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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라기(메추리)
鶉 | Qu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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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ianoidea
Vigors, 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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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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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계(Anim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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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삭동물문(Chor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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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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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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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악하강(Neognat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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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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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기러기상목(Galloanse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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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목(Gallifo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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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상과(Phasiano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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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과(Phasian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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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라고도 한다. '메-(뫼, 멧)'은 '산', '야생'을 뜻하고, '-라기'는 '아기'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운데 '출-'의 의미는 알려져 있지 않다. 가장 신빙성 있는 가설은 '𠮐[⿰叕舀](병아리 소리 출)'로서, '병아리 소리를 내는 새'라는 의미로 쓰였다는 추측이다. 이 추측이 맞다면 메추라기의 의미는 '산(야생)에서 사는 병아리 소리 내는 작은(아기) 새'.
烏几重重縛 鶉衣寸寸針
거믄 几ᄂᆞᆫ 重重히 얼겟고 모ᄎᆞ라기 ᄃᆞ론 ᄃᆞᆺᄒᆞᆫ 오ᄉᆞᆫ 寸寸히 횃도다검은 궤는 겹겹이 얽었고, 메추라기 단 듯한 옷은 마디마디 꿰맸도다.
분류두공부시언해(초간본)(1481) <3:15b>
<분류두공부시언해(초간본)(1481)>에서는 '모ᄎᆞ라기'로 등장한 바 있다. 이후 '모' 부분이 '뫼'를 거쳐서 '메'로 변화했다.
한자로는 鶉(메추라기 순)이라고 한다. 닭목(닭目, Galliformes)을 순계류(鶉鷄類, gallinaceous)라고도 하는데 이 때의 '순'이다.
일본어로는 우즈라(ウズラ)라고 한다.
한자로는 鶉(메추라기 순)이라고 한다. 닭목(닭目, Galliformes)을 순계류(鶉鷄類, gallinaceous)라고도 하는데 이 때의 '순'이다.
일본어로는 우즈라(ウズラ)라고 한다.
현재 국내에 여러 종류의 메추라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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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메추리(japanese quail)
한국에서 가장 흔한 종으로 동북아시아를 오가는 철새이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의 메추리 사이에 종의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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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메추리(king qu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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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벨메추리(gambel's quail)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 종을 관찰하여 발표한 조류학자 윌리엄 갬벨(William Gambel,1823–1849)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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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늘메추리(blue scale qu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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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메추리(bob white qu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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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메추리(Himalayan quail)
히말라야에서 서식하는 종. 1876년 이후 발견된 적 없다.
생김새가 둥글둥글하고 귀여워서인지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들도 많다. 흔히 '미니메추리'라고 불리는 '버튼 케일(button quail) 종이 애완 메추리로 많이 선호된다. 닭도 그렇지만 메추라기 새끼는 홀릴정도로 귀엽다. 병아리와는 정말 판박이로 닮았다. 병아리와 마찬가지로 어릴땐 저체온증에 아주 취약하기에 UVB와 스팟이 필수이다.
예로부터 메추라기는 겸손과 청렴의 선비를 상징했는데, 메추리의 얼룩덜룩한 깃털이 수수한 누더기 옷을 입은 선비의 모습과 같다고 여겼다고 한다.
예로부터 메추라기는 겸손과 청렴의 선비를 상징했는데, 메추리의 얼룩덜룩한 깃털이 수수한 누더기 옷을 입은 선비의 모습과 같다고 여겼다고 한다.
저녁때가 되자 난데없이 메추라기가 날아와 그들이 진을 친 곳을 뒤덮었다. 아침에는 진 둘레에 안개가 자욱하였다.
And it came to pass, that at even the quails came up, and covered the camp: and in the morning the dew lay round about the host.
וַיְהִ֣י בָעֶ֔רֶב וַתַּ֣עַל הַשְּׂלָ֔ו וַתְּכַ֖ס אֶת־הַֽמַּחֲנֶ֑ה וּבַבֹּ֗קֶר הָֽיְתָה֙ שִׁכְבַ֣ת הַטַּ֔ל סָבִ֖יב לַֽמַּחֲנֶֽ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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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라기 고기도 식용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영계보다도 작은 크기 때문에 살이 적어 대량 유통되는 인기 육류는 아니다. 성인 1명이 3마리는 먹어야 양이 찰 수준. 신선한 메추라기 고기는 맛이 좋다는 평이나, 인터넷에서 사는 메추라기는 맛이 떨어지는 편이다. 애초에 수요가 적다보니 냉동시킨 채 한참을 묵은 녀석들이 대부분이며 핏물 제거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고추장 양념을 쓰지 않는 이상은 어떻게 해도 냄새가 심하다. 유튜브에서 악평이 심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맛있는 메추라기를 먹고 싶다면 집에서 해먹기보다는 식당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식당에서는 좀 더 제대로 처리되고 도축된지 오래 지나지도 않은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 소래포구 인근에서 파는 병아리 구이가 대개 이 녀석들이다. 값싼 구이집이나 포장마차 등에서는 참새구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뼈째 먹을 수 있다. 또한 중국 요리, 베트남 요리에는 메추리 석쇠 구이도 있다. 일본 요리 중에서도 메추리 구이를 제법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대 로마와 고대 그리스에서도 오늘날의 치맥처럼 와인과 함께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고기가 메추리 고기였다
공급하는 사료의 양 대비 생산되는 고기와 알의 전환 비율이 닭과 비견할 만 하다.[2] 고기의 단백질 비율 등 식량으로서 여러모로 우수하다.
다만, 야생 메추라기는 주의해야 하는데 야생 메추라기 고기를 먹고 메추라기증(Coturnism)[3]이라는 중독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서양에서 은근히 악명 높다. 이는 해당 개체가 유독식물을 주워먹었기 때문일 걸로 추정.
맛있는 메추라기를 먹고 싶다면 집에서 해먹기보다는 식당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식당에서는 좀 더 제대로 처리되고 도축된지 오래 지나지도 않은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 소래포구 인근에서 파는 병아리 구이가 대개 이 녀석들이다. 값싼 구이집이나 포장마차 등에서는 참새구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뼈째 먹을 수 있다. 또한 중국 요리, 베트남 요리에는 메추리 석쇠 구이도 있다. 일본 요리 중에서도 메추리 구이를 제법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대 로마와 고대 그리스에서도 오늘날의 치맥처럼 와인과 함께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고기가 메추리 고기였다
공급하는 사료의 양 대비 생산되는 고기와 알의 전환 비율이 닭과 비견할 만 하다.[2] 고기의 단백질 비율 등 식량으로서 여러모로 우수하다.
다만, 야생 메추라기는 주의해야 하는데 야생 메추라기 고기를 먹고 메추라기증(Coturnism)[3]이라는 중독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서양에서 은근히 악명 높다. 이는 해당 개체가 유독식물을 주워먹었기 때문일 걸로 추정.