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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

마태복음 2024. 10.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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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

박달나무 풋열매와 잎 (5월 22일)

계과학명생약명개화기핵심어
식물
자작나무과(Betulaceae)
Betula schmidtii Pegel
흑화()
5~6월
호생1), 자웅동주2), 선점3), 단성화4), 수상화서5), 견과6)

1. 구분

자작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로 밑동에서 굵은 줄기가 벌어져 나와 키 30m 정도로 비교적 곧게 자란다. 가지가 많이 퍼져 전체가 넓게 둥그스름해진다. 나무가 커지면 밑동에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새가 부리로 많이 쪼아 껍질이 많이 떨어져 있다. 고목이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다.

2. 서식지

깊은 산 200m 고지 이상의 중턱 양지바른 숲속이나 골짜기에 서식한다. 주로 700m 고지에서 볼 수 있다. 군락성이 강하다.

3. 특징

잎이 피침 모양이고 줄기껍질이 비늘처럼 갈라진다.

5~6월에 어린 잎과 함께 잎 달린 자리에 핀다.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달리며 크기가 다르다. 수꽃은 긴 꼬리 모양으로 뭉쳐서 달리고 꽃이 피면 조금 길어져서 아래로 쳐지며 노란 꽃가루가 나와 자줏빛 도는 노란색이 된다. 암꽃은 길이 2~3㎝ 정도의 원통 모양이고 위쪽으로 서서 달리며 꽃이 피면 녹색의 비늘잎과 붉은 암술이 나와 녹색 빛 도는 붉은 자주색이 된다.

길이 4~8㎝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짧은 가지에는 2개씩 모여서 난다. 끝이 점점 뾰족해지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날카로운 잔톱니가 있다. 좌우의 잎맥은 9~11쌍이다. 뒷면은 조금 희고 기름점이 있으며 잎맥에 잔털이 있다. 잎자루에 잔털이 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다.

열매

9월에 길이 2~3㎝ 정도의 긴 꼬리 모양의 열매가 비스듬히 위쪽으로 서서 갈색으로 여문다. 다 익으면 뾰족한 피침 모양의 열매조각이 솔방울 벌어지듯 벌어지며 안에 좁은 날개와 단단한 껍질이 있는 타원형의 씨앗이 들어 있다. 다음 해 봄까지 가지에 매달려 있다.

줄기껍질

어린 나무는 붉은 황금빛 도는 갈색을 띠고 가지 떨어진 자리에 얕은 흔적이 생기며 연한 갈색의 껍질눈이 가로로 나 있다. 묵을수록 검은 회색이 되고 비늘처럼 잘게 갈라진다. 고목이 되면 껍질이 밝은 회색이 되어 종잇장처럼 넓게 떨어진다.

줄기 속

가장자리는 노란빛 도는 흰 갈색을 띤다. 안쪽에는 붉은빛 도는 넓은 심과 짙은 갈색의 넓은 심이 차례로 있다. 한가운데에는 흰 갈색의 작은 속심이 있다. 매우 단단하다.

가지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노란빛 도는 밝은 갈색이 되며 잔털과 기름점이 있다가 없어진다. 묵으면 짙은 회색을 띤다. 껍질눈이 있다. 짧은 가지에는 얕은 주름마디가 있다.

겨울눈

크기가 작으며 가운데가 불룩한 긴 원뿔 모양이다. 노란 갈색을 띤다.

4. 용도

약용: 위장병

민간요법

새순(흑화, )
초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쓴다. 위장병에 말린 것 2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5. 계절별로 알아보자

■ 봄

박달나무 - 봄 군락 멀리에서 본 모습 (4월 13일)가운데 불그스름한 나무들. 지난봄에 나온 햇가지가 붉고 겨울 열매와 암꽃, 수꽃이 함께 달려 있어 붉게 보인다.

박달나무 - 꽃 핀 모습 (4월 13일)어린 잎과 함께 꽃이 나오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보면 붉은 녹색을 띤다.

박달나무 묵은 열매와 새순 (4월 13일)묵은 열매가 위쪽으로 서 있다. 새순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약으로 쓴다.

박달나무 - 꽃 핀 모습 (4월 13일)긴 꼬리 같은 것이 수꽃, 위쪽에 서 있는 작고 붉은 것이 암꽃이다. 단풍 들면 밝은 달 같다고 박달나무이며 단군신화의 신단수가 바로 이 나무이다.

박달나무 어린 잎 (4월 13일)잎은 어긋나게 나지만 짧은 가지에는 마주 나듯이 2장씩 나온다.

박달나무 - 어린 잎 돋은 모습 (4월 13일)밝은 녹색을 띤다. 가지가 거무스름하게 보인다.

박달나무 풋열매와 잎 (5월 22일)풋열매는 노란빛 도는 연녹색을 띤다. 오른쪽 위쪽에 열매 생기는 모습이 보인다.

박달나무 - 딱따구리가 부리로 쫀 흔적 (4월 13일)껍질이 마구 벗겨져 붉은 황금색의 속껍질이 드러났다. 큰 나무 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 가을

박달나무 - 가지에 열매 달린 모습 (9월 4일)갈색으로 익고 있는 열매들이 보인다. 완전히 익어서 벌어지기 전에는 위로 서 있는 꼬리처럼 보인다.

박달나무 - 열매 익는 모습 (10월 31일)다 익으면 넓은 바늘 모양의 열매조각이 벌어져 씨앗이 나온다.

박달나무 열매 채취 (10월 31일)씨앗이 나무 주변에 많이 떨어지며 싹이 잘 나와 군락이 된다.

박달나무 - 가을 군락 단풍 든 모습 (10월 27일)앞의 노란 나무들. 아주 큰 군락이다. 황금빛으로 물든 것 같다.

박달나무 수형 (10월 27일)단풍 드는 모습. 밑동에서 굵은 줄기가 갈라지고 가지가 벌어져 전체가 넓게 둥그스름해진다. 키가 20m 정도 된다.

■ 겨울

박달나무 겨울 모습 (1월 21일)가운데의 검은 나무. 줄기가 비교적 곧게 자라며 가지도 곧게 퍼진다.

박달나무 겨울 군락 줄기 (12월 25일)거무스름하게 보이는 나무들. 가운데 나무는 묵어서 껍질이 얼룩덜룩해졌다.

박달나무 겨울 열매 (12월 29일)다음 해 봄까지 매달려 있다.

박달나무 겨울눈 (1월 27일)크기가 작다.

■ 줄기

박달나무 밑동 (4월 13일)봄. 밑동에서 굵은 줄기가 벌어져 나온다. 묵은 나무라 껍질이 허옇게 되어 너덜너덜해졌다.

박달나무 어린 나무 줄기 (4월 5일)봄. 붉은 황금빛이 돈다. 가로로 긴 껍질눈과 가지 떨어진 흔적이 보인다.

박달나무 고목 줄기 (4월 13일)봄. 비늘처럼 갈라진다.

박달나무 줄기 속 (4월 13일)봄. 매우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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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

[네이버 지식백과]박달나무 (약초도감, 2010. 7. 5., 솔뫼(송상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