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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鎭痛劑
영어: painkiller, pain reliever, (의학)analgesic
질병이나 상해 또는 수술로 인하여 통증을 느낄 경우 그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
마취제(anesthetic)와 다른 점은 신체 감각이 있느냐의 차이다. 마취제는 통각 뿐 아니라 해당 부위(국소 마취인 경우) 또는 전신(전신 마취인 경우)의 모든 감각(촉각, 온도 감각 등)을 완전히 차단한다. 아예 의식을 잃게 만드는 마취제도 있다(수면 마취). 반면 진통제(analgesic)는 오로지 통각, 즉 통증 감각만을 경감시킨다.
2. 특징[편집]
통증을 느끼는 신경의 작용을 둔하게 하여, 두뇌에서 통증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니까 통증의 원인을 없애는 게 아니라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것. 따라서 일시적 통증의 경감 효과만을 지닌다. 다만 질환 자체의 주된 결과가 통증 뿐인 다양한 신경학적 질병의 가장 유효한 치료제이기도 하다. 경보기가 계속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전신을 마비시키는 게 안전한 해결책인 것과 같다. 사람의 뇌나 신경중추를 건드리는 수술은 어떤 형태로 해도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형태의 질병외에도 진통제는 다양한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로 쓰인다. 잘 알려진 마약성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 진통제 외에 항우울제도 통증 경감을 목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고, 신경병증 통증에는 항전간제를 사용한다. 특히 항우울제와 항전간제 중엔 원래 적용증이었던 우울증, 간질 경련보다도 진통제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되는 약들이 꽤 많다.
3. 투약 방법[편집]
내복약: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이 경구투입을 통해 위장으로 섭취하는 방법. 보통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종류이다.
주사제: 주사하여 혈류에 투여하는 방법. 일반 주사기로 한번에 넣는 방법이 흔히 알려져 있지만 장치를 이용해서 장시간 동안 일정한 양이 지속적으로 체내에 들어가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패치: 점착성의 표면에 도포하여 피부를 통해 흡수되게 하는 방법. 보통 통증 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파스 같은 것이나, 피부로 약물이 서서히 흡수되어 순환된다는 점을 이용해 강력하고 장시간 효과를 필요로 하는 펜타닐을 쓰이기도 한다.
4. 사용 시 주의사항[편집]
의사의 처방하의 복용은 별 문제가 없으나, 자의적 판단에 의한 오남용은 인체에 여러 가지 좋지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장기복용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그 경우에도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분해효소에 의해 독성물질로 전환되어 간독성을 나타내므로 일상적으로 복용할 경우 거의 반드시 오용될 수 있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어느 의약품이나 잠재적인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진통제는 고통을 차단하는 효과 때문에 환자가 적극적으로 찾는 경향이 있는데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적정량을 복용지도를 받아 복용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느끼는 대부분의 고통을 덜어줘서 가끔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진통제는 보조제이지 모든 병에 대한 만병통치제가 아니다.
편의점에서도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판다는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사실 위험성이 엄청나게 큰 약품인 것은 아니며 그렇게 잘못 이해시키는 것은 만성적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피할 수 있는 고통을 일부러 안겨주는 잔인한 짓이다. 그렇다고 마구 남용해서는 안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답은 의약품 장기복용에서 지겹게 하는 말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라는 것이다.
이부프로펜 등의 소염진통제는 소화기계에 영향을 주는데,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으로 위궤양 등 위장장애를 일으키거나, 신장 기능을 망가뜨릴 위험성이 있다. 덱사메타손 같은 스테로이드계 진통제는 근육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보통 진통제를 요구할 때 의사들이 약을 주지 않는 이유는 솔직하게 말해서 환자에게 나빠서 그런 건 아니다. 진통제는 국가가 처방이력과 양을 빡빡하게 관리하는 약품이므로 일반적 처방 복용량 이상의 양을 환자가 요구할 경우 보험수가 인정을 못받기 때문에 안 주는 거지 그거 조금 더 준다고 환자가 심각한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안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프다고 환자가 울고불면 병원이 손해볼 거 각오하고 그냥 더 처방해준다. 즉 의료보험과 관련한 돈, 사실 진통제 값 얼마의 돈보다는 추가처방을 한 덕분에 생기는 서류작업의 귀찮음의 문제다. 물론 거절할 때는 십중팔구 "몸에도 안 좋은데 참아보세요."라고 이야기하지만 왜 도라는 조사가 붙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주 원인이 그게 아니라는 말이고 부가적인 이유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의사가 처방하는 약품에 진통제가 들어있다고 색안경을 끼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다. 고통에 시달려서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소염진통제는 빼주세요."라는 말을 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 고통이 미약한데 진통제를 먹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경우도 역시 문제인 건 마찬가지다.
진통제를 무작정 회피하기에는 진통제 외엔 답이 없는 질환이 너무나도 많다. 알레르기성 질환, 신경성 질환은 태반이 그렇다. 두통, 생리통 등 만성통증도 사실 이거 외엔 답이 없다. 원인을 쉽게 파악하고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질환 외에는 사실 진통제가 답일 수밖에 없다. 인체는 너무나도 복잡한 기관이고 그걸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의사가 마치 신통방통한 점쟁이나 된다고 생각하는 문외한의 문제다. 아프다는 사람마다 비싼 종합 건강검진을 할 수도 없고 한다 해도 발견한다는 보장도 없다. 해도 못찾는 경우가 너무나 많고 그렇다고 이런 거에 너무 매달리는 사람도 건강염려증이라는 신경증 질병의 징후다.
단, 진통제를 먹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각 진통제마다 다르지만 몇가지 뽑자면 음주자를 비롯한 간 기능 이상자, 위장장애, 콩팥장애, 해당 약물 알레르기 보유자, 임산부다. 앞에 3개는 진통제에 필수로 나와있고 특히 음주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위장장애를 겪는 자는 NSAID 계열을 복용하면 안 된다. 하지만 하나만 가지고 있더라도 둘 모두 복용하는 건 삼가는 게 좋다. 둘 다 간장애와 위장장애가 있다면 삼가고 병원에서 진찰을 먼저 받자. 애초에 둘 다 빨리 치료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을, NSAIDs는 위천공과 위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임산부도 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쇼크 증상이나 발진이 나면 복용을 멈추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진통제를 처방하는 이유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나 약빨이 빨리 돋게해서 병원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게 아니라 만성적인 고통이 있는데 진통제를 처방하지 않는 것은 잔인한 짓이기 때문이다.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장기처방하는 이유는 고통 그 자체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 문제로 심하면 자살하는 등 사망의 원인이 되기 충분하기도 하다.
근본적으로 의학은 환자를 불로불사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 않다. 일반인의 경우 약리적 작용에서 완치만을 주목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결국 인간은 죽는다. 어떤 의학적 도움에도 죽음 그 자체를 방지할 수는 없다. 너무나도 복잡한 인체는 언제 어디서 문제가 생길지 모르고 노화가 지속되면 거의 반드시 도처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그걸 다 찾아낸다는 보장이 없고 찾아낸다고 다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그 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 가는 여정에서 죽음이 찾아오는 시간을 늦추고 죽음에 달하기 전까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진통제는 훌륭한 약품이니, 고통은 참는 게 좋은 것이라는 미련한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통제가 치료의 효과가 없는 것도 아니다. 처방할 때 소염제도 같이 처방하는데 염증을 가라앉히는 대증처방이 완치를 못 시킨다 할지라도 염증이 만성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그걸 끙끙 참기만 하면 상황이 거의 반드시 악화된다. 염증은 조직의 지속적인 파괴를 의미하기 때문에 주변 세포가 섬유화되고 염증은 점점 더 악화하기 마련이다. 즉 소염진통제는 완치제라기보다는 증상을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는 충분한 역할을 한다. 혈압약이건 당뇨약이건 일단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그럼에도 결국 그 사람은 영원히 살 수는 없기에 나이가 들면 들수록 당뇨나 혈압으로 죽을 확률이 계속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고통이 너무나도 만성적이라면 진통제도 평생 먹어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진통제가 약품이 아닌 것도 아니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쓸모가 없는 것도 아닌 것은 다른 약품과 다를 게 없는 것이다.
연기이지만 더씨야의 노래 진통제 뮤직비디오에서는 진통제를 먹고 부작용으로 토혈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5. 성분별 종류[편집]
5.1. 비마약성 진통제[편집]
※ 3대 진통제는 볼드체 표기. 3대 진통제의 경우 상당수 국가에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예 슈퍼나 편의점에서도 팔고, 한국에서도 아스피린을 제외하고 편의점에서 판매중이다.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소염제)
나프록센: 낙센, 탁센, 이지엔6 스트롱 등
아세틸살리실산: 아스피린 등
살리실산메틸: 내복 시 간에서 포름알데하이드와 포름산이 생성되는 부작용이 있어 파스 같은 곳에만 쓰인다.
이부프로펜: 애드빌, 부루펜, 이부펜, 이지엔6 애니, 이브등
덱시부프로펜: 이지엔6 프로, 솔루펜 등
록소프로펜: 한국에서는 전문의악품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보는 것이 힘들다.
플루르비프로펜: 스트렙실 등
메페남산
디클로페낙
케토롤락
옥시캄계: 멜록시캄(meloxicam) 등
COX-2 억제제: 세레콕시브 등
클로닉신리시네이트: 비마약성 진통제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축에 속한다. 연구에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제품의 사용설명서에는 클로닉신리신 600mg의 효능이 모르핀 10mg에 맞먹는다는 설명이 쓰여있을 정도다.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등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당질 코르티코이드)
데소니드
덱사메타손
메틸프레드니솔론
코르티코스테론
트리암시놀론
프레드니손
프레드니솔론
기타
트라마돌: 도란찐, 트리돌, 오스마돌 등이 있으며 사실 마약과 비마약성의 애매한 범주에 속하는 트라마돌염산염의 경우 진통기전이 아편과 비슷하나 의존성 등이 낮아[1] 국내에서 마약성 진통제로 분류되지는 않고 있으며 수술 및 기타 통증관리 등에서 많이 쓰인다. 병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진통제. 물론 전문의약품이라 일반약으로 팔지는 않으며 처방이 필요하다. 복합성분으로 약 용량 대비 진통 효율을 높인 울트라셋(트라마돌염산염과 아세트아미노펜과의 복합성분) 같은 제품도 있다.
리도카인 : 부분 마취제이나 피부로 흡수되면 그 부분 감각이 무디어 지는 것을 이용하여 진통 효과를 얻는데 쓴다. 미국에서는 파스, 크림 등 진통제로 폭넓게 쓰인다.
멘톨, 장뇌: 파스에 주로 들어가며 피부가 매운맛을 느끼게 만들어(즉 일부러 다른 곳에 통증을 일으켜) 환부의 고통을 무디게 만드는 원리로 진통 효과를 낸다.
5.2. 마약성 진통제[편집]
아편계 진통제로 영어로는 opioid peptide.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일반 약국에서 팔지 않는다.[2] 대수술, 암 말기 투병 환자 등 상상도 못 할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병원에서도 철제 금고에 보관하는 등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편. 이렇게 병원에서 처방하는 마약성 진통제는 고통과 쾌락의 중심점을 맞추어 정확한 양만 처방하므로 중독성이 안생기는 선에서 최적점을 찾도록 처방한다. 뒤집어서 말하면 매우 조심스럽고 정교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사람 잡는다는 뜻.
허나 미국에서 1996년 퍼듀파마가 옥시코돈 서방형 제제[3]인 옥시콘틴을 개발한 후, 그 임상시험 자료를 조작하고 FDA에 로비를 해서 2000년경 "습관성이 될 위험이 없다"고 주장해 2등급이 아닌 중독성 낮은 1등급 마약성 진통제로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영업사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의사들이 옥시콘틴을 쉽게 처방하도록 만들었으며, 이것이 21세기 미국의 마약성 진통제 대란(opioid crisis)을 불러왔다. 미중 무역분쟁 중 언급된 펜타닐 문제도 따지고 보면 그 시작은 옥시콘틴 남용이 시발점이다. 왜냐하면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선 불법 옥시콘틴을 만들어서 미국에 풀었는데 거기에 헤로인이나 펜타닐을 섞었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국에는 마약성 진통제를 끊지 못하고 남용하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 과량복용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하루 130명에 이를 정도다. 이들은 일반적인 향정신성의약품 남용자들과 달리 실제로 마약성 진통제를 의료적으로 필요로 하는 이들이기 때문에(만성 통증으로 인해) 약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계속 사용하게 할 수도 없어, 마약성 진통제 대란은 오늘날 미국이 안고 있는 극히 까다로운 사회적 문제다.#
그러나 2013년경부터는 기존 마약성 진통제 사용자들 외에도 향정신성의약품 사용자들이 펜타닐을 사용한다는 의식도 없이 펜타닐을 복용하다 죽기 시작했다. 알프라졸람이나 클로나제팜 등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에 처방되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다가 의존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멕시코 마약 카르텔들이 이들을 노려 가짜 알프라졸람 정제에 펜타닐을 섞는 것. 결국 여기서도 중독자와 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과 관리가 미국에 비해 훨씬 엄격하기 때문에 다행히 이런 문제는 없는 편이다.[4] 한국에서는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거나 CRPS, 말기 암 투병, 절단이나 광범위 화상, 혈관 파열 등 생명이 오락가락한 중상을 입은 경우나 분만시 등의 무통주사 소량에나 마약성 진통제를 맞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코데인계 경구 진통제[5]는 종종 찾아볼 수 있으며, 치질 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가 처방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일부 몰지각한 로컬 의사들이 쉽게 처방해주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천장 효과(Ceiling effect)의 유무. 비마약성 진통제는 천장 효과가 있어 최대 투여량 이상을 투여할 경우 진통 효과는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부작용만 늘어난다. 반면 마약성 진통제는 천장 효과가 없어 용량을 늘리면 늘릴수록 진통 효과도 늘어난다. 마약성 진통제가 여러 부작용이 있어도 계속 의료용으로 쓰이는 이유 중 하나다.[6]
아편
모르핀
모르폰
메타돈
페치딘
펜티딘(메페리딘)
펜타닐
하이드로코돈: 하이드로코돈과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재인 바이코딘이 유명하다.
옥시코돈: 병원에서 자주 처방되는 마약성 진통제. 특히 미국에서 의료용 마약 중독의 주범으로 꼽힐 만큼 폭 넓게 사용되며, 펜타닐보다 훨씬 약함에도 펜타닐 못지 않게 사망사고를 많이 내고 있다.
히드로모르폰: 저니스타란 상표명으로 얀센에서 주로 공급한다. 옥시코돈과 하이드로코돈보다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방정은 24시간 동안 작용한다. 일부 세균이 실험실 환경에서 대사하여 나올 수 있는 물질 중 하나로 하이드로모르피놀이 있다.
타펜타돌: 얀센에서 가장 최근에 합성한 마약이다. 2008년 속효성 제재가 2011년 서방형 제재가 미FDA를 통과했다. 뉴신타라는 상표명으로 공급 중이다. 아편계열 진통제인 동시에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한다. 아편계 마약인 동시에 NRI계 항우울제가 가진 진통효과를 동시에 기대하는 마약성 진통제이다.
코데인: 한국에서는 감기약 '코푸'의 주성분으로 유명하다. 동시에 일정 조건 만족 시 한외마약으로도 분류된다.
헤로인: 부작용, 중독성도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보통 치료의 가망이 없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용도로 사용한다.[7]
6. 미국의 마약성 진통제 대란[편집]
2010년대 후반 미국 사회를 떠들석하게한 마약성 진통제의 과다사용으로 벌어진 사회적 문제. Opioid Crisis 라고 부른다. 오피오이드는 아편유사작용제라는 뜻으로 흔히 마약성진통제라고도 부른다. 미국사회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대표적으로 옥시코돈과 하이드로코돈, 그리고 펜타닐 등을 말한다. 옥시코돈과 하이드로코돈은 병원과 약국등 정식의약품 유통채널로 처방 및 유통되었지만 너무 남용하게되어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마약성 진통제가 너무 쉽게 처방되면서 치료 과정에서 중독자가 양산되었고 이들이 치료 과정 이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거리의 마약상에게 가게 되면서 문제가 폭증하였다. 마약 카르텔은 헤로인이나 펜타닐이 포함된 가짜 옥시코돈이나 바이코돈을 만들고 유통시켜 최악의 마약 사태를 만들었다. 옥시코돈은 옥시콘틴이라는 상표명으로, 하이드로코돈은 바이코딘이라는 상표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펜타닐 문제는 해당 문서 참조. 또한 미국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보편화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많은 향정신성의약품 의존자를 낳았다. 특히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들이 대표적인데 이 약들도 헤로인이나 펜타닐이 포함된 가짜가 제조되어 마약 중독자를 양산시키고 있다.
원래 옥시코돈 등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의료용으로 쓰여왔지만 중독의 위험이 있어 다른 나라에서는 엄격하게 처방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1990년대 미국식품의약청 FDA가 서방정의 위험성을 간과하고[8] 이의 제한을 완화한 후 제약사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의사들의 무분별한 처방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 현대 미국 의료계에서는 환자들이 고통을 빨리 줄여주는 진료를 선호해서 진통제 처방이 크게 늘고 있고 그런 진통제로 값싸고 효과가 강하고 빠른 마약성 진통제가 선호되고 있다. 거기에 제약사와 약품 유통상들이 매출과 이익을 늘이기 위해 의사들을 상대로 이런 약품은 중독성이 높지않고 환자들에게 해롭지않다고 설득하는 강력한 마케팅을 벌여서 마약성진통제를 많이 처방하도록 권장하였다. 또 미국은 나라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을 운영하지 않기에 병원비나 약값이 매우 비싸져 경제적 부담이 큰데 저렴한 마약성 진통제의 확실한 진통 효과와 경제성이 주목을 받은 것. 영업사원들이 무료을 샘플을 뿌리는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이런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이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는 이런 마약성진통제의 과용으로 죽는 사람이 하루에 130명 일년에 4만700명이 넘는다. 이는 총기로 죽은 사망자(연간 3만9천명)보다 많고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다. 이런 남용으로 인한 치료비 등으로 연간 785억 달러가 사회적 비용으로 든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임산부가 분만을 하고 퇴원을 하면 통증이 심하면 복용하라고 처방해 주는 약에도 옥시코돈이 들어 있을 정도이다. 상표명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코돈류의 이름의 붙은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따로 주의를 주지도 않아서 의학적 지식이 없으면 마약성 진통제라는 걸 모르고 복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즉 마약성 진통제가 너무 쉽게 처방되고 환자/소비자는 모르고 복용하게 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장기 복용하다 중독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사들이 무분별하게 처방했다고는 하지만 약을 환자의 뜻에 따라 계속 공급해주지 않았고 충분히 치료되었다고 생각하면 처방을 중단했다. 또한 직업 윤리 해이로 마악성 진통제 처방을 남발하던 의사들도 사회적 법적 제재가 들어오며 의사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놓이자 처방을 중단했다. 문제는 통증이 있어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는 기간 동안 환자들은 이미 중독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복용 과정에서 느낀 쾌락 때문이든, 금단 증상 때문이든 간에 어떻게든 약을 구하기 위해 마약상을 찾아간다. 마약상들은 가짜 옥시콘틴을 만들어 거기에 헤로인, 펜타닐을 섞어 지옥을 만들었다.[9]
일반인들의 경우 대부분 “환각제나 각성제도 아니고 그까짓 진통제? 허용해주면 안 돼?”라든지 “진통제 따위 근성만 있으면 하루아침에 끊을 수 있지 않아?” 같은 너무나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진통제가 제공하는 효과인 “신체의 고통을 없애준다”는 것이 통증을 달고 사는 사람에게 얼마나 거절하기 힘든 유혹인지는 건강한 사람들은 모른다. 일반 진통제조차도 간이 망가질 때까지 남용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인데, 마약성 진통제는 아편유사제(opioid)다. 가장 의존성이 높은 물질 중 하나인 것이다. 마약성 진통제에 일단 의존하기 시작하면 자기 자신의 의지만으로 벗어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마침내 이런 문제가 터지자 2007년 주정부가 공동으로 퍼듀파마[10]라는 제약회사를 연방법원에 고소하고 피해자들도 집단소송을 제기한다. 결국 회사는 소송을 오래 끌다가 6억 달러라는 거액의 배상을 하기로 합의 하고 회사는 파산 이후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1892년에 설립된 회사이니 130년에 달하는 역사를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끝마칠 뻔했던 셈이다.
퍼듀파마는 미국의 유서깊은 억만장자 집안들 중 하나인 새클러(Sackler) 가문이 대주주라[11]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존슨앤드존슨 제약사도[12] 유사한 진통제 관련 집단소송에 패소해서 거액을 물어줄 처지이다.
7. 판매 제품[편집]
게보린: 밑에 펜잘, 그날엔과 같이 아세트아미노펜과 카페인이 첨가된 복합약물이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날엔
낙센
마이드린
미가펜
부루펜
솔루펜
아스피린
애드빌
이지엔6: 구분 잘해야 한다! 이지엔6 애니는 일반 이부프로펜, 이지엔6 프로는 덱시부프로펜, 이지엔6 스트롱은 나프록센, 이지엔6 이브는 이부프로펜에 파마브롬이 첨가된 거다. 다 다르니 상황에 맞는 걸 골라서 사야한다. 안 그럼 낭패본다.
타이레놀
탁센
펜잘
8. 대중매체[편집]
의학을 소재로 다루는 매체에서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나오곤 한다. 원래 효과대로 통증을 막아 주는 용도로 쓰기도 하고, 마약 중독자들이 진통제를 마약 대용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범죄 요소가 주가 되는 장르에서는 진통제가 나오지 않는 작품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레포데나 배그 같은 게임에선 그 많은 양을 원샷으로 후루룩 다먹는다.[13]
주로 현대물에서 등장하고, 판타지나 중세, SF류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판타지에서는 각종 포션, SF에서는 특수 물질이나 개조된 신체, 슈트 내의 장치들이 진통제를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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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4 데드 시리즈에서는 이부프로펜 병을 모델로 등장하며 일시적인 체력 회복약. 체력 50을 채워 준다. 응급 키트를 쓰면 체력이 영구적으로 최대치보다 조금 낮은 값까지 회복되고 무력화 누적도 사라지는 반면, 진통제를 먹었을 때는 체력만 잠시 찰 뿐이고, 그나마도 이 체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떨어져서 나중에는 없어지므로 어떻게든 진행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가깝다. 유사품으로 아드레날린 주사가 있다.
맥스 페인 시리즈에서는 '페인킬러'라는 이름과 반대로 이게 에너지 보충약이다. 과다복용해도 죽는 묘사가 없는데, 이는 작품의 주제인 고통을 떠안고 살아가는 남자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이러한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인공 맥스는 3편 초중반 스토리에선 진통제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메트로 유니버스의 게임 프랜차이즈인 메트로 2033, 라스트 라이트, 엑소더스에서 등장한다. 러시아 배경의 매체에서 가끔 등장하는 АИ-1 구급상자이며, 얇은 노란색 사각형 키트 안에 방사선 보호제와 진통제가 들어있다.
PUBG: BATTLEGROUNDS에서도 나오는데 부스트게이지를 60정도 채워주면서 이동속도와 도트힐을 한번에 받을수 있고 체력의 25%를 채울수가 있다. 무게는 10이면서 시전시간은 6초이다.
오딘 스피어와 드래곤즈 크라운에서 등장하는 페인킬러는 마법의 물약으로, 사용 시 공격당해도 넘어지지 않게 된다. 몬스터들의 공격으로 인한 통증을 버텨낸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피해는 그대로 입는다.
Escape from Tarkov에서는 여러 진통제들이 존재한다. 이부프로펜, 아목시실린[14], 모르핀 등이 있으며, 알약과 주사 계열 이외에도 바셀린, 호랑이 연고 등도 진통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 중 모르핀과 같은 진통제들은 큰 부작용을 동반한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4편의 빌런인 디미트리 라스칼로프가 진통제 중독자라는 설정이다. 5편의 치트키 중 5분 동안 무적 상태가 되는 치트 코드명이 진통제의 영문명(PAINKILLER)이다.
House M.D.의 그레고리 하우스는 마약성 진통제인 바이코딘(하이드로코돈) 중독자이다. 괴사된 부분만 절제한 다리 근육의 통증으로 인한 것인데 작중에서 하우스가 의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물질이지만 그에게 지속적인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안겨 주는 물질이기도 하다
9. 관련 문서[편집]
약리학
CRPS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