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흉선암은 흉선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흉선암은 매우 드물고, 5년 생존률이 30~50%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흉선종과 같이 상피암이지만 세포학적으로 악성의 특징들을 보입니다. 흉선종보다 국소 침범이 광범위하며, 원격전이도 더 흔합니다.
흉선종
종류
흉선암은 세포의 종류에 따라 나뉘며, 대부분의 흉선암은 편평상피암, 림프상피종 또는 신경내분비종양입니다. 흉선암은 또한 저(低)악성도 종양과 고(高)악성도 종양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저악성도 종양에는 편평상피암, 점액표피양 암종, 기저양 암종 등이 있으며, 고 악성도 종양에는 림프상피종 같은 암, 소세포암, 미분화암, 유육종 등이 있습니다.
발생부위
· 위치 및 구조
흉선이라는 기관은 앞가슴의 한가운데에 있는 흉골의 바로 뒤에서 대동맥과 대정맥을 감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모양은 나비처럼 생긴 기관으로 면역계통과 관련된 기능이 있습니다.
출생 직후에는 몸무게 대비 가장 큰 상태이며, 사춘기 때까지 약 30~40g 정도까지 커집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기능이 없어지고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여, 흉선의 대부분이 지방조직으로 대체됩니다. 흉선은 아래의 그림과 같은 모양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흉선조직의 일부가 따로 떨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직학적으로 흉선은 흉선세포, 림프구와 상피기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흉선과 주위의 위치 및 구조
· 흉선의 기능
흉선은 혈액 속에 있는 백혈구의 일종인 T-림프구의 성숙에 관계되는 림프조직의 일부로 세포매개성 면역기능의 발달과 성숙을 담당하며, 면역체계의 발달과 성숙에 필요한 thymin(타이민), thymopoietin(타이모포이에이틴), 및 타이모신(thymosi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관련통계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흉선암(C37)은 901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4%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1.8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499건, 여자는 402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6.2%, 70대가 16.8%의 순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위험요인
흉선암은 소아나 청년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여, 중년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흉선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적, 환경적, 생활습관 요인은 알려져 있는 것이 없습니다. 몇몇 연구들은 가슴상부에의 방사능 노출과의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아직 확증된 바는 아닙니다.
예방법
흉선암의 위험요인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아직 뚜렷한 예방법도 없습니다.
조기검진
흉선암에 대해 권고되는 조기 검진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위해 시행한 단순흉부촬영이나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흉선종 또는 흉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일반적증상
흉선암 환자들 중 증상이 있는 환자는 기침, 흉통, 통증, 상대정맥증후군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 근무력증 등의 흉선종과 관련된 증상의 발현은 드뭅니다. 그 외 다른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피로, 발열, 신경성 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비대성 폐성 골관절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방법
· 방사선학적 영상 검사
- 단순 흉부촬영(X-ray)
단순 흉부촬영사진에서 종격동 이상이 발견되면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단순흉부촬영 다음 검사로 보통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가 흉선의 이상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로서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를 통하여 병변의 성상, 지방조직이나 석회화 조직의 감별, 주변 조직과의 관계, 그리고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영상(MRI)은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는 덜 자주 쓰이는 검사이나, 종양이 혈관이나 신경을 침범했는지 여부 등을 보다 세밀하게 판단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검사는 최근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질환에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흉선암에서는 흉선 이외의 부위로의 전이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혈액검사
어떤 종류의 종격동 종양은 종양 표지자를 혈액내로 분비하기 때문에 혈액내의 종양 표지자를 검사함으로써 확진을 할 수 있으며, 진단 이외에도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거나 종양의 재발을 모니터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생식세포종양은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AFP), 베타-인간융모성선자극호르몬(beta-human chorionic gonadotropin) 등의 물질을 분비하므로 전 종격동 종양이 있는 남자의 경우에는 이 물질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갑상선호르몬, 부갑상선호르몬 등에 대해 검사를 함으로써 종격동 종양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조직 검사
흉선암이 의심될 때 조직검사(경피적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투시검사 또는 전산화단층촬영(CT) 하에서 병소를 확인하며 시행하는 경피적 세침흡인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방법입니다. 그러나 경피적 세침흡인검사에 의한 세포학적 진단만으로 종격동 종양의 진단이 안 되는 경우가 흔하며, 양성종양이라 하더라도 수술적 제거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침생검을 반드시 시행하기보다는 처음부터 흉선절제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더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진행단계
흉선종의 병기에는 마사오카 병기, TNM 병기, WHO분류법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 마사오카 분류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흉선종의 병기분류가 흉선암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육안적으로 완전히 캡슐에 둘러싸여 있고, 현미경적으로도 침습이 없는 상태 |
육안적으로 주변의 지방조직이나 흉막에 침습이 있으며, 현미경적으로 캡슐에 침습이 있는 상태 |
육안적으로 주변기관(심낭, 대혈관, 폐 등)에 침습이 있는 상태 |
흉막이나 심낭막내에 종양이 퍼져 있는 경우 |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
감별진단
1. 흉선종
발생부위
흉선종의 발생부위는 흉선암의 발생부위와 같습니다.
· 흉선종의 정의
흉선종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종격동 종양 중에 약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흉선종을 육안적으로 보면 소엽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만져 보면 단단하고 색깔은 옅은 분홍색에서 회색을 띄는 종양으로 내부에 낭성 부위나 석회화 또는 출혈부위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흉선종은 주로 캡슐(껍질)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위조직(심낭, 흉막 또는 폐)과 들러 붙어 있거나 주변 기관이나 조직(대혈관)을 침범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비침윤성 흉선종은 캡슐에 의해 잘 둘러싸여 있으며, 쉽게 움직여지며,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침윤성 흉선종은 주변 기관을 침범하기 때문에 수술을 시행할 때에는 주변 기관을 포함하여 한꺼번에 절제하여야 합니다.
흉선종
· 흉선종의 종류
분류에 대해서는 그 동안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여러 가지 분류법이 제안되어 왔습니다. 흉선종의 병기분류는 마사오카 병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조직학적 분류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분류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흉선종의 조기 검진
현재로서는 흉선종의 조기검진을 위하여 추천되는 검사는 없습니다.
· 일반적 증상
흉선종 환자들 중 거의 절반 정도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주로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하는 단순 흉부촬영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는 중증 근 무력증의 증상(복시, 눈꺼풀처짐, 연하곤란, 피로 등)이 있을 수 있으며, 근 무력증 이외의 다른 증상으로는, 종양이 커져 주위 기관을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흉통, 체중감소, 호흡곤란, 애성(쉰 목소리), 상대정맥 증후군 등의 증상이나 부종양증후군에 의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종양증후군이란 종양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 또는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증상들을 말합니다. 고혈압, 고칼슘혈증, 비전이성 간기능 이상(발열, 피로, 체중감소 등의 전신 증상유발), 적혈구 증가증, 단백성 장질환, 여성형 유방, 성욕감퇴, 다모증, 무월경증, 남성형 탈모, 유즙분비 등 아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 부흉선증후군
흉선종은 다양한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동반질환들을 부흉선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동반 질환은 중증 근무력증입니다. 중증 근무력증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증 근무력증 이외의 동반질환도 대부분 자가 면역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증 근무력증 이외의 동반질환에는 혈구 감소증, 저(低)감마글로불린혈증, 다발성 근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이 있습니다. 또한 흉선종 환자에서는 다른 부위의 암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중증 근무력증
중증 근무력증은 활동시에 근위약과 피로를 호소하다가 안정 후에는 회복되는 특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중증 근무력증은 흉선종에서 가장 많이 동반되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젊은 여자와 중년 이후의 남자에서 주로 발병하며,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약 1 : 2로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근무력증은 신경-근 전달체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은 매우 천천히 발현되는 편입니다. 안구증상이 처음에 나타나며, 결국 전신무력감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근무력증에서의 흉선의 역할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T-세포나 흉선호르몬이 일종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증 근무력증이 있는 환자에서 흉선에 병적인 변화가 있기도 합니다. 림프 과형성증이 가장 많으며, 흉선종도 중증 근무력증 환자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2. 흉선낭종
드문 질환으로 단독이거나 여러 개의 낭포를 형성합니다. 낭포내에는 담황색의 액체가 있습니다. 대개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가 많으나, 흉선종이나 호즈킨병도 낭종성 변화를 일으키므로 세포 및 조직 검사에서는 반드시 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3. 흉선림프종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호치킨병에서는 흉선이 침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학적으로 소결절성 경화형(nodular sclerosing type)이 많고, 흉선 내에만 국한되어 림프종이 생길 때에는 다른 질환과 감별할 수 있는 특징적 소견이 없으니 흉선이 비대해지고 종격동이나 폐문부 림프절의 종대가 보이면 반드시 림프종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4. 생식세포종
-기형종(teratoma)및 기형암종(teratocarcinoma)
-정상피종(seminoma)
5. 갑상선종
6. 부갑상선 선종(parathyroid adenoma)
7. 림프종
· 재발 및 전이
흉선절제수술 후에도 흉선종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은 원격전이보다는 흉곽 내 재발이 훨씬 많습니다. 흉곽 내 재발은 주로 흉막이나 폐 또는 심낭과 같은 종격동 기관이며, 원격 전이는 주로 간이나 뼈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선종이 재발했을 때에도 수술적으로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방법
흉선암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통한 완전절제 여부입니다. 완전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수술 후의 병기나 조직검사, 완전절제 여부에 따라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흉선암을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흉선종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흉선암에 대한 수술을 시행할 때에는 종양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을 포함한 흉선 전체와 주변의 지방조직까지 모두 제거하는 완전 흉선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종양이 없다고 판단되는 흉선 내부에도 작은 흉선암이나 흉선종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흉선종 수술 후 중증 근 무력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흉선절제술을 위한 수술방법으로는 가슴 가운데에 있는 흉골을 세로로 절개하는 정중흉골절개술을 이용한 흉선 절제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현재까지는 표준적인 수술방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크고 진행된 종양이나, 바깥쪽으로 전위된 종양의 경우에는 양측 전외측방 개흉술 및 횡(橫)흉골절개를 이용한 clam-shell 절개도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흉선절제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정중 흉골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수술 상처가 작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으나 아직 장기적인 결과는 증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흉선암을 수술할 때에는 위로는 목에서부터 아래로는 횡격막에 이르기까지, 심낭과 양측 횡격막 신경의 앞쪽에 있는 모든 조직을 제거하는 광범위 흉선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 방사선치료
마사오카 병기 II(2)기나 III(3)기의 침습성 흉선암에서는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가 완전 절제수술 후의 재발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II(2)기에서 Iva(4a)기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를 추가함으로써 5년 생존율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수술 후 보조 방사선 치료는 흉막이나 심낭에 현미경적 침습이 있는 II(2)기 이상의 환자 및 수술 후 잔여 종양이 남은 환자에서 재발율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광범위한 침습이 있는 종양에서의 수술 전 방사선치료는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수술 시의 종양 파종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흡에 의한 변이를 최소화하는 호흡추적치료나 세기조절방사선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방법에 의해 종양에 대한 총 방사선조사량을 증가시키면서 독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수술로 완전 절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III(3)기나 IV(4)기 흉선암에 대해서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후 수술을 시행하였을 때, 완전 절제율과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제에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 시스플라틴(cisplatin), 이포스파마이드(ifosfamide),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그리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등이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완전절제가 불가능해서 흉선암이 남아 있는 경우나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치료의 결과는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1. 수술의 부작용
· 출혈
수술로 인한 출혈로 수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혈압이 정상화되면서 수술부위에 출혈이 발생하여 수혈이나 드물게는 지혈을 위한 응급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수술상처 치유지연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수술 후 영양장애, 감염, 과다한 피하지방 등으로 인하여 수술자리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처에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배농을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상처 치료를 합니다. 며칠 후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합니다. 장액종이란 맑은 조직액이 상처 틈에 고여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것으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환자에게 잘 생깁니다. 배액을 해주면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 무기폐와 폐렴
수술 후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짜부러지는 현상을 무기폐라 합니다.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 곤란과 폐부전이 올 수도 있고,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술 후의 폐렴은 치료가 쉽지 않고, 폐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하여 가래를 뱉어내야 합니다. 수술 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서 폐가 짜부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 수술 합병증 및 사망률
흉선암은 흉선 이외에도 대혈관이나 심낭, 폐 등을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에 따라 이들 부위도 수술 시에 같이 제거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대단히 크고 위험한 수술이 될 수도 있으며, 이에 따라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합병증 중 가장 흔한 것은 폐렴을 비롯한 폐 합병증이며, 그 외 창상 감염, 심방성 부정맥, 폐색전증, 출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술방법 및 수술 후 치료방법 등의 발전에 따라 흉선 절제술 후의 수술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2. 방사선요법의 부작용
· 전신적 부작용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방사선이 적용된 특정 부위나 범위, 조사된 방사선의 양,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 후에 몇주 내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 피로
방사선치료 중에는 정상적으로 소모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이로 인해 방사선치료 과정과 이후에 많은 피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피로는 방사선치료 초기에 나타날 수 있으나 초기 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가 계속 진행되면서 만성적인 피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암으로 인한 통증, 우울증, 식욕부진, 빈혈, 감염, 호흡곤란 등에 의해 야기됩니다. 피곤함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 생활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는 치료 후 몇 주에서 몇 달간 나타나며 치료 종료 후 약 2~6주간에 걸쳐 점점 사라집니다.
- 피부의 문제
방사선이 조사된 국소적인 부분의 피부에 건조, 붉어짐, 부어오름, 가려움증, 벗겨짐, 약해짐, 색이 어두워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반응의 정도는 다양하지만 방사선조사량이 클수록 심해집니다. 액와, 가슴 아래, 회음부, 서혜부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따뜻하고 수분이 많아서 방사선에 더 민감합니다.
치료 부위의 피부 반응은 치료 시작 후 2주일이 지나면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옅은 분홍색을 띄다가 어둡고 거무스름하게 진행됩니다. 피부가 민감해지면 약간의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가렵고 건조해지며 건성 피부박리가 오기도 합니다. 치료 시작 후 4~6주에는 간혹 피부의 상피세포가 벗겨지고 장액성 삼출물이 흐르는 습성 피부박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부작용들이 치유되는 기간은 보통 2~4주 걸립니다. 색소침착은 이보다 오래 가는데 햇볕에 탄 피부의 색깔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피부혈관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위축, 모세관 확장증, 섬유종 림프선의 섬유화로 생기는 림프부종등은 방사선으로 인한 피부의 부작용 중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치료 후 수주에서 2~3년 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중 림프부종은 대개 수술과 병합한 경우에 흔히 나타나며 방사선 치료 단독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 치료부위에 따른 부작용
- 식도염
방사선 조사 부위에 식도가 포함된 경우에 나타납니다. 치료 시작 2~3주 후에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거 같은 느낌을 시작으로 연하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의 증상이 심하면 증상 완화 약제를 투여하며, 심한 경우 위장 내에 관을 삽입하여 음식을 투여하면서 치료를 종료합니다.
- 기침
폐조직에 방사선이 조사되는 면적이 커지면 기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래 섞인 기침에서 점차 호흡기 점막의 건조로 가래없는 마른 기침으로 변합니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와 흡연 중단 및 습한 실내 공기 제공 등은 기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한 기침은 진해제, 기침억제제, 기관지 확장제 등으로 조절합니다.
- 방사선 폐렴
폐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2~6개월에 나타납니다. 방사선 조사 범위가 넓지 않으면 엑스선 영상에서 폐렴처럼 보이는 변화가 보여도 별 증상이 없으나, 조사 범위가 넓으면 기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는 증상이 1달 내지 2달 동안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3.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 부작용의 원인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죽이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상세포 또한 암세포와 같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시 암세포 보다는 덜하지만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게 됩니다. 정상세포 중에서도 빨리 분열증식하는 세포, 즉 골수에서 형성된 혈액세포,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세포, 그리고 정자, 난자를 만들어내는 생식세포 등이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에 빈혈이 오고, 백혈구 및 혈소판 수가 감소하며, 입안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며,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면 약이 작용하지 않고, 부작용이 생기면 항암제가 잘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 생각으로, 부작용의 유무와 치료 효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의 종류가 다르며, 같은 항암제를 같은 용량으로 투여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작용의 기간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대부분의 정상세포들은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작용들도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회복 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완전히 회복되지만, 어떤 부작용은 완전히 사라지는데 몇 개월 또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항암제가 폐, 신장(콩팥), 심장 또는 생식기관에 손상을 준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부작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있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피할 수 없지만, 항암치료의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난다면 의료진은 항암제의 투여 용량을 조정하거나 약물 종류의 변경 혹은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 일반적인 부작용과 관리방법
- 오심과 구토
항암화학요법 동안 나타나는 주된 증상으로, 대부분의 항암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심,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실제 약 70~80%의 환자가 항암화학요법 중 오심, 구토를 경험합니다. 이 부작용의 원인은 항암제가 뇌의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의 점막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항암제를 투여한 후 1시간에서 길게는 8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항암제 투여 후 1주까지도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는 항암제를 맞으면 토할 것이라는 이전의 경험으로 항암제를 투여 받기 전부터 오심, 구토를 느끼기도 합니다. 오심과 구토는 대부분 억제가 가능하고, 최소한 그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오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즉시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탈모
탈모는 신체적인 고통보다는 환자에 주는 심리적인 영향이 큰 부작용입니다. 많은 항암제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모발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개 항암화학요법 후 1~2주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2개월에 가장 심해집니다. 이러한 탈모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료동안 가발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손상된 모발을 가릴 수 있으며, 이 부작용은 일시적인 것으로, 머리카락은 화학요법이 끝나면 대개 1~2개월 후부터 다시 자라 정상으로 회복이 됩니다.
- 피부 및 손톱의 변색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피부색이 검어지는 것이나 외관상의 문제를 제외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기도 하고 여드름 등이 생기기도 하고 손톱, 발톱이 검어지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부작용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항상 얼굴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피부용 연고나 치료용 비누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려울 경우에는, 파우더를 사용하듯이 그 부위에 옥수수 전분을 발라주면 됩니다.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할 때 오랜 시간동안 뜨거운 물에서 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고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 됩니다.
항암제를 정맥을 통해 주사하는 경우 항암제에 따라서는 혈관을 자극하여 경미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혈관이 딱딱해지고, 혈관 위의 피부색이 혈관을 따라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정맥주사를 할 때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경우 항암제에 따라서는 주위 조직에 심한 손상을 주어 조직의 일부가 죽어 영구적인 상처나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제를 정맥주사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히크만 카테터’라는 관을 우리 몸의 큰 정맥에 삽입하거나 ‘케모포트’라는 장치를 피부밑의 중심정맥관에 삽입하여 장기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점막염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그 정도 및 빈도가 다르지만, 항암제에 의한 구강점막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입안이 헐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개 항암화학요법 후 5~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전혀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입원하여 정맥주사로 수액 공급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 입안의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입안을 구강청정액으로 자주 헹구는 등의 방법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약 2~3주가 경과하면 완전히 회복되므로 이 동안 구강을 청결하게 하여 이차적인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피하며, 심한 경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국소 마취액이 포함된 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뿐만 아니라 내장에 점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설사를 일으키며,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를 막기 위해 정맥주사로 수액을 공급해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심한 설사가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이 동반될 때에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신경계 부작용
가장 흔한 것은 말초신경에 일어나는 부작용인데, 말초신경병증을 일으켜 손끝, 발끝이 저리고 무감각해지고 약해지고 통증까지 수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미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는 완전히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약제에 따라서 그리고 투여된 용량과 기간에 따라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이 되어 오래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어 심한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하거나 원인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장을 지배하는 신경에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에는 복통, 구토,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변비를 막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규칙적인 활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감염
대부분의 항암제는 혈액세포를 활발히 만들어내는 장소인 골수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백혈구는 세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감염은 구강, 피부, 폐, 요로, 직장, 생식기 등 신체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수의 감소는 대개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후 1~2주에 시작하여 2~3주에 최저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 3~4주에 정상으로 회복이 되는데, 백혈구수가 감소된 동안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므로 화학요법 후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하여야 합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대변을 보고 나서는 좌욕을 하고, 매일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부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말고 피부에 난 여드름이나 종기는 짜지 말도록 하며, 면도는 상처가 날 가능성이 적은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나 전염성이 있는 질환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환자를 간호하는 사람은 손을 자주 씻어 손을 통해 균이 환자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다음의 증상이 발생하면 감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빨리 병원으로 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38℃ 이상의 열이 나고 춥고 오한이 나는 경우
·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픈 경우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 피부 상처 부위에 발적, 통증이 있는 경우 등
백혈구 감소가 있는 경우 균이 몸에 들어오면 급속도로 감염이 진행하여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 빈혈
항암화학요법은 온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생성을 저하시켜 빈혈을 일으킵니다. 빈혈로 인해 무기력과 피곤함을 느낄 수 있고 어지럼증,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빈혈이 생기는데, 빈혈이 심한 경우에는 수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힘든 운동을 피하도록 합니다.
- 출혈
항암제에 의한 골수억제부작용 중에서 혈소판이 감소되는 것은 가장 드문 부작용입니다. 혈소판은 우리 몸에서 지혈 작용을 하므로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있어도 잘 멈추지 않고 사소한 상처로도 출혈을 하는 등 출혈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심한 혈소판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자발성 출혈이 생길 수도 있는데 특히, 출혈이 뇌나 내장에서 있는 경우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쉽게 멍이 들거나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잇몸이나 코에서 피가 나는 경우, 혹은 붉은색 소변, 검거나 붉은색 대변이 배출되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위험수준으로 혈소판이 감소하는 경우 혈소판의 수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양치질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도록 하고 코를 후비지 말고 다치기 쉬운 운동이나 활동은 피해야합니다.
- 신장과 방광 부작용
어떤 항암제는 방광을 자극할 수도 있고, 신장에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항암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제를 같이 쓰거나 수액을 주는 등의 예방 조치를 하므로 실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 생식기능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은 생식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생여부와 정도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의 나이 등에 따라 다릅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감소하여 불임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경우도 있고 영구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원한다면 치료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미리 정자를 정자 은행에 보관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월경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고 일시적 혹은 영구적 불임이 올 수도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저(低)악성도 흉선암의 경우에는 국소재발이나 원격전이가 적어 예후가 비교적 좋으며, 고(高)악성도 흉선암의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국소재발의 경우에는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항암방사선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현황
· 수술 후 생존율
I(1), II(2)기 흉선암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75% 전후로 상당히 좋은 편이나, III(3), IV(4)기 흉선암의 경우에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약 25~35% 정도로 나쁜 편입니다. 수술 후 생존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완전 절제 여부입니다.
· 흉선암의 치료 현황
흉선암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0~50% 정도로 흉선종에 비해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약 4분의 3의 환자에서 재발을 하며, 반수의 환자에서 원격전이가 발생합니다.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부위는 흉막, 폐, 종격동, 경부 및 액와 림프절, 뼈, 간 등입니다.
일상생활 가이드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생활 가이드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 수정일
- 2021. 03.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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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네이버 지식백과] 흉선암 [thymic carcinoma]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