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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마태복음 2024. 10.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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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류에서 나타나는 유충기()와 성충기() 사이의 정지적 발육단계로 먹이를 취하지 못하고 대개 운동하지 않으며 배설도 하지 않는다. 유충조직의 퇴화와 성충의 형질이 완성되어 가는 시기로 유충이 탈피하여 번데기가 되는 것을 용화(), 다시 성충이 되는 것을 우화()라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변화는 변태호르몬(엑디손)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꼬리제비나비 번데기

이 시기에는 먹이를 취하지 못하고 대개는 자극을 주지 않으면 운동하지 않으며 배설도 하지 않으므로 몸무게도 거의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동안에 체내에서는 유충조직의 퇴화와 성충조직의 생성이 진행되므로 얇은 피부의 번데기를 관찰하면 성충의 형질이 서서히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번데기는 유충과는 현저하게 다르며 유충이 탈피하여 번데기가 되는 것을 용화()라고 하며, 용체 내의 성충분화가 완성되어 탈피에 의하여 성충이 나타나는 것을 우화()라고 한다. 이 일련의 변화가 변태호르몬(엑디손)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는 것은 누에와 그 밖의 곤충의 실험적 연구에 의하여 밝혀져 있다. 번데기의 형태나 기능적 상태는 곤충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는 정지적이지만 뿔잠자리류[]의 약대벌레 ·뱀잠자리 ·풀잠자리 등과 같이 걷거나, 날도래의 일부와 같이 헤엄치는 것도 있고, 모기나 깔따구의 번데기(장구벌레)와 같이 꼬리를 흔들며 물 속에서 운동하는 것도 있다. 또 땅속이나 식물체 속으로 들어가는 번데기도 다소 운동을 하는 것이 있다.

번데기의 상태에 의한 구별로는 나용() ·피용() ·위용()의 세 가지가 있다. 나용이란 더듬이 ·날개 ·다리 등 부속물이 몸에 고착하지 않고 떨어져 있는 것이며, 피용은 보다 단단하며 더듬이 등의 부속물이 완전히 몸에 고착되어 있는 것이다. 또 위용이란 최후의 유충기의 피부가 경화()하여 흑색 또는 갈색이 되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는 것을 말한다. 피용은 고등한 나비 ·나방이나 파리류[]의 일부(각다귀 등), 그리고 딱정벌레의 일부와 개미살이좀벌에서 볼 수 있으며, 위용은 집파리 등의 파리류에서 볼 수 있다. 나용은 가장 많은 종류에서 볼 수 있는 형으로 가장 운동력이 많다. 그리고 용화는 대부분 고치 안이나 흙 속, 식물체 내 등에 있는 용실() 안에서 일어난다.

참조항목

고치, 나용, 성충, 완전변태, 우화, 위용, 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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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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