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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마태복음 2024. 11. 1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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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pie음성듣기 ]

요약 참새목 까마귀과의 새.
학명계문강목과멸종위기등급크기몸의 빛깔생식생활양식서식장소분포지역
Pica pica
동물
척삭동물
조류
참새목
까마귀과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몸길이 46cm, 날개길이 19∼22cm
검정색(머리·가슴·윗면), 흰색(아랫면)
1회에 5~6개의 알을 낳음
소규모 무리 생활
평지 촌락 주변, 시가지 공원, 주택가
유라시아 중위도 지대,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서부

15세기의 문헌에는 ‘가치’로 표기되었다. 한자어로 작()이라 하며 희작()·신녀()라고도 하였다. 몸길이 46cm, 날개길이 19∼22cm 정도로 까마귀보다 조금 작은데, 꽁지가 길어서 26cm에 이른다. 어깨와 배·허리는 흰색이고 머리에서 등까지는 금속성 광택이 나는 검정색이다. 암수 같은 빛깔이다.

둥지를 중심으로 한곳에서 사는 텃새로서, 둥지는 마을 근처 큰 나무 위에 마른가지를 모아 지름 약 1m의 공 모양으로 짓고 옆쪽에 출입구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둥지는 해마다 같은 것을 수리해서 쓰기 때문에 점점 커진다. 봄에 갈색 얼룩이 있는 연한 녹색 알을 5~6개 낳는다.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쥐 따위의 작은 동물을 비롯하여 곤충·나무열매·곡물·감자·고구마 등을 닥치는 대로 먹는다.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이기도 하다. 유라시아 중위도 지대와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서부 등지에 분포한다.

신화, 민속, 상징

삼국유사》에는 계림의 동쪽 아진포에서 까치소리를 듣고 배에 실려온 궤를 얻게 되어 열어 보았더니 잘생긴 사내아기가 있었는데, 훗날의 탈해왕이 되었다는 석탈해신화가 실려 있다. 이로 인하여 까치는 귀한 인물이나 손님의 출현을 알리는 새로 여겨지게 되었다.

동국세시기》에는 설날 새벽에 가장 먼저 까치소리를 들으면 그 해에는 운수대통이라 하여 길조로 여겨왔다. 불교에서는 보양()이 절을 지으려고 북령에 올라갔다가 까치가 땅을 쪼고 있는 것을 보고 그곳을 파 보았더니 해묵은 벽돌이 나왔는데 이 벽돌을 모아 절을 세우고 작갑사()라 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이 설화에서 까치는 부처의 뜻을 전하는 행운을 상징한다.

민간 세시풍속에 칠월칠석날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견우직녀의 만남을 돕고자 오작교()를 놓는다는 전설에서는 성실한 사람을 돕는 선행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유난히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아침 까치 같다” 하고, 허풍을 잘 떨고 흰소리 잘 하는 사람을 “까치 뱃바닥 같다”고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참조항목

까마귀류, 텃새

역참조항목

국조, 귀화동물, 오작교, 칡때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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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참새목 까마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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