 고든 램지부터도 계속해서 면을 한 가닥씩 먹어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스갯소리로 가장 맛있게 1인분의 파스타면을 삶는 방법은 1.5인분을 삶으면서 계속해서 먹어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스파게티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익숙하지 않던 80년대의 한국에서는, 푹 삶아 찬물에 헹구는 국수의 소면에 익숙해져 있는 손님들이 "면이 안 익었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누군가 면이 안 익었다고 한다면 정말로 면이 안 익었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설익은 것과 제대로 익은 것은 식감에서 이미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무리 스파게티에 문외한인 손님이라도 이것이 먹을 만한 음식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스파게티면 보다 가는 스파게티니(직경 1.6mm 전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약간 가늘어서 세련된 느낌이 나지만 쉽게 불어버리는데, 그 대신 면이 가늘어 조리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 식당가에서 많이 사용한다.
면을 삶을 때 올리브유나 버터를 넣어야 면이 들러붙지 않는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는데, 그런 이유라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거나 면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냄비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이상,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스파게티면끼리 들러붙지는 않으며, 국자나 젓가락으로 면이 냄비 바닥에만 들러붙지 않게 한두 번 저어주면 된다. 다만 냄비에서 건져낸 뒤에 오래 보관하는 경우애는 확실히 올리브유를 살짝 돌러서 비벼두는 게 안 붙는 데 도움이 된다.
면을 삶을 때는 소금을 넣고 삶는 것이 좋다.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끓이면 끓는 점이 높아져 면이 잘 익을 뿐더러 면에도 어느 정도 짭짤한 간이 배어들면서 맛이 살아난다.[7] 면에 간을 하는 것 외에도 면을 삶은 면수 또한 나중에 다시 사용하면서 점도와 간을 맞추는 용도이기 때문에, 짜장라면이나 비빔면을 삶을 때처럼 그냥 맹물에 삶는 것보다는 소금을 넣는 것이 좋다. 추천하는 소금과 물의 비율은 1:100[8] 정도이다. 정확하게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면 적당히 데워진 소금물의 맛을 봤을 때 간이 된 국 정도의 짠 맛이 느껴지도록 조절하면 된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캐릭터를 구축할 때 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샘 킴 셰프가 스파게티면을 삶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소금을 엄청 넣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상기한 바대로 스파게티를 삶을 때는 소금물에 삶는 것이 좋지만, 시판되는 소스를 사용해서 조리하는 경우는 면수가 들어가 짠맛이 심해지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9] 예외적으로 볶은 스파게티는 밀가루 비린내가 날 일도 없고, 소금은 처음부터 제외 대상이며, 올리브유는 스파게티와 소스 혹은 재료의 맛을 분리시켜 버리므로 넣지 않게 된다. 또 다른 예외로, 원팬 스타일로 요리할 경우 면수에 들어가는 소금이 전부 그대로 완성되는 요리에 들어가는 셈이므로, 완성된 스파게티에 간을 한다는 생각으로 미미한 양의 소금만을 넣거나 아예 소금을 넣지 않고 삶는 것이 좋다.
유명 셰프의 면 삶는 스타일을 보자면, 먼저 스타 셰프로 가장 유명한 고든 램지는 올리브 오일을 같이 넣어서 삶아주고 고든 램지의 스승인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또한 면 삶을 때 올리브유를 넣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간혹 치킨스톡을 넣는 경우도 있다. 제이미 올리버는 면 삶을 때 오일을 넣어줘도 되고 안 넣어줘도 된다고 하고, 제이미 올리버의 스승인 제나로와 안토니오 카를루쵸는 소금 이외에는 넣지 않는다. 결국은 전문가인 요리사조차도 본인의 취향대로 삶는 것이 스파게티다. 다만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요리법에서는 물에 올리브 오일을 넣는 방식은 없으며, 오일을 넣는 것은 주로 이탈리아 국외의 식당가에서 상업적으로 효율적인 조리를 추구하다가 만들어진 방식이 다시 퍼져나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스파게티면을 삶을 때 일반적인 냄비의 경우 깊이가 얕아 면이 다 들어가지 못 하고 옆으로 올라오는 가스불에 면 끝이 타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가지런히 모은 면다발의 가장 윗부분과 그 다음 부분을 양 손으로 잡고 마치 아래로 고깔을 만들듯이 살짝 비틀어 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위쪽은 모여있고 아래쪽은 활짝 펼쳐진 상태가 되는데 그 상태로 물이 끓는 냄비 바닥에 아래쪽을 대고 위에서부터 지긋이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아래쪽부터 물에 조금씩 불어 면이 연한 상태가 되는데 10cm 정도 면다발 아래쪽이 휘면 그 다음엔 그냥 놔버려도 냄비 밖으로 면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타버리는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 간혹 이런 일을 방지하겠답시고 스파게티면을 처음부터 짤라서 넣는 경우가 있는데, 스파게티 애호가들에게는 발작 버튼이나 다름없는 짓이다.[10]
이 때 물이 끓는 열기를 어느 정도는 견뎌야 하므로 피부가 약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리 물이 끓는 냄비 위에 손바닥을 오가며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면 된다. 만약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셰프들처럼 멋지게 스파게티면을, 냄비에 촤르륵 던지듯이 펼치고 싶다면 충분히 깊거나 스파게티면의 길이 전체를 커버할 만큼 넓은 냄비가 필요하다.
야매로 파스타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삶는 방법도 있다. 스파게티 면을 삶는 전자렌지용 용기도 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의 경우, 원래는 토마토를 장시간 익혀서 소스를 만들어야 하지만 대개는 맛의 차이가 거의 없는 통조림 토마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통조림 토마토가 더 좋은 맛을 내기도 하는데, 이것은 토마토의 종류와 숙성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생토마토는 완전히 익어 색이 변하기 전에 딴 후 익히는 후숙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통조림용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를 수확 후 바로 가공하기 때문에 맛이 더 진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대한민국은 토마토의 품종이 다르기에[11] 그쪽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페이스트형보다 '홀 토마토 통조림'을 구매하여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조림 토마토를 쓰더라도 소스 만드는 데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그냥 시판되는 병에 담긴 소스를 쓰거나 토마토 케첩을 버무려서 먹는 소위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도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내고 다져서 쓰면 보통 토마토를 쓸 때보다 고소하고 진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사도(斜道)로는 토마토 주스를 졸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스에 충분한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별다른 가당을 하지 않도록 한다.[12]주스를 사용하는 해외의 레시피로 만들면 다른 맛이 나게 된다고 한다. 학교 급식의 영향으로 어린이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
이따금씩 집에서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서 바로 먹어보면 이상하게 맛이 안나는데, 10분 정도 살짝 식혀서 먹어보자. 시중에서 먹던 스파게티와 똑같은 맛이 난다. 열이 남아있는 조리 직후에는 스파게티 소스가 매우 묽은 상태라 토마토 물맛밖에 안 나는데, 살짝 식히면 자작해지면서 깊은 토마토 소스 맛이 난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스파게티는 면 요리인지라 웬만한 재료에는 대부분 어울린다. 버터, 크림, 칠리 소스는 물론이고 고추장, 간장, 된장, 청국장 같은 의외의 한국 요리 재료도 적절하게 사용하면 훌륭한 퓨전식 파스타 소스로 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쓰이는 스파게티 소스는 다음과 같다. 참고 사이트
한국에서는 오히려 통조림 토마토가 더 좋은 맛을 내기도 하는데, 이것은 토마토의 종류와 숙성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생토마토는 완전히 익어 색이 변하기 전에 딴 후 익히는 후숙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통조림용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를 수확 후 바로 가공하기 때문에 맛이 더 진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대한민국은 토마토의 품종이 다르기에[11] 그쪽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페이스트형보다 '홀 토마토 통조림'을 구매하여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조림 토마토를 쓰더라도 소스 만드는 데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그냥 시판되는 병에 담긴 소스를 쓰거나 토마토 케첩을 버무려서 먹는 소위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도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내고 다져서 쓰면 보통 토마토를 쓸 때보다 고소하고 진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사도(斜道)로는 토마토 주스를 졸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스에 충분한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별다른 가당을 하지 않도록 한다.[12]주스를 사용하는 해외의 레시피로 만들면 다른 맛이 나게 된다고 한다. 학교 급식의 영향으로 어린이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
이따금씩 집에서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서 바로 먹어보면 이상하게 맛이 안나는데, 10분 정도 살짝 식혀서 먹어보자. 시중에서 먹던 스파게티와 똑같은 맛이 난다. 열이 남아있는 조리 직후에는 스파게티 소스가 매우 묽은 상태라 토마토 물맛밖에 안 나는데, 살짝 식히면 자작해지면서 깊은 토마토 소스 맛이 난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스파게티는 면 요리인지라 웬만한 재료에는 대부분 어울린다. 버터, 크림, 칠리 소스는 물론이고 고추장, 간장, 된장, 청국장 같은 의외의 한국 요리 재료도 적절하게 사용하면 훌륭한 퓨전식 파스타 소스로 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쓰이는 스파게티 소스는 다음과 같다.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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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 토마토 + 크림 조합의 소스로, 토마토 특유의 맛에 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합되어서 일반 토마토 소스보단 좀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 해산물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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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드레싱 - 차갑게 먹는 샐러드와 조합한 콜드 파스타를 만들 때 쓰는 소스 중 하나. 새콤달콤 + 짭조름한 맛이 있다.
한국에서는 대상(청정원), CJ제일제당(백설), 샘표(폰타나), 오뚜기(프레스코) 순으로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
그 외에 동원도 한 때 소비자용 스파게티 소스를 판매했으나, 지금은 동원홈푸드로 업소용 소스만 공급되고 있다.
수입 메이커로 라구(미국) 및 스타, 디벨라 (남유럽) 등의 업체를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 동원도 한 때 소비자용 스파게티 소스를 판매했으나, 지금은 동원홈푸드로 업소용 소스만 공급되고 있다.
수입 메이커로 라구(미국) 및 스타, 디벨라 (남유럽) 등의 업체를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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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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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네즈토마토미트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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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크림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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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쉬룸투움바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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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화이트와인 봉골레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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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오일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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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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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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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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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크림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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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크림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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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폰타나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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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뽀모도로 토마토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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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디아 생크림 앤 갈릭 로제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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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베이컨 볼로네제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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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페퍼론치노 아라비아따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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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첼리 로스티드 갈릭 토마토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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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크림치즈 로제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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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니아 베이컨&머쉬룸 크림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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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 콰트로치즈 크림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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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그릴드 머쉬룸 크림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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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로스티드 갈릭 화이트 라구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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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 치즈&크림 바질페스토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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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페페론치노&갈릭 봉골레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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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루초 피칸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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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프레스코 #조미소스/식품-스파게티소스
괴식 같은 것도 있지만 의외로 맛있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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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요리류 전부. 그 중에서도 크림스프. 적당히 간을 한 크림스프를 더하면 가장 저가형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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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후추만 쳐서 먹는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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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드 빈즈 통조림을 까서 내용물을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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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얇게 썰어서 얹고 올리브오일 1/2술. 프라이팬에 약간 익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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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류 약간과 올리브오일 1술을 섞어서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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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자른 에멘탈 치즈를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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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류를 살짝 졸여서 얹거나 면을 넣고 볶아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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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만 사용한 경우에도 맛이 난다. 간 조절을 잘해야 하고, 태우지 않는 것이 관건[21]. 여기에 건더기 용으로 이것저것 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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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과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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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무침 종류 반찬이 남았다면 김치처럼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얹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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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의 사리면으로 넣어 먹어도 좋다. 강북식 부대찌개가 스파게티 사리면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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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을 넣어도 맛있다. 손질이 귀찮다면, 통조림에 든 닭가슴살도 잘 어울린다. 소스를 충분히 머금은 닭가슴살은 특유의 퍽퍽함이 줄어들고 면과 어울리는 탄탄한 식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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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된장에도 잘 어울린다. 단, 강된장 소스의 경우 볶듯이 만들어야 면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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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허전하거나 간이 약하다 싶으면 소금 대신에 다시다를 조금 넣어보면 괜찮다. 훨씬 한국적인 입맛에 맞는 파스타가 된다.
한국에도 인스턴트 스파게티가 하나 둘씩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여러 방식으로 소스에 차이를 주었다고는 하나, 면 요리라는 스파게티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맛에도 한계가 있다.
일본에서는 스파게티가 대중화도 잘 되어있고 매우 맛있는 편이다. 로손이나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에 가면 냉동 레토르트로 볼로녜제 스파게티(미트소스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팔고 있으며 미트소스 스파게티인 경우 고기 함유량이 많아서 감칠맛도 풍부하다. 게다가 모짜렐라 치즈를 스파게티 위에 뿌린 뒤 전자렌지로 해동시키면 치즈 스파게티로도 먹을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가격은 평균으로 440엔(4400)원으로 약간 있는 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파게티의 인스턴트화가 극에 달해 캔에 조리된 스파게티를 담아 파는 스파게티 통조림이라는 장르도 있으며,[23][24] 심지어 미군용 전투식량에도 있다.[25] 월마트 같은 곳에 한 캔에 1달러 미만짜리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싸고, 저장 기간이 무척 길기 때문에 비상식으로서 비축하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맛은 별로다. 이 스파게티 통조림을 컵라면 먹듯 소비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캔을 따고 바로 먹는[26] 사람들을 배려해서인지 보통 통조림 스파게티는 면이 아주 짧게 잘려 있다. 물론 그렇다 보니 스파게티를 후르릅 먹는 느낌은 영 살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스파게티가 대중화도 잘 되어있고 매우 맛있는 편이다. 로손이나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에 가면 냉동 레토르트로 볼로녜제 스파게티(미트소스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팔고 있으며 미트소스 스파게티인 경우 고기 함유량이 많아서 감칠맛도 풍부하다. 게다가 모짜렐라 치즈를 스파게티 위에 뿌린 뒤 전자렌지로 해동시키면 치즈 스파게티로도 먹을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가격은 평균으로 440엔(4400)원으로 약간 있는 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파게티의 인스턴트화가 극에 달해 캔에 조리된 스파게티를 담아 파는 스파게티 통조림이라는 장르도 있으며,[23][24] 심지어 미군용 전투식량에도 있다.[25] 월마트 같은 곳에 한 캔에 1달러 미만짜리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싸고, 저장 기간이 무척 길기 때문에 비상식으로서 비축하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맛은 별로다. 이 스파게티 통조림을 컵라면 먹듯 소비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캔을 따고 바로 먹는[26] 사람들을 배려해서인지 보통 통조림 스파게티는 면이 아주 짧게 잘려 있다. 물론 그렇다 보니 스파게티를 후르릅 먹는 느낌은 영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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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토니 (Spaghettoni): 두께가 2mm 정도 되는 스파게티, 까르보나라에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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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니 (Spaghettini): 두께 1.6mm 정도인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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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델리니 (Fedelini): 두께 1.3mm~1.5mm 정도의 스파게티.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스파게티가 외국 음식으로 소비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의 밥과 동일할 정도로 주식의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이탈리아 외의 서구권에서도 간편하게 조리 및 먹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른 요리에 비해 조리도 쉽다 보니 많은 손님을 맞는 자리에서 대량으로 조리하여 내놓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양식 아이템으로 레스토랑에서 나름대로 분위기 잡을 수 있고, 가격도 생각보다 좀 나가는 고급 요리이다. 문제는 한국의 외식 사업에서는 주로 건면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건면을 사용하는 파스타는 면과 소스 등의 재료 비용이 저렴하고 매우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스파게티를 제외한 파스타 요리는 링귀네, 페투치네 등의 납작한 롱 파스타를 제외하고는 찾기 어렵다. 펜네, 마카로니, 푸질리 등의 숏 파스타는 파스타 요리집보다 뷔페에서 샐러드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 내지는 파스타 전문점을 가봐도 대부분 스파게티와 롱 파스타가 주력이며 가끔씩 라자냐, 펜네, 푸질리를 사용한 요리를 찾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이렇게 한국의 대다수 스파게티 음식점이 건면을 사용함에도, 소비자 가격은 해외의 어지간한 생 파스타 전문점 수준으로 높다. 해외에도 당연히 음식점마다 단가 차이는 있지만 비싸봐야 20달러 선인 수제 파스타 집도 많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건면보다 생면을 더욱 높게 평가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비판이 안 나올 수가 없고, 한국의 스파게티 단가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지적도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대해 "건면에도 등급이 있으며 이탈리아 최상급 건조 파스타의 가격은 생파스타 못지 않다."는 반박도 있다. 루스티켈라, 마르텔리, 베네데토 카발리에리 등 장인급 파스타는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최고급 듀럼밀을 사용하여 (직접 밀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다) 저온 장시간 건조를 사용하는 등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나 업장이 예를 드는 대표적인 브랜드 데체코는 공장제 파스타 중 좋은 파스타에 불과하다.[27] 한국에서 워낙 유명다보니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는데 스파게티의 경우 500G 4,000~5,000원 수준.[28] 하지만 이러한 면의 차이에서 오는 맛 차이는 어지간해서는 느끼기가 어렵기에[29] 그냥 자신들은 이렇게 비싼 면을 사용해서 음식 값도 비싼 것이라는 파스타 음식점의 블러핑에 가깝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김영하의 소설 <퀴즈쇼>에서는 "자신의 음식 솜씨를 감추고 싶을 때 내놓는 음식이 스파게티"라고 했다. 어찌보면 그만큼 간단해서 누구나 요리할 수 있을 만큼 부담이 덜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서구의 자취생이 요리하기는 귀찮고 나가서 사먹을 돈은 없을 때, 즉 한국이라면 라면이나 간장계란밥 같은 것은 먹을 상황에서 먹는 것도 대부분 스파게티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TV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잘못된 인식이 퍼져서 파스타는 고급 요리라는 인식이 박혀버렸고 거기에다 한국 특유의 허례허식 문화까지 섞여서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음료 시장에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커피가 있다면 음식 업계에는 파스타가 가격 거품이 심한 요리로 손꼽힐 정도. 실제 파스타의 원가는 고급 재료에 따라 진짜 비싼 파스타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높지 않다. 비싸게 파는 집도 파스타가 전문이 아닌 이상은 거의 스파게티'만'을 취급하며, 스파게티보다 비주류인 다른 파스타의 경우 취급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 파스타의 가격은 원가의 2~4배인 1만원에서 2만원 사이가 평균이다. 그나마 최근 외식업계의 큰 손인 백종원이 롤링 파스타라는 브랜드를 통해 기존 스파게티 시장의 비싼 가격에 도전장을 낸 상황이기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예정. 하지면 여기도 가격을 크게 낮춰서 합리적이지만 이에 비례해서 스파게티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기에 아쉽다는 평이다.[30]
그러므로 가정집에서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 먹으면 단가가 많이 줄어든다. 물론 본격적인 요리를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나 생산, 취급하는 별도의 재료나 치즈 등을 구비하게 된다면 당연히 단가가 높아지겠지만, 일반 스파게티 건면에 시판 소스 정도만 구매해서 만든다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법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 마트에서 원재료를 산다면 많아봐야 2~3천원 내외의 가격으로 해먹을 수 있다. 양도 레스토랑과 비교도 안 되게 많이 나오는 것은 덤. 스파게티 면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로 건면 500g에(4~5인분) 천원이면 찾을 수 있으며, 토마토 소스(뽀모도로 등)나 크림 소스(알프레도 등) 같은 경우 제조사 별로 다르지만 6인분 기준 6천원 수준의 소스도 판매한다. 500g에 천원짜리 면은 이탈리아산이 아니라 튀르키예산이 많은데, 튀르키예산도 듀럼밀 100%라 보통 사람은 맛을 거의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비슷하다. 정말 최소한의 기본 재료만을 이용하여 만드는 알리오 올리오의 경우 집에서 만들면 넉넉한 1인분 단가가 천원도 안 나온다.
비슷한 방법으로 노브랜드에서 스페인산 스파게티면을 178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튀르키예산보다 질도 좋고 가격도 차이 거의 안 난다. 원래 튀르키예산을 많이 팔았는데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유럽 국가인 스페인산으로 바꾼듯.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는 굳이 최저가면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데체코와 같이 대량 생산 방식과 장인 파스타 생산 방식을 절충한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들어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서 가격이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라노로 데디카토의 스파게티면은 이탈리아 풀리아산 듀럼밀 100%, 청동 압출 방식, 중저온 건조를 하였음에도 2000~2500원에 불과하다.[31] 또한 파스타로 유명한 그라냐노 지방의 유서 깊은 제조사인 리구오리[32]의 스파게티면은 롯데마트에서 단독 수입하고 있는데 2000원 초중반 세일 행사를 자주 한다. 대량생산형 생산 방식 면과 절충형 생산 방식 면은 적은 가격 차이임에도 면의 맛만 본다면 차이가 상당하므로 가격 차이가 적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는 양식 아이템으로 레스토랑에서 나름대로 분위기 잡을 수 있고, 가격도 생각보다 좀 나가는 고급 요리이다. 문제는 한국의 외식 사업에서는 주로 건면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건면을 사용하는 파스타는 면과 소스 등의 재료 비용이 저렴하고 매우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스파게티를 제외한 파스타 요리는 링귀네, 페투치네 등의 납작한 롱 파스타를 제외하고는 찾기 어렵다. 펜네, 마카로니, 푸질리 등의 숏 파스타는 파스타 요리집보다 뷔페에서 샐러드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 내지는 파스타 전문점을 가봐도 대부분 스파게티와 롱 파스타가 주력이며 가끔씩 라자냐, 펜네, 푸질리를 사용한 요리를 찾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이렇게 한국의 대다수 스파게티 음식점이 건면을 사용함에도, 소비자 가격은 해외의 어지간한 생 파스타 전문점 수준으로 높다. 해외에도 당연히 음식점마다 단가 차이는 있지만 비싸봐야 20달러 선인 수제 파스타 집도 많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건면보다 생면을 더욱 높게 평가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비판이 안 나올 수가 없고, 한국의 스파게티 단가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지적도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대해 "건면에도 등급이 있으며 이탈리아 최상급 건조 파스타의 가격은 생파스타 못지 않다."는 반박도 있다. 루스티켈라, 마르텔리, 베네데토 카발리에리 등 장인급 파스타는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최고급 듀럼밀을 사용하여 (직접 밀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다) 저온 장시간 건조를 사용하는 등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나 업장이 예를 드는 대표적인 브랜드 데체코는 공장제 파스타 중 좋은 파스타에 불과하다.[27] 한국에서 워낙 유명다보니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는데 스파게티의 경우 500G 4,000~5,000원 수준.[28] 하지만 이러한 면의 차이에서 오는 맛 차이는 어지간해서는 느끼기가 어렵기에[29] 그냥 자신들은 이렇게 비싼 면을 사용해서 음식 값도 비싼 것이라는 파스타 음식점의 블러핑에 가깝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김영하의 소설 <퀴즈쇼>에서는 "자신의 음식 솜씨를 감추고 싶을 때 내놓는 음식이 스파게티"라고 했다. 어찌보면 그만큼 간단해서 누구나 요리할 수 있을 만큼 부담이 덜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서구의 자취생이 요리하기는 귀찮고 나가서 사먹을 돈은 없을 때, 즉 한국이라면 라면이나 간장계란밥 같은 것은 먹을 상황에서 먹는 것도 대부분 스파게티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TV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잘못된 인식이 퍼져서 파스타는 고급 요리라는 인식이 박혀버렸고 거기에다 한국 특유의 허례허식 문화까지 섞여서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음료 시장에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커피가 있다면 음식 업계에는 파스타가 가격 거품이 심한 요리로 손꼽힐 정도. 실제 파스타의 원가는 고급 재료에 따라 진짜 비싼 파스타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높지 않다. 비싸게 파는 집도 파스타가 전문이 아닌 이상은 거의 스파게티'만'을 취급하며, 스파게티보다 비주류인 다른 파스타의 경우 취급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 파스타의 가격은 원가의 2~4배인 1만원에서 2만원 사이가 평균이다. 그나마 최근 외식업계의 큰 손인 백종원이 롤링 파스타라는 브랜드를 통해 기존 스파게티 시장의 비싼 가격에 도전장을 낸 상황이기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예정. 하지면 여기도 가격을 크게 낮춰서 합리적이지만 이에 비례해서 스파게티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기에 아쉽다는 평이다.[30]
그러므로 가정집에서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 먹으면 단가가 많이 줄어든다. 물론 본격적인 요리를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나 생산, 취급하는 별도의 재료나 치즈 등을 구비하게 된다면 당연히 단가가 높아지겠지만, 일반 스파게티 건면에 시판 소스 정도만 구매해서 만든다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법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 마트에서 원재료를 산다면 많아봐야 2~3천원 내외의 가격으로 해먹을 수 있다. 양도 레스토랑과 비교도 안 되게 많이 나오는 것은 덤. 스파게티 면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로 건면 500g에(4~5인분) 천원이면 찾을 수 있으며, 토마토 소스(뽀모도로 등)나 크림 소스(알프레도 등) 같은 경우 제조사 별로 다르지만 6인분 기준 6천원 수준의 소스도 판매한다. 500g에 천원짜리 면은 이탈리아산이 아니라 튀르키예산이 많은데, 튀르키예산도 듀럼밀 100%라 보통 사람은 맛을 거의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비슷하다. 정말 최소한의 기본 재료만을 이용하여 만드는 알리오 올리오의 경우 집에서 만들면 넉넉한 1인분 단가가 천원도 안 나온다.
비슷한 방법으로 노브랜드에서 스페인산 스파게티면을 178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튀르키예산보다 질도 좋고 가격도 차이 거의 안 난다. 원래 튀르키예산을 많이 팔았는데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유럽 국가인 스페인산으로 바꾼듯.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는 굳이 최저가면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데체코와 같이 대량 생산 방식과 장인 파스타 생산 방식을 절충한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들어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서 가격이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라노로 데디카토의 스파게티면은 이탈리아 풀리아산 듀럼밀 100%, 청동 압출 방식, 중저온 건조를 하였음에도 2000~2500원에 불과하다.[31] 또한 파스타로 유명한 그라냐노 지방의 유서 깊은 제조사인 리구오리[32]의 스파게티면은 롯데마트에서 단독 수입하고 있는데 2000원 초중반 세일 행사를 자주 한다. 대량생산형 생산 방식 면과 절충형 생산 방식 면은 적은 가격 차이임에도 면의 맛만 본다면 차이가 상당하므로 가격 차이가 적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파게티면을 삶기 전에 부러뜨리거나, 면발에 소스 대신 케첩을 뿌리는 등 통상적인 조리법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다루면 이탈리아인이 매우 싫어한다는 밈이 있다. 외국인이 이탈리아인이 보는 앞에서 스파게티면을 부러뜨려 요리하면 이탈리아인이 화를 내거나 어쩔 줄 몰라한다는 식. 통상적으로 이탈리아인이 요리에 대해 매우 엄격하고 자부심이 강하다는 점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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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병영식으로 스파게티면에 토마토 소스 대신에 케첩을 뿌려서 나오자, 이탈리아계 미군 병사가 이를 두고 케첩 국수라며 불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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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와 트램프: 개들이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키스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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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59회 방송분에 따르면 생 스파게티면을 2조각 내려하면 대부분 3조각이 나오는데, 이는 스파게티면이 결국 반죽을 만들고 기계로 뽑아내고 건조한 것이라 내부의 균일도가 일정하지 못하여 가장 강력하게 토크가 걸리는 부분인 가운데 부분이 부서지기 전에 양 옆으로 상대적으로 토크에 취약한 부분이 먼저 부서지게 되기 때문이다. 아주 균일하게 만든 스파게티라면 정상적인 토크에서는 당연히 가운데가 부서지겠지만 굳이 이거 하나하겠다고 그렇게 만들 이유가... 이는 균일하게 앞쪽을 약간 찢은 3등분한 종이나 휴지의 양쪽을 동시에 찢으면 한쪽 힘이 세서 대부분 2등분되는 거와 비슷하다. 참고로 생 스파게티면을 쪼갤 때 다른 한 조각은 3자 모양을 그리면서 잘라진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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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zza Tower: 주인공의 이름이 페피노 스파게티 (Peppino Spaghetti)이며 스파게티 가문의 마지막 혈통인 이탈리아 남자이다. 그래서인지 맵 아래로 떨어지면 나오는 방송 사고(Technical Difficulty) 장면에서 피 대신 스파게티와 소스를 흘리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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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 Yourself: 래퍼 에미넴의 대표곡 중 하나. 가사를 보면 'mom's spaghetti'라는 부분이 나온다. 본래는 노래의 화자가 초보 래퍼로서 첫 랩배틀 무대에 오르기 전에 긴장해서 엄마가 해준 스파게티를 게워냈다는 내용인데, '엄마의 스파게티'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는지 음식을 주제로 마개조한 영상이 유튜브에 몇 개 나온다. 실제로 이 영상 하나만 봐도 알겠지만, 가사를 죄다 스파게티로 바꾸고 뮤비도 먹음직스러운 스파게티가 비치게 합성한데다가 댓글들 역시도 "사실 lose yourself는 mom's spaghetti의 잘못된 편집본(...)이고 이게 원본이다", "1년 동안 나는 진지하게 이 곡이 원본인 줄 알았다."는 등 약을 빤 댓글이 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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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는 포크로 먹는 것이 정석이나, 문화권에 따라 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젓가락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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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전에는 방송 등에서 면발을 포크로 둘둘 만 후 숟가락에 받쳐 먹는 방식이 많이 선보였다.[35] 이 때문에 많은 한국인이 이를 스파게티를 올바르게 먹는 예절이라 여기게 되어 스파게티를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도 나오게 되었고, 이후에는 일부에서 오히려 이것이 허례허식이라는 의식도 생기게 되었다. 사실 어느 쪽도 정답은 아니지만, 정작 서구 및 북미권에서는 그닥 신경도 쓰지 않는 일이다. 다만 파스타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같은 곳에서는 스파게티를 숟가락에 받쳐 먹는 것은 포크질이 미숙한 어린이나 하는 행동이라는 인식이 있는 편이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그렇다. 어쨌든 일반적으로 스파게티를 먹는 법은 그냥 포크로 말아서 한 입에 넣어 먹는 것이고 한국에서도 이 방식이 대체로 알려져서 이제는 이것으로 왈가왈부하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사람이 여럿 모인 장소에서 후루룩 하는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은 북미, 서구권에서도 중대한 결례이니 레스토랑에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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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와 홍해와 인도양을 하나로 잇는 수에즈 운하의 건설에 상당한 공헌(?)을 한 음식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외교관이자 건축가인 페르디낭 마리는 이집트를 다스리던 무하마드 알리[37]를 찾아가서 수에즈 운하의 건설을 건의했지만, 무하마드 알리는 페르디낭의 구상이 지나치게 무모하고 현실성이 없다며 거절했다. 이렇게 운하 공사의 허가가 좀처럼 나지않자 초조해하던 페르디낭은 무하마드 알리가 어린 아들인 사이드를 애지중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사이드에게 접근하여 자신이 직접 만든 스파게티를 대접했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스파게티의 기막힌 맛에 사이드는 흠뻑 빠져들었고, 그 보답으로 페르디낭에게 자신이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은 무엇이든 말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페르디낭은 무하마드 알리한테 번번이 퇴짜를 맞았던 수에즈 운하의 공사가 자신이 바라는 소원이며, 아울러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면 그 통과비를 받는 이집트한테도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주었다. 그 말을 듣고 사이드는 지금 당장은 자신이 공사를 허락해줄 힘이 없으나, 아버지가 죽고 자신이 이집트를 다스리게 된다면 페르디낭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1854년 무하마드 알리가 죽고 나서, 이집트를 다스리게 된 사이드는 어린 시절 자신이 페르디낭과 한 약속을 잊지 않고, 곧바로 수에즈 운하의 공사를 허락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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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면을 이용하여 다리 구조물을 만들어 얼마나 하중을 버틸 수 있는지 내기하는 일명 '스파게티 챌린지'라는 것도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뿐 아니라 전공에 따라 대학에서도 간혹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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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물리학에서까지 스파게티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블랙홀 연구에서 이 파스타가 어떤 현상의 단어로 사용되었다. 블랙홀의 중력권에 들어서면 조석력의 극렬한 차이로 인해 가늘고 길게 늘어나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과학자들이 이것을 보고 스파게티 면발이 생각이 났는지 '스파게티화(spaghettification)'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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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Flying Spaghetti Monster. 줄여서 FSM으로 표시하며, 기존 종교를 풍자하기 위한 가상의 종교. 미트볼을 둘러싼 스파게티에 눈이 달린 모습의 괴물을 신으로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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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보울 효과: 세계화에 따라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무역협정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관계를 지도화 하면 어지럽게 얽혀있는 모습을 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실제로 무역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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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코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프로그램의 소스가 최적화되지 못하고 복잡하게 엉킨 것을 부르는 용어다. 여기에서 따와 Satisfactory같은 공장 게임에서 손도 못댈 정도로 생산 공정이 꼬여있는 것을 '스파게티 라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튀르키예에서는 스파게티를 'makarna'(마카르나)라고 부른다. 사실 튀르키예에서는 스파게티든 마카로니든 페투치니든 라자냐든 모두 다 마카르나라고 부르기 때문에 튀르키예에서 스파게티를 먹을 일이 있거든 정확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가령 스파게티는 Ucun makarna(우준 마카르나 = 긴 파스타), 마카로니나 퓌질리는 Kısa makarna(크사 마카르나 = 짧은 파스타), 스파게티니는 İnce makarna(인제 마카르나 = 얇은 파스타)로 불린다. 튀르키예에서는 보통 토마토 소스를 많이 쓰는데,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달리 맛을 내기 위해 항상 고기를 갈아 넣는다. 튀르키예에서 스파게티는 상당히 고급 요리에 속하기 때문인 듯 싶은데, 이 때문에 채식주의자라면 주문할 때 반드시 고기는 넣지 말라고 하자! 물론 튀르키예인 대부분은 이를 간단히 무시하고 고기를 넣는다. 크림소스가 들어간 스파게티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편이다. 혹은 아예 튀르키예식 소스를 넣은 스파게티를 맛볼 수도 있다. 튀르키예식 고추장이라 할 수 있는 살차(Salça)를 듬뿍듬뿍 넣어서 아라비아타보다 훨씬 맵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튀르키예의 영향을 받아서 그리스어로도 모든 종류의 파스타를 마카로냐(Μακαρόνια)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