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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

마태복음 2024. 6. 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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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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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타박상
[ contusion음성듣기 ]

요약 외부의 충격이나 둔탁한 힘 등에 의해 연부 조직과 근육 등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경우
진료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관련 질병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간 기능 이상, 백혈병
목차
정의원인증상치료예방방법관련질병
정의
외부의 충격이나 둔탁한 힘(구타, 넘어짐) 등에 의해 연부 조직과 근육 등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 주위는 멍과 부종이 뚜렷하게 생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교통사고와 스포츠 손상이다.

넘어지거나, 차이거나, 외부의 충격을 받아 근육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피부 속의 세포조직이 파괴되어 속으로 출혈이 되면서 검푸르게 멍이 든 것이다. 약하게 타박을 당했을 때는 창상과 골절, 내출혈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
대개 맞거나 눌려서 생기지만 노인들에게는 저절로 생길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피부에 멍이 잘 드는데, 그 이유는 피부가 얇기 때문이다. 남녀 모두 중년에 접어들면 자연히 혈관을 보호하고 지지해주는 섬유소가 파괴되기 시작해서 보다 멍이 잘 든다. 더군다나 일생 동안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부위인 손과 팔의 등쪽 혈관이 약한 자극에도 쉽게 파손된다. 이는 태양광선에 의해 결체조직과 탄성섬유들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 된다.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기능을 며칠 동안 방해하므로 멍이 잘 생길 수 있지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외에도 피임약, 관절염 약, 이뇨제 등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도 쉽게 멍들게 하며, 간 기능 장애,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응고 장애나 면역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림프종, 백혈병 등 혈액종양이 있는 경우도 멍이 잘 들고 출혈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손상 후 2~3일이 지나면 반상출혈(eccymosis)이 보인다. 눌렀다 뗄 때 아픈 압통과 부종이 있고 때로는 혈종이 생기기도 하나 출혈된 혈액이 흡수되면 점차 피부색이 정상화된다. 타박상은 충격을 받은 부위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발생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목 부위 타박상의 경우에는 목을 구성하는 척추가 교통사고 등으로 심하게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숙이게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동통의 경우 타박을 받은 직후보다는 오히려 몇 시간 후에 더 심해진다. 목 부위의 척추 역시 원통형의 뼈들이 근육과 인대의 지지를 받아 지탱되고 있어 타박상을 입게 되면, 이들 근육과 인대가 손상을 받아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목에 심한 긴장을 가져오므로 목의 통증과 함께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목 부위의 심한 타박상의 경우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도 심하게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직접적인 손상에 의해 연부 조직의 모세혈관이 터져 조직 내로 피가 스며들어 부종이나 혈종, 근육의 부분 파열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타박이 광범위하게 생긴 경우에는 가볍게 열이 나는 수가 있으나, 만 1~2일이면 대개 자연히 없어진다. 타박을 당하고 나서 며칠 후에 열이 날 때에는 그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피부에 나타나는 붉거나 자주 빛 멍은 치유되면서 색깔이 점차 검게, 푸르게, 녹색이 도는 황색으로 변하고 희미해져 노란색이 되는데, 이는 담즙색소 형성과 혈액의 분해 및 점차적인 재흡수의 결과이다. 혈우병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와 연조직의 타박상이 계속 나타난다.

타박상
타박상
치료
뼈와 근육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 없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손상 후 첫 24시간 동안은 손상 부위를 높이 올리고 있거나 찬물 등으로 냉찜질 하여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킨다. 부종이 줄어든 후에는 혈관 확장과 혈액 흡수를 돕고 관절운동의 회복을 위해서 1회에 약 20분 동안 온찜질을 해준다. 타박상 부위를 탄력붕대로 감아서 환부를 고정하고 압박한 후 가급적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허리 부위 특히 등 쪽에 가까운 허리 부분에는 근육 바로 아래에 신장(콩팥)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충격에 의하여 신장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혈종이 있는 경우에는 흡인술을 시행하고,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심한 충돌성 운동을 할 때에는 방어용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법이 되겠다. 몹시 아플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고 지시대로 소염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생활상의 주의점은 타박상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다친 날에는 돌아다니지 말고 안정을 취하여야 한다.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면 부종을 경감시킬 수 있다. 하지에 타박상을 입은 경우에는 방석을 쌓거나 이불을 놓고 그 위에 하지를 올려 놓아 반듯하게 누워 있도록 한다.

예방방법
외상에 유의한다.

관련질병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간 기능 이상, 백혈병

동의어
좌상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타박상 [contusio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