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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광합성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시점인 광포화점이 낮아서, 그늘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말한다.
자주괴불주머니의 꽃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이끼·메밀·잣나무·밤나무·양치류 등이 이에 속한다. ‘음광(陰光)식물’, ‘음영(陰影)식물’이라고도 한다. 내음성(耐陰性)이 강하며 육지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양지식물(陽地植物)과 대응되는 말로서, 음지식물에서는 보상점과 최소수광량(最小受光量: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빛의 양)이 양지식물에서보다 낮다. 음지식물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호흡속도가 느리다는 것인데, 이로 말미암아 조명도(照明度)가 낮은 여건 아래에서도 정상적인 순생산량(純生産量)을 유지할 수 있다.
형태적인 특징으로는 잎이 더 넓고 얇다. 건조(乾燥)와 광선에 대한 저항성이 특히 약하다. 음지에서만 생육하는 절대(絶對)음지식물과, 양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어릴 때는 높은 내음성을 지니는 조건적(條件的)음지식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나무·측백나무·식나무·사스레피나무·애기괭이밥·맥문동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음지식물 중 특히 나무를 음수(陰樹)라고 한다.
양지식물과 음지식물의 광합성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