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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의 강도는 스코빌 척도로 4천~1만 2천 정도(평균 1만)로 한국의 다른 고추 품종에 비해 캡사이신이 많이 함유되었다. 일반적인 풋고추가 1천~2천 스코빌 사이인 것을 보면 상당히 매운 편. 그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매운맛의 강도를 표현할 때 '청양고추의 n배'와 같이 표현할 때가 많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유명세와는 달리 세계적으로 매운 고추에 들지는 못한다. 캐롤라이나 리퍼(157만~220만)ㆍ부트 졸로키아(85.5만~107.5만) 같은 초월적으로 매운 고추들과 비교할 것도 없이, 대중적으로 쓰이는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10만~35만)나 태국 프릭끼누(5만~10만)에도 한참 밀린다. 심지어 이탈리아의 대중적 고추인 페페론치노(1만 5천~3만)나 타바스코 핫소스의 원재료인 타바스코 고추(3만~5만)보다도 한참 떨어진다. 의외로 매운 음식에 약한 이미지가 있는 일본에서 식용으로 쓰이는 고추 중에 熊鷹唐辛子(쿠마타카 고추)라는, 스코빌 수치가 10만을 넘는 품종도 있다. 청양고추보다 매운 고추들에 비해 매운맛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향미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베트남 고추나 페페론치노를 쓰는 요리에 청양고추를 대체해서 쓰면 상당히 풍미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청양고추로 요리를 할 때는 개운하고 칼칼한 매운맛을 내는 데 주로 쓰인다. 보통 매운맛이 빠르게 느껴지고 오래가는 편이다.
다만, 그 말은 뒤집어보면 깔끔한 매운맛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 생으로 적당히 먹기 좋은 양의 고추라는 것이다. 순수하게 고추의 풍미를 집어넣는 핫소스나 파스타 등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요리를 할 때는 적합하지 않지만, 고기를 먹을 때 된장에 찍어서 생으로 씹어 먹으면 청양고추의 단맛과 상큼한 채소의 맛을 감당할 수 있는 매운맛과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매운맛을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한국식으로 삼겹살 구이를 구워 먹을 때 적당히 매운맛을 느끼면서 쉽게 먹을 수 있다.
한국 속담 중 '작은 고추가 맵다'에서 말하는 고추가 바로 이 고추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청양고추는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상당히 맵다. 청양고추의 몇 배 크기임에도 별로 맵지 않은 오이고추와는 대조적이다.[3] 하지만 이 말의 신뢰도는 지극히 낮다. 청양고추가 개발된 것은 1983년이고,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은 그 이전부터 있던 관계로 작은 고추가 청양고추라는 주장은 낭설이다.
식당에선 그다지 맵지 않은 오이고추나 풋고추가 쌈장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에 청양고추가 섞여있다면 그야말로 지뢰가 터진 듯한 고통을 선사한다. 심지어 무방비 상태에서 맛본 고통이라 그 정도가 심할 수밖에 없다.[4] 하여튼 덕분에 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식당에서 고추 나오면 매운 건지 안 매운 건지 물어보는 게 다반사다.
경상도에서는 이 고추를 땡초라고 부르기도 하며, 전이나 부침개, 무침 등에 듬뿍 넣어서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김밥에 청양고추를 넣은 ‘땡초김밥’이 있다.[5] 부울경 등 경남권 사람들은 이게 경상도 방언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상도 사람인데도 땡초라고 안 하고 청양고추라고 부르거나 혼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땡초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해서 어느 지역 특산물인지 모르는 경상도 사람들이 많다. 수도권에서도 종종 땡초김밥 등 여러 음식명으로 들어 방언인 줄 모르는 경우도 꽤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유명세와는 달리 세계적으로 매운 고추에 들지는 못한다. 캐롤라이나 리퍼(157만~220만)ㆍ부트 졸로키아(85.5만~107.5만) 같은 초월적으로 매운 고추들과 비교할 것도 없이, 대중적으로 쓰이는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10만~35만)나 태국 프릭끼누(5만~10만)에도 한참 밀린다. 심지어 이탈리아의 대중적 고추인 페페론치노(1만 5천~3만)나 타바스코 핫소스의 원재료인 타바스코 고추(3만~5만)보다도 한참 떨어진다. 의외로 매운 음식에 약한 이미지가 있는 일본에서 식용으로 쓰이는 고추 중에 熊鷹唐辛子(쿠마타카 고추)라는, 스코빌 수치가 10만을 넘는 품종도 있다. 청양고추보다 매운 고추들에 비해 매운맛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향미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베트남 고추나 페페론치노를 쓰는 요리에 청양고추를 대체해서 쓰면 상당히 풍미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청양고추로 요리를 할 때는 개운하고 칼칼한 매운맛을 내는 데 주로 쓰인다. 보통 매운맛이 빠르게 느껴지고 오래가는 편이다.
다만, 그 말은 뒤집어보면 깔끔한 매운맛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 생으로 적당히 먹기 좋은 양의 고추라는 것이다. 순수하게 고추의 풍미를 집어넣는 핫소스나 파스타 등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요리를 할 때는 적합하지 않지만, 고기를 먹을 때 된장에 찍어서 생으로 씹어 먹으면 청양고추의 단맛과 상큼한 채소의 맛을 감당할 수 있는 매운맛과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매운맛을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한국식으로 삼겹살 구이를 구워 먹을 때 적당히 매운맛을 느끼면서 쉽게 먹을 수 있다.
한국 속담 중 '작은 고추가 맵다'에서 말하는 고추가 바로 이 고추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청양고추는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상당히 맵다. 청양고추의 몇 배 크기임에도 별로 맵지 않은 오이고추와는 대조적이다.[3] 하지만 이 말의 신뢰도는 지극히 낮다. 청양고추가 개발된 것은 1983년이고,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은 그 이전부터 있던 관계로 작은 고추가 청양고추라는 주장은 낭설이다.
식당에선 그다지 맵지 않은 오이고추나 풋고추가 쌈장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에 청양고추가 섞여있다면 그야말로 지뢰가 터진 듯한 고통을 선사한다. 심지어 무방비 상태에서 맛본 고통이라 그 정도가 심할 수밖에 없다.[4] 하여튼 덕분에 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식당에서 고추 나오면 매운 건지 안 매운 건지 물어보는 게 다반사다.
경상도에서는 이 고추를 땡초라고 부르기도 하며, 전이나 부침개, 무침 등에 듬뿍 넣어서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김밥에 청양고추를 넣은 ‘땡초김밥’이 있다.[5] 부울경 등 경남권 사람들은 이게 경상도 방언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상도 사람인데도 땡초라고 안 하고 청양고추라고 부르거나 혼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땡초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해서 어느 지역 특산물인지 모르는 경상도 사람들이 많다. 수도권에서도 종종 땡초김밥 등 여러 음식명으로 들어 방언인 줄 모르는 경우도 꽤 있다.
대단히 맵기에 이 고추를 만지다 보면 손이 후끈거리거나 따가울 수 있다. 매운맛은 엄연히 통각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이 고추를 손질하다가 눈을 비비거나 얼굴 등을 만지면 굉장히 위험하다. 특히 눈을 비비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사나운 야생 동물을 쫓는 스프레이의 주성분 역시 캡사이신이다.
오이고추나 파프리카처럼 안 매운 품종들과 청양고추를 함께 재배하게 되면 꽃이 피고 청양고추의 화분과 뒤섞이며 다 같이 매운맛으로 변해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므로 서로 같은 곳에 재배하지 말고 반드시 격리시켜 재배해야 한다.
오이고추나 파프리카처럼 안 매운 품종들과 청양고추를 함께 재배하게 되면 꽃이 피고 청양고추의 화분과 뒤섞이며 다 같이 매운맛으로 변해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므로 서로 같은 곳에 재배하지 말고 반드시 격리시켜 재배해야 한다.
청양고추 맛의 핵심은 깔끔하고 확실한 매운맛이다. 덕분에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다만 기름의 풍미를 줄여버리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텁텁한 느낌이 줄어들기에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만의 주범이기도 하다. 또한 맑은 탕에 담백한 매운맛을 넣는 경우에는 청양고추가 필수. 탕을 투명하게 유지하면서 매운맛을 내려면 대개 청양고추를 쓴다.
국, 찌개, 볶음은 물론이고 매운 것을 즐겨 먹는 사람은 고기를 먹을 때 풋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먹는 경우가 있다. 씨가 지저분해 보인다면 청양고추를 다듬을 때 세로로 길게 한 번만 잘라서 씨를 털어낸 다음에 요리를 하면 된다. 세로로 길게 자르는게 싫고, 동그라미 모양을 유지하고 싶다면 자르기 전에 양 손바닥 사이에 끼워서 데굴데굴 비벼주자. 그리고 나서 꼭지 부분을 잘라서 씨앗을 털어내면 된다.
청양고추는 수분이 많고 과육이 부드러운 편이다. 그렇기에 볶음 요리 하듯이 볶아 넣거나 조리하면 물이 대량으로 스며 나와 물렁물렁해지는데, 이때 오랫동안 볶으면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수분이 날아가고 매끄럽게 씹히는 고급스러운 식감이 되니 볶아서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고추를 대량으로 손질 혹은 요리 시 웬만하면 장갑을 끼자. 고추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캡사이신이 손에 배는데 이게 누적될수록 비누칠 한 번만으론 잘 가시지 않는다.[6] 게다가 이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비비면 그야말로 가스실습이 따로 없다. 게다가 남자의 경우 소변을 본다면…[7]
청양고추 역시 빨갛게 익으므로 고춧가루를 만든다. 음식에 매운맛을 추가하고 싶은데 공장제 캡사이신을 쓰기에는 꺼려진다면 구해서 써보자. 다만 면적에 비해 수확량이 적고, 재배가 까다로운 이유 때문에 구입하기 어렵고 일반 고춧가루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별도로 재배해 섞어 주는 경우가 있다.
한국식품연구소에서 이 청양고추를 이용해 초록색 고추장을 개발한 적이 있었지만 상품화는 되지 않았다.
국, 찌개, 볶음은 물론이고 매운 것을 즐겨 먹는 사람은 고기를 먹을 때 풋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먹는 경우가 있다. 씨가 지저분해 보인다면 청양고추를 다듬을 때 세로로 길게 한 번만 잘라서 씨를 털어낸 다음에 요리를 하면 된다. 세로로 길게 자르는게 싫고, 동그라미 모양을 유지하고 싶다면 자르기 전에 양 손바닥 사이에 끼워서 데굴데굴 비벼주자. 그리고 나서 꼭지 부분을 잘라서 씨앗을 털어내면 된다.
청양고추는 수분이 많고 과육이 부드러운 편이다. 그렇기에 볶음 요리 하듯이 볶아 넣거나 조리하면 물이 대량으로 스며 나와 물렁물렁해지는데, 이때 오랫동안 볶으면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수분이 날아가고 매끄럽게 씹히는 고급스러운 식감이 되니 볶아서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고추를 대량으로 손질 혹은 요리 시 웬만하면 장갑을 끼자. 고추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캡사이신이 손에 배는데 이게 누적될수록 비누칠 한 번만으론 잘 가시지 않는다.[6] 게다가 이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비비면 그야말로 가스실습이 따로 없다. 게다가 남자의 경우 소변을 본다면…[7]
청양고추 역시 빨갛게 익으므로 고춧가루를 만든다. 음식에 매운맛을 추가하고 싶은데 공장제 캡사이신을 쓰기에는 꺼려진다면 구해서 써보자. 다만 면적에 비해 수확량이 적고, 재배가 까다로운 이유 때문에 구입하기 어렵고 일반 고춧가루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별도로 재배해 섞어 주는 경우가 있다.
한국식품연구소에서 이 청양고추를 이용해 초록색 고추장을 개발한 적이 있었지만 상품화는 되지 않았다.
청양고추는 큰 고민 없이 이름을 지었다가 이후 지방 정부 간 이권 다툼으로 인해 피를 보게 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청양고추는 종묘 업체인 중앙종묘와 오뚜기에서 1983년 개발한 고추 품종으로, 중앙종묘는 청양 외에도 청명, 청복, 조은, 조향, 조홍 등 수십 종의 고추 품종을 개발하여 등록했다. 그러다가 1998년 IMF 사태로 인해 멕시코계 다국적 기업인 세미니스가 한국의 《흥농종묘》와 《중앙종묘》를 인수 합병해서 청양고추의 개발사가 흡수되었고, 개발자들은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유일웅 박사가 태국 고추와 제주도 고추를 잡종 교배해서 만들었고, 유일웅 박사는 친분이 있던 청송, 영양의 농민들에게 키워보라고 나눠준 것이 이후에 대박을 치게 된다. 출처
고추 품종의 명칭과 동일한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충청남도 청양군(靑陽郡)은 청양고추라는 명칭의 유래가, '1968년 중앙종묘회사에서 청양에서 고추가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구 농촌지도소) 소장에게 품종을 골라줄 것을 부탁하고 좋은 종자가 선정되면 그 고추에 청양고추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청양군은 청양고추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자 청양고추축제를 개최하고 청양군 농촌지도소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청양이 '청양고추'의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당연하게도 청송군과 영양군의 반발을 불렀다.
청양군은 2009년 군비를 들여 <식탁 위의 화려한 혁명 고추> 책자를 발간하면서 "청양고추의 원산지는 '청양'이라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으며, 이번에 청양고추 원산지에 대한 논란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주장했다. 또 "'청양고추 콘텐츠 구축 연구 용역'을 맡은 평생교육실천포럼(대표 전도근)은 청양고추의 원산지가 '충남 청양'이라는 결과를 냈다"며 "청송의 '청'과 영양의 '양' 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한 품종을 등록했다고 하나, 종자를 만들었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양군의 주장과는 달리,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당사자인 중앙종묘는 자사 홈페이지의 게시물을 통해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소과종이 대과종보다 가격이 높고, 특히 국내 최대 주산지인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청송군, 영양군 지역에서 소과종이 주로 재배되어 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자 하였다'고 적시하여 명칭의 유래가 청양군과는 무관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1998년 중앙종묘가 세미니스에 인수된 이후 홈페이지의 개편을 거치면서 해당 게시물이 수록된 게시판은 사라진 상태다.
국립종자관리소에 청양고추의 품종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는 유일웅 박사는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등의 언론사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청양고추 품종은 제주산과 태국산 고추를 잡종 교배 하여 만든 것으로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양군 일대에서 임상 재배에 성공하였으며, 현지 농가의 요청에 의해 청송의 청(靑), 영양의 양(陽) 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하여 품종 등록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더하여 청양고추의 유래에 대한 객관적인 학술 자료는 서울대학교 출판부의 '한국채소종자산업발달사'에 "매운맛이 더하고 음식맛이 좋다고 하며 계속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해 와 청송의 '청' 자와 영양의 '양' 자를 합해 '청양고추'로 명명하고 시판하게 되었다" 299페이지 '청양고추' 명칭 유래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자면 청양군 유래설은 지역이권에 민감한 지방 자치제 군수의 영향[8] 아래 있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의 주장과 군비로 용역을 맡긴 '평생교육실천포럼'이란 단체의 신뢰성 여부가 논란이 된다.
반면에 청송, 영양 기원설은 중립적인 중앙 행정 관서인 국립종자원의 기록 및 청양고추 개발자인 유일웅 박사의 인터뷰 내용이 일치하며 학계(서울대학교)의 연구 총서 자료 등 중립성과 신뢰성을 보인다.
이와 같은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애초에 이름을 지을 때 청송과 영양의 이름을 하나씩 붙일 거였으면 차라리 청영, 송양, 송영 등으로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지 농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나 큰 고민 없이 청양이라는 실존하는 군의 명칭을 붙이는 바람에 불필요한 논란거리만 생겨난 셈이다.
청양군에서는 아직까지도 자기네가 원조라는 거짓 홍보를 하고 있는지라[9] 논란은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이다.
유일웅 박사가 태국 고추와 제주도 고추를 잡종 교배해서 만들었고, 유일웅 박사는 친분이 있던 청송, 영양의 농민들에게 키워보라고 나눠준 것이 이후에 대박을 치게 된다. 출처
고추 품종의 명칭과 동일한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충청남도 청양군(靑陽郡)은 청양고추라는 명칭의 유래가, '1968년 중앙종묘회사에서 청양에서 고추가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구 농촌지도소) 소장에게 품종을 골라줄 것을 부탁하고 좋은 종자가 선정되면 그 고추에 청양고추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청양군은 청양고추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자 청양고추축제를 개최하고 청양군 농촌지도소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청양이 '청양고추'의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당연하게도 청송군과 영양군의 반발을 불렀다.
청양군은 2009년 군비를 들여 <식탁 위의 화려한 혁명 고추> 책자를 발간하면서 "청양고추의 원산지는 '청양'이라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으며, 이번에 청양고추 원산지에 대한 논란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주장했다. 또 "'청양고추 콘텐츠 구축 연구 용역'을 맡은 평생교육실천포럼(대표 전도근)은 청양고추의 원산지가 '충남 청양'이라는 결과를 냈다"며 "청송의 '청'과 영양의 '양' 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한 품종을 등록했다고 하나, 종자를 만들었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양군의 주장과는 달리,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당사자인 중앙종묘는 자사 홈페이지의 게시물을 통해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소과종이 대과종보다 가격이 높고, 특히 국내 최대 주산지인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청송군, 영양군 지역에서 소과종이 주로 재배되어 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자 하였다'고 적시하여 명칭의 유래가 청양군과는 무관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1998년 중앙종묘가 세미니스에 인수된 이후 홈페이지의 개편을 거치면서 해당 게시물이 수록된 게시판은 사라진 상태다.
국립종자관리소에 청양고추의 품종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는 유일웅 박사는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등의 언론사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청양고추 품종은 제주산과 태국산 고추를 잡종 교배 하여 만든 것으로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양군 일대에서 임상 재배에 성공하였으며, 현지 농가의 요청에 의해 청송의 청(靑), 영양의 양(陽) 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하여 품종 등록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더하여 청양고추의 유래에 대한 객관적인 학술 자료는 서울대학교 출판부의 '한국채소종자산업발달사'에 "매운맛이 더하고 음식맛이 좋다고 하며 계속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해 와 청송의 '청' 자와 영양의 '양' 자를 합해 '청양고추'로 명명하고 시판하게 되었다" 299페이지 '청양고추' 명칭 유래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자면 청양군 유래설은 지역이권에 민감한 지방 자치제 군수의 영향[8] 아래 있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의 주장과 군비로 용역을 맡긴 '평생교육실천포럼'이란 단체의 신뢰성 여부가 논란이 된다.
반면에 청송, 영양 기원설은 중립적인 중앙 행정 관서인 국립종자원의 기록 및 청양고추 개발자인 유일웅 박사의 인터뷰 내용이 일치하며 학계(서울대학교)의 연구 총서 자료 등 중립성과 신뢰성을 보인다.
이와 같은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애초에 이름을 지을 때 청송과 영양의 이름을 하나씩 붙일 거였으면 차라리 청영, 송양, 송영 등으로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지 농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나 큰 고민 없이 청양이라는 실존하는 군의 명칭을 붙이는 바람에 불필요한 논란거리만 생겨난 셈이다.
청양군에서는 아직까지도 자기네가 원조라는 거짓 홍보를 하고 있는지라[9] 논란은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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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해당 품종의 특허 및 관련된 DB를 구축한 중앙종묘가 멕시코의 세미니스에 인수되는 것도 모자라 이후 다국적 기업 몬산토에 2005년에 넘어감으로써 이제 한글 표기된 봉투에 담긴 그들의 씨앗과 모종을 사다 심어 먹는 신세가 되었다. 심지어 이제는 몬산토도 독일기업 바이엘에게 인수되었다. 이는 모바일 게임 레알팜의 퀘스트 내용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다.
많은 이들이 이게 뭔 대수냐는 반응이지만, 가장 큰 제약을 예를 들면 특허나 라이선스 범위가 미치지 않는 일부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해당 품종의 국제적 특허를 보유한 기업의 허가 없이 불법으로 고추에서 씨를 받아 타인에게 팔 수 없다는 뜻이다. 몬산토 일부 품종의 경우 이를 막기 위해 아예 유전자를 마개조해서 씨앗을 받을 수 없도록 만든다는 인터넷상의 소문도 있지만 몬산토는 진즉에 포기한 기술이다.시도는 했다는 거냐[10]
2012년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팜한농(현재 LG화학 계열)이 삼복 꿀수박이나 불암배추 같은 품종들과 함께 몬산토 코리아로부터 국내 판매권을 사들였지만, 고추류와 시금치, 토마토의 종자 특허는 매입하지 않고 국내 독점 판매권만 받아냈다. 동부팜한농 쪽에서는 자체 보유한 고추 품종도 우수해서 굳이 인수할 필요성이 적었다고 답변했다.[11] 동부팜한농의 질문 답변 게시판.
이 와중에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해당 품종의 특허 및 관련된 DB를 구축한 중앙종묘가 멕시코의 세미니스에 인수되는 것도 모자라 이후 다국적 기업 몬산토에 2005년에 넘어감으로써 이제 한글 표기된 봉투에 담긴 그들의 씨앗과 모종을 사다 심어 먹는 신세가 되었다. 심지어 이제는 몬산토도 독일기업 바이엘에게 인수되었다. 이는 모바일 게임 레알팜의 퀘스트 내용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다.
많은 이들이 이게 뭔 대수냐는 반응이지만, 가장 큰 제약을 예를 들면 특허나 라이선스 범위가 미치지 않는 일부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해당 품종의 국제적 특허를 보유한 기업의 허가 없이 불법으로 고추에서 씨를 받아 타인에게 팔 수 없다는 뜻이다. 몬산토 일부 품종의 경우 이를 막기 위해 아예 유전자를 마개조해서 씨앗을 받을 수 없도록 만든다는 인터넷상의 소문도 있지만 몬산토는 진즉에 포기한 기술이다.
2012년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팜한농(현재 LG화학 계열)이 삼복 꿀수박이나 불암배추 같은 품종들과 함께 몬산토 코리아로부터 국내 판매권을 사들였지만, 고추류와 시금치, 토마토의 종자 특허는 매입하지 않고 국내 독점 판매권만 받아냈다. 동부팜한농 쪽에서는 자체 보유한 고추 품종도 우수해서 굳이 인수할 필요성이 적었다고 답변했다.[11] 동부팜한농의 질문 답변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